[손양원 목사님은]
장로교 목사. 호는 산돌. 경상남도 함안(咸安) 출신. 1915년 칠원보통학교 재학중 궁성요배를 거부, 퇴학당하였으나 선교사 L. 맥레이의 항의로 복교되었다. 3·1운동에 가담한 죄로 아버지가 마산형무소에 수감되자 학업을 중단, 1921년 일본으로 건너가 스가모중학교[巢鴨中學校(소압중학교)]를 졸업, 귀국 뒤 경남성경학교에서 공부하였다. 부산나병원교회·울산방어진교회·남창교회 및 양산의 원동교회 등에서 전도사로 활동하였다. 1938년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한 뒤 여수의 나병환자요양원 애양원(愛養院)의 교회에서 봉사하였고, 신사참배 강요에 굴복하지 않아 1940년에 체포되어 광복 후에 출옥하였다. 1946년 목사안수를 받고, 6·25 때 공산군에게 총살되었다.
[책소개]
한국기독교지도자 강단설교
손양원
2009년 홍성사
이 시리즈는 한국 기독교 역사의 초창기부터 오늘날까지 정신적으로 영향을 펼쳐온 한국 기독교 지도자들의 영성이 묻어나는 글을 재발굴하여 현대 기독교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한 것이다.
전국의 도서관 등에서 원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료를 골라내는 작업을 거쳐 한국 기독교의 믿음의 유산을 총망라했다. 원문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했다. 제1차로는 신앙ㆍ학문적 가치를 갖는 강단설교를 엮었다.
이 책은 '믿음의 유산 - 한국 기독교 지도자 강단설교' 시리즈, <손양원>(홍성사)의 영문판이다. 열정과 사랑의 사도 손양원 목사의 강단설교를 영어로 번역하여 수록하고 있다. 손양원 목사가 남긴 2,000여 쪽의 강단설교 중에서 학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을 엄선하여 총6부로 나누어 엮었다. 특히 손양원 목사의 아름다운 신앙시도 담아냈다.
[손양원목사; 원수를 아들로 삼다]
손동희에게 그 친아들 두명을 죽인 강철민을 구해오라고 하는 장면.
내가 무엇때문에 5년 동안이나 너희들 고생시켜 가면서 감옥 생활을 견뎌냈겠니?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 위함이 아니었겠느냐.
(일제시대 때 신사참배 안 하시고 몇년 동안을 감옥에서 고생)
제1계명과 제2계명이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도 똑같은 하나님의 명령인데 내 어찌 그 명령은 순종하면서 이 명령은 순종치 않는단 말이냐. 그 보다 더 큰 모순이 어디 있겠느냐? 원수를 사랑하라는 명령에 순종치 않는다면 과거 5년간의 감옥살이가 모두 헛수고요,
내가 여기까지 와서 넘어질 수 없다.
그를 살리고 그의 영혼을 구한다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뿐만 아니라
한 인간 타락한 영혼을 구제해 준 보람도 느낄 수 있지 않겠느냐?
두 오빠는 천국 갔으나 두 오빠를 죽인 자는 지옥 갈 것이 분명한데 내 전도하는 자로서 지옥 가는 그를 보고만 있으란 말이냐?"
[원수를 구원하는 장면]
강철민은 이제 불과 10여 분만 지나면 그는 사형장으로 끌려갈 운명이었다.
갑자기 방 안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취조하는 사람이 나를 쳐다보며 질문을 던졌다.
"네 이름이 뭐냐?"
"손동희입니다."
"죽은 손동인과 손동신이 네 오빠들이냐?"
"네, 그렇습니다."
"그래, 아버지가 뭐라고 하셔서 여기까지 왔니?"
"내 아버지가 두 오빠를 죽인 자를 잡았거든 매 한 대도 때리지 말고,죽이지도 말라 하셨어요. 그를 구해 아들로 삼겠다고요.성경말씀에 원수를 사랑하라 했기 때문이래요."
나는 책상에 엎드려 소리 내어 울었다.
내 말이 끝나고, 내가 울음을 터뜨리자 방에 있는 사람들 모두 눈시울이 붉어지는 듯했다. 특히 취조를 하던 군인은, 나 목사님에게는 그토록 쌀쌀맞게 대했던 사람이, 입에 물고 있던 담배가 떨어진 줄도 모르고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으며 "위대하시다" 하고 감탄의 소리를 토해냈다.
