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재미나는 얘기 하나 할까요?
"아까 내가 보니까 자네는 큰 고기가 잡히면 물에 놓아주고 작은 것만 잡는데 무슨 이유가 있나?" 그 친구 하는 말이 "글쎄, 우리 집에는 프라이팬이 작은 것 밖에 없어서"라고 하더랍니다.
우리는 자신을 넓혀야 할 때입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한 좋은 사건을 통해 말씀하심으로 우리 믿음을 넓히기 원하십니다.
어떻게 믿음을 넓힐 수 있습니까?
1. 예수님께서 찾아오심으로 시작됩니다.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당시 유대인들은 유대인을 개취급했습니다. 개취급이라니까 캐나다 오래 사람들은 얼른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창밖을 보니 그 추운 날씨에 개를 상전 모시듯합니다. 옷을 입히질 않나, 따라다니면서 똥을 줍지 않나, 대단합니다. 그만큼 사람을 돌보면 하나님께 상급이 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 어릴 때, 한국에서는 개는 채이는 존재요, 집을 지키다가 복날이면 사람들에게 잡혀 먹는 짐승입니다.
오죽했으면, 밥먹을 때는 개도 그냥 둔다는 말이 생겼겠습니까?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은 개취급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방인을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제 이방인의 지역(두로와 시돈 지방)을 향하여 출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이방인들에게도 미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방인의 지역엔 하나님의 통치와 멀리 있었습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신 주님께서 남루한 흑암의 마을을 찾아오셨습니다.
90여년 전의 실화입니다. 미국 어느 시골마을에 한 가난한 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홀엄마는 낮에 양계를 하고, 밤에 삯바느질을 해서 아이의 등록금을 준비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마음을 알아 부지런히 공부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대통령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는 졸업식장에 입고 갈 변변한 옷 한 벌이 없었습니다.
아들에게 누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네 졸업식장에 갈 수 없구나."
"어머님이 바라봐 주지 않는 대통령상은 내게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아들은 답사를 마치자마자 대통령상으로 받은 그 영광스런 메달을 들고 한쪽 모퉁이 남루한 옷차림을 한 어머니를 향하여 달려갑니다. 그리고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서 벗어 어머니의 목에 걸어드립니다."
"이 메달은 어머니의 몫입니다."
그가 바로 미국의 제28대 윌슨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그는 1914년 그는 국회의원들의 동의를 얻어서 5월 둘째 주일을 어머니 날로 선포케 했습니다.
윌슨 대통령 ! 과연 대통령감이란 생각이 듭니다.
남루한 어머니를 찾아가고 영화롭게 한 윌슨 대통령이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만을 찾아오신 것이 아닙니다. 남루한 이방인을 찾아오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이방지역을 방문하셨다는 것은 구속사적인 의미에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예수님은 이방인의 그리스도도 되십니다.
이방인의 영적인 상태는 에베소 2장 11-13절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영적으로 말할 때 이방인들은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
자신을 위해 희생한 남루한 어머니를 찾아가고 영화롭게 한 윌슨 대통령이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면,
아무 것도 주님을 위해 한 것이 없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대신 죽으시고
하나님 자녀 삼으시고
영화롭게 하신 예수님께 대하여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성탄절이 가까워 옵니다.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는 복된 기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임마누엘 하시기 원하셔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나의 왕,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시는 성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믿음을 넓힐 수 있습니까?
2.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여야 합니다.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질러 가로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들렸나이다 하되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구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찾아 오실 때, 구하여야 합니다.
어두움의 권세는 흑암의 땅, 이방지역에 득세하고 있었습니다. 가나안 여자의 딸이 어두움의 권세 아래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찾아와 치료를 부탁했습니다.
마가복음 7장에 보아도 같은 기사가 있는데 이 여인이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신 말씀에서는 그저 인종적인 명칭으로 가나안 여인이라고만 했습니다. 수리아 지방의 뵈니게 출생이란 뜻입니다. 클레멘트 서한에 의하게 되면 이 여인의 이름이 쥬스타라고 하는 여인이었고, 이 여인의 딸의 이름은 비어니스라고 했습니다. 역사가 죠세프소는 이 여인의 딸이 뵈니게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 간절히 구했습니다.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질러 가로되
귀신들린 딸을 가진 어머니가 있습니다. 아무도 그 딸을 어떻게 치료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그가 얼마나 간절히 고쳐달라 구하겠습니까? 소리질렀다고 했습니다. 가나안 여인의 애절한 요청입니다.
