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여러분께 무엇이 세상에서 제일 좋으냐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답변하고 싶습니까?
저에게는 하나님이 제일 좋습니다.
사람도 좋은데요. 좀 변덕이 있고, 이기적인 때도 있고 ,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이세요.
허물과 죄로 죽은 저를 위해 외아들까지 내어주시고 영생의 길을 가게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노라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쁨과 용기와 평화가 찾아옵니다.
저에게 또 한 가지를 말하라면 교회가 좋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집!
얼마나 좋습니까?
저는 이 아버지의 집에서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지난주에도 우리 교회를 방문하신 목사님들을 모시고 몇 번이나 찬양을 하였습니다.
어제는 이 교회를 단장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을 받으신 목수 할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찬양을 하였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찬양을 마치고 돌아가시면서 우리 예배시간이 언제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오늘 오셨는지 모르겠네요.
중요한 것은 찬양할 수 있는 아버지의 집이 참 좋다는 사실입니다.
또 한 가지 말하라면 저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일입니다.
53년을 살아오면서 세상에서 나름대로 많은책을 읽었구요.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과는 정말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 말씀은 무궁무진하고요. 들을수록 맛이나고 묵상할수록 은혜가 충만해지니 이런 보배가 어디 있습니까?
이런 은혜는 저만 받는 일이 아니고 하나님을 조금만 알면 누구나 누리는 축복입니다.
오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저들 생애의 정점에서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의 영화로우심과 교회의 축복과 그분 말씀의 보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따라 묵상하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영화로우심과
교회의 은혜와
하나님 말씀을 듣는 축복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1.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영화로우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이십니다.
메시아께 대한 고백이 베드로를 통해 선포되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메시아가 마셔야 할 고난의 쓴 잔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메시아로 인하여 누릴 영광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차 있는 나머지 고난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자족(루카도)
역사상 최대 거부 중 한 사람으로 알려진 죤 D. 록펠러가 죽었을 때 누군가 그의 회계사에게 물었습니다.
"록펠러씨는 얼마나 남기고 가셨습니까?"
회계사는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모든 걸 남기고 가셨습니다."
죽을 때 조금이라도 가져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영원한 소유는 없습니다.
살고 있는 집
입고 있는 옷
잠깐 소유하는 것뿐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만 가질 수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들의 원래 모습을 알려주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원래 모습은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어떤 사람의 영광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었기 때문입니다.
존 칼빈은 임종시에 한 말씀을 암송하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27번이나 암송하다 세상을 떠나 그 영광스런 나라로 갔습니다.
오늘 말씀은 비교할 수 없이 영광된 그 주님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외적 모습은 다음과 같이(9:3)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희어졌더라"
예수님께서는 변화되신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성육신, 십자가 고난, 부활, 승천 등의 맥락 속에 나타난 예수님의 영광이십니다.
- 율법을 완성시키고 예언을 모두 성취하는 영광입니다.
엘리야가 모세와 와 함께 저희에게 나타나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거늘(4)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는 신앙 인물입니다.
엘리야는 예언자를 대변하는 신앙인물입니다.
이 두 사람이 예수님 곁에 서 계시며 수종들고 있다는 말씀은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예언을 온전히 성취하러 오신 메시아의 영광을 말씀합니다.
인생의 주인(루카도)
돌맹이 하나가 태평양의 물흐름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에게 태평양과 같은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인생에게 기본음 도와 같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시작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주님을 떠나 어디로 가겠습니까?
주님 앞에서 어디로 피하겠습니까?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십니다.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십니다.(시139:7-8)
상담가가 폭풍우 치는날 밤 자네의 손을 잡고 위로해 줄 수 있겠지요
친구가 임종시 자네의 손을 잡아 줄 수 있겠지요
철학자는 인생의 의미를 말해줄 수 있겠지요
그러나 내가 영원히 쉴 수 있는 곳은 하나님의 품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내 인생의 목적을 디자인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위대하신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든 부분을 위대하게 해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시시한 것들을 내려놓고 주님 안에 쉴 필요가 있습니다.
2.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예수님의 본 모습을 대한 베드로는 환호하며 외칩니다.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5)
여기 있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곳에 세상적인 무엇이 있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의식주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문화적인 축복이 있다는 말도 아닙니다.
세상 열락이 있다는 말은 더욱 아닙니다.
하나님 아들의 그 영광스런 모습이 너무 좋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여기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의 생애에 가장 놀라운 예수님체험이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의 한 가운데 임재하여 계시는 예수님을 체험하였습니다.
베드로가 3년 간 예수님을 곁에서 모셨지만 지금까지 누구도 예수님을 제대로 예우를 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비로소 예수님께서 예수님 다웁게 나타나십니다.
예수님을 수종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놀랍게도 믿음의 거장 율법의 수납자 모세입니다.
또 한 분의 수종 자는 예언자 중의 거장인 엘리야가 예수님을 시중 들고 계십니다.
놀라울 만큼 영광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은혜가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여기가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겠습니다.
