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 March 2015

마6:1-4 건강한 구제

(1)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2)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들어가는 말

테레사 수녀가 구제하는 방법을 두고 주변 사람들은 수근거렸습니다. 병자들에게 생선을 입에 먹여주지 말고 낚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은 테레사 수녀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맡고 있는 환자들은 일어설 수조차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먹여서 혹시 그들이 낫게 되어 일어설 수 있게 되면 당신들에게 보내드릴 테니, 그때 당신들이 그들에게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테레사 수녀 16살 평생 가난한 자를 위해 살겠다고 집을 나설 때, 그 어머니는 그녀에게 중요한 명언을 주셨습니다.
"평생 예수님 손을 잡고 살아라. 
네 손이 예수님 손과 같기를 바란다."

구제란 (Almsgiving) 고난, 불행, 재해 등으로 어려운 지경에 빠진 사람을 돕는 행위를 말합니다. 구제는 가난한 자에게 [손을 펴는 일]입니다(신 15:11). 가난한 형제(레 25:35), 연약한 자(롬 15:1),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빌 2:1-4)의 불행을 같이 나누는 일(히 13:3)입니다.


1. 구제는 건강의 척도입니다.

구제는 전장에서 언급한 사랑에서 시작합니다.

(46)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약한 사람을 위해 내 삶의 얼마를 나눈다는 것은 내가 건강하다는 표시입니다. 내가 건강할 때, 병들고 약한 사람을 위해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것은 성숙의 표입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그 지름길은 구제입니다.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나팔을 불지 않는 구제입니다.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구제입니다.
은밀한 중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제입니다.


건강한 성도는 구제할 수 있습니다.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마 5:42)' 

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병든 사람일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꾸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으로부터 꾸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람은 마음을 닫지 말아야 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서 펴서 그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 주라 ...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 15:7,8,11).

곧 이르기를 제 칠 년 면제 년이 가까웠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에게 악한 눈을 들고 아무 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네가 죄를 얻을 것이라(신 15:9)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약 4:1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많으리라(잠 28:27).


고넬료는 구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바가 되었으니 (행 10:1-6)


도르가는 구제의 사람이었습니다.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행 9:36).


현숙한 여인은 바로 구제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그는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 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잠 31:10, 20, 29).


삭개오가 회심하고 영적 건강을 회복했을 때, 구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눅19:8).


영적으로 건강한 국민은 구제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토지를 하나님의 소유로 인정했습니다. 그 소산물은 마땅히 하나님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여 가난한 이웃을 배려하도록 권하였습니다(레 19:18). 
칠 년째 토지를 밭 갈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를 위해 남겨두도록 하였습니다(출 23:10-11). 
수확의 일부를 빈민 위해 남겨두었습니다.(신 24:19-22)
가난한 사람이 포도밭이나 밀밭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며, 그 열매를 먹는 일을 허용했습니다(신 23:24-25). 
절기 때에는 빈자(賓者)에 대한 구제가 있었습니다(삼하 6:19, 느 8:10) 
그러므로 구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백성들이 행할 [공의], [의]에 해당합니다(잠 11:4, 단 4:27).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십니다(嘉納)(잠 16:6,21:3, 22:9, 행 10:4, 딤전 6:18-19, 고후 9:7)

건강한 교회는 구제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구제했습니다(행 9:36, 10:2). 빌립보교회를 비롯한 교회들은 가난 가운데서도 구제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건강할 때, 구제가 있었습니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그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간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줌일러라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인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번역하면 권위자)라 하니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행 4:32-37; 2:44-45).

안디옥 교인들이 건강할 때, 구제하였습니다.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행 11:29)


마게도냐와 아가야 교인들이 건강할 때, 구제에 동참하였습니다.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롬 15:26).




   2. 구제하는 일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구제히며 살아갈 수 있는 성도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성도에겐 구제할 사람이 보이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여기 제가 종려나무 가지를 잘라 가지고 나왔습니다. 왜 이 가지를 잘랐겠습니까? 구제 불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미관만 헤치는 가지를 잘라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잘라준 것입니다. 저에게 만일 이 가지를 소생시킬 능력이 있었다면 당연히 자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구제 불능 자로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구제 가능 자로 생각하셔서 독생자를 내어주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구제의 대상이 다양합니다.

