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3 April 2015

(성탄) 눅2:1-14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들어가는 말]

  한꺼번에 여섯 자녀를 출산한 부부(이집트)는 대답했습니다.

  "기쁜 소식이요? 좋은 선물이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인류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아기의 탄생, 그래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된 소식을 하나 전해드립니다.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탄생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밤 우리 학생들은 교우들의 가정을 찾아와 이 기쁨을 찬양으로 불렀습니다.
목자들을 찾아와 천사들이 찬양한 것처럼.

  성탄절이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1.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2천 년 역사상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하나님께서 유대땅 베들레헴에 그분의 아들을 선물로 보내셨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하나님 앞에 무슨 공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내놓을 만한 공로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보답할 어떤 능력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독생자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가장 존귀하신 분을 가장 비천한 곳에 보내셨습니다.
비천한 자를 존귀케 하시려 함이었습니다.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선물이었습니다.

 [예화]

 8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상점 쇼윈도 안에 진열되어 있는 테니스 화 한 켤레를 넔을 잃고 보고 있었습니다. 맨발로 서있는 어린이에게 한 부인이 다가왔습니다. 

  "얘, 뭘 그렇게 뚫어져라 보고 있니?"

꼬마가 창피한 듯 기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저기 있는 테니스화 한 켤레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이예요."

  그 부인은 그 꼬마를 데리고 여태 새신을 신어본 적이 없는 그에게 새 양말을 신기고 테니스화 세 켤레를 고르도록 했습니다.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서 있던 소년의 뺨에서 눈물이 주루룩 흘렀습니다.

  "아줌마, 하나 물어보아도 돼요?"

허락을 맡은 그 꼬마의 입에서 놀라운 질문이 흘러나왔습니다.

  "혹시 하나님 아내 아니세요?"

  보답할 능력이 없는 어린 꼬마에게 테니스화 세켤레는 참으로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신고 싶은 신발 한 켤레도 감격스러운데 세 켤레나 사준 사건은 그 어린 꼬마에게 하나님을 생각나게 하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던 것입니다.

  이보다 더 놀라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보답할 능력이 없는 우리를 위해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말구유에 보내신 사실입니다. 
하나님 아들의 성육신 사건은 하나님 선물의 위대성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보답할 능력이 없는 누군가에게 뭔가를 해주기 전까지는 오늘을 다 살았다고 할 수 없다"

는 존 번연의 말이 아니더라도, 보답할 능력이 없는 우리를 위해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인류에게 보내신 사건은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이 아니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흑암에서 죽어가는 인류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성탄절이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2.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을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를 위하여 그리스도 구주가 되셨습니다. 구원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아무리 내 곁에 찾아 오셨더라도 그분이 우리와 무관한 사람이라면 그것은 별의미가 없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구주가 되시려고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참 반가운 신도여 다 이리와서 
   베들레헴 성내에 가봅시다 
   저 구유에 누이신 아기를 보고
   [후렴] 엎으려 절하세 엎드려 절하세 엎드려 절하세 구세주 났네

   
   이세상에 주께서강생할때에
   참신과참사람이 되시려고 
   동정녀의 몸에서 나시었으니
   [후렴] 엎으려 절하세 엎드려 절하세 엎드려 절하세 구세주 났네


   사람이 천하를 얻고도 그 생명을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알렉산더가 천하를 정복했습니다.
그러나 그 생명이 떠남과 더불어 끝났습니다.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아들을 인류 구원을 위한 도구로 내놓으셨습니다. 이는 사망의 나락으로 침몰되어가던  인류를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섭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을 위해 이땅에 오신 것은 인류에게는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을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 주님께서는 우리의 약함을 다 감당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어 주셨습니다.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  

  [예화] 

  구원은 
  어떤 사람이 남편이 사준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범했습니다. 그녀는 당황하다 보험증서를 겨우 꺼냈습니다. 그 안에는 이런 쪽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여보! 혹시 사고가 나더라도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차가 아닌 당신을 사랑해요."

  성탄절이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3.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평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신 분이 없습니다.

  사냥을 좋아하다 낭떠러지에 미끄러져 죽을 수밖에 없는 위기에 처한 왕자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나뭇군이 그를 가까스로 구하여 치료한 후 궁궐로 모셔다 드렸습니다.
  그나라 임금님이 너무 감사하여 나뭇군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했습니다. 무엇이라도 해줄 생각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사양한 나뭇군은 임금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집에서 하룻밤만 묶어가시면 영광이겠습니다.'

