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8 February 2015

마25:1-13 준비된 성도가 받는 축복

들어가는 말

천국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천국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사람의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천국이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한국이 현실인 것처럼 하나님께는 천국이 현실입니다.
미국인에게 미국이 현실인 것처럼 하나님께는 천국이 현실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천국은 있습니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나라가 캐나다밖에 더 됩니까?
그러나 200개 가까운 나라가 지구상에 있습니다.
우리 눈에 공기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영이시므로 볼 수 없지만, 살아 계셔서 온 우주를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국을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천국은 그 왕을 영접한 사람들 안에서 실현됩니다.
오늘 말씀에서 천국의 왕은 신랑입니다.
그리고 영접하는 사람들은 열 처녀로 비유되어 있습니다. 열처녀는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 삶의 현장에서 경주하는 성도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깨어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천국의 왕을 신랑으로 내 인생에 모셔들이는 지혜를 배우고 후회함이 없는 인생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1. 왕은 그 백성을 찾아오십니다.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본문에서 신랑은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천국의 왕께서 찾아오십니다.
천국의 왕께서 그 백성을 찾아오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요1)
참 빛으로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셨습니다.
종의 형체를 입고 우리 가운데 찾아 오셨습니다.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은 끊임없이 그 백성을 찾아오시는 왕이십니다.

계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려고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를 찾아오기를 원하듯,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를 찾아오십니다.
이를 아는 성도들은 그분을 왕으로 모시고, 기쁨으로 그분께 사랑을 드립니다.

일제 때 이기선 목사님은 각 교회로 다니면서 신사참배를 하지 말라고 가르치다가 일본 경찰에게 붙잡혀 투옥되었습니다. 경찰이 신사참배하지 말라고 가르치지 않으면 보내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목사님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여 풀려났습니다. 그리고는 각처로 다니면서 우상을 섬기면 죄라고 가르쳤습니다. 경찰이 다시 잡아다가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고 다그쳤습니다. 이 목사님은 심사참배하지 말라고 말하지는 않고 성경대로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가르쳤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그만 둘 수 없지 않으냐고 했습니다. 결국 다시 옥살이를 하다가 해방되어 출옥하게 되었습니다.

찾아오시는 주님을 나의 왕으로 맞아 그분과 동행하며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서머나 교우 여러분,
오늘도 성령 안에서 나를 찾아오시고 동행하시려고 나의 문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시는 하나님을 왕으로 맞아들이시기 바랍니다.


2. 왕을 맞는 사람은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당시 사회는 결혼을 할 때, 먼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약혼을 합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결혼을 합니다. 결혼식 날에는 신랑이 주례자에게 가서 의논을 하고 밤에 신랑이 신부를 맞으려 옵니다.
문 밖에서 '신랑이다!' 외치는 소리가 들리면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러 갑니다. 맞는 자가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등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열 명의 처녀는 약혼하여 결혼하게 되는 신부들ㅇ;입니다.
그들의 신랑들은 당시의 관례대로 모두 깊은 밤에 찾아왔습니다.
신부들은 밤에 찾아오는 신랑을 맞기 위하여 등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신랑이로다 외치면 일어나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거기까지는 같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건, 미련한 처녀들이건,
그리고 밤이 깊어서 잠이 들었습니다. 거기까지도 같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건, 미련한 처녀들이건,
모두 등잔을 곁에 두고 잠들었기에 겉으로는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같은 목적으로 신랑을 기다렸습니다. .
신랑은 곧 올 것이라는 같은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와 미련한 처녀들의 차이는 어디서 옵니까?
준비상황입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은 신랑을 맞을 만반의 기름을 준비하였습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신랑을 맞을 만반의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다 졸며 함께 잘새"(5절).

    신랑이 제시간에 오지 않자 그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신랑은 밤이 깊어서 도착했습니다.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6절)

    기다리던 신랑이 도착습니다.

    한 밤중에 이 복음을 들었을 때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여기 미련하다고 불려지는 처녀들이 있습니다. 저들은 등잔에 불을 붙이려 하자 불이 붙지 않습니다. 이미 기름이 다 되었던 것입니다. 그제야 친구에게 기름을 빌려달라고 사정도 해보고 여의치 않자 허겁지겁 기름을 사러 기름 집에 달려가 보지만, 이미 신랑 앞에 부끄럽기 짝이 없는 형편이 된 것입니다.


    신앙인에게 기름이 무엇일까요?

