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8장(죽음같이 강한 사랑)[들어가는 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음같이 강한 사랑으로 고난을 당하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세상에 보이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그리고
디베랴 바닷가로 베드로를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물으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 말씀은 매우 낭만적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사실 무섭도록 강렬한 책임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은 이런 사랑을 '죽음같이 강한 사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가서8:6]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이 말씀은 아가서 전체 주제를 한 마디로 요약한 말씀입니다.
1. 성도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합니다.
죽음같이 강한 사랑이란 무슨 뜻입니까?
죽음과 맞바꿀 수 있는 사랑이란 말입니다.
그 사랑이 너무 강렬하고 크기 때문에 죽을 수 있는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예화1]
영국의 선교사인 허드슨 테일러가 중국 대륙의 전도 책임자로 있을 때 그는 가끔 선교를 희망하는 후보자를 면접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여러가지로 좋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말하기를 "그 모든 동기들은 좋지만 시험과 시련 그리고 고생, 심지어 죽음의 순간을 당할 때, 그것은 당신을 구하지 못합니다. 단지 한 가지 동기가 당신을 어려운 시험과 시련에서 견디게 해줄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 선교사가 한번은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진실로 좋아하십니까?"
그는 담담히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나와 처는 먼지와 이 고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초라한, 냄새가 나는 이런 오두막집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어서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우리는 가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대답을 우리는 많은 기독교인 가운데서 듣습니다.
[예화2]
6.25 직후 나병 환자 수용소에 미국 로터리 클럽에서 회원들이 방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미국에서 파견나온 간호사 선교사 한 사람이 나병 환자의 고름이 흐르고 있는 상처를 간호하고 있는 뜨거운 인간애의 장면을 포착하였습니다.
한 사업가가 그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사진을 찍으면서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이것은 백만불짜리 가치가 있는 사진이다. 그러나 나는 누가 나에게 백만불을 주어도 이 일을 못할 것이다."
간호사 자매는 이 사업가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저도 그 일을 못합니다."
이 대답을 듣고 사업가가 당황하면서 말하기를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저를 강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강권하여 울의 생애를 움직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이런 가장 대표적인 예를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이런 사랑을 만납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2.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 사랑은...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하나님 사랑은 그 어느 것으로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제거하거나 뒤엎지 못합니다.
다른 것으로 대체할 때 불타 없어집니다.
이 사랑을 받은 성도들은 그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는 삶입니다.
죽음같이 강한 사랑을 기세 등등한 불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홍수라도 엄몰할 수 없는 그런 사랑입니다.
어떤 선교사가 임지로 가는 도중에 여자의 비명을 듣게 되었다. 무슨 소리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아들이 노예로 끌려가는데 그 엄마가 주인을 보고
"주인님, 나도 아들과 함께 사 주십시오. 저희 모자가 함께 가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하며 애원했다.
그러나 그 주인이 "안돼"하며 아들만 끌고 가는데 그 엄마는 생명을 내걸고 함께 사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엄마도 울고, 아들도 울고.... 한번 헤어지면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광경을 보던 그 선교사는 주머니의 모든 돈을 털어 그 두 모자를 사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후 어느 날, 선교사가 풀밭에서 비명을 지르고 넘어졌다. 실신이 된 선교사의 뒷발에 독사의 이빨 자국이 나 있자 엄마 노예가 입을 대어 독을 빨아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거의 죽었던 선교사가 일어나 보니 독기를 입으로 빨던 엄마 노예는 얼굴이 퉁퉁 부어 죽어 있었다. 엄마 노예는 자기를 사 준 그 고마운 선교사, 진정한 사랑을 베풀고 자유를 준 이 선교사를 위하여 사망의 독을 입으로 빨았던 것이다.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신예철]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해야 나의 생명을 건져 주신, 아니 우리 가족 전체를 살려 주신 예수님을 위해 살 수 있을까요?
3.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간직합시다.
[아가서8:6a]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도장이 얼마나 소유주에게 중요합니까?