* 동족(레 25:35)
* 나그네(신 10:18)
* 타국인(신 23:20)
* 고아와 과부(신 24:19-21)
* 원수(잠 25:21)
* 곤경에 처한 이웃(눅 12:36,37)
*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요 9:8,11;행 3:2-7)
* 가난한 자(갈 2:10)
* 믿음의 가정(갈 6:10)
* 궁핍한 자(엡 4:28)
* 주의 종(빌 4:14-17)

이 중에 많은 사람은 구제불능으로 보입니다. 원수, 나그네, 곤경에 처한 이웃, 등등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구제불능으로 단정하기보다, 구제 가능자로 생각하고 구제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온전하심에 동참할 수 있을까요?

1)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3, 4 절).

유대인들은 백성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나팔을 불어 구제하는 풍습이 있었답니다. 유대인들은 헌금 상자를 의(righteousness)의 상자라고 불렀습니다. 구제와 구원을 연결시켰습니다. 구제로 자기 선행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교만과 허영에 찬 사람들은 가난한 자들을 동정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과시를 위해서 구제하였습니다. 일부러, 그들을 볼 수 있는 많은 군중들이 모이는 회당과 거리에서 구제하였습니다.  그들의 자비를 선포하고 그것을 알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도록 하기 위해 나팔을 불었습니다.

지금도 Mt. Sinai 병원 등을 가보면, 두 가지 사실에 놀랍니다. 첫째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구제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그 많은 구제자의 이름을 저렇게 현란한 동판에 새겨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거기 기록된 사람 이외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감사해서 얼마씩 헌금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웬만한  정도는 병원 기증자 명단에 카운트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병원을 드나들면서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렇게 귀한 일들을 하고 있는데 저만한 예우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선을 베풀었고, 그들의 원대로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임을 받은 것입니다. 그것은 현세의 상입니다. 그들은 그 상을 받았습니다.  
누군가 말했습니다.(메튜 헨리로 추정됨)
"성도들에게 있어서 세상은 단지 준비를 위한 곳이며 그들의 용돈에 불과하다. 그러나 외식하는 자들에게는 급료이며 그들의 분깃이다."
우리는 이런 위선의 위험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선행이 없어도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는 법인데 자랑할 것이 있다면 얼마나 견디기 힘들겠습니까? 
외식하는 자(휘포크리테스)란 말의 어원은 '연극배우'란 뜻에 유래하는데요, 위선자를 의미합니다. 배우는 자기 감정을 감추고 표면상 다른 감정을 드러냅니다. 여기서 전이된 단어가 '위선자'라는 단어입니다. 

중국에 소림광기라고 하는 유머 집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침대를 하나 산 사람이 어떻게 자랑을 할까 생각하다다 꾀병을 앓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문안인사를 하러 온 사람들이 그 침대를 보게 되겠지요?  
이웃에는 마침 속바지를 사 입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하면 이 속바지를 자랑할까 생각하다가 그 집에 와서 침대에 발을 살짝 올리면서 속바지를 보여주면서 '어디가 편찮으신지요?' 물었습니다. 누워있던 그 사람이 한숨을 쉬면서 하는 말 "내가 앓는 병이나 댁이 앓는 병이나 똑같은 병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지요? 지난 금요일 설교를 대충 완성시켜 놓은 다음, 다른 분들은 이 본문을 어떻게 설교하셨을까 c3Tv를 열어보았습니다. 그 중 옥 한흠 목사님의 '구제'란 설교 듣다가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인용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위선적으로 구제하는 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사람의 눈을 끌기 위한 방법으로 행하는 구제 행위와 외식적인 마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Hendriksen, Barclay). 내면이 악한데, 겉은 선을 가장하는 바리새인을 책망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출입구 오른편에는 가난한 사람을 위한 구제함이 놓여 있어서 성전에 들어가는 자 중에 구제하기를 원하는 자는 오른손으로 그 통에 돈을 넣었던 관습'이 있었습니다.(메튜 헨리) 사실 이것은 '구제의 은밀성'을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구제는 하나님의 손이 되어 행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과 사람들에 대한 사랑으로 구제할 때, 복을 받습니다. 