    손양완 목사님은 깊은 어두움을 만났습니다. 두 아들을 공산당 손에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기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원수까지 아들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기름으로  세상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잘 준비된 그리스도의 신부는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Central America호가 대양 한 가운데서 배에 구멍이 생겨 물이 새기 시작하자 구조선이 찾아왔습니다. 구조선에서 사람들이 다가와 승객들을 갑판위로 대기시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배 선장은 그렇게 하면 오히려 혼란만을 가중시켜 승객이 낙사할 우려가 크다고 하면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구조선에서 재촉하자 선장은 “내일 아침에 합시다”라고 또 미루어 버렸습니다. 그 후 한시간 반만에 그 배는 완전히 가라앉아 흔적조차 남지 않았습니다.
구원의 말씀은 이렇게 중요합니다, 오늘도 이 구원의 말씀을 받고 구조선을 타면 침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침몰해 가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구조선을 타도록 전해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자기 경험과 지혜만 믿고 준비하지 않은 선장은 미련한 사람입니다.


이태리의 나폴리 근처에 있는 폼페이 유적지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폼페이라는 도시 전체가 그대로 용암에 매몰되어 버렸습니다.
어떤 남녀는 서로 끌어안고 있다가 그대로 돌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결사적으로 도망하던 중에 용암을 만나 그대로 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시가지에서 상당히 벗어난 외곽지대에 용암으로 덮인 여자가 하나 발굴되었습니다. 그녀는 조금만 더 멀리 도망쳤더라면 살 수 있었겠다는 거리에 있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녀가 가슴에 금은보화를 한아름 안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붙들고 있다가 결국은 용암에 덮여 죽은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합니다.
우리가 진정 보듬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예입니다. 금이나 육신보다 결사적으로 보듬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전해주지 않으면 오늘도 이 멸망의 성에 함몰당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신랑이 왔을 때, 기름을 빌려 달라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남에게 빌릴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신앙과 구원의 문제만은 그 어느 누구도 도움을 받거나 줄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만 하나님으로부터 내 자신에게 주어집니다.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없는 자들입니다. 기름 준비가 중요합니다. 신랑되신 주님께서 언제 휘슬을 불고 우리 가운데 오실지라도 준비하고 있다가 기쁘게 영접할 수 있는가?

그 크고 화려한 Titanic호가 왜 침몰하였습니까? 선장의“최단시간 대서양 횡단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려는 욕심 때문이었을까요? 자기 생각대로, 자기경험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수 있도록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주님을 만나기 위한 기다림이 나에게 있는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문은 닫힐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11절).

그러나 닫혀진 문은 열리지를 않습니다.
장 토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회의 문을 두 번 두드리라고는 생각하지 말라.“,
라 블레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기회는 앞머리에만 머리털이 있고 뒤통수에는 머리털이 없는 대머리다.“ 기회는 앞에서 잡아야지 지난 후에는 붙잡을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가장 절망적인 말은?
"수술할 기회를 놓치셨습니다.“
만사에 때가 있습니다.
범사에 기회가 있습니다.
누군가 말했습니다.
"기회는 나는 새와 같다. 날기 전에 잡아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고후 6:2).
지금은 은혜 받을 때입니다.
지금은 회개할 때입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지금은 말씀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사랑할 때입니다.
지금은 선교할 때입니다.
지금은 구제할 때입니다.
지금은 봉사할 때입니다. 봉사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때가 옵니다.
지금은 헌신해야 할 때입니다. 헌신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때가 옵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최화순 권사님은 지금도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싶어하십니다. 그러나 하실 길이 없습니다. 찬양대에서 찬양하고 싶어하십니다. 그러나 찬양할 길이 없습니다.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세상은 천국의 삶을 준비하는 곳입니다.
여행준비는 잘 하시면서 왜 천국 갈 준비는 안 하십니까?”여행 준비하듯 천국 준비를 합시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시 49:20).

미련한 다섯 처녀! 왜 미련합니까?. 신랑을 맞으러 간 존재들이 등만 있고 기름 없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을 보십시오.
슬기로운 처녀들이라고 신랑이 오는 시간을 족집게처럼 집고 알았던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신랑이 오는 시간을 알 수 없었고 신랑이 더디 오자 졸며 잠들었습니다. 다만 신랑이 온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순간적으로 등불을 켰고 저들의 등잔에는 기름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등불을 들고 신랑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명의 처녀들은 미리 기름을 등에 가득히 준비해 두었습니다. 신랑이 늦게 오더라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습니다.

