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바운즈는 말합니다.
"신앙 생활에 있어서 기도를 대신할만한 것은 없다."
그런데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Martin Luther ; 1483~1546)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기도 중 기도'가 바로 주기도문입니다.
주기도문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장로교의 주춧돌을 놓은 개혁자 칼빈(Jean Calvin ; 1509~1564)은 “주기도문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총괄되어 있다" 하였습니다.
리챠드 범브란트 목사님이 지하 감옥에서 고문을 당하고 매질을 당하였습니다. 그 중 아픈 일이 주기도문을 암송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저들이 먹는 수프에 마약을 투입했기 때문입니다. 14개 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었던 그가 주기도문조차도 외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나라가.... ." 그 다음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기도를 가르쳐주시기 위해 이 땅까지 내려 오셨는데 이 기도까지 잊어버리다니.... .' 안타까웠습니다. 마약고문이 그치고 어느 날 갑자기 주기도문이 생각나기 시작하였습니다. 회복된 주기도문에 자신의 중심을 담아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심령이 소생함을 입었습니다.
사탄이 가장 뺏고 싶은 기도는 주기도문(옥한흠)이라는 말씀에 동감이 갑니다. 주기도문을 주문 외우듯이 외우지 말고, 좀더 정신차려 기도해야겠습니다.
1. 잘못된 기도가 있습니다.
1] 외식하는 기도는 잘못입니다.
(5)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외식(to make a false appearance)하는 자들이 기도를 할 때 범하는 잘못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으려는 허영된 기도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기도하기 위해 회당을 선택했습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아주 잦은 큰 거리 어귀에서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지 요. 주님은 '저희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다' 말씀하셨습니다. 저들이 사람에게 간구했으니 사람에게 잘 보임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충고하셨어요.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은밀히 기도하기 위해
이삭은 들로 나갔고(창 24:63)
그리스도께서는 산으로,
베드로는 지붕 위로 올라갔습니다.
2] 이방인과 같은 기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7)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 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반복을 비판하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도 같은 말을 반복하여 기도하셨습니다(눅 22:44).
긴 기도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온 밤을 새워 기도하셨습니다(눅 6:12).
이방인들과 같이 하나님을 설득시키려 미사여구로 장황하게 꾸미는 기도가 옳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이방인들은 대체로 신을 그들 자신과 같은 한 존재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신에게 자신들이 말한 바를 이해시키고 그들의 요청을 그 신이 수락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사여구로 장황하게 설득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네 아버지께서는 구하기 전에 네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십니다. 지혜로운 자녀들은 필요한 것이 있을 때 부모에게 긴말을 하지 않습니다. 상주시는 주님께 사정을 아뢰고 그분께 네 마음을 쏟으면 됩니다.
2.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9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님의 기도는 땅에서 하늘로 보내지는 편지입니다.
수취인은 '하늘에 게신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그 내용은 큰 두 줄기에 모두 여섯 가지 간구가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나라가 아버지께 있사옵나이다'라는 말로 편지가 끝나며 '아멘'이라는 봉인이 찍혀 있습니다.
언제 이 기도가 응답되어야 하느냐 날짜를 알아 보기를 원한다면 그 날은 오늘입니다.
1] 수신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유대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예수님께서 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 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으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고, 그래서 아버지로 부릅니다. 우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들의 영을 주셔서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습니다.(갈4:)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 하는 까닭은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고, 그분이 우리의 약함과 체질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며(시 103:13)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 하는 까닭은 그분이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끼십니다(말 3:17), 유익하지 않은 것은 결코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으십니다(눅 11:11-13).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 하는 까닭은 그분이 우리우리가 죄를 회개할 때, 아버지는 돌아온 탕자를 맞으신 것처럼 영접하시는(눅 15:18) 은혜로우신 아버지이십니다. 하늘이 그분의 보좌(시 103:18)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하늘은 은혜의 보좌입니다.
2]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9-10)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여섯 가지의 간구 중 처음 세 가지는 하나님 이름과 그분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하는 기도입니다.
(2-1)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9절).
하나님 나라의 주권자는 국민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왕으로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 안에서 거룩이 여김을 받도록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왕이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하나님 이름이 우리 가운데서 거룩히(존귀히) 여김을 받으시고 영광 받으셔야 합니다. 에덴이 에덴다웠을 때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이 여김을 받을 때였습니다.
인도의 구자라트 주에서 일어난 일을 기억하십니까? 7.5도의 강진으로 50만명 이상의 시민이 몰살당한 사건 말입니다. 전후 무후한 그곳에 살고 복음을 전하던 목사님이 편지로 말하기를 하나님의 진노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 사건을 체험한 후 인도 처음으로 기독교로 개종하는 일을 금하였습니다. 500개 이상의 교회를 파괴하고 힌두교로 개종하게 하였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십니다.
