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목숨은 소중합니다.
사람들은 이 목숨이 끝나는 순간을 인생의 끝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인생을 그럭저럭 산 사람들도 그 목숨이 끝나가는 시간은 진지합니다.
2002년 2월18일 오후 4시21분. 사형수 존 버드를 관찰한 기록은 교도관이 그가 물리친 샐러드를 "나중에 다시 달라고 할 경우를 대비해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은 결코 오지 않았습니다.
일부 사형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법률 서류와 씨름하기도 합니다. 형집행을 막기 위해 법정에 제출할 서류를 타이핑하거나 문서를 팩스로 전송한답니다. 목숨을 한 순간이라도 연장시키기 위함이겠지요.
2005년 11월 29일 오전 6시. 힉스는 이미 한 시간 전에 일어났습니다. 면도를 하고 침대를 정리한 뒤 옷을 갈아입었으며 독방에서 무언가를 읽고 있었습니다.
엄마에게 필사적으로 전화를 걸던 존 힉스는 8시 6분 목사를 다시 불렀습니다. 8시 8분 교도관이 힉스의 엄마를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두 사람은 4분 동안 통화한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그 내용은 적지 않고 있습니다. "힉스는 전화를 끊은 뒤 목사와 다시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힉스는 간호사를 불러 진정제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는 목사와 다시 대화를 나눈 뒤 8시 28분 잠시 볼 일을 보았습니다. 힉스는 그 다음 1시간을 목사와 다시 얘기하고 성서를 읽었습니다. 중간에 물 한 컵을 마셨습니다.(연합뉴스:미국 사형수 형집행 직전의 관찰기록 공개)
목숨이 다하는 순간이 이토록 눈물겹습니다.
그러나 그 소중한 목숨보다 생명을 더 사랑하는 분도 있습니다.
요즘 [한 선주 사모님 소식]은 그분을 아는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위암 말기에서 투병하시는 한 선주 사모님께서는 누구보다 건강해 보였고 할 일이 많은 분으로 보이셨거든요.
방사선 치료를 하면 9개월 정도 사실 수 있답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으면 6개월 정도밖에 사실 수 없답니다
닥터의 말을 듣고 한 사모님은 방사선 치료를 중단하셨습니다. 3개월 더 살자고 그 고통스러운 방사선 치료를 계속할 생각이 없다면서.
영원한 생명을 믿기에 3개월의 목숨 연장은 큰 의미가 없어 보였나 봅니다.
목숨보다 귀한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목숨은 분명 소중하지만 끝이 있습니다.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면 목숨은 끝장입니다.
진정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생명을 가졌느냐입니다.
생명은 육신의 장막이 무너져도 계속됩니다. 목숨이 끊어진 후에도 존재합니다.
'목숨보다 더 귀한 생명'
이 생명을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이 생명을 가진 사람의 삶이 어떻게 다릅니까?
1. 이 생명의 떡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예수님께서 생명의 떡이심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만나를 광야에서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받아 먹은 만나가 모세로 인한 것인 양 말합니다.
그들은 오병이어로 5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에 대해 들었을 때, 제2의 모세를 기대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빵문제를 해결해 주길 기대하였습니다.
목숨 문제의 해결자이길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너무 과소 평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내려주신 만나 정도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얼마간 목숨이나 연장시켜 주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목숨 문제의 해결자 이상입니다.
만나를 먹은 이스라엘인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만나는 목숨을 위한 떡이었을 뿐입니다.
만나는 생명을 위한 '참된 떡'이 아니었습니다.
만나는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위한 제한적인 박한 식물이었습니다.
그러나 만나는 소중합니다.
왜냐하면 만나는 '하늘로부터 오는 참된 떡'의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
만나는 장차 오실 '생명의 떡'의 그림자였습니다.
만나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웅변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생명의 소중함은 알고 있지만, 예수님께서 그 생명이심을 알고 있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생명의 떡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생명의 떡은 일반 명사를 넘은 특수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보내신 독생자가 바로 생명의 떡임을 의미합니다.
[떡의 성격]이 만나와 다름니다.
만나는 아침에 잠깐 있다가 스러지는 안개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영원에서 영원까지 생명을 주는 참 떡(32)이십니다.
[떡의 본질]이 만나와 다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선물이시나 본질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생명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떡을 먹은 사람들의 결과]가 만나와 다릅니다. 만나는 40년간 먹었어도 그 광야에서 죽어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하늘로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은 영생하게 하는 떡(34)입니다.
참된 떡은
목숨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근본적인 충족을 줍니다.
영적인 떡입니다
세상에게 생명을 줍니다.