엡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런고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라,,

주님께서는 신랑이 온다는 소리를 듣고 곧 등불을 밝히고 신랑을 향해간 자들을 슬기롭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듬고 산 사람들입니다.왕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마음 문을 두드리시면 언제든지 맞이할 마음 준비가 바로 지혜입니다. 우리가 이 마음속에 담아야 두어야 할 기름은 성령 충만입니다. 성도를 성도다웁게 하는 성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랑의 오심'은 곧 '주님의 재림'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체하실지라도 결국 오실 것입니다. 비록 그가 더디 오시는 것 같이 생각될지라도 그는 틀림없이 오십니다. 기름을 가득 채우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처녀는 신랑의 주권을 최대한 존중한 것입니다.

욜2:28-32 “말세에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주리니,

'이 묵시가 정한 때가 있다!' 하십니다.

1926년 "유한양행"을 창업한 유일한 박사는 정직한 기업 경영으로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도 부정한 것이라면 하지 않았어요. 유한양행에서는 지금도 말하기를 "우리가 드링크제를 만들어 팔았다면 큰돈을 벌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일한 선생님은 드링크 제품은 국민 건강을 해치는 것이므로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그분의 뜻을 받들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매출액이 2천2백 억이 되는데, 매출보다 중요한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삶에 하나님의 성령으로 채운 사람의 모습은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한국유리"를 창업해서 건강한 기업의 모델로 성장시킨 최태섭 장로님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신앙 철칙이 있었습니다.
"예배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
회사를 통해 번 돈을 봉사하는 일에 쓴다.
기업 이윤의 20%는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그는 돈버는 사람은 많아도 기업인으로 존경받는 사람이 거의 없는 한국 현실에서 믿음으로 기업을 해도 존경받을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남겼습니다.

등과 기름을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등을 내가 세례를 받은 것, 직분을 받은 것, 신앙 경력 등은 등이라고 한다면,
그러나 성도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라든지 직분자가 가진 온유와 겸손, 신앙 경력자가 갖춘 성령의 열매 등은 기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기름 준비하는 곳입니다.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공존하는 곳입니다.
양과 염소가 함께 예배하는 곳입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 성도와 슬기 있는 다섯 처녀 성도가 함께 신랑 예수님의 재림을 대망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성령의 열매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미련하다는 말은 단순히 어리석다는 말은 아닙니다. 학식이 부족하거나 무식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는 영적 무지입니다.

사랑하는 서머나 교우 여러분,
기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주경신학자 뱅겔은 “여기 밝은 등불은 성도들의 믿음이다”고 말했습니다.
주님 영접하실 믿음이 충분하십니까?
나의 믿음 안에 성령께서 충만히 내재하여 계십니까?
경건의 모양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경건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3. 그러므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10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깨어 있다는 것은 잠을 자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잠 속에서도 신랑을 향해 열린 마음을 말합니다.
신랑이 올 것을 믿고 산다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언제 오시든지 환영할 준비를 온전히 갖추었다는 뜻입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라는 말씀이지요.
육체의 욕심 속에 깊이 빠져 살지 말아야 합니다.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의 복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주님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8,9)


캘리포니아 출신의 상원의원이요 대재벌로서 인품이 훌륭해서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은 분이 있었는데, 너무나 사랑하는 외동아들이 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사랑하던 아들을 잃고 나니 살아갈 의욕마저 다 잃고 자신도 죽고만 싶은 거예요. 그런데 어느 날 밤 꿈에 아들이 나타나서, "아빠, 왜 낙심하세요? 미국에 얼마나 많은 아들들이 있습니까? 나 대신 미국의 많은 젊은이를 사랑하세요. 그들을 위해 일하세요. 그들이 아빠의 아들이 될 거예요" 꿈에서 깬 상원의원이 결단하고 많은 재산을 털어 자기 이름을 딴 대학을 세웠는데, 이 대학이 미국 최고 대학 중의 하나인 스텐포드 대학입니다. 대학을 세울 뿐 아니라 많은 장학금을 주니까 좋은 인재들이 모이게 되고, 그 인재들을 잘 길러서 세계 명문 대학을 만든 거예요. 스텐포드 씨는 세상을 떠날 때도 "내 모든 재산을 장학금으로 쓰라"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지마는 꿈에서 만난 아들의 애타는 소원대로 값진 인생, 남기는 인생을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명 앞에 깨어 있는 일이 중요합니다.

