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26 February 2015

눅5:12-16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D.L. 무디는 모세의 생애를 3등분하여 이렇게 구분했습니다.
"I'm Somebody-> I'm nobody ->I'm God's body.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40년,
나는 아무 것도 아니구나! 하던 40년,
나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존재로서 40년, 이렇게 하여 그는 생애를 마쳤습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Nobody가 God's body로 변하여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인류의 소망입니다.
여기 정말 아무 것도 아닌 한 사람이 있습니다. Nobody가 있습니다. 의사로서 병의 특성과 범위에 대하
여 세심히 관찰한 누가는 이 사람은 온 몸에 문둥병 들린 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 불치의 나병을 매
우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등장하는 문둥병자는 예수님을 만남으로 병고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God's body로 변하여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문둥병자는 절망적이었습니다.

문둥병은 그 모습이 추하게 썩어가면서 결국 죽게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격리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
에 육체적, 사회적 및 심리적으로 아픔이 컸습니다.
그는 우선 육체적인 고통이 컸습니다. 문둥이로 한평생을 살다간 한 하운의 시를 인용합니다.

춘곤(春困)

꽃샘바람은
꽃이 시새워서 분다지만.

초근목피에 주린 배를 채우면
메슥메슥 생목(생나무)만 올라

부황증(浮黃症)에 한속(寒粟)이 춥다.

노고지리는
포만증(飽滿症)을 새기느라
진종일 울어야 하지만

아예 배고픔을 내색 않는 문둥이는
얼마나 울어야 하는 이야기인가.

굶주림은
죽음보다도 더 무서워.

아지랭이는
아지랭이는
비실비실 어질병만 키운다.

<한하운 시초, 정음사, 1949>
손가락 한 마디

간밤에 얼어서
손가락이 한 마디
머리를 긁다가 땅 위에 떨어진다.

이 뼈 한 마디 살 한 점
옷깃을 찢어서 아깝게 싼다
하얀 붕대로 덧싸서 주머니에 넣어둔다.

날이 따스해지면
남산 어느 양지터를 가려서
깊이 깊이 땅 파고 묻어야겠다.

<보리피리, 인간사, 1955>

그는 사회적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이중적 고통이 있었습니다. 레위기 13장에는 피부병의 일곱 가지 증상
이 기록되어 있는데 문둥병자들은 의식상(儀式上) 부정하였므로 타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부정하다' 소리쳐야
했습니다. 동리 밖에 격리되어 살아야 했습니다. 문둥병자의 모습은 너무나 흉칙하기 때문에 이들은 사회에서
격리되어 외롭게 살다가 죽어가야 하는 처참한 운명에 떨어졌습니다.  비록 부모 형제가 있을지라도 그들로부
터­병 간호를 받기는 커녕­외면당한 자들입니다.  다른 모든 환자들은 그들의 부모 형제가 애써 간호하며 위
로할지라도, 문둥병자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 형제 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가 그들을 외면해 버리는 것입니
다.  사회와 그의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 홀로 외롭게 살아야 하는 고통은 컸습니다.

고향(故鄕)

원한이 하늘을 찢고 우는 노고지리도
험살이 돋친 쑥대밭이 제 고향인데
인목(人木)도 등 넘으면

알아보는 제 고향 인정이래도
나는 산 넘어 산 넘어 봐도
고향도 인정도 아니더라

이제부터 준령(峻嶺)을 넘어넘어
고향 없는 마을을 볼지
마을 없는 인정을 볼지

<보리피리, 인간사, 1955>

데모: 함흥학생사건에 바치는 노래
뛰어들고 싶어라
뛰어들고 싶어라.

풍덩실 저 강물 속으로
물구비 파도 소리와 함께
만세 소리와 함께 흐르고 싶어라.

모두들 성한 사람들 저이끼리만
아우성 소리 바다 소리.

아 바다 소리와 함께 부서지고 싶어라
죽고 싶어라 죽고 싶어라
문둥이는 서서 울고 데모는 가고.

아 문둥이는 죽고 싶어라.

