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기를 사는 사람에겐
일감이 보인다.
추수 현장에선
“나는 너무 늙었어요.” 하시는 분의 경륜이 빛난다.
어린 아이의 이삭 줍는 모습이 아름답다.
가난한 사람이 신난다.
말꾼의 입담이 구수하다.
“주님일 하기엔 너무 늦었어요.” 하시는 분을 만난다.
“신앙경륜이 너무 짧아서……”
망설이는 신자를 본다.
돈이 없으니 봉사를 못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나같이 입만 살아 있는 사람은 공동체에 해만 끼친다고
몸을 사리는 분도 계신다.
그러나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
추수기에 추수하는 현장을 찾아가 보라.
추수할 것은 많다.
“일꾼이 적습니다.
일꾼 좀 보내 주세요.”
기도가 절로 나온다.
일감이 보이는 인생
그는 추수기를 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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