도장하나 잘 못찍어서 평생을 고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명예가 달린 것이 도장이오
전 재산이 달린 것이 도장입니다.
옛날에는 이 도장을 잘 간직해야 했습니다.
임금님의 명령은 어인이 찍힘으로 효과를 발휘합니다. 도장이 생명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죽음같이 강한 주님의 사랑을 가슴에 간직하라 명하십니다.
천국 심판석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의를 보시고 천국에 보내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대신 십자가에 죽으신 독생자의 의를 보시고 의롭다 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랑을 도장처럼 품고 살기 원하십니다.
성도가 행하는 모든 일에서 사랑의 도장이 찍혀 있기를 원하십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한 작은 동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열네 살 된 윌리암이라는 소년은 동리에서 평판이 대단히 나빴을 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지도를 할 수 없었던 거칠고 못된 소년이었습니다.
더구나 그는 많은 학생들에게 점차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학교 당국에서도 큰 문제였습니다.
그때에 새로 부임해 온 교사가 한 사람 있었습니다. 이 새 교사는 윌리암 소년에 대한 말을 듣고 그를 한 번 지도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동료 교사들은 모두 말렸습니다.
그러나 그 교사는 윌리암 소년을 차근차근 관찰해 가면서 그의 형편과 성격을 분석하였습니다. 그는, 희망이 없다고 낙인이 찍히고 틀림없이 악한 사람이 될 곳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는 윌리암 소년을 친절과 이해와 끈기로 지도해 갔습니다.
교사는 못된 그 소년에게 사랑이 무엇인지를
선과 악이 무엇인지
참된 자존심과 포부를 넣어 주었습니다.
그 교사는 눈물로 씨를 뿌렸습니다.
놀라운 일이 생기기 시작했으니 그것은 뿌려진 씨앗이 싹을 트고 땅에 뿌리를 내고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년은 나쁜 버릇을 버리게 되었다. 그리고는 밤잠을 안 자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는 대학에 진학을 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할 때에는 우등이라는 명예로 졸업을 했습니다.
윌리암은 계속 법률을 공부했다. 그는 결국 미국 대법원의 부판사가 되었습니다.
윌리암은 뉴욕 주의 주지사가 되었고 드디어는 미국의 국무장관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려서 몹쓸 인간으로 점찍혀 버림받았으나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본 한 교사의 지도로 이처럼 위대하고 뜻 있는 일생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죽음같이 강한 사랑을 품고 삶에 실천해 갈 때, 하나님께서 능력을 베푸십니다.
[마무리하는 말]
주님의 사랑에 반응하는 우리 성도들은 '화평을 얻은 자' 같습니다.
[아가서8:10]
10. ○나는 성벽이요 내 유방은 망대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가 보기에 화평을 얻은 자 같구나
그리고
주님은 끊임없이 포도원을 그 지키는 자들에게 맡기십니다.
[아가서8:11]
11.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 두고 그들로 각기 그 열매로 말미암아 은 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다섯 달란트를 맡기십니다.
두 달란트를 맡기십니다.
한 달란트를 맡기십니다.
우리 앞에는 죽음같이 강한 사랑의 주님께서 맡기신 포도원이 있습니다.
[아가서8:12]
12. 솔로몬 너는 천을 얻겠고 열매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우리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신부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주께서 내 앞에 두신 포도원, 내게 속하게 하신 내 포도원을 내 앞에 두신 것입니다.
최고의 사랑을 쏟아부으신 주님께서 무엇보다도 먼저 최고의 사랑을 요구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그분을 사랑하며 따를 수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지상의 가장 귀중한 관계들을 배르기 원하십니다.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받았기에 죽음으로 사랑을 표현한 제자들
그것이 기독교의 역사입니다.