구할 때, 다윗의 자손 메시아께 구하여야 합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간절히 메시아를 대망했습니다. '다윗의 자손'이란 말은 메시야에 대한 호칭입니다. 마태복음 9장에 보면 앞을 보지 못하는 두 맹인이 예수님을 따라오며 소리 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했습니다. 같은 마태복음 1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귀신 들려 눈멀고 벙어리된 자를 데리고 왔을 때 그를 불쌍히 여겨 고쳐 주셨습니다. 이것을 본 모든 사람들이 다 놀라서 말하기를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윗의 자손'이란 말은 '메시야'란 말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긴급하고 중요한 기도제목을 가나안 여인처럼 간청할 수 있다면 그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기도할 때 즈의할 점이 있습니다.
2] 자신을 내려놓고 구했습니다.
그것은 고상한 존재로 기도하지 말라는 겁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께 주인처럼 상에 앉아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는 기도를 하려 합니다.
상에서 떨어지는 음식을 주어억는 개처럼 기도하라를 말씀입니다.
그 여인은 견딜 수 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너는 개다라는 말을 하시지 않았지만, '개!'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가나안 사람들의 영적 생활이란 개 같았습니다.
개들은 결혼생활에 기준이 없습니다. 아무렇게나 생육번식을 합니다. 영적인 개란 아무나 신랑으로 삼고, 아무나 신부로 삼는 사람입니다. 아무 것이나 섬기고 아무 것이나 의지하는 그런 신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여인은 그 말의 내용을 충분히 알아들었습니다. 충분히 자존심이 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27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그녀는 유대인들 가운데서 이루어지고 있었던 놀라운 이적들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라면 내 딸을 귀신의 굴레에서 자유케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딸을 귀신으로부터 자유케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녀는 딸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주인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 같은 존재로 낮출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서머나 교우 여러분, 우리는 누구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얼마만큼 내려놓고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습니까? 주님께서는 한 딸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한없이 낮출 수 있는 여인의 간구를 귀히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겸손히 간구하는 자에게 기도응답을 주셨습니다.
3] 응답을 받기까지 구했습니다.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이들이 받는 또다른 장애는 하나님의 침묵을 이해하지 못하고 조급해 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얼른 응답하신 것은 아닙니다.
첫째는 침묵을 지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믿음이 익어가는 기간입니다. 이 여인의 믿음을 더 깊게 하기 위하여 시간을 끈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나님의 침묵이 우리의 믿음을 향상시킬 때가 많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많은 절절한 기도를 하셨을 때 성부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우리 구원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에 오랜 동안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셨습니다. 그녀는 암부로스 감독에게 물었습니다. "제 아들이 돌아오기를 10년이 넘게 애타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내 아들의 생활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
암브로스 감독은 조용히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자매님, 눈물로 간절하게 기도하는 어머니가 있는 아들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계속 기도하세요."
주님께서 그녀의 간청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으신 이유입니다. 주님의 지체하심은 그녀의 믿음을 시험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거절하셨습니다.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
그러나 이방인인 그녀가 유대인의 용어인 "다윗의 아들"이란 말로 접근해왔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반응이 없으신데 이 여인은 계속 부르짖습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이 들렸습니다. 제자들이 견디지 못할 만큼 부르짖었습니다.
계속적인 기도를 하고 계십니까? 아브라함이 이삭을 얻는데는 25년의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예수님께서 그 여자를 무시하시는 듯했습니다.
26 대답하여 가라사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무시하지 않으시는 분이 냉혹하리만큼 분명한 선을 긋고 계시는 듯했습니다. 멀찍이 떼어놓는 듯한 밀치는 듯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강청하는 기도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27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누가복음에는 강청하는 기도가 나옵니다.
2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주님께서는 때로 이런 강청하는 기도를 기다리십니다.