마24장에는 두 종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종은 주인이 자신에게 자기 소유를 맡기고 먼길을 갔을 때 주인이 있고 없음에 상관없이 충실히 자기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그는 주인이 곧 오실 것으로 믿고 성실하게 주인 앞에서 일하듯이 충성하였습니다. 주인은 그의 믿음대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칭찬 받고 주인의 모든 소유를 맡는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그의 삶에서 맡은 일에 주인을 인정하고 깨어 일하는 것이 바로 충성이요, 준비입니다. 그것이 바로 선입니다.
하지만, 다른 종은 주인이 먼 길을 떠났기에 더디 올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셨습니다. 적어도 그에게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주인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왔습니다. 그가 생각하지 않았던 때에 왔습니다. 그리고 그 주인이 그의 잘못을 따라 엄히 벌하였습니다. 그는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종이 악하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주인이 곧 올 텐데 주인에 대하여 깨어 있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주인의 마음을 분별하지 못한 것이 바로 악입니다. 그도 얼마든지 충성된 사람일 수 있었습니다. 그가 만일 주인에 대하여 깨어 있었다면 말입니다.

[적용] 초대 교인들은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현대 교인들은 '가급적 늦게 오소서!' 하고 삽니다.

먹고 마시고 마음대로 사는 곳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주님께서 오십니다. 곧 오십니다.
교회는 오시는 주님을 맞을 준비하도록 깨우는 곳입니다.

깨어 있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회개하는 일은 그릇을 비우는 일입니다.
깨끗한 세마포를 입어야 합니다.

초대교회 부흥사 최병석목사의 전도예화입니다. 시집가는 가마 속 처녀를 향해서 사정없이 가마 문을 열어제치고 “시집만 가지말고 예수 믿고 천당도 가소”
몇 년 후의 일입니다. 최 목사님께서 어떤 교회 부흥집회를 인도하는데 예배 후에 한 부인이 다가오더니 미소를 지으면서
“목사님 저 아시는지요?”
자기를 소개하는데 바로 그때의 신부였다는 것입니다.
그 남편도 구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사십니까?
그 일만 하지 말고 예수 믿고 천당 가십시다.
문이 닫히기 전에 등불 들고 주 맞을 준비하십시다.

목사님의 벼락같은 말씀을 듣고 깨어난 그 여인은 복이 있습니다. 깨어나길 원하실 때 깨어나야 합니다.


마무리하는 말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음씨 좋은 부자가 성실한 노예를 데리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는 배 한척을 노예에게 내어주면서 어디론가 가서 자유인으로 살라고 했습니다. 그 배에는 생활 용품과 먹을 것이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노예는 너무 기뻤습니다 자유를 기뻐하면서 망망 대해를 마음껏 노저어 갔습니다. 하지만 폭풍우를 만나고 말았습니다. 배는 파선되고 모든 것을 잃고, 파도에 밀려 몸만 겨우  어느 이름 모를 섬에 닿았습니다. 그는 해안에 닿자마자 그만 쓰러져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이게 웬 일입니까? 자기가 도착한 섬에는 커다란 도시가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도시의 사람들이 자기를 보더니 왕이 오셨다고 크게 반기는 것이었습니다.
얼떨결에 왕이 된 그는 풍요롭고 화려한 생활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꿈만 같았습니다. 그는 어느날 신하 한 사람을 불러서 그 영문을 물었습니다.
'우리는 일 년에 한 번씩 바다를 건너온 사람을 왕으로 모시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래서 왕으로 모신 것입니다.'
'그럼 일 년 뒤에는 어찌 되는가?'
'1년이 지나면 이 섬을 떠나 저 맞은  편에 있는 죽음의 섬으로 가야 합니다.'
'죽음의 섬?'
'죽음의 섬에는 살아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풀도 없고 동물도 없지요.'
왕이 된 노예는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러다가 한 가지 결심을 했습니다.
그는 기쁨의 섬에서 왕 노릇을 하는 동안 틈틈이 죽음의 섬으로 갔습니다. 황폐된 죽음의 섬에 나무를 심고 샘을 팠습니다.
동물과 식물이 살 수 있도록 섬을 가꿔나갔습니다. 밭도 일구고 꽃과 과일 나무도 심었습니다. 그렇게 일 년이 지났습니다. 예정대로 그는 맨몸으로 죽음의 섬으로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죽음의 섬은 이제 더 이상 죽음의 섬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생물이 자라고 열매와 곡식이 풍성한 낙원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준비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까?
준비함으로 깨어 있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성경 본문]

[열 처녀 비유]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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