2) 잘난 척 하지 말고 감사하십시오.


저와 아들, 위로가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는 죄송하지만 찬송가가 아닙니다. 

"그 중에 한 놈이 잘난 척 하면서
까-불 까불 까불 까불 까불 까불하더라."

동화의 한 부분을 누군가 노래로 만든 부분인데요. 어린이 테이프에서 들었기 때문에 이 노래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작사자도 모릅니다. 
작곡가도 모릅니다. 
노래의 앞부분도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노래를 몇 번이고 부르면서 서로 즐거워합니다. 
위로가 아직 6학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니까 제법 잘난 척을 합니다. 영어만 보아도 아빠보다 훨씬 잘하거든요. 교만이 생겨요. 어떻게 하면 이 아이의 잘난 척하는 교만을 지적해 줄까 생각하다가 이 노래를 생각했습니다. 위로는 얼른 이 의중을 알아차리고 자기가 잘난 척을 할 경우에는 얼른 나를 대입시켜서 노래합니다.

"그 중에 아빠가 잘난 척 하면서
까-불 까불 까불 까불 까불 까불하더라."

우리는 이 노래를 서로 뒤꽁무니를 따르면서 허리를 구부리고 지팡이 집는 시늉을 하면서 합창하는데요. 얼마나 재미있게 웃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위로 이름을 대입시켜서 부르고 위로는 내 이름을 대입시켜서 부르거든요.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 메시지를 전합니다. 
'위로야 교만하지 말아라!'
'아빠 교만하지 마세요!'

행한 구제는 바로 잊어야 합니다.


  마지막 심판 날, 선을 행한 자들과 같아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이구 동성으로 

'우리가 어느 때에…공궤하였으며…마시게 하였나이까?' 

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구제하고서도 그 구제한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구제를 세상에 공포하라 하지 않으십니다.

(3)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너의 오른손이 가난한 자에게 베푸는 어떠한 친절이든지  그 일을 숨기고, 애써 그 일을 비밀로 지키라는 것입니다.  선한 행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는 당위성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시면 됩니다.

알트하이머 병을 앓은 레이건은 자기가 대통령이었다는 사실도 모른답니다. 구제하는 사람들이 이런 면에서 알트하이머 병을 앓았으면 좋겠습니다.(옥한흠)

예수님 믿는 사람이 가장 힘든 일 가운데 하나가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구제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구제는 남 모르게 합니다.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눅 14:12, 13).

구제할 때, 누구를 위한 구제인가를 스스로 물어봅시다. 
하나님을 위한 구제입니까? 
가난한 자를 위한 구제입니까? 
나를 위한 구제입니까? 
하나님은 동기를 보십니다. 
하나님을 위해 구제할 때, 구제하고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3) 구제는 구제는 즐거움으로 해야 합니다.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엡 4:28).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롬 12:8).

인색함으로 억지로 하지 맙시다(고후 9:7)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신 15:10)
구제할 마음을 막으면 사랑이 없는 증거입니다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요일 3:17).

즐거운 마음으로 구제해야 합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구제할 때는 가난한 자의 처지를 깊이 헤아려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야 합니다(잠 29:7)




3. 구제에는 보상(축복)이 있습니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눅 12:33).

 1) 이 땅에서의 보상이 있습니다.

 형제에게 꾸어주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갚아 주시는 보상을 받습니다(참조, 시 112:9 ; 행 9:36-38 ; 10:4). 그리하여 그는 구제하기 전보다 영·육간에 더 큰 부요함을 받게 됩니다. 
구제는 손해라는 생각이 구제를 막습니다. 그러나 구제는 가장 실속 있는 투자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안전한 곳에 예금했다가 도로 찾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잠 11:24).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잠 11:25).

너는 반드시 그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신 15:10)



 2) 하늘에서의 보상이 있습니다.

