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인생의 성패는 많은 부분이 관리에 달려 있습니다.
서머나 교회 홈페이지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사이버 공간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왜입니까? 관리하는 분들의 수고 때문입니다.
요즈음의 수고 중 하나는 교회 홈페이지에 뿌리고 간 가라지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하루만 관리하지 않아도 좋지 못한 메일들이 쌓입니다. 좋지 않은 상인들이 홈페이지에 무차별 가라지를 뿌려놓습니다. 관리자들은 홈페이지를 열고 맨 먼저 간밤에 뿌려두고 간 가라지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가끔 현주소를 변경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서머나 홈페이지는 비교적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인류를 망친 사탄이 대담하게도 우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옵니다. 에덴동산의 관리자 첫 사람 아담을 무너뜨린 사탄이 비슷한 시험으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리신 틈을 타 가라지를 뿌립니다.
인류 역사상 이 시험을 이겨낸 분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왕의 능력이 검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인류를 관리하시는 승리자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어떻게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사탄의 전략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수 있는가 그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이 시험과 답변 속에 인생의 근본 문제와 그 열쇠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삶의 현장은 어떻습니까?
사탄의 공격에 대한 관리능력이 요망되는 시대입니다.
악한 권세가 뿌리고 간 가라지를 열심히 제거하고 있습니까?
시험받으신 시기는 언제입니까?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40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눅4:1)
세례 받으심으로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그 위에 임하심으로 하나님 아들로 인증을 받은 왕의 대관식 직후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시간입니다. 가장 영화로운 그 시간 직후, 시험이 닥쳐왔습니다. 好事多魔란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일에 사탄이 역사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교훈을 배웁니다. 큰 특권들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징표들을 받았다고 해서 우리가 시험받는 것으로부터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큰 영광을 받은 후에 우리는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가장 정점에 서 있는 시기가 시험에 가장 가깝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 들어온 후라도 우리는 사단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해야 합니다.
"섰다 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는 말씀을 기억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스도는 마귀에게 시험받도록 인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때는 그리스도께서 시험을 넉넉히 이기실 수 있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시험에로 부르시기 전에 시험에 대비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시험받으심은 그 자신의 겸손과 비하의 실례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일에 그의 형제와 같이 되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셨기 때문에 시험받으셨습니다.
시험은, 보통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Test입니다. 사람의 마음 또는 물건의 성질의 진위를 밝히기 위한 검토, 시련, 실험의 경우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희생 제물로 바치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시험입니다. 이런 시험은 금은이 용광로에서 단련되듯 순화되는 일이므로 기꺼이 인내할 입니다. (벧전 1:7,4:12-13).
(2) Temptation입니다. 악으로 유혹하는 경우입니다. 광야에서의 사탄에 의한 예수님께 대한 유혹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우리의 당할 시험을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의 시험받으심은 모든 성도들에게 위안을 줍니다. 주께서도 친히 우리와 같이 시험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우리가 시험받을 때에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십니다.
시험의 내용은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먹음직하다고 말씀을 거역하고 먹어도 되는가?
물질 시험 같은 인간의 소욕입니다. (마 4:3∼4)
2] 보암직하다고 하나님의 것을 내 마음대로 사용해도 되는가? 명예 시험 같은 것입니다(마 4:5∼7)
3] 탐스럽다고 해서 어떤 수단방법을 다해 탈취해도 되는가? 권력 시험 같은 것입니다.(마 4:8∼10)
그럴 수 없지요. 우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런 시험들을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1. 먹음직했지만 하나님 말씀을 따랐습니다.
사탄이 말합니다.
"돌들이 떡덩이 되게 하라"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금식을 했습니다. 얼마나 시장하셨겠습니까? 이를 알고 있는 마귀는 식욕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인간의 기본 욕구를 이용하여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하려 합니다.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하였듯이. 육신의 소욕을 통해 시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되셨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여기서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나타낼 때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자신의 필수적인 생명 유지를 위하여 돌들로 떡덩이를 만들라는 제안은 타당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뒤집어 속내를 들여다 보면.
여기서 마귀는 예수께 이 돌들을 떡덩이로 만들 수 있도록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하지 않고 떡덩이가 되도록 명령하라고 말합니다.(메튜 헨리)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는 말씀을 뒤집는 시험이었습니다.
이는 인류를 향한 경제적 시험입니다.
