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간 저는 캐나다 동부지역을 다녀왔습니다. 10여 년 동안 꿈꾸어 오던 중, 우리 하나님께서 여행에 필요한 여건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짐을 챙겨 비행기를 탔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아닌 한 주일은 본 교회에서 드리는 것이 덕스럽다는 생각이 들어 주중에 다녀오기로 결단한 것인데, 다행히 저렴한 비행기 가격이 기다리고 있어 또한 감사했습니다.
여행 가운데 감사한 일들을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그 중에 P.E.I. 섬 방문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곳은 Green Gable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빨강머리 앤'이란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몽고메리 여사(목사 사모)의 발자취가 흠씬 배어있었습니다. 그곳을 보기 위해서 일본과 같은 극동아시아로부터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인산인해를 이해할 만합니다.
한 사람으로 인하여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이 관광수입으로 섬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덕을 누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그녀와 부부였다는 사실만으로 복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물론 조부모까지 복을 누렸습니다.
그녀가 살던 마을은 말할 것도 없고 섬 전체가 복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자랐던 집터까지 대접을 받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집터와 정원만 구경하는데 거금 $7을 지불했습니다.
아브라함 한 사람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라는 약속이 생각났습니다. 이로 인하여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 자신은 목사 사모로서, 작가로서 적잖은 시험과 고난의 길을 가야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천하만민을 복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신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거절당하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시험을 당하시는 주님과 그분의 제자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거절당하심과 시험받으심을 통해 복의 근원이 되시는 진리를 만납니다.
오늘 우리는 거절당하시고 시험을 당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인류가 하나님께 거절당하지 않고 받아들여지면 복을 얻게 되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받으신 거절과 시험이 내 복이 된 것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아가 나의 삶 속에 있을 수 있는 거절과 시험 속에서도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복의 근원으로 빚어 가는 축복을 받을 수 있기 바랍니다.
1. 주님께서는 우리 위해 버림당하셨습니다.
31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본문은 복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비참하게 버림을 당하셔야만 하셨는가를 생생한 예언으로 보여주십니다.
목자가 공격을 당하고 그를 따르는 양떼가 흩어질 것입니다. 이 예언은 십자가 사건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말씀이 선포하고 있는 주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큰복을 주시려는 이 역사적인 십자가 앞에 버림의 강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구원 역사의 주역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버림을 당하시는 큰 고통이 있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외아들을 버리시는 그 고통스런 해산의 아픔을 예언하십니다.
버림은 정말 쓰라린 고통입니다. 그러나 그 버림이 해산의 고통임을 성경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버림당함을 통해서 자아가 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셉이 버림당한 사건을 통해 자아를 깨뜨리게 됩니다.
다윗의 생애를 보면, 너무나 다윗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버림을 당합니다.
장인 사울왕으로부터 버림을 당합니다.
압살롬이 아버지를 버립니다.
시므이의 버림과 저주가 얼마나 쓰립니까?
다윗은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요압장군에게까지 버림을 당합니다.
다윗만 버림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당한 버림 또한 너무나 끔찍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윗이 남긴 위대한 시편이 버림당한 사건을 거치며 이루어졌음을 알고 있습니다.
바울 서신서를 읽어보신 분들은 그 은혜의 풍성함에 놀랍니다.
서신서 끝장마다 나열된 충성된 일꾼들의 명단으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한두 사람, 그를 버린 자의 명단이 약방에 감초처럼 끼어 있습니다. 저들의 거절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한두 명이 아닙니다. 도대체 이 귀한 복음 전도자를 누가 버릴 수 있다는 말인가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몸에 있는 가시가
일반 역사에서도 우리는 버림의 역사를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부르터스 네가!'라는 유명한 시어를 만납니다. 시저를 암살하는 자가 사실은 가장 가까운 친구라 할 수 있는 부르터스였던 것입니다. 그는 시저가 가장 사랑하는 로마를 지키기 위해 시저를 암살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명분을 말하고 있지만, 그리고 그것이 사실일 지 모르지만 버림이라는 그 부도덕성만은 감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화]
이번 여행에서 Cove에 부딪혀 파도가 깨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대서양의 엄청난 바닷물이 파도를 타고 밀려와서 큰 바위에 부딪혀 깨어집니다. 하얀 백 소금처럼 해변에서 하얀 물보라를 휘날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아무리 보아도 장관이었습니다.