강철민까지도 고개를 숙인 채 흐느껴 울고 있었다.
이렇게 하여 강철민은 죽음 직전에 구사일생으로 사형장에서 구출되었고, 기어이 우리 오빠가 되었다
[두 아들을 잃고 드린 9가지 감사]
1.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서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내게 맡겨 주셨는지 주께 감사합니다.
3. 삼남 삼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감사 드립니다.
4. 또한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든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라니요. 감사합니다.
5. 예수 믿다가 와석종신하는 것도 큰복이라 하거든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라니요. 감사합니다.
6.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 안심 되어 감사합니다.
7. 나의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8.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 감사합니다.
9. 이 같은 역경 속에서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신애를 찾는 기쁜 마음, 여유있는 믿음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감사 합니다.
[목회관이 담겨 있는 글: '부흥회 시에 먼저 읽을 것']
첫째, 하나님의 지능을 의지하고 나의 지(知)를 믿지 말 것.
둘째, 주님을 나타내지 않고 나를 나타낼까 삼가 조심할 것.
셋째, 성경원리를 잘 모르고 내 지식대로 거짓말하지 않게 할 것.
넷째, 간증 시에 침소봉대하여 거짓말되지 않게 할 것.
다섯째.나도 못 행하는 것을 남에게 무거운 짐 지우게 말 것.
여섯째,내 말 한마디 말에 청중 생명의 생사 좌우됨을 깊이 알고 말에 조심, 열심, 충성도 다할 것.
일곱째, 이 한 시간에 성경말씀 한 마디에 인령(人靈)이 생사 좌우되는 것을 잘 생각해야 된다. (지옥에서 끌어 올리게도 끌어 내리게도 된다).
여덟째, 음식과 물질에도 크게 주의할 것.
가. 주님 대신 받는 대접이니 대접받을 자격 있나 살펴라.
나. 배 위해, 입맛에 취해 먹지 말고 일하기 위해 먹으라.
다. 물질 선물에는 하등의 관심을 두지 말라.
오, 주여! 이한시간에 주 앞에 범죄 되지 말게 하여 주시고,
사람 앞에 비 없는 구름처럼 은혜 못 끼치고 돌아갈까 주의 하게 하소서.
또 내 생에 유일한 참고서는 오직 성경 66권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설교 소개]
제목: '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냐?'
1]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손입니다.
- 수고하는 손이 귀합니다.
- 씨를 뿌리는 손이 귀합니다.
- 주는 손이 귀합니다.
- 깨끗한 손이 귀합니다. 깨끗한 손과 정결한 마음이 있는 자가 여호와의 산에 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엘리야가 기도할 때 손바닥만하게 올라오던 구름 같은 손이 귀합니다.
왕상18:43 "바다 위에 손바닥만한 구름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
가뭄에 비를 가지고 오는 손바닥만한 금름 같이 은혜의 비를 가지고 오는 구름같은 복 있는 손이 손
영육간 한재를 당한 이 사회에서 심령의 갈증을 당한 그리스도인에게 은혜의 성신의 비를 가져오는 복있는 손이 됩시다.
3] 그러나 가장 귀한 손은 예수 그리스도의 못박히신 손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가장 귀합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
오늘날까지 지구를 붙들어 보존하신 손이 감사합니다.
성자 예수께서 독생자로 오셔서 자비의 손바닥에 못박을 박음으로 이 세상을 회복하신 손, 우리를 사죄하신 못 자국, 우리를 살려주신 손입니다.
[설교요약 2]
제목: 하나님께서 바벨을 무너뜨리신 이유
[1] 인간들이 불신의 탑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재능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의 탑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세운 높은 탑이 홍수와 같은 재난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2]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탑이 아니라 자신들의 명예를 위한 탑이었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뜻대로가 아니라 사람의 뜻을 따라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4] 하나님의 은혜로가 아닌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책 속에 담겨 있는 예화]
어떤 명의가 임종할 때였습니다.
제자들이 둘러앉아 안타까워 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선생님 같은 명의가 없을 줄 압니다."
명의가 대답했습니다.
"세상에 제일 되는 의사가 셋이 있느니라."
"?"
"첫째는 공기요.
둘째는 음식이요.
세째는 운동이니라.
이 세 가지만 주의하면 육신은 무병장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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