행한 행위에 따라 반드시 상급을 주십니다(참조, 마 6:1, 6, 18 ; 25:34-36). 구제는 진실한 사랑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큰며느리가 동서에게 자꾸 선대하는 것을 보고 조용히 불러 감사의 마음을 큰며느리에게 봉투에 담아 주었습니다. 두 장의 천만원짜리 수표가 담겨 있었습니다. 은밀히 보신 시아버지의 상이 얼마나 감동이 되시겠습니까?(옥한흠)

사람도 이렇게 보고 상 줄 때, 상을 주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상은 얼마나 분명하시겠습니까?
구제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4)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우리의 선한 행실들에 대해 하나님은 많은 관심을 쏟으십니다.  하나님이 은밀한 중에 보십니다. 이것이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날에 상주십니다(히 11:6).  하나님 자신이 상급, 곧 지극히 큰 상급이 되십니다(창 15:1). 풍성하게 보상해 주십니다. 


3) 구제에는 기도응답이 있습니다.

귀를 막아 가난한 자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의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잠 21:13)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비롯한 많은 신앙의 선배들은 타인에게 베풀기를 좋아했습니다(참조, 행 9:36 ; 10:2, 4, 31 ; 히 13:2). 구제란 재물이 많은 자라고 해서 할 수 있고, 없는 자라고 해서 할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의인만이 참된 구제를 할 수 있습니다(시 37:21).

'구제하는 것이 하늘에 쌓이는 보물과도 같다'고 말씀하십니다(참조, 마 6:19-21 ; 눅 12:33). 
  구제는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들이 각자의 능력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구제는 큰 보상이 따르는 의무입니다. 
의인들의 부활시에 구제가 영원한 부로써 보상될 것입니다(눅 14:14).영원히 불변하는 하늘 보물창고에 보물을 쌓는 일입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 19:17)는 말씀이 있습니다.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 20:35).



마무리하는 말

왜 가난한 사람이 우리 곁에는 이렇게 있어야 하는가 묻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보시려고 가난한 자를 세상 끝날 까지 두십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 15:11).

구제의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건강한 구제는 우리가 세상에 예수님을 나타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부자 청년은 이 구제의 축복을 알지 못하여 기회를 놓쳤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마 19:16, 21, 22)

구제를 거절함으로 영생을 놓친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구제는 하나님께 꾸이는 것입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마 25:41-43).

 예수님께서 작은 아이 하나에게 행한 구제가 곧 하나님께 행한 것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마 25:40).
하나님께 꾸이는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잠 19:17). 구제는 우리가 주님께 꾸어드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구제에 앞장 선 사람들의 생애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 룻이 많은 이삭을 줍도록 배려한 보아스(룻 2:15)
* 포로에게 자선을 베푼 엘리사(왕하 6:20-22)
* 여호야긴을 선대한 바벨론 왕(왕하 25:27-30)
* 포로에게 자선을 베푼 에브라임의 자손들(대하 28:15)
*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 구스인 에벳멜렉(렘 38:10-13)
* 병들어 죽게 된 종이 낫도록 예수께 간청한 백부장(눅 7:2-5)
* 강도 만난 자를 끝까지 돌본 선한 사마리아인(눅 10:30-37)
* 바울과 파선당한 자들에게 친절을 베푼 멜리데 섬의 토인들(행 28:2,7,10)
* 예루살렘 성도를 도운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롬 15:26)
* 환난 중에도 넘치는 연보를 한 마게도냐 교회(고후 8:2)

시카고 트리뷴지 년 $10,000의 수입자의 구제금이 $430이랍니다. 4%가 넘네요. 그런데 고소득자들은 구제금이 1.3% 랍니다. 구제는 없다고 못하는 것도 아니고 있다고 잘 하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이 문제이지요. 구제하다 보면 탐욕에서 자유합니다. 헨리 나우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회가 부패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가난한 자를 돌보는 것'입니다. 우리를 인하여 가난한 자들이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서 기도하는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옥한흠)

최근 자신이 잘난 척한 일은 무엇이었나 다락방에서 솔직히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만난 아름다움 구제자에 대하여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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