<보리피리, 인간사, 1955>

문둥병은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무서운 병이었기에 심리적으로도 아픔이 컸습니다. 랍비들은 문둥병자가
치유받는 일이 죽은 자를 살리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여겼습니다.

보리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꽃 청산(靑山)
어린 때 그리워
피―ㄹ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人間事) 그리워
피―ㄹ닐리리.

보리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ㄹ닐리리

<한하운 시초, 정음사, 1949>

나는 문둥이가 아니올시다

아버지가 문둥이올시다
어머니가 문둥이올시다
나는 문둥이 새끼올시다
그러나 정말은 문둥이가 아니올시다.

하늘과 땅 사이에
꽃과 나비가
해와 별을 속인 사랑이
목숨이 된 것이올시다.

세상은 이 목숨을 서러워서
사람인 나를 문둥이라 부릅니다.

호적도 없이
되씹고 되씹어도 알 수는 없어
성한 사람이 되려고 애써도 될 수는 없어
어처구니없는 사람이올시다.

나는 문둥이가 아니올시다
나는 정말로 문둥이가 아닌
성한 사람이올시다.

<한하운 시초, 정음사, 1949>


더구나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도 분리되어 긍휼함을 얻지 못하는 죄인 취급을 받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그 당시 문둥병은 죄 때문에 천벌을 받은 병으로 인식되어 있었습니다.

벌(罰)

죄명은 문둥이……
이건 참 어처구니없는 벌(罰)이올시다.

아무 법문(法文)의 어느 조항에도 없는
내 죄를 변호할 길이 없다.

옛날부터
사람이 지은 죄는
사람으로 하여금 벌을 받게 했다.

그러나 나를
아무도 없는 이 하늘 밖에 내세워놓고

죄명은 문둥이……
이건 참 어처구니없는 벌이올시다.

정말, 그들의 삶은 더 이상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등장하는 문둥병자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
는 예수님을 만났고, 그분을 믿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 엎드려 간구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문둥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
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주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가 예수님 앞에 나온다는 것은 참으로 창피하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열망이 컸습니다.  사람들이 비록 그를 어떻게 하
든지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갔습니다.  그는 고통 가운데서도 예수님 만날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예화]
죠니 에릭슨(미국을 움직이는 20명 중 한 사람)
19세 때, 메릴랜드 두에 있는 체스픽 베이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온몸이 마비 됨
하나님을 원망, 부인 후 기도
"...아직도 할 일이 내게 있다면 부인하지 않겠어요." 입술에 붓을 물려달라 하여 그림을 그리기 시
작함
광고로 쓰려 달려온 광고 회사에 PTL(Praise The Lord)을 써 넣게 함
그는 서서히 입술뿐만 아니라 수족도 움직이게 됨
장애인들의 소망이요,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사람

[찬송]
예수 앞에 나가면, 모든 죄 사하고!

2] 주님께서 그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다른 병을 고치신 것
처럼 자신의 문둥병도 고칠 수 있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분명히 말합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12 절). "주여 제 온몸에 문둥병이 들었지만, 당신께서 깨끗게 하실 수 있나이다." 그리스도의
공로와 자비를 의심하지 않고 끈질기게 기도했습니다. 그를 깨끗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확고하게 믿었습
니다.  이러한 확신이 그를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였습니다.
3] 그는 겸손히 간구했습니다.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였습니다. 이 문둥병자는 그 앞에서 스스로를 낮
추며, 예수를 보고 엎드렸습니다.그의 추한 모습 그대로 예수님께 보여드리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문둥병자
는 스스로 예수님 앞에서 죄인임을 깨닫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기도하는 자의 자세의 모범을 우리는 여기서 발견합니다.  먼저 우리는 주님께 죄인임을 생각하며 겸손
히 무릎꿇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4] 그는 주님의 뜻을 먼저 구했습니다.
 비록 그는 문둥병으로 깨끗함을 받기 위해서 모든 창피함을 무릅쓰고 예수님 앞에 왔지만 자신의 소원만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주님의 뜻을 구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그 주권을 맡기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결코 주님은 믿음 있는 자의 소원을 외면하지 않으실 줄 믿지만
주님께 그 결정권을 맡깁니다. 그는 문둥병의 불치성(不治性)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많은
병자들을 치료하셨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더럽고 부정한 문둥병을 치료하실 의사(意思)가 중요합
니다. 그러므로 병을 고치실 의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선하심을 바라보았습니다.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깨끗함을 얻고자하는 자는 주님의 은총에 내 병의 치료가 달려있음을 명심생각해
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의 긍휼에 맡겨야 합니다.  간구하기 전에 주님의 기뻐하시고 선하시고 온전하
신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원하노니'라고 말씀하심으로 그의 믿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문둥병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수님께 나아와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겸손히 간구해야 합니다. 깨끗하게 되기 위하여 간곡하게 구했
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에 맡기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적용]
"비극이라니요 말씀을 삼가 주십시오. 제 남편은 이 목적을 위해서 왔습니다. 그의 생명을 드리기 위해서 이땅
에 왔습니다."(엘리자베스 엘리어트) "세상에 이런 비극이 어디 있습니까?" 말하는 라이프지 기자에게. "우리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것을 위하여 결국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하나님 오래살기를 구하지 않습니다. 의미있게 살기를 원합니다. 나를 사용하소서. 나를 태우소서. 당신의 영광
을 위해서."(제임스 엘리어트)

