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9 눅15(4:31-44)
왜 기독교인들은 예수님께 미치는가?
미국에 거지 전도대가 있답니다. 이상한 복장을 하고 이마와 가슴에 이렇게 써 붙이고 다닙니다.
"나는 예수를 위해 미쳤다!"
너무 이상스런 언행에 찌푸리고 지나가던 사람들은 다시 한번 그들을 저들의 뒷모습을 돌아보게 되는데요. 그때 그 순간 정말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들의 등에 놀라운 한마디가 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너는?"
이란 말이 그것입니다. 나는 예수를 위해 미쳤지만 너는 무엇을 위해 미쳤느냐는 말이지요. 돈에 미치고, 육신의 쾌락에 미치고 , 스포츠에 미친 사람들에게 충분히 도전이 되는 말이지요.
예수님의 어떤 점이 이 전도대들로 하여금 그토록 미치게 하였을까요?
첫째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입니다.
선지자 사역이 그것의 진가를 깨달은 사람들을 미치게 했습니다.
31 갈릴리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32 저희가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세가 있음이러라
교수법이 훌륭하였다는 것 이상입니다. 그가 전하여 주신 복음이 사람들을 미치게 했다는 말이지요. 그 내용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 하시고
그들이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들었을 때, 그들은 영원히 가치 있는 것이 있음을 깨달은 것이지요. 자신들이 세상에서 잘못된 것들, 순간적이고 안개처럼 사라져갈 것들에 미쳤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어떤 가치 있는 것들도 천국에서는 무용지물인 것을 깨달은 것이지요. 그러니까 천국에 미치는 것입니다.
제가 중국에서 올 때, 조그만 선물을 사 가지고 와서 아이에게 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물을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그 선물과는 비교할 수 없이 좋은 것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헌책을 모으는 일에 수년을 바쳤습니다. 가난한 유학생이 천3백 권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무 시시해서 읽을 수 없습니다. 글도 비신앙적인 것을 못 읽겠어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천국을 바로 알 때 이 세상의 귀한 것들은 시시해집니다. 하나님 나라는 알면 미칠 만큼 좋은 곳입니다.
2. 예수님 왕권의 능력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미치게 된 까닭은 예수님의 왕권의 능력 때문입니다.
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34 `아, 나사렛 예수여 !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5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가로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세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 도다' 하더라
`꿈대로 되는 교회'란 책에 옛날 우리 조선의 선교 초창기 얘기가 나옵니다. 호롱불 밑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을 자르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읽었는데 모두 감동하여 `나두요!'하였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왕권은 아는 이들에겐 위대하고 놀라운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자신들이 더러운 사탄의 통치를 받고 살아왔음을 깨달았습니다. 무서운 병마가 그들을 할퀴고 있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통치가 임하셨을 때, 그들의 모든 고통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귀신이 물러갔습니다. 병의 고통에서 풀려났습니다. 베드로의 장모는 예수님 한번 명령에 열병에서 풀려났습니다. 예수님의 권능을 만난 사람들은 미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미쳤다는 것은 수치를 모른다는 말인데요.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병마를 압제하는 권능을 체험한 사람이라면 누가 뭐라고 해도 미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랑합니다. 예수님의 왕권은 위대하다구요.
끝으로 그들을 미치게 한 까닭은 예수님의 제사장권 때문입니다.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예수님께서 왜 한적한 곳으로 가셨을까요? 막1:35에 보면 기도하러 가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서기관들과 다릅니다.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의 권세는 세상 모든 병마를 이깁니다. 귀신들이 항복하고 물러갑니다. 어두움의 권세가 복종합니다. 무수한 병들이 예수님의 손길만 스쳐가도 깨끗이 낫게 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권능 속에서 가장 위대한 왕의 권세를 체험하고 깨닫습니다. 왕으로 삼고 싶습니다. 풍성한 하나님의 복음을 영원히 곁에서 들으면서 누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물러가십니다. 한적한 곳으로 가십니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십니다. 누구의 환호도 없고 칭찬도 없는 한적한 곳으로 가십니다. 그리고 기도하시지요. 제사장직분을 수행하시지요. 예수님께는 인류의 어떤 환호나 눈에 보이는 명예보다 제사장직 수행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지요. 죄와 사망 가운데 고통 당하면서 사망의 권세 아래 죽어가고 있는 저들의 불쌍한 영혼을 위한 제사장의 기도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모습을 대할 때,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한 사람이라도 더 고치셔야 할 것 같고, 더 많은 귀신을 쫓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온 세상의 모든 귀신과 병마를 다 물리치셨으면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죄 문제를 위해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십니다. 영혼의 죄 문제, 영원한 생명문제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헌신하시는 영원한 제사장을 알고 대할 때, 예수님께 미치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사실 미쳤다는 말은 사람들이 다 이해하지 못할 때, 쓰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다 알아듣지 못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변화가 늘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위대한 발명가들이 미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좋은 변화일 수 있습니다.
이 다윗 선교사님의 선교보고는 나이든 사람들이 와서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민 생활 20년에 모든 것을 정리하여서 내몽고로 들어간 것이 나이 들어 미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잘못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저는 예수님에 미쳐 남미 브라질까지 처자를 거느리고 떠난 한 사람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는 김선웅 선교사님이십니다. 그는 그리스도에 미쳐 자신의 좋은 환경과 부요한 부모 친척집을 떠났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였습니다. 진정한 선지자이시오, 왕이시고 제사장이심을 선포하였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함께 미쳐 보시지 않겠습니까?
"나는 세상을 위해 미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미쳐보리라!" 결단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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