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어떤 일을 결정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반드시 인간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다. 긍적적이든 부정적이든!
루이 14세는 세상이 부러워하는 모든 것을 가졌다는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는 중병에 걸린 사람처럼 늘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날 경륜이 있고, 노 의사가 그에게 좀 색다른 처방을 해주었습니다. 그것은 행복한 사람을 찾아 그의 속옷을 입어보시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을 찾다가, 시골 나무 밑에서 하프를 키며 노래하고 있던 목동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행복하십니까?"
"예, 정말로 행복합니다."
왕은 자기의 사정을 말하고 옷을 얻어 입으면 병이 낫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웃으며 웃옷을 벗었습니다. 그런데 속옷은 없고 맨살이 나왔습니다.
"세상에 행복한 사람은 있어도 행복한 사람의 속옷은 없구나"
인간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1.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질문했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유대인이 기다리던 메시아인가? 그리스도인가?
예수님께서는 간단히 대답하셨습니다.
"네 말이 옳도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가장 값진 보배인 외아들을 이 세상의 그리스도로 보내셨던 것입니다. 인간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메시아를 약속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약속대로 가장 보배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가운데 보내셨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명기 33:29)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께서 주신 값진 보배이신 이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2. 그러나 무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값진 보배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무리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메시아를 기다리던 백성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위임받은 빌라도는 유대 군중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는 내가 어떻게 하랴 !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다윗의 자손 에수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이렇게 환호하며 영접하였다면 그들은 큰 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무리들은 정반대 결정을 하였습니다.
13 저희가 다시 소리지르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이 무리들은 예수님이 얼마나 보배로우신 분이신가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자가 아니면 행할 수 없는 크고 작은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보배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세상에서 들을 수 없는 하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보배이신 예수님으로부터 5병2어의 기적의 빵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보배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병 고침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저희가 보배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배척한 것일까요? 왜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일까요?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세상을 따라 사는 사람들의 충동질에 현혹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에 거하지 못하고 현혹하는 사람들의 꾐에 휩쓸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갈라디아 교회를 향해 안타까움으로 전하는 바울 사도의 서신을 만납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갈라디아서 3:1)
갈라디아의 교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잘못 결정을 하였습니다.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기보다 율법을 따라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꾐에 현혹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함으로 재물을 허비하고 또 내 자신까지 허비하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덜 사랑을 받겠느냐?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공교한 자가 되어 궤계로 너희를 취하였다 하니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를 취하더냐? (고후12:15-17)
시기에 사로잡힌 종교인들, 그들이 숨어서 무리들을 그토록 현혹시켰습니다. 그들의 시기심에 찬 의중은 빌라도까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10 이는 저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러라
세상 가치관에 현혹될 때, 값진 결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세상 바람이 불지라도 바람에 현혹되지 않고 줄기 되신 하나님께 붙어 있기로 결정한 자는 행복합니다.
[예화]
어린아이들은 대체로 하루에 400번씩 웃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웃음이 사라져간데요. 성인이 되면 그 좋은 웃음은 거의 다 떠나가고 하루에 서너 번 웃고 만대요. 세 번도 어떻게 웃느냐? 마지못해 웃고요. 기가 막혀 웃고요. 어쩔 수 없이 웃는다는 거예요.
살아보면 이 세상에 웃을 일이 없는 거예요. 어렸을 때 400번 웃는 웃음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김삼환 참조)
그러나 웃는 것도 결정입니다.
웃기로 결정하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과 사랑하기 시작하면 웃음이 찾아옵니다.
천국의 어린이와 같아서 웃을 일이 많아집니다.
인생은 결단입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보배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웃기로 결단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혈의 은혜를 받아 기쁨이 충만한 삶을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할 수 있습니다. 수심에 잠겨 사는 인생이 아니라 참 자유를 누리는 인생이 될 수 있었습니다.
3. 빌라도는 불행한 결정을 하였습니다.
빌라도는 유대인의 총독이었습니다.
그는 가장 다스리기가 힘들다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유대인들을 10년 가까이 성공적으로 다스릴 만큼 정치력을 인정받은 정치가입니다.
어느 날 결박당하신 예수님을 유대인들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사형을 받아 마땅한 죄인이라고 고소하였습니다.
그들은 여러 가지로 거짓 증인들을 내세웠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작성한 죄목은 '유대인의 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빌라도는 고소당하여 자기 앞으로 묶여 끌려 온 예수님을 심문하였습니다.
빌라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는 죄가 없다!
예수님은 사형을 받아 마땅한 죄인이 아니다!
죄가 조금도 없으신 의인이다.
그는 또한 아내로부터 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총독이 재판 자리에 앉았을 때에 그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 하더라 (마27:18-19)
예수님은 빌라도를 위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보배였습니다.
그는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보배를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보배를 알아보지 못하고 배척하는 세상 사람들의 요구를 따라 예수님을 내어주든지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이 보배를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절호의 기회에 빌라도는 잘못된 결정을 하였습니다.
1] 무리의 생각을 따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9 빌라도가 대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3 저희가 다시 소리지르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께 대하여 사형 받아 마땅한 자로 고소하였습니다.(3) 무리들은 종교지도자들의 사주를 받아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외쳤습니다.(13)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그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하겠습니까?
죄없는 사람을 어떻게 하는 것이 재판관의 할 일입니까?
그런데 그는 유대인들에게 묻습니다.
무리들을 향해 묻습니다.
세상에 묻습니다.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는 내가 어떻게 하랴(12)
어떻게 보면, 빌라도는 굉장히 민주주의자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직무유기입니다.
죄 없으신 분을 넘겨받았으면 세상 사람들 좋은 대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석방해야죠.
[예화]
이런 십자가 이야기 들어보셨습니까?