이 시험은 아무나 이길 수 있는 시험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시험을 어떻게 이기셨습니까? 그리스도는 마귀의 제안을 거절(No!)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돌들을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실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시고자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마귀의 말을 따라 무엇을 행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마귀 기쁘게 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말 대신 '기록되었으되'라는 하나님 말씀으로 답변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께로서 난 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마귀의 간계를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대답하심으로써 원천적으로 봉쇄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검'으로서, 그리스도인의 병기고에 있는 모든 무기들 중에 유일하게 공격적인 무기입니다(메튜헨리).
요셉은 육신의 일로 시험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생각하며 육신의 소욕을 거절했습니다.
[삶의 적용]
우리는 세상 부요함이 제시될 때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빈곤할 때에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로부터 '여호와 이레' 즉 하나님께서 준비하실 것을 믿는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죄의 소산들로 풍족하게 살기보다는 하나님의 선하신 열매들을 의지하며 말씀대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디모데전서 6장 10절)
먹음직하다고 말씀을 거역하고 먹어도 됩니까?
사탄이 주는 물질 시험 같은 인간의 소욕 말입니다.(마 4:3∼4)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실 것입니다.
2. 보암직했지만 하나님의 것을 제 명예를 위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성전 꼭대기에 서게 하였습니다(5절).'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자신의 명예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과 보호하심을 이용하도록 시험하였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 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희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에 하나님의 보호를 이용하라 시험했습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는 것은 사람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명예심을 부추기는 시험입니다.
사단은 뭇 사람들의 찬탄과 존경을 받는 성전에 그를 세웠습니다. 왜요? (메튜 헨리) 는 그의 주석에서 명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끌어올리시기 위하여 떨어뜨리시지만
마귀는 떨어뜨리기 위하여 끌어올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말씀하시는데,
사탄은
자신을 하나님보다 자신을 나타내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즉시 신6:16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는 말씀으로 대응하셨습니다.
모세는 명예욕의 시험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모세가 그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하였을 때, 그는 그 나라와 그의 의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시지 않는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의 궁핍을 채우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 이상의 다른 어떤 것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보암직하다고 하나님의 것을 내 마음대로 사용해도 됩니까? 명예욕 같은 시험 말입니다(마 4:5∼7)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할 수 없습니다.
3. 탐스럽다고 해서 수단방법을 다해 세상 권력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지극히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스도께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었습니다. 마귀는 그리스도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9절)고 말하였습니다.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제공하면서 가장 사악하고 끔찍한 우상 숭배에 빠지도록 유혹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을 통치하는 조건으로 사단을 경배하도록 시험받으셨습니다. 권력욕을 시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즉각 거절하셨습나다.
사단아 물러가라(10절).
그리고
'주 너희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신명기 6:13과 10:20)는 말씀으로 마귀의 제안을 물리쳤습니다.
이 시험에서 통과한 무기가 무엇입니까?
첫째 기도의 무기입니다.
시험받기 전에 예수님은 40일 동안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때 금식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왜 그렇게 했습니까?
토마스아켐피스(Thomas e Kempis ; 1380∼1471)라는 네덜란드의 성자는 “불은 쇠를 시험하고 마귀는 그리스도인을 시험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시험을 이기는 지름길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 1483∼1546)는 항상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새벽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하며 하루를 지내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왜 성도들이 기도를 해야 합니까? 시험을 이기기 위함입니다. 마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 기도를 통해서 사단을 이기신 예수님이 성도들을 향하여 기도를 통하여 시험에 들지 않기를 당부하셨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시험을 이기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말씀의 무기입니다.
사탄의 전략은 말씀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탄을 이기는 길은 말씀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을 날선 검에 비유했습니다.
신명기 8장 3절의 성경말씀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마귀는 싸움에 실패하여 싸움터를 물러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을 더 이상 시험한다는 것이 헛된 일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유혹할 수 있었지만 육신을 입고 직접 오신 예수님을 타락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어두움의 권세를 제어하시는 우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시험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귀와 이 세상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결정적 승리를 보았습니다. 메시야로서로의 자격 검증이 되었습니다.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범죄함으로써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었습니다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얼마나 아름다운 순간입니까? 천사들이 와서 승리를 거두신 우리의 구속자를 시중들었습니다.
우리의 왕 예수님처럼 인생에서 만나는 물질과 명예와 권력의 시험에서 승리하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마 4:11)
천사들이 수종들어 땀을 닦아 줄 그날을 바라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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