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5 February 2015

눅18:15-17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은 자의 것

들어가는 말

'하나님의 나라 = 어린아이와 같은 자(者)의 것'

이런 등식엔 이런 억측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아는 지식이 별로 없습니다.
어린이는 체력이 약합니다.
어린이는 미성숙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나라가 어린아이와 같은 자의 것이란 지식 없고, 체력이 약하고 미성숙한 자의 것이란 의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하나님의 나라는 지식적으로 좀 부족한 자들의 것이 아닙니다. 무지한 사람들만의 천국이요, 배운 사람들은 소외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세상적 지식 소유와 천국과는 무관합니다.
힘없는 자들의 것이란 의미도 아닙니다. 체력과 천국의 무관합니다.
미성숙한 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나라란 의미도 아닙니다. 인격의 성숙도와 천국은 무관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者)는 결단(決斷)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말씀에서 보는 대로 하나님 나라를 받드는 사람이 중요한데 어린이와 같은 특성으로 받들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메튜 헨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받들지 않는 자'란 곧 자신을 값없이 주시는 은혜에 빚진 자로 고백하면서 겸손과 감사로 하나님의 은사를 받는 자란 말이다.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은혜로 주신 줄 알아 겸손히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자세가 어린아이와 같다는 말씀이지요.

1. 어린이들은 쉽게 믿고 받아들여 잘 자랍니다.

어제 스키장을 잠깐 가서 어린이들 스키 배우는 걸 보니까 자연을 잘 받아들이고 가르침을 그냥 잘 받아들입니다. 어른들은 다르지요. 잘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꾸만 손해를 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렇게 어린아이에게 말하면, 하나님 말씀인 줄로 압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기록된 말씀을 말해주면, 자기 또한  죄인인 줄 알고 시인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 하면, 죄를 두려워 합니다.
하나님께서 너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대신 죽게 하셨다고 하면 그대로 믿고 감격합니다.
천국과 지옥을 말하면, 그대로 믿습니다. 지옥 가는 걸 싫어하고, 천국 가는 걸 원합니다.
어린 위로에게 매를 들어 야단을 친후, 성경에 봐라 이렇게 어린아이를 초달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하니까 그것이 옳은 줄 압니다.
그런 결과로 어떤 복을 받습니까? 잘 자라는 복을 받습니다.

어른은 어린이와 무엇이 다릅니까? 쉽게  받아들이지를 않습니다.
우리 장로교회엔 5대 교리 가운데 인간의 전적 부패를 가르칩니다. 구원에 관한 한 누구도 자기 선행으로는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인간이 마무리 총명할지라도 영적인 일에는 눈이 완전히 장님처럼 어두워서 자기 선행으로 천국까지 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인간이 자신들의 지혜로 달나라도 갈 수 있고, 화성도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천국까지는 못간다는 겁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런 복된 교리를 어른들에게 가르치는 건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많은 어른들이 이 인간의 전적부패 교리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건지 어른들은 좀처럼 자라지를 않습니다.
주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야 하겠다고 하신 것은 어린아이와 같아지란 말씀입니다. 어린이와 같이 물로 씻음을 받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진리를 받아들이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는 암담한 표정이 됩니다. 어머니 몸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것이냐고 묻지 않아요?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식해서입니까? 예수님 말씀이 너무 어려워서입니까?아니지요. 
이유는 딱! 하나! 어린아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2. 어린이들은 쉽게 잊고 용서하고 쉽게 사랑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셨지요? 때로 싸우기도 합니다. 미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두고두고 그 일을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쉽게 잊습니다. 쉽게 용서합니다. 쉽게 사랑합니다. 
지난 몇 개월 전에 위로를 괴롭힌 아이가 있었습니다. 한 달간을 집요하게 괴롭혀서 아이가 잠을 못자고 뒤채입니다. 어느 날은 일부러 학교를 찾아갔더니 그날도 쉬는 시간에 발로 위로를 찼습니다. 저는 그 아이를 데리고 교장 선생님께 데려갔습니다. 그후, 사건은 잘 마무리되고 학교도 즐겁게 다닙니다. 
그 후로 저는 위로에게 물었습니다. 그 아이 어떠냐고. 좋은 아이랍니다. 쉽게 잊습니다. 아무런 미운 감정이 없습니다. 함께 잘 논데요. 이리저리 수선을 떨었던 내가 오히려 이상합니다.
저의 어린아이였을 때를 생각합니다. 나에게 못된 일을 했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조용히 학습시키는 일을 대행하던 나에게 면도칼로 내 가슴을 그었던 아이가 있습니다. 지금도 그 상처를 보고 생각하면 끔찍한 데 그에 대한 미운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6학년 때는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해 6학년을 재수 한 형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반장이던 저는 그 아이의 본의 아닌 라이벌이 되어 무척 힘든 6학년을 보냈습니다. 저를 교묘하게 시기하고 질투하고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에 대한 미움은 전혀 없습니다. 그의 이름이 누구였더라? 가물가물 합니다.
왜입니까? 제가 손 양완 목사님처럼 인격이 훌륭해서 원수를 용서했습니까? 아니요! 어린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어른들은 다릅니다. 두고두고 원수를 삼아 미워합니다. 미워하는 맛을 음미하며 살아갑니다. 수단과 방법을 다해 복수할 기회를 찾습니다. 한번 맺히면 풀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 힘들지요. 예수님이 나타나기 힘들지요.