  그날로 부터 그 집은 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임금님이 주무셔야 하니까, 집을 깨끗하게 개보수를 하였습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개보수 하였어요.

  세계에서 맨 처음 원자폭탄 제조를 감독한 오펜하이머 박사님을 초청한 미 국회에서 질문했습니다.

  "이 원자폭탄을 막을 수 있는 무기는 없습니까?

  그는 담담히 웃으면서 대답하였습니다.

  "예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평화라는 무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평화를 이땅에 주시려고 하나님께서는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사9:6-7]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마무리하는 말]

  여러분들이 성탄절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마련하셨습니까?
저도 여러분들에게 선물을 받으면서 선물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기쁘시게 할 좋은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로마서 8장을 예쁜 종이에 인쇄하여서 성탄 새해 인사와 함께 Lamination 한 선물입니다.

  
 마음이 슬프면 1마일을 못가서 피곤해진다, 그러나 마음이 즐거우면 하룻길도 걸을 수 있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 선물을 사랑하는 여러분이 평생 행복해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복되신 하나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선물로 보내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성경본문]

 1.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번 한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8.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

[성탄메시지 요약]


 [들어가는 말]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성탄절입니다.
지난 밤 우리 학생들은 교우들의 가정을 찾아와 성탄의 찬양을 불렀습니다.
목자들을 찾아온 천사처럼.
예수님이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1.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4-7)


 하나님께서 유대땅 베들레헴에 그분의 아들을 선물로 보내셨습니다.

 왜입니까?

 유대인들이 공로가 있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 보답할 어떤 능력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선물로 주셨습니다.

 가장 존귀하신 분을 가장 비천한 곳에 선물로 주셨습니다. 왜입니까?
말구유처럼 비천한 우리를 존귀케 하시려 함이었습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놀라운 선물입니다.

[예화]

 "혹시 하나님 아내 아니세요?"


 성탄절이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2.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琉?볕?주시니라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은 구주가 되셨습니다. 
믿는 자를 죄에서 건지십니다. 
구원을 주십니다. 
천국 가게 하십니다.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하나님은 아들을 구원을 위한 도구로 주셨습니다.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  

 [예화] 

 "여보! 혹시 사고가 나더라도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차가 아닌 당신을 사랑해요."


 성탄절이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3.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평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도에게 평화가 되십니다.

 [예화]

 '저희 집에서 하룻밤만 묶어가시면 영광이겠습니다.'

   영광을 받으시려고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셨습니다.
   평화를 이땅에 주시려고 하나님께서는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마무리하는 말]

 저는 성탄 새해 인사와 함께 롬8장을 Lamination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선물로 보내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
[성탄설교 2]


눅2:1-20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들어가는 말]

   우리는 오늘 두 가지 소식을 만납니다. 하나는 황제로부터 온 로마통치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내린 인구조사에 관한 소식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초라하고 가난한 목자에게 전해진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는 소식입니다. 이 두 가지 소식은 다 같이 역사상 존재했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한 아기가 인류에게 새 생명을 주기 위해 탄생하셨던 것입니다. 


   1. 황제로부터 온 소식

황제로부터 온 소식은 호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당시 로마 통치 지경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큰 소식이었습니다. 복종해야만 하는 소식이었습니다. 로마 황제인 가이사 아구스도가 로마 제국 전역에 걸쳐 호적 조사를 명하였던 것입니다. 가이사 아구스도의 권세는 왕권으로만 만족을 못하여 대제사장(Highest Priest)이란 칭호까지 받아들여 모든 종교의 최고의 위치까지 차지했습니다. 그는 피살(被殺)된 자신의 외증조부 율리우스 시이저를 신격화하여 그를 기념하는 사원을 건립하여 그를 신으로 받들도록 명령하기도 하였습니다. 탁월한 정치 지도자이며 행정가인 이런 그가 자기에게 속한 나라들이 무질서하다는 것을 알고는 로마에 속한 모든 나라들로 하여금 인구 조사를 실시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목적은 통치 지역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원래 기업이 있었던 자신의 고향에 가서 호적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나사렛에서 살고 있던 요셉과 그의 정혼녀 마리아도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베들레헴은 그들이 살고 있던 나사렛에서는 약 144Km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해산할 날이 가까운 마리아에겐 무척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으로부터 온 소식은 어떤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어서 마리아와 같이 연약한 사람들에게는 무척 버겁고 힘이 들게 마련입니다.