유세비어스 교회사에 기록 된 열 두 제자 순교일지
1. 베드로는 로마에 가서 전도하다 박해를 견디다 못해 돌아오던 중 주님을 만나게 된다. 주님을 본 베드로는 “쿼바디스 도미네”(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나는 네가 도망쳐 나온 네 대신 로마로 가노라. 주님의 말씀을 듣고 베드로는 다시 로마로 간다. 십자가에 못 박히면서 주님과 같은 모습을 할 수 없다. 그는 거꾸로 못 박힘 당했다.
2. 안드레는 헬라에 가서 전도하다가 아가야 성에서 십자가에 줄로 매달려 죽임 당했다. 안드레의 달린 십자가는 X형이었다.
3. 야고보는 예루살렘에서 헤롯의 박해에 칼로 목이 베여 죽임 당했다.
4. 요한은 주님이 십자가상에서 부탁하신대로 어머니(마리아)를 끝까지 뫼시고 있으며 유대국내에서 전도하다가 예루살렘이 주후 70년 로마군에게 멸망 된 후 에베소에서 전도했다. 그곳에서 온갖 핍박과 고문 끝에 끓는 기름 가마에 집어넣었으나 기적적으로 튀어 나오게 된다. 그를 박해하던 무리가 놀래서 그를 밧모섬으로 귀양 보낸다. 그곳에서 홀로 일생을 보내며 거기서 그는 묵시를 받아 쓴 성경이 바로 요한계시록이며 자기 수명대로 살다 자연사로 죽었다.
5. 빌립은 소아시아 부르기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기둥에 매달려 찢겨 죽임 당했다.
6. 바돌로매는 알메니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잡혔다. 그는 수 없는 매질을 당한 다음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임 당했다.
7. 도마는 인도에 가서 전도하던 중 현장에서 군인들이 던진 창에 맞아 죽었다.
8. 마태는 이디오피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잡힌다. 잡혀 질질 끌려가면서 계속 전도를 했다. 결국 그들의 칼날에 목이 베여 죽었다.
9. 알패오의 아들 야곱을 군중들은 시체나 다름없는 그를 성전 꼭대기로 데리고 가서 밀어 떨어뜨려 죽임 당했다.
10. 열심당원이라고 하는 시몬은 애굽으로 전도를 갔다. 전도하던 중 유대국으로 돌아와 그곳에서 전도하던 중 군인들이 쏜 화살에 맞아죽었다.
11. 야곱의 동생 유다는 파사에 가서 전도하다가 활에 맞아 죽었다.
12. 맛디아는 가롯 유다 대신 선거된 제자로서 이디오피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관중들이 수없이 던진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 복음을 외쳤다.
하나님은 눈동자처럼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형언할 수 없는 어려운 길을 걷게 하셨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였노라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요한복음 12:23~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죽음같이 강한 사랑을 받았으므로 죽음같이 강한 사랑으로 반응한 사도들, 우리는 우리의 가장 소중한 사랑을, 우리의 가장 귀중한 사랑 즉 우리 자신의 생명에 대한 사랑보다 더 큰 사랑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아가서 8장 말씀]1. 네가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오라비 같았더라면 내가 밖에서 너를 만날 때에 입을 맞추어도 나를 업신여길 자가 없었을 것이라
2. 내가 너를 이끌어 내 어머니 집에 들이고 네게서 교훈을 받았으리라 나는 향기로운 술 곧 석류즙으로 네게 마시게 하겠고
3. 너는 왼팔로는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손으로는 나를 안았으리라
4.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며 깨우지 말지니라
5.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 ○너로 말미암아 네 어머니가 고생한 곳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 곳 사과나무 아래에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6.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8.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는 아직도 유방이 없구나 그가 청혼을 받는 날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까
9. 그가 성벽이라면 우리는 은 망대를 그 위에 세울 것이요 그가 문이라면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리라
10. ○나는 성벽이요 내 유방은 망대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가 보기에 화평을 얻은 자 같구나
11.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 두고 그들로 각기 그 열매로 말미암아 은 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12. 솔로몬 너는 천을 얻겠고 열매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13. ○너 동산에 거주하는 자야 친구들이 네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내가 듣게 하려무나
14. ○내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 위에 있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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