주여, 우리의 가정의 왕이 되어주옵소서.
서머나 교회에서, 우리 직장에서 주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소서. 북한에서, 이라크에서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2-2) 나라이 임하옵시며(10절).
그리스도께서는 "정녕 내가 속히 오리라"고 약속!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대답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페니(James Cash Penney ; 1875~1971)라고 미국 최초의 대규모 백화점 체인을 설립해서 백화점 왕이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성공하고 축복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을 떠날 때에 그는 1천 6백 6십 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성공비결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신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이 성공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에서 많이 무시하는 한국, 그 중에서도 무시당하는 땅 전라도, 그 가운데서도 대촌, 그 중에서도 농막까지 주님은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제 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 계십니다. 얼마 전에 안 사실인데 저만 찾아 온 것이 아니라 등대교회 송창규 목사님도 바로 같은 마을 3년 늦은 분이신데 주님께서 그를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께서 이슬람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은혜를 베푸시기 원합니다.
(2-3)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요한일서 5장 14절 말씀에 사도요한이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하셨습니다.
1995년 포항에 한동대학교가 세워졌습니다. 처음부터 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학교가 세워졌습니다.
누구나 다 학교 기숙사에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할 수 없이 기숙사에 입사 할 수 있는 자격 기준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기준 중에 학교는 기탁금을 낸 사람을 우선적으로 입사 시킬 수밖에 없다는 방안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학교로서는 그렇게 이야기 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학교의 방침에 대하여 학생들은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탁금을 냈기 때문에 기숙사에 먼저 들어갈 기득권이 있다는 것은 세상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한동대는 하나님의 식으로 하나님의 인재를 양성하는 하나님의 대학이기 때문에 모든 일을 세상 식으로 생각하고 결정하지 말고 하나님의 식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식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학생들의 생각과 주장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주장하는 하나님의 식은 기탁금을 내지 못한 학생들이 기숙사 입사에 대한 우선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기탁금을 낼 수 있는 학생은 그래도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고 기탁금을 내지 못한 사람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인데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기숙사 밖으로 나가게 하면 저들이 어떻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기탁금을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기숙사 밖으로 나가게 되는 일을 막기 위하여 재정적으로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학생들이 먼저 자진해서 기숙사 입사 신청을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손해와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그 손해와 부담을 지기로 하였습니다.
나중 세 가지는 우리 자신을 위한 기도입니다.
3] 우리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11-13)
(11)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고 그리고 우리를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모든 일에 그에 의해 다스림 받기를 기도합니다. 이 땅이 하나님의 뜻을 준수함으로 말미암아 보다 하늘과 같아지기를 기도합니다.
(3-1)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11절).
일만 달란트를 탕감해주신 주님께서 일만 달란트를 달라고 기도하라 명하지 않으셨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라 명하십니다. 그러므로 일용할 양식을 달라는 기도는 부요한 복지국가에 사는 성도들에게 오늘날 가장 인기 없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바로 이해하시려면 만나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일용할 양식만 받았습니다. 오늘날도 공중의 새는 날마다 양식을 받고 살아갑니다. 삶의 질은 높아져도 행복지수는 자꾸만 낮아져 갑니다. 기도는 갈수록 오염되어 갑니다.
재물이란 구두와 같습니다(클레멘트) 제 발에 맞아야지 너무 커도 좋지 않습니다. 금보석으로 장식된 구두라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하루를 하나님께 받아먹고 사는 일용할 양식이 소중합니다.
단지 나에게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World Food Summit(세계식량정상회담)’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세계 최대의 적은 바로 굶주림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같은 나라는 수천만 명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북한만 하더라도 한해에 6백만 명이 굶주려 죽는다고 합니다.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의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가 주최한 북한 인권 청문회에서 “북한에 닥칠 식량 위기로 인해서 국민 6백 4십만 명이 굶주려 죽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 외의 공산주의 국가들, 후진 국가들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김성광)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30:7-9)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허락하여 주셔서 죄 짓지 않게 하시고, 굶주리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신체적인 건강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명동에서 의상실을 하고 있는 김숙성 성도의 간증입니다. 처음에 그가 명동에 의상실을 차렸을 때는 장사가 잘 되었습니다. 손님도 많고 바쁘다보니 교회도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점점 가게의 수입이 줄고, 종업원의 월급도 밀리고, 세금과 가게세도 내지 못하고 문을 닫아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는 교회를 10년 동안 다녔지만 한번도 가게를 통해서 축복을 달라고 기도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노력하고 잘났기 때문에 복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게가 어려워지고 고통을 당하자 그는 비로소 구역예배에 나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구역예배가 끝나고 주기도문을 외우다가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대목에서 “왜 너는 복을 구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는, 삼위일체와 연관시켜 해설한 윌리엄 버클리에 따르면, 성부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3-2) 죄 용서를 위해 기도하라 명하십니다.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기독교는 하나님께 회개할 뿐만 아니라 형제를 용서하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여 주는 것이 우리 성도의 의무입니다.