검푸른 바닷물도 완벽하고 산산히 깨어지면, 은빛이 나는 것처럼 버림을 당하고 시험을 당하면서라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온전히 자아를 깨뜨리면 은빛이 나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버림당하는 일이 괴롭거든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오늘 밤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예수님을 버릴 것으로 예언하신 '너희'는 예수님께서 친히 지명하시고, 3년간이나 훈련하신 그런 제자들입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이 세상에서 너무도 선한 일만 행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버림을 당하실 것이란 사실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예수님께 가슴 아픈 버림당한 사실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도 버림을 당했다는 사실입니다.
악에게 버림을 당한 것은 당연합니다.
연약한 무리에게 버림을 당한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실 그 사실을 견디기는 너무 힘드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일지라도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버림을 당하신 일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에게까지 버림을 당하셨지만, 누구도 버리지는 않으셨습니다.
버림당하는 일은 사람들이 곁을 떠나는 현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버림당함을 체험합니다.
쓰레기 인생만 버림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을지라도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충족시켜줄 무엇이 있다고 생각되면 몰려들고, 없다고 생각되면 버리고 떠나는 속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깜깜한 밤에 불빛이 있으면 그곳에 몰려드는 벌레들을 우리는 흔히 봅니다.
파리가 숭고하고 고상하기에 몰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러운 곳을 깨끗이 청소하면 그 장소는 파리들로부터 외면을 당합니다.
명소 명품을 향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일도 있겠지만, 그것들이 자신들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몰려들 뿐입니다.
그리고 보면, 버림이란 맛있는 장을 담구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메주를 발효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더기와 같은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욕심과 자아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님을 버림으로 십자가 처형을 앞당긴, 그래서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하였다고 주님께 지적을 당한 가룟 유다, 그는 그래서 버리는 자의 대명사가 되어 있는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서머나 성도 여러분,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야 얼마다 지당합니까? 쓰레기니까 버려야지요.
버릴 만한 대상을 버릴 수 있다 합시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보석 중 보석이신데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선한 일만 하셨기 때문에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선하신 주님께서 악으로부터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버림당하는 일을 너무 두려워하지 맙시다.
예수님께서는 버림당하심으로 우리를 버림당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이 일로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2. 시험이 있지만 극복할 길도 있습니다.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오늘은 사람들이 상당히 쿨하게 생각되는 성경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셈입니다. 버림을 당하신 예수님께서 시험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사실 수많은 사람들이 시험 앞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사탄의 시험과 떼어놓을 수 없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을 지으셔서 에덴을 관리하게 하셨을 때, 사탄의 시험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사탄의 시험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요셉을 시험하려는 보디발의 아내가 있었던 것과 같이 어떤 믿음의 용장에게도 시험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셨을 때에도 사탄이 광야에 찾아와서 시험하는 것을 만납니다.
시험은 그것이 어떤 형태의 것이든 힘든 일입니다. 예수님께 있어서도 그 시험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시험을 당하셨을 때 주님은 시험을 이기는 방법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시면서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시험에 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면 사탄이 제자들을 시험할 것을 아시고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40절에40절에도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제자들에게 당부하셨습니다.
기도하기 시작하면 시험을 극복할 길이 열립니다. 시험에 들었다 하더라도 그 시험을 극복할 길이 열립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기도하는 성도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로 시험을 이긴 예가 성경에는 많이 나와 있습니다.
기도 중 가장 절실한 기도를 들라면, 구약에서는 엘리야의 갈멜산 상의 기도와 신약에서는 겟세마네 기도를 말하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중대한 시험을 앞에 두고 있었을 때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기도 없이는 지실 수 없었던 시험이었습니다.
예수님께 있어서 시험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기도였습니다.
히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1] 하나님의 아들도 기도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절실한 기도에 매달려야만 하는가 하는 점이지요.
하나님의 아들이 기도할 필요가 있는가 싶은데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 기도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드렸던 기도입니다.
가장 절박한 그 시간에 피땀을 흘려 가시며 동일한 말씀으로 세 번이나 반복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2] 또 한 가지 의문은 별 볼일 없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해야만 하셨는가 하는 점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해주셔야지 기도를 그들에게 부탁하는 것이 합당한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예수님은 시험 앞에 놓인 당신을 위해 제자들에게 특별히 기도부탁을 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38절)고.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가 앞으로 당할 시험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당할 시험으로 인하여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위하여 기도하셨슶니다.
그리고 거듭 부탁하여도 졸고만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 서신서에 자신을 위해 기도부탁을 곳곳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르드개와 유다 백성에게 기도해줄 것을 부탁한 에스더처럼 예수님은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놓고 기도를 부탁한 것처럼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스펄젼은 기도 부탁하기를 잘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설교가가 무엇이 부족하여 기도를 부탁하였겠습니까?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이 시험을 이길 기도란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신자는 많으나 기도함으로 깨어있는 신자는 적다.
