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4 February 2015

최권능 목사

최권능 목사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 목사님의 본명은 최봉석으로 그는 평양신학교 학생시절부터 예수천당! 불신지옥!”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그의 강렬한 구호가 그와 평생을 함께 했습니다.
훗날 최권능 목사로 알려진, 최봉석은 너무 고지식하고 담대하게 전도했습니다. 불신자는 물론 신자들까지 그를 미친사람 취급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복음전도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때로는 굶기도 하고 때로는 몽둥이와 돌맹이로 맞아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다시 일어나서 ‘예수님은 누구신가’ 찬송을 부르면서 걸어갔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때로는 올챙이를 잡아 먹기도 했고, 어떤 때는 소 똥에 들어 있는 콩알을 꺼내어 먹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예수님, 소 똥에서 익은 콩이 나왔습니다. 이제는 힘이 났으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에 데려다 주시옵소서.”
그리고 다시 전도했습니다.
그는 개척전도, 노방전도를 하여 세운 교회가 무려 74개나 되었습니다.
최권능 목사는 일본의 신사 참배를 앞장 서서 반대하다가 1939년 평양 경찰서에 끌려가서 극심한 고문을 당했습니다. 기절하면 물을 끼 얹고 기절하면 또 물을 끼 앉으며 고문을 했습니다. 그는 6년 동안 감옥에서 갖은 고문을 다 당했습니다. 고문을 심하게 하면 할수록 “예수 사랑 하심은”을 큰 소리로 불러서 감옥 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 찬송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송하고 전도하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그래서 감방 안에 들어 온 사람들은 그의 전도로 예수 믿고 그의 기도로 힘을 얻고 그의 찬송으로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래서 감방이 교회와 같이 되었다고 합니다.
형사들이 신사참배를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고문할 때마다 최봉석 목사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내가 죽는 것은 영광이요. 나는 죽기 위해서 오늘까지 당신들의 신을 경배하지 않고 살아왔소. 내가 죽으면 천당에 가오. 주님이 나의 집을 예비하고 나 오기를 기다리고 계시오.”

하루는 형사가 몽둥이로 최 목사를 때리니까 최 목사는 매를 맞을 때마다 ‘예수 천당, 예수 천당’ 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형사가 매를 멈추고 왜 이렇게 시끄럽냐고 물으니까

“내 몸에는 예수가 꽉 차 있어서 나를 때리면 내 몸에서 예수가 나옵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는 예수로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1944년 그는 3월 1일을 기해 40일 금식기도를 시작하여 고문으로 육신이 매우 쇠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무사히 마쳤다. 그러나 4월 11일 병보석으로 잠시 풀려난 최봉석은 죽음을 앞둔 자신을 옮기는 인력거꾼에게도 “예수천당”을 외쳤을 정도로 강한 신앙인이었습니다.
평양 홀 기념병원에 입원하여 장기려(張基呂) 장로의 특별치료를 받았으나, 최권능목사님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그해 4월 15일 “하늘에서 전보가 왔구나. 나를 오라고 하신다”는 말과 함께 “부디 승리하시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권능 목사의 생애는 "예수 천당"이 전부였습니다.
그의 "예수 천당"의 외침은 어두움을 밝히는 빛이었고 신사참배에 굴복한 교역자와 신자들의 가슴에 꽂는 양심의 비수였습니다.
그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지식을 애써 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를 증거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는 예수를 위해서 무식한 바보가 되었지만 그분만큼 예수를 많이 드러낸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한경직 목사는 그분을 가리켜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 성령의 사람, 전도의 사람, 사랑의 사람, 순교의 사람이라고 부른 일이 있습니다.
그는 바울처럼 예수에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몸은 바울처럼 예수로 충만했습니다.
그는 바울처럼 그 몸에서 예수의 향기를 나타내는 것을 그의 삶의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땀과 피와 눈물로 얼룩진 가시밭길을 헤치며 전도에만 전력해온 그는 초라한 옷과 거친 음식에도 행복했던 예수의 진실한 충복이었습니다.
때로는 광인으로 매도 당하거나 지나치게 보수주의적 신앙인으로 비판 받기도 했지만, 그는 금강석 같은 신앙심의 소유자로, 정결한 신앙과 영혼을 끝까지 지켜 마침내 영광스럽게 순교한 한국의 베드로’였습니다. 그는 예수가 주체할 수 없이 넘쳐 흘러서 언제나 아름다운 예수의 향기 그 사랑의 향기 그 생명의 향기를 온 땅에 두루 날린 충성된 주님의 종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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