하나는 모세를 위해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무엇보다 주님을 위하여 초막을 짓고 주님과 함께 그 안에 거하길 원했습니다.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면서 여기가 좋습니다 고백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과 함께 있는 그 은혜로운 시간을 잊을 수 사랑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가장 사랑합니까?
우리의 삶 중에서 "여기가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고백할 만한 좋은 순간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만나게 해주신 친구,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자녀 등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아름다운 자연 속을 거닐 때, 저는 때로 여기가 좋사오니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문화공간 속에서 여기가 좋사오니란 말을 고백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그런 넉넉함과 누림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여유와 멋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곁에 있는 그 사람을 인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곁에 주어진 그 아름다운 꽃 한 송이로 인하여 감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림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사랑해야 할 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과 함께 있는 그 시간인 줄 압니다.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영생은 우리가 가장 사모하고 누려야 하는 보배입니다.
세상은 정글과 같습니다.(루카도)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정글을 왜 없애버리지 않으실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정글과 같은 세상을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그 정글 속으로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만일 저승길로 혼자 간다면 얼마나 외롭고 무섭겠습니까?
인생의 주인이 누군지도 모른 채 말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주님께서 함께 죽음을 통과하고 계십니다
천국 길로 인도하고 계시니 얼마나 든든합니까!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
인생의 주인 되시는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3.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 영화로우신 주님과 함께 있어본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말씀을 듣는 일입니다.
베드로가 그리하지 마옵소서 고난의 십자가를 지지 마시기를 간구하였던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압도당할 만큼 아름답게 변화되신 그 예수님이 바로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광스러운 그분
곁에 있고 싶은 그분,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분 곁에 장막을 치고 그곳에서 그분과 함께 영원토록 지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그분의 말씀을 듣는 일입니다.
부활의 영광을 누린 제자들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하나님 아들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일입니다.
지난 금요일 세원 세린 돌잔치를 마치고 호숫가로 나갔습니다.
밤은 좀 깊었지만 좀 두터운 겨울 잠바를 입고 호숫가를 나갔습니다.
엄청난 파도가 디베랴 호숫가로 부딪쳐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파도 중 가장 파괴적인 것이 호변을 할퀴고 있었습니다.
쓰나미가 생각이 났습니다.
저 파도에 휩쓸리면 누구도 살아 나올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바위에 무릎을 꿇고 잠시 기도를 하였습니다.
미친 듯이 밀려드는 파도를 보면서 찬송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런 시간을 한 시간 정도 갖고 교회당으로 돌아와 또 잠시 엎드렸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낮에 그 엄청난 디베랴의 호수로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난 줄 아십니까?
요즘 부쩍 끼기 시작한 이끼가 깨끗이 닦여 갔습니다.
디베랴 바다의 깨끗한 모래가 나를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한 가지 비밀을 알았습니다.
왜 디베랴 호숫가가 이렇게 맑은 지를 말입니다.
그곳은 사실 파도가 밀려올 때 가장 타격을 많이 입은 곳입니다.
고난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이에요.
그래서 그토록 모래가 깨끗하고 물이 깨끗한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을 당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다 알 수 없습니다.
왜 그 죄 없으신 하나님의 어린양이 그토록 모진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를 말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분이 그 모진 고난 을 받음을 인하여 내 주홍같이 붉은 죄가 용서함을 받아 깨끗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 앞에서 영생을 누리고 산다는 사실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최수동이란 분은 세상에서 잘 나가던 사람입니다.
KS란 마크를 달고 서울 공대를 수석으로 졸업할 만큼 빼어난 실력을 갖추고 세상에 나아갔습니다.
29세에 벌써 세상 온갖 죄의 길을 섭렵하고 극동건설의 핵심 멤버로 그는 사우디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벤츠 420을 몰고 세상 열락을 찾아가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 결과 두 다리를 사막에 묻고 일주일만에 깨어나보니 서울대병원이었습니다.
그는 병원 창문 밖으로 보이는 십자가를 보면서 하나님께 돌아와서 이런 시를 적었습니다. 김민식 씨가 작곡을 하여 세상에 회자된 복음 송을 이종완 집사님께서 부르시겠습니다.
죄악 된 세상을 방황하다가 천국과 지옥도 나는 몰랐네
고집대로 영 죽을 험한 세상이 왜 그리 더러운지 이제야 아네
불 속에라도 들어가서 불 속에라도 들어가서
세상에 널리 전하리 주의 사랑을
그는 비록 큰 사고 후에야 하나님을 알고
교회를 알고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알아서 삶의 의미를 찾았지만
그만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은혜는 큰 줄 압니다.
우리 생각은 바뀔 수 있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바뀌지 않습니다.
인자하심이 필요한 까닭은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선하심이 필요한 까닭은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하루하루 날마다 일평생을 따른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따라오심을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사랑하기 때문에 따라오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눈치챈 적이 있습니까?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나는 나의 안식할 처소로부터 너무 멀리 온 것이 아닙니까?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안식이 없는데 말입니다.(루카이도)
사랑하는 서머나 교우 여러분,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
세상이 줄 수 없는 아버지의 집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
그것이 바로 우리를 살리는 복음임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남은 생애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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