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2 February 2015
욥기3장(하나님을 신뢰하는 욥)
[들어가는 말]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
이런 절박한 상황에 빠져본 적이 있습니까?
욥은 [욥기3:24-26]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24. 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25.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26.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이는 불평을 하나님께 쏟아내는 것과 다릅니다.
자신의 삶 중에 일어나고 있는 이해 불가능한 상황을 묘사하고 있을 뿐입니다.
1. 까닭이 있어야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사탄의 주장일 뿐입니다.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 것이 믿음입니다.
고통을 당한 사람은 하나님이 왜 이런 고통을 허락하셨는지 생각합니다.
죄 가운데 사는 신앙있는 사람들은 고통이 올 때 자신을 돌아보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고통이 올 때 자신을 돌아봄으로 답을 찾는 것은 아닙니다.
욥과 같은 의로운 사람도 고통 당하는 이유를 모릅니다.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욥을 더욱 힘들게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를 아십니다.
그러나 욥기를 읽는 독자까지도 그 이유를 압니다.
[욥1:8-11]
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까닭없이 경외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지요.
하나님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탄은 욥을 고소합니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까닭이 있다는 것입니다. 넉넉한 소유를 채워주셨으니 경외한다는 말씀입니다.
만일 소유물을 다 끊는다면? 하나님을 원망한다는 결론이지요.
과연 그렇습니까?
한국 교회 통계를 보면 1996년 국민소득 1만 불이 넘으면서 교회 출석률이 40%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자 사람들은 주일에 산으로, 들로, 사업장으로 가는 것입니다. 기도원도 마찬가지여서 국민소득 1만 불이 된 다음 기도원 출석률도 역시 30%로 떨어져서 열악한 기도원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나라 교인이 출석률이 가장 좋았던 때는 6.25사변이 일어났을 때 전쟁으로 온 국민이 어마어마한 고통과 괴로움을 겪을 때 교회 출석률은 95%였었습니다.
2. 고난 속에서도 인간은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욥기1:20-22]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1]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자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2]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3]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4]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5]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
사탄의의 생각은 완전히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였습니다.
사단이 충동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지만
욥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지켰습니다.
[욥기2:3-5]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까닭없이 누군가로부터 고통이 찾아온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죄를 범하지 말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욥처럼
자신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실 수 있기 바랍니다.
"욥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로 하나님 앞에 굳게 서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모를 수 있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아십니다.
아실 뿐만 아니라
헤아리고 계십니다.
3. 고난에 침몰되지 않는 욥은 끝없는 사탄의 욕망을 천박하게 만듭니다.
사탄은 자신의 거짓에 대하여 일언반구도 사과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 의인의 가정을 파탄내고 나서도 눈하나 깜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신 더 악한 본성을 드러냅니다.
[욥2:4-5]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욥 본인의 뼈와 살을 치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사탄의 악은 끝이 없습니다.
사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음부의 권세는 만족이 없습니다.
사탄과 타협하면 끝없는 죄악의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절대 사탄은 회개는 없습니다.
일언 반구의 사과도 없습니다.
Sorry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울타리를 굳게 세우시고
사탄의 욕망을 파헤치기 위하여
임시적으로 사탄의 전략을 허용합니다.
하나님은 아십니다.
사탄은 철저히 그 거짓을 드러내고 나가 떨어질 것을 아십니다.
[욥2: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
다만 이 모든 영적인 까닭을
볼 수 없고
깨달을 수 없는
욥에겐 승리하는 그 시간까지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욥의 뼈와 살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탄이 욥의 뼈와 살을 무너져내리게 하셨을 때, 욥이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는 사탄의 단언이 어떻게 욥에게서 나타날 것인가 입니다.
1] 욥은 하나님을 저주하는 대신 자기가 태어난 날을 저주하였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그가 할 수 있는 발언이란
자기가 태어난 날을 저주하는 것입니다.
차라리 그날이 없었더라면 좋았을 뻔했다고 하소연합니다.
욥은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욥은 너무나 괴롭고 비참하여 자신이 태어난 것을 , 태어나자마자 죽었더라면 오히려 이러한 상황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2] 하나님을 끝까지 원망하지 않았습니다(1-10절).
고통의 탄식을 내뱉는 순간에도 하나님께 직접 원망하거나 저주를 하지는 않습니다.
비참한 순간에도
하나님은 자신에게 생명을 주신 주권자이십니다.
3] 하나님께 무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습니다.
욥의 모습은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것을 다 잃고 빼앗긴 비참하고 초라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만큼은 잃지 않습니다.
아령도 하고 무거운 역기도 들고 그렇게 하기 때문에 근육이 붙습니다.
육체도 고난을 자꾸 가하면 근육이 붙어요. 이것을 편안하게 놔주면 근육이 붙지 않아요.
우리의 영혼도 고난을 당하면 믿음이 강해져요.
고난을 당하지 아니하면 기도도 하지 않게 되고 하나님을 찾지 않고 성경도 읽지 않게 되고 영적으로 신앙이 약해져요. 그러므로 하나님도 좀 잘되게 만들어 놓으면 신앙이 떨어지고
또 신앙이 떨어지면 못살겠다고 또 온갖 몸부림을 치고 부르짖고 그러니 잘되게 해도 큰 문제고 안되게 해도 문제고
하나님께서는 욥을
출생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그를 죽음과 고통으로부터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시험 중에 있는 지금은 욥의 생명을 보호하는 울타리를 굳게 세우시고
의인의 고통을 통해 사탄의 거짓됨을 철저히 드러내고 계십니다
[마무리하는 말]
1. 까닭이 있어야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사탄의 주장일 뿐입니다.
2. 고난 속에서도 성도는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3. 고난에 침몰되지 않는 인간은 사탄의 욕망을 천박하게 만듭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성경본문]
1.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2. 욥이 입을 열어 이르되
3. 내가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 아이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
4. 그 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
5.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6. 그 밤이 캄캄한 어둠에 잡혔더라면, 해의 날 수와 달의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
7. 그 밤에 자식을 배지 못하였더라면, 그 밤에 즐거운 소리가 나지 않았더라면,
8. 날을 저주하는 자들 곧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
9. 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10. 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여 내 눈으로 환난을 보게 하였음이로구나
11.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12.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
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14. 자기를 위하여 폐허를 일으킨 세상 임금들과 모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15. 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을 채운 고관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16. 또는 낙태되어 땅에 묻힌 아이처럼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
17.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으며
18. 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호통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19. 거기서는 작은 자와 큰 자가 함께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20.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21. 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죽음을 구하는 것을 더하다가
22.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23. 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24. 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25.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26.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욥기1장(고난 중에서도 하나님 경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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