3. 시험을 통해 키워야 할 믿음이 있습니다.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보내소서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가라사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7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1] 포기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중풍병에 걸린 환자를 친구들이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저희들의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에 걸린 환자를 고쳐주었습니다.
여리고 거지 바디매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시끄우니 조용히 하라고 책망했습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더욱 크게 소리 질렀지요.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예수님께서 "그를 부르라"하시기까지 부르짖었습니다. 바디매오는 겉옷을 내어버리고 뛰어 예수님께 나아온다. "예수님! 제가 보기를 원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삭개오는 자신의 작음과 약점에도 불구하고 뽕나무에 오르기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너무 잘 포기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태국 사람들이 야생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이 있다. 먼저 정글 속으로 코끼리를 유인하고 우리 속에 가두어 놓고 발목에 쇠사슬을 채운다. 그런 후 그 쇠사슬의 한쪽 끝을 벵갈 보리수라는 튼튼하고 큰 나무에 묶어 놓고 우리를 치운 후 코끼리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코끼리는 며칠 또는 몇 주가 지나도록 쇠사슬을 끌면서 나무의 뿌리를 뽑으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자기의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탈출 시도를 포기해 버린다. 그 후부터는 다리에 묶인 쇠사슬이 팽팽해지기만 하면 활동 영역의 끝에 왔음을 알고 힘을 더 이상 쓰지 않는다. 이 상태에 이른 코끼리는 벵갈 보리수 같은 나무가 아니라 작은 말뚝 같은 데만 묶어 놔도 쉽게 조종할 수 있다고 한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레 겁을 먹거나 포기해 버리기 때문에 강아지만도 못하게 끌려 다닌다는 태국 코끼리 이야기이다.
얍복강 가의 야곱처럼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주님은 원하십니다. 주님은 마침내는 그녀의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상으로 갚아 주셨습니다.
우리는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2] 예수님을 주로 확신하는 믿음입니다.
그녀가 "주님"이라고 부르자 주님은 그녀의 간청에 응답하셨습니다(롬 10:12-13참조).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가라사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그 여인은 예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셔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예수님을 확실한 주인으로 모실 때, 믿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을 보신 예수님은 “네 믿음이 크다”라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소원을 들어주셨습니다.
7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주께서 큰 믿음을 지녔다고 추천하신 두 사람이 모두 이방인입니다.(마 8:10/마 15:28) 하나님께서 이방인 가운데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크게 보십니다.
1968년 10월 20일 오후7시, 멕시코시티 올림픽 경기장엔 수천명의 군중들이 남아 있었다. 아직까지 들어오지 못한 마라톤의 마지막 주자들을 보기 위해서였다. 날이 거의 어두워졌을 때 마지막 주자가 잠시 후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어둠을 가르며 뛰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의 이름은 죤 스티븐 아쿠와리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수였다. 그의 다리는 부상을 당해 피투성이였고 붕대가 보기 흉하게 감겨 있었다. 그의 부상은 심각했다. 그러나 그는 42.195Km를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다. 그는 절뚝거리며 운동장 한바퀴를 간신히 돌았다. 이 마지막 주자를 향해 관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가 결승선에 들어온 후 누군가가 다가가 물었다. "부상을 입고도 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까?" 아쿠와리 선수는 숨을 헐떡거리며 짧게 대답했다. "내 조국은 내가 경주를 출발하라고 7,000마일 밖인 이곳에 나를 보낸 것이 아닙니다. 경주를 끝까지 마치라고 7,000마일 밖으로 나를 보낸 것입니다."
고국을 주인으로 섬기는 그 선수에게 마지막까지의 완주는 매우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마무리하는 말
멕시코 대통령에게 미국 기자가 물었습니다.
"북미와 남미가 그처럼 다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때 대통령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소원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북미의 청교도들은 신앙을 위하여 하나님 곧 God을 찾으러 왔지만, 남미의 스페인, 포르투갈 사람들은 금 곧 Gold를 찾으러 왔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북아메리카로 온 청교도들은 하나님도 찾고 금도 찾았지만, 자신을 위해 금을 찾아 남미로 온 사람들은 금도 놓쳤고 하나님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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