주님의 손은 간구하는 자와 가까운 곳에 계십니다.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 하신대 문둥병이 곧 떠나니라

  우리는 그리스도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믿음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주님께서 우리의 형편을
훨씬 앞서서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문둥병자에게 손을 대신 것은 놀라운 사랑이었 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병든자의 몸
에 대신 것은 당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였던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 일을 원하셨습니다. 문둥병자
는 언제나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여 특별히 격리되어야 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예수께서 문둥병자에게 손을
댄 것은 의미있는 행동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의식적(儀式的)으로 금지된 행동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문둥병자
를 손수 만지신 것은 단순한 관심의 차원을 넘어 고통받는 이의 추하고도 뼈아픈 현실에 깊숙이 관여하시는 구
세주의 크신 긍휼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하겠습니다. 손을 대실 뿐만 아니라 깨끗케 됨을 원하셨습니다.
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십니다. 이 사랑의 예수님께서는 매우 자비로우시며 우리를 즉시 구원해 주십니
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아무리 온 몸에 혐오스러운 문둥병을 앓고 있더라도 고쳐 주실 수 있으며 깨끗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한 마디 말씀을 하시는 것, 한 번 손대시는 것은 곧 치유였습니다. 문둥병이 곧 떠나니
라.

예화]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며 나의 미래를 위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사영리)
미 애틀란타 제일장로교회 Mrs. 맥도날, 대학생성경공부 인도
1] 하나님이 안계신다!
- 일차대전 때 신자인 친구가 비참히 죽은 사건
- 하반신 잃은 약혼자
- 신자 군인들의 고통
2] 역사밖에서 구경꾼으로 계신다
3]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 외아들 케네스를 아시죠?'
- 유아성 인슐린 부족으로 세상을 떠남. 죽기 이주전
'엄마 죽음이 뭐야?'
벽난로에 장작을 집어 넣으며 평강을 주시도록 빌4:6 말씀으로 기도-'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리하면 주시리라.' 기도
- 뭐라고 질문했니
- '얘야 어느날 밖에서 축구를 하고  너무 피곤해서 아빠방에서 그냥 쓰러져 잔적이 있지?그런데 다음에
어디서 눈을 떴지?' '2층 내방에서. 파자마로 갈아 입혀져서.'
-누가 그랬을까?
그것도 몰라 힘센 아빠가 안아주었겠지.
- 하나님의 자녀에게 죽음은 그런 거란다. 이 세상에서 눈을 감으면 네 아빠보다 더 힘센 팔을 가지신
하늘 아버지께서 영원한 천국에서 눈을 뜨게 해 주시는 것이 죽음이란다.
'괴로웠던 그 기간에 ..........내 비참함을 덮고 어 큰 위로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있는 환자들이 만약 '나는 용서받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만  있다면, 환자들 가운데 절반
쯤은 당장 자유로워져서 활훨 날아갈 것이다."(빌리그레함)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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