자신이 지고 가는 십자가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다른 십자가를 주십시오."
그때 그의 앞에 여러 십자가들이 주욱 나타났습니다. 그 중에는 황금으로 된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저 멋있는 금 십자가를 져야 되겠다.’
하고 그 금 십자가를 졌습니다.
그런데 이전 나무 십자가보다 몇 배나 더 무겁습니다.
'주님, 이건 더 무겁습니다. 감당 할 수 없으니 가벼운 것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그랬는데 장미꽃으로 된 찬란한 십자가가 보였습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주여, 이 장미꽃 십자가를 지고 가겠습니다.’
"그래 장미꽃 십자가를 지고 가거라."
장미꽃 십자가는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가벼웠습니다. 그러나 가는 발걸음마다 가시가 계속 찌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침내 기도했습니다.
‘오, 주여! 처음 십자가를 지고 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십자가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받는 결정이 중요합니다. 거기에 하나님이 마련하신 행복이 있습니다.
무리의 마음을 따라, 상황을 따르는 빌라도의 결정에는 행복이 없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2] 빌라도는 가이사를 기쁘게 하려 결정했습니다.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빌라도는 결정의 기준을 가이사에 맞추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이사를 기쁘게 할 것인가?
바라바를 놓아주는 것이 가이사를 기쁘게 할 것인가?
예수님을 놓아주는 것이 가이사를 기쁘게 할 것인가?
가이사 앞에서 생각할 때 그의 결정은 간단했습니다.
예수님을 놓아주면 민란이 날 것 같고, 민란이 나면 가이사의 눈에서 벗어날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죽이기로 하고 바라바를 놓아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시는 예수님을 놓아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는 말에 마음이 움츠러들었던 것입니다. 로마 황제의 눈치만 보면서 그를 기쁘게 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출세지향주의적 가치관을 그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서머나 교우 여러분,
우리의 결정은 무엇을 따르고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자기가 빌라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자기를 이롭게 하는 일이라면 망서리지 않고 결정합니다.
세상 왕(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결정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까를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빌라도가 가이사를 따라 결정했을 때 잠시 출세한 것 같지만 몇 년 더 총독의 자리에 있었을 뿐입니다.
그는 불행했습니다.
영원히 불행했습니다.
그는 결국 그러한 사고방식으로 사마리아 민란을 잔인하게 다스렸다가 중앙정부로부터 소환당하자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4. 예수님은 하나님 뜻대로 결정하셨습니다.
마침내 빌라도는 그들이 올린 고소제목을 보면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2)
예수님께서는 주저함 없이 말씀하셨습니다.
"네 말이 옳도다." (2)
온 세상 사람들은 이 예수님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따라 행복자와 불행자 나누입니다.
온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따라 축복과 저주가 나누입니다.
온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따라 영생과 영벌로 나누입니다.
온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따라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입니다.
여러분은 이 예수님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빌라도처럼 세상 가이사를 따르다가 불행에 빠지지 말고 예수님을 인정하기 바랍니다. 그분의 뜻을 따르기 바랍니다. 그곳에 바로 행복이 있습니다.
참 보배이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분을 나의 주로 모시고 결정권을 주님께 맡긴 자에게는 행복이 있습니다.
[마무리하는 말]
솔제니친은 러시아 강제수용소에 하루 열 네 시간씩 강노동하고 있었습니다.
몸은 매일 채찍과 혹독한 추위와 고난으로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암이라는 진단을 받아서 더 이상 소망이 없었습니다.
온 식구들은 다 흩어졌습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습니다. 무슨 소망이 있겠습니까?
러시아, 시베리아 감옥에서 나갈 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극도의 낙심 가운데 삽을 던지고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더 이상 자신을 지탱할 힘이 없었습니다.
이제 나는 끝이다. 더 이상 살 소망이 없구나!
그 때 솔제니친 앞에 할아버지 한 분이 나타나서 그 앞에 십자가를 그어주고 갔습니다.
십자가를 보는 순간 정신이 바짝 들었습니다.
그는 중대한 결정을 하였습니다.
십자가에 고난을 당하신 주님을 자신의 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솔제니친의 마음에 평화가 왔습니다.
새로운 소망과 확신이 생겼습니다.
질병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1년 후, 러시아 정부는 그를 추방했습니다.
미국으로 건너와서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솔제니친은 작품 속에 십자가를 담기 시작했습니다.
십자가를 증거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복음을 증거 하는 작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노벨 문학상까지 받고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습니다.
십자가를 받아들이기로 한 그의 결정을 하나님은 축복하였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서 빌라도는 중대한 결정을 앞에 두고 많은 번민을 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는 내가 어떻게 하랴 !
사실 빌라도 앞에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배이신, 예수님이 서 계셨습니다.
그의 옆에는 예수님을 처형하라는 유대 지도자들이 압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빌라도는 유대 총독으로 중대한 결정을 앞에 두고 많은 번민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따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양심의 소리조차 따를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까지 기독교인들은 그날 그가 결정한 사실을 기억하면서 신앙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오늘 결정으로 빌라도는 인류 역사상 가장 잘못된 결정을 한 사람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결정을 앞에 두고 있지 않습니까?
그 결정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결정이 되도록 기도하기 바랍니다.
십자가를 향해가는 결정이 되도록 기도하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을 행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성경본문]
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로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니
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 대제사장들이 여러가지로 고소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가로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저희가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로 고소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기이히 여기더라
6 명절을 당하면 백성의 구하는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 민란을 꾸미고 이 민란에 살인하고 포박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주기를 구한대
9 빌라도가 대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 이는 저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러라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는 내가 어떻게 하랴
13 저희가 다시 소리지르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
16 군병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엮어 씌우고
18 예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하고
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 희롱을 다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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