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6 February 2015

부스럭거리며 일어나거라

기도가 끝나고 
이제는 자야 할 시간 

아이가 부스럭거리며 다시 일어난다. 
아직도 하고 싶은 기도가 있다고 

기도는 새삼스레 무슨? 

회개하지 못한 죄가 있어요. 

무슨 죄? 

자기도 모르지만 그러나 회개하고 싶은 죄가 있단다. 

비만 쏟아져도 
노아 때의 홍수가 오지 않을까 
심판을 두려워하는 아이 
죄를 지을 때마다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하나님의 진노가 
생각나는 아이 

나는 그를 사랑한다. 
요한일서 1장 9절을 읽어 주며 
하나님의 용서를 자장가로 들려준다. 

이 세상 죄악들이 파도처럼 몰려올 때마다 
부스럭거리며 다시 일어나거라. 
무엇인지 잘 모르더라도 
부스럭거리며 자꾸만 일어나거라. 
다시 한번 토하고 싶은 회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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