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8 February 2015

마가5:21-24;35 잠든 자여, 일어나라!.

들어가는 말

엊그제가 입춘입니다.
오늘 새벽엔 봄의 안개가 온 거리에 가득합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습니다.
그 매섭던 겨울이 봄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 겨울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말입니다.
오늘 본문의 야이로 가정에 불어닥친 겨울은 동남아 지역을 휩쓴 쓰나미처럼 혹독하였습니다.
그 가정의 가장 소중한 존재가 상실되는 위기였습니다.
그 무서운 겨울에 예수님을 만나 봄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야이로의 딸은 죽음의 권세를 이겼습니다.
본문, 야이로 가정에 찾아온 봄의 소식은 우리 가운데 다가오는 어떤 겨울도 예수님을 만나면 봄으로 바뀔 수 있다는 소망을 줍니다.
겨울을 사는 우리 어떤 사람도 주 안에서 봄의 소망을 붙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녀는 어떻게 살아났습니까?


1. 야이로 가정의 겨울은 소중한 존재에게 죽을 병에 듦으로 왔습니다.
22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 열 두살이라

유대인 사회에서 12살의 소녀는 성인이 되는 나이였습니다. 이 꽃다운 나이에 축복 대신 죽음이란 절망 중의 절망이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그 딸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그는 야이로 가정의 외동딸이었습니다.(눅 8:42)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몸이 점차 쇠약해 갑니다. 여러 가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 소녀는 오직 죽는 일만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 현실 속에는 이런 겨울의 한계 상황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부부의 문제를 한 예로 들어봅시다.

' 그 남자가 원하는 여자 그 여자가 원하는 남자’란 책이 있습니다.

소의 결혼이란 유별난 우화가 등장합니다.
사자는 소를 사랑하기 때문에 고기를 먹으라고 줍니다.
소는 사자를 사랑하기 때문에 풀을 먹으라 줍니다.
그러나 둘은 서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고기를 먹고 싶은데 풀을 주니까요.
풀을 먹고 싶은데 고기를 주니까요.

이는 Need가 불일치하는 부부의 불행을 묘사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차이점들은 서로를 노하게 만듭니다.
중병에 걸려 있는 가정 이 있습니다.
중병에 걸려 있는 교회도 있습니다.
중병에 걸려 있는 국가도 있습니다.
중병에 걸려 있는 회사도 있습니다.

결국 이런 겨울의 한계 상황 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존재를 따라 간다면서 죽음을 선택하는 애절한 경우도 있습니다.
""교내 `왕따'로 자살"
"70대 한의사 먼저 간 부인 생각하다 자살"
"공사대금 못받은 50대 자살"
"친딸 살해 30대 주부 자살"
"빚 고민 농민부부 동반자살"

그러나 야이로는 아름다운 본을 보였습니다.



2. 믿음 있는 아버지의 본입니다.

야이로는 회당장입니다. 유대인 사회에서 회당장은 회당 관리를  책임지는 장로회의 의장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존경을 받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높은 신분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목수 신분인 예수님께 무릎을 꿇을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야이로는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1] 예수님께 대하여 듣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마4:21-22에 보면, 예수님께서 행한 놀라운 기적이 나타나 있습니다.

21.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2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

불치의 병으로 고통 당하는 외동딸을 둔 야이로가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이는 그가 귀와 발에 은혜를 받은 표시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딸을 사랑하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딸의 생명을 구원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가진 예수님께 대한 편견을 버렸습니다.
자신의 존엄도 버렸습니다.
자신의 자랑도 버렸습니다.

2] 보고 예수님께 엎드렸습니다.

오직 야이로는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22.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아래 엎드리어

3] 구원의 주님께 많이 간구를 하였습니다.

22b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거늘
이에 그와 함께 가실쌔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엎드리어 기도합니다.
기도에 정성을 들일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많이 간구합니다.

저는 이 우화를 읽으면서 기도에 관하여 참 흥미있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우리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인데요.
주님과 우리의 소원이 서로 일치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우리가 주님께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기도인데요.
서로 불일치 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많은 간구란 강청하는 기도입니다.

이사야서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기르리라

구원의 손길을 펴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붙들고 기도하는 야이로를 하나님은 들으셨습니다.

하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던 백부장이 기도응답을 받았습니다.
귀신에게 고통당하던 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던 수로보니게 여인이 기도응답을 받았습니다.
많이 기도함으로 응답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예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응답을 받는 일에는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35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가로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이미 딸이 죽었다는데도 예수님을 모시고 가야 합니까?
죽은 사람을 어떻게 합니까? 대책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예수님을 병을 고치실 수 있는 의사로 생각하였지만 이제 죽은 자를 살리는 일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을 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이 큰 믿음을 일으키는데는 두 가지 요인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말씀이 믿어지는 은혜입니다.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이런 말씀에 순종하게 될 때, 큰 믿음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중에 혈루병 든 여인의 고침받는 사건을 만나게 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로 하여금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한 것은 혈루병든 여인이 즉석에서 믿음으로 고침을 받는 그 생생한 체험이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마가5:31 여자가 제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짜온대 32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찌어다

은혜를 받은 야이로는 의심을 버리고 예수님을 모시고 갑니다.

그 결과 야이로는 예수님께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여 죽은 딸을 고쳐주셨습니다.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심이라

달리다쿰!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이는 아침에 어머니가 잠이든 딸을 깨우는 소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39. 들어가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훤화하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예수님께 있어서 죽을 병을 고치는 일이란 잠든 영혼을 깨우시는 일과 같은 것입니다.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온 우주의 주관자이신 예수님께 죽은 소녀가 일어나는 일은 요란한 이적이 아니라 먹을 것을 주면 먹는 그런 일상적인 사건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엊그제가 입춘입니다.
영하 20도가 넘게 몰아치던 혹한이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벌써 온타리오 호수에는 얼음장 깨어지는 소리가 쩡쩡 울렸고,
얼음 꽃들은 녹아 내렸습니다.

야이로의 집에 영원할 것 같던 겨울이 녹아 봄날이 된 것처럼
우리의 겨울도 이미 기가 꺾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이 때로는 우리에게 큰 고통을 주는 겨울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절망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야이로처럼 예수님을 찾아갑시다.
야이로처럼 예수님을 바라보고 엎드립시다.
야이로처럼 예수님께 많이 간구합시다.

우리의 소중한 존재는 죽은 것이 아닙니다.
잠자고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달리다쿰 부르시는 날이 오면
그는 일어나 우리 곁에 설 것입니다.
이전보다 훨씬 큰 기쁨으로 설 것입니다.

이 복된 믿음으로 겨울을 끝까지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습니다.



[성경본문]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저편으로 건너가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아래 엎드리어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거늘
이에 그와 함께 가실쌔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35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가로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치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훤화함과 사람들의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훤화하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저희가 비웃더라 예수께서 저희를 다 내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 열 두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저희를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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