요14:20엔 귀한 사랑의 말씀이 있습니다.

요 14:21나의 계명(誡命)을 가지고 지키는 자(者)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者)니 나를 사랑하는 자(者)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그런데 이 계명이 무엇입니까?  바로 서로 사랑하라는 새계명입니다. 

(요 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바로 그 계명을 지킬 때, 예수님께서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예수님을 나타낸다는 말씀입니다.
어린아이처럼 쉽게 잊고, 쉽게 용서하시고 싶지 않습니까? 어린아이와 같이 쉽게 사랑하며 살지 않으시렵니까? 거기 천국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생각나는 인생이 이루어집니다.



3. 어린이들은 부모의 품을 쉽게 떠나지는 않고 떠나도 곧 달려 옵니다.


어린아이들은 좀처럼 부모의 품을 떠나려 하지 않습니다. 떠나도 다시 달려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가 가장 애를 먹는 일 가운데 하나가 애를 떼어놓는 일입니다.
위로는 열 살이 되었어도 아직도 잠자다 보면, 와 침대에 와 있습니다. 저녁에 이성적으로 타이를 때면 예! 합니다. 그러나 잠이 깨어나고 나면 그만입니다. 달랑 엄마 곁에 누워 있습니다.
이와 같이 누군가 하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어린아이처럼 교회를 사랑해 보세요. 수요 예배 새벽 예배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루만 교회를 오지 않아도 이상합니다.
어른처럼 교회를 사랑하면 어떻게 됩니까? 무슨 교회를 그렇게 뻔질나게 드나드느냐고 합니다.
어린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해보세요. 그 사랑에서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겨울 날 양지에 앉아 어린 시절을 지난 우리는 얼마나 햇빛이 좋은지 모릅니다.
지구가 태양을 거의 가리면, 초생달이 됩니다.
지구가 절반만 가리면, 반달이 됩니다.
완전히 비켜주면, 보름달이 됩니다.
우리 신자도 하나님의 사랑을 어린아이처럼 그리워하고 그 사랑 안에 거하면 보름달 신자가 됩니다.
숨쉬는 것이 어린이에게 자연스럽듯이 기도하는 일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에게는 자연스럽지요.

어른은 어떻습니다. 쉽게 떠나고 한번 떠나면 돌아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안타깝게 외치는 말씀이 있습니다. 암소도 나귀도 그렇지는 못한데, 너무 쉽게 떠난다는 거죠.

사 1:2 - 사 1:4
[2)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4)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마무리하는 말 

나치에게 쫓기면서 어린아이와 같은 유태인 한 분이 남긴 글이 지하실 벽에 남아 우리들을 감동시킵니다.

모래 위에 남긴 발자국을 파도가 씻어가듯 하나님은 이 아픈 상처를 아물게 해주실 것을 나는 안다.
절망의 웅덩이에서 건져내어 새 길을 가게 하시는 분
넘을 수 없는 산을 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참고 기다리노라면 
소년을 어른으로 
죄수를 선량한 시민으로
알콜 중독자를 교회장로로 변화시킬 것을 안다.
태양이  빛나지 않아도 태양은 있듯이
침묵하실 때에도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다.

사랑하는 서머나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이 어린아이 같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떨어져서는 견딜 수 없는 어린아이 신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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