존 낙스(John Knox)는 "기도하는 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썬데이(Billy Sunday)는 "어떤 마귀도 기도하는 어머니의 자녀를 빼앗아가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루즈벨트(Roosevelt)대통령은 "기도하는 어머니들은 미국의 가장 귀한 자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3] 주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또 다른 이유는 시험 당한 성도들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히 2:18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 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그 존귀하신 주님께서 이슬을 맞으며 밤을 새워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애창하는 기도 가운데 겟세마네 기도에 관한 이런 복음송이 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주님의 땀방울은 피로 변했네
하나님을 거역한 나를 위하여 순종의 속죄 피를 흘려주셨네
아-아 아-아 주의 사랑 깊고 크셔라
내 영혼의 파도처럼 메이리쳐 온다"
3.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사람들은 대부분 왜 기도합니까?
내 뜻이 이루어져야 하겠기에 기도합니다.
내 뜻이 이루어지길 원해서 기도합니다.
예수님께도 예수님의 뜻이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셨기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받으신 가장 큰 기도 응답입니다.
주님은 기도의 결론 부분에서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하며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들 위로와 함께 카누를 탄 적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 타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위로는 한 번 타 본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서양에 우리의 카누를 띄웠습니다.
둘 다 미숙하니 가야할 방향으로 가지 않고 제멋대로 다닙니다. 어느 정도 카누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잡혔을 때, 저는 위로에게 선장직을 주었습니다. 위로가 명령하는 대로 저는 노를 저으면 됩니다. 그 방향으로 가니까 카누가 원하는 대로 갑니다.
그래서 마지막은 참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순종은 아무나 하지 못합니다. 성숙한 사람이 순종합니다. 하나님께 생각이 있으신 것을 인정하고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노를 저어 갈 때, 인생에 진보가 있습니다.
그러면 자신의 꿈은 어떻게 됩니까? 산산히 부서지는 것입니다. 그래야 은빛 작품이 나옵니다.
마무리하는 말
누구에겐가 버림당하신 경험이 있습니까?
그 버림이 참으로 아프게 다가온 적이 있습니까?
오늘 우리는 버림당하시고 시험을 당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인류가 하나님께 버림당하지 않고 받아들여지게 되었는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복을 얻게 되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천하만민을 복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신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버림당하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시험을 당하시는 주님과 그분의 제자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버림당하심과 시험 받으심을 통해 복의 근원이 되시는 진리를 만납니다.
오늘 우리는 버림당하시고 시험을 당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인류가 하나님께 버림당하지 않고 받아들여지면 복을 얻게 되는 것을 체험하였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받으신 버림과 시험이 내 복이 된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의 삶 속에 있을 수 있는 버림과 시험 속에서도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복의 근원으로 빚어가는 축복을 받을 수 있기 바랍니다.
[예화]
시카고에 사는 토마스 학개라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회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전문적인 충고를 통해서 회사를 살려내는 전문가였는데, 하루는 IGA(식료품 자영업자 연합회)의 회장인 딕 해리슨으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았다.
재정상의 문제로 파산에 직면하게 되어 비상 이사회를 소집하고는 전문가 토마스 학개를 부른 것이다. 토마스 학개는 절망하고 있는 회사 중역들 앞에서 이렇게 말을 시작했다.
"여러분은 파산한 것이 아닙니다. 돈이 잠시 없는 것뿐입니다. 이 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을 때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가끔은 머리를 숙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실제로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 때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무릎 꿇고 기도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한순간 충격으로 중역실이 조용해졌다. 한순간 의아해지더니 다음 순간 한 사람씩 의자를 뒤로 밀어놓고는 모두들 땅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학개 씨도 무릎을 꿇으면서 말했다. "한 쪽 무릎만 꿇으면 하나님은 그를 반쪽 사람으로 여기시고, 양쪽을 다 꿇으면 그를 온전한 사람으로 여기십니다."
그리고 기도했다.
"하나님, 이들이 현재 직면한 위기 너머에 있는 비전을 보게 하옵소서. 이들이 자신들과 자신의 책임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주님께서 많이 신경을 쓰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주옵소서."
그 기도가 끝난 후, 각자 조금씩 희생을 하면서 지혜와 경험을 한데 모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의논하면서 노력하자, 얼마 되지 않아서 곧 그 위기를 극복하게 되었다.
[성경본문]
31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
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 베드로가 가로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피곤함일러라 44 또 저희를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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