용서를 체험한 자는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용서받기를 기대하듯이 형제도 용서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일 네가 다른 장점들은 훌륭할지라도 용서하는 일에 큰 결함이 있다면 큰 것을 잃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우리의 형제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어떤 이유로 자신에게 일만 달란트 빚진 우리를 용서하시겠습니까?
그리스도는 단지 우리를 하나님과만 화해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끼리 서로 용서케 하는 자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14절).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Alexander Maclaren은 이렇게 설명해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빵이 필요하도록 만드셨듯이, 우리는 스스로 용서가 필요하도록 만들었다."
맞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아야 하듯이,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 순간 용서의 은총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용서받은 만큼만 용서할 수가 있습니다.
미국의 강철왕 Andrew Carnegie는 주위에 자기보다 훨씬 탁월한 인재들을 수없이 많이 두었던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처럼 도량이 큰 사람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용서의 마음』이었습니다.
그가 20대 초반이었을 때, 그는 회사의 공금을 가방에 넣어 전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한번은 엄청난 거금이 든 가방을 가지고 기차를 탄 그가 열차 난간에 앉아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정신을 차려 깨어보니 가방이 없어졌습니다. 졸다가 차창 밖으로 가방을 떨어뜨린 것이 분명합니다. 온몸이 얼어붙는 것 같은 충격에 카네기는 기관사에게로 뛰어가 사정을 설명하고 열차를 후진시켜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요즘 같으면 턱도 없는 일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사람들의 마음이 순박하던 때라, 카네기를 딱하게 여긴 기관사는 몇 킬로미터 정도 열차를 후진시켜주었습니다.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밖을 주시하고 있던 카네기의 눈에 문득 개울가에 떨어져 있는 낯익은 가방이 들어왔습니다. 카네기는 비명에 가까운 환호성을 지르며 열차에서 뛰어내려 그 가방을 되찾은 것입니다.
그 아찔했던 기억을 발단으로 해서, 카네기는 평생 실천에 옮길 중요한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젊은 사람이 아주 결정적인 큰 실수를 해도, 그가 사기성을 가지고 일부러 한 일이 아닌 이상 용서하고 품어주자. 사람이 살다보면, 아무리 성실하게 노력해도 돌연히 당하는 일이 일어나는 법인데, 그것 때문에 평생의 꿈이 좌절되는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자녀가 죄로 더러워진 발을 가지고 하나님 아버지 방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 성도의 문제는 성경을 많이 배우면서도 지키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그 중 어려운 일이 용서하는 일입니다.
불신자도 술자리 한번으로 끝날 일을 우리 믿는 자가 10년까지 용서하지 않아서야 되겠습니까?
(스펄젼)의 말처럼 광견병으로 죽은 개는 완전히 묻어야 합니다. 꼬리까지 완전히 묻어라는 말입니다. 기념비처럼 남겨 꼬리만 남겨두고, 용서하지 않은 채 그걸 즐기면서 살아가지 말자는 말입니다.
용서의 3F가 있습니다.
『Forgive, Forget, and Forever』
그러므로 용서의 기도는 성자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3-3] 죄악과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독일의 신학자 F.B. Meyer는 참 간단하면서도 깊이 있게 해석해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오르게 하기 위해 시험하시지만(test), 사탄은 우리를 내려가게 하기 위해 시험한다(tempt)."
하나님의 시험은 constructive한 것이고, 사탄의 유혹은 destructive한 것입니다.
시험은 누구에게나(whoever) 따라옵니다.
시험은 언제나(whenever) 따라옵니다.
시험은 어디에나(wherever) 따라다닙니다.
인간은 사탄의 시험과 공격 앞에서는 무기력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죄와의 단절을 위해서는 회개가 중요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장 14절)
영국의 성직자 테일러(Jeremy Taylor ; 1613~1667)는 “회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위대하고 귀중한 축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회개는 축복입니다. 하나님 앞에 가는 지름길이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것이요, 회개를 통해서 우리의 잘못된 것을 바로 잡게 되는 것입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a Kempis ; 1379~1471)는 “죄를 범하고 지나친 변명을 하는 것보다 진실한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 낫다.”라고 말했습니다. 변명보다는 차라리 고백을 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Don't let us yield to temptation〉
영적으로 건강하기 위해서는 죄악과 시험이 우리 안에 역사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죄와 시험을 이기는 기도는 성령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마무리 하는 말
찬양대가 하는 주기도송을 들을 때, 정말 감동이 되었습니다.
지혜 자매가 주기도송을 연주하였을 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주기도문을 진심으로 드릴 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