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은 자신을 확실히 장사지냈군요!”
외딴 선교지에 다만 심겨졌을 뿐이라오.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이방신들 사이에서
참 신이신 하나님 섬겨라.
수천 종류의 새가 노래하는
밀림을 기뻐하라.
비 오는 날 오시는 손님은 축복을 가져 온다는
그 사람들
비 온 날 찾아가라.
다만 심겨졌을 뿐이라오.
반석으로 못이 되게 하시고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라.
서녘 하늘에 떠오른 손바닥만한 구름 한 조각에도
소낙비 주실 것으로 믿고 엎드려라.
고난이 있어 영광스럽고
굴욕이 있어 숭고하고
죽음이 있어 더욱 승리가 빛나는
그분을 자랑하라.
썩어지는 한 알의 밀 알로
가을을 향해 살아라.
이 땅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다만 심겨진
한 그루 나무일뿐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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