   2. 하나님으로부터 온 소식

1) 우리를 겸손하게 하십니다.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메시야가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다가왔을 때 허락되었던 장소는 가축 우리였습니다. 그곳은 창고와 같은 곳간(cave)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집이나 사관의 일부분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 사용되었던 구유는 갓난아이를 누이기에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관 주인은 마구간밖에 내어 줄 수 없었습니다.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비천한 신분으로 보잘것없이 너무나도 초라하게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구유는 세상 구속주께서 얼마나 비천한 가운데 태어나셨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당시 로마 황제인 아구스도의 영광과 너무나 대조적입니다(1, 11, 14절). 머리 둘 곳이 없다하신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입니다. 인자이신 예수의 겸손과 고난은 탄생에서부터 나타납니다(9:58). 지극히 비천한 자리에까지 낮아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가련한 상태에 놓인 이스라엘과 죄 아래서 고통당하는 온 인류를 구원하고 돌보시기 위해 스스로 비천한 자리(구유)에 누이셨습니다. 

예수께서 낮고 천한 자리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온 세상의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오신 사건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나신 구주이시오 그리스도 주(主시)이십니다. 
  천사가 전해 준대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이십니다. 

성육신하신 목적이기도 합니다.

구유에서 탄생하신 주님은 겸손하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겸손한 왕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참조, 마 21: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비천한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타고난 재능도 없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없고, 지혜도 건강도 없는 자들을 결코 소홀히 대하지 않으십니다. 무관심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근본 하나님이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말씀이십니다. 그러나 오늘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로 계십니다.
그 아기를 바라보십시오.
자신이 얼마나 겸손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싶을 때,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바라보십시오. 
자신이 너무나 비침하고 가난하여 생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될 때,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바라보십시오.
하늘로부터 오신 소식이신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는 여러분에게 한없는 하나님의 겸손을 주실 것입니다.


   2]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

하나님의 예언(미 5:2)이 성취되었음을 보도하는 것입니다. 메시야가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구약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진행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대로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에 의해 직접 약속된 (삼하 7:12-16)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약속된 메시야,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3]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을 주십니다.

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이 세상으로부터 오는 소식들은 아무리 좋아도 일부분에만 그 기쁨이 미칩니다.
남북한이 통일된다는 소식이 있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암세포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비법이나 생약이 감기처럼 쉽게 나을 수 있다면, 모든 사람이 기뻐할까요? 혹시 많은 의사들이 은근히 싫어하지 않을까요?
환경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어 아무 물이라도 마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소식이겠습니까? 그러나 생수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소식일까요?
이 세상으로부터 오는 소식들은 아무리 좋아도 일부분에만 그 기쁨이 미칩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자들에게 가장 먼저 성탄의 사실을 알려 주셨습니다. 

목자라는 직업은 아주 천시되었습니다. 
목자들이 하는일이란 유대인의 규례(規例)에 의하면 부정한 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그토록 대망하던 메시야의 영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것이 왜 기쁜 소식입니까?

예수님은 세상의 구주(*, 소테르)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생명을 구원하시는 구주로 오셨습니다. 
이 소식은 온백성에게 미칠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것이 왜 기쁜 소식입니까?

그리스도 주(퀴리오스)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입니다. 이 예수님께서 우리 성도들의 주인이십니다.

그 표(票)가 무엇입니까?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이신 아기이십니다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3) 하나님의 뜻이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이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입니까?

(1) 그리스도의 중재와 대속으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들 간의 막혔던 장벽이 제거되고 화해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엡 2:14). 

평화는 메시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인하여 이루어지는 구원을 통해 오는 평화입니다. 예수님은 근본 평강의 왕이십니다.(히 7:2) 


   맺는말

1. 기쁨의 소식을 받은 목자들처럼 성실합시다. 

2. 깨어 있도옥 합시다.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다웁게 깨어 있어야 합니다 (참조, 마 25:1-13).


---------------------------------

제목]  위 설교 요약(당신은 좋은 소식을 가지셨습니까?)

성경본문: 눅2:1-14


1. 황제로부터 오는 소식은?

   1절]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 마리아와 같은 사람들에겐 괴롭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2.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소식은?


   1]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10절]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2] 말씀의 언약을 이루셨습니다.

   11절]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예화] 구주: 클린톤을 우상처럼 모시는 세르비아

  3] 하나님의 겸손을 보여주셨습니다.

   12절]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예화] 안자의 마부(18사략)

   4]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에게 평화가 되는 소식이었습니다.

   13절]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