이방인에게까지 그 은혜가 미칩니다.
빵 자신은 베어지고 빻아지고 구워지고 고난을 당하지만
먹는 모두에게 생명을 줍니다.
먹는 자는 주리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충만함과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린 참된 떡이므로 먹는 자마다 생명을 주십니다.
먹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됩니다.
만나는 목숨(바이오스)을 살리는 양식이지만
예수님은 생명(초에)을 영원히 살리는 양식이십니다.
2. 생명의 떡을 어떻게 먹습니까?
광야의 백성들은 만나를 받기 위해 아침마다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외아들을 믿음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께 나아 오는 것(외형적 행동 같은 행함 신앙)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심령에 머문 사상 신앙)
믿음은 죄인이 하나님께서 마련해두신 생명에 접목되는 필수요소입니다.
51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생명의 떡을 먹는 모습을 우리는 성찬 속에서 그림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52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예수님의 살을 먹고
예수님의 피를 마시는 모습을 우리는 성찬에서 체험합니다.
고전11:23-25을 보십시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주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떡을 나누어주시면서 구태어 몸이라 하시었습니다. 그것을 받아 먹으라 하셨습니다. 잔을 가지시고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습니다.
이것을 제자들은 받아들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위한 생명이 되시려고 십자가에 죽으신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가룟 유다는 이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절하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남은 제자들은 자신을 위해 피를 흘리시고 살을 찢기신 예수님의 죽으심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주님께서 오시는 그날에 다시 사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가는 그날에 다시 살아요.
육신의 장막은 무너지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왜입니까?
주님께서는 간단하게 말씀하십니다.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참된 양식 참된 음료는 육신의 장막이 무너져도, 온 우주의 종말이 와도 우리를 살리기 때문입니다.
3.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를 마신 성도에겐 누림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먹고 마심으로 결단과 선택이 이루어 질 때, 그에게는 누림이 있습니다.
1] 예수님과 동거하게 됩니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계3;20]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2]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살게 됩니다.
57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예수님의 삶을 보면, 하나님이 생각납니다.
그분의 사랑이 하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의 용서가 하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의 치유하심이 하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의 기적행하심이 하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하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의 사상이 하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의 행동이 하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런 이유를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57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것'이라고.
우리 기독교인들이 믿음 안에서 받은 가장 큰 축복은 예수님께서 {57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것}처럼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는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권영삼 032kwon@naver.com
엽기살인마 사형수 유영철의 연쇄살인 행각에 가족 셋을 한꺼번에 잃고도 용서한 후 양자로 삼겠다는 사람이 있어 훈훈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정원(64) 씨는 유영철에 의해 노모와 아내, 그리고 4대 독자인 아들을 잃었다. 단란했던 가정이 한순간에 풍비박산난 것.
고 씨는 지난 84년,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건축한 집에 노모(당시 85세)를 모시고 아내와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그러나 아내가 그토록 아끼던 보금자리의 20번째 생일이 되기 전인, 2003년 10월 9일 유 씨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가족이 무참히 살해됐다.
빌딩 주차관리원으로 일하던 고 씨는 퇴근 후 평생 지울 수 없는 참담한 현장을 직접 목격한 뒤 ‘얼굴 없는 범인’을 향한 분노에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한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났는지 세상이 온통 원망스럽기만 했다. 그리고 그토록 찾고 싶었던 범인이 자신의 가족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유 씨로 밝혀지자, 고 씨는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고 씨는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재판부 앞으로 각각 편지를 보내 “사형만은 면하게 해 달라”고 유영철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위대한 신앙의 힘이 그를 용서의 천사로 변화시킨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 가족과 아들을 죽였어도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고 양자로 삼고 싶다”며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그는 유 씨의 아들과 딸을 친손자, 손녀처럼 돌봐주고 싶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고 씨의 마음을 전해들은 유씨는, 그를 교화시키려고 애쓰는 조성애 수녀에게 보낸 참회 편지에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정원님처럼 사랑의 끝이 어디까지인가를 보여주시는 분도 계시기에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그분과 인연을 맺고 계시다니 나중에라도 이 못난 사람의 글 좀 전해 주십시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 놀랄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감동이 앞섭니다.”
유대인 철학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저작 <인간의 조건>(The Human Condition)에서 거세게 굽이치는 인간의 기억의 지류를 멈추게 하는 유일한 힘은 바로 ‘용서’라고 지적했다. 용서는 마치 독을 치료하듯, 실천하는 이의 정신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한다. 그런 만큼 힘든 것이 용서고, 용서는 메마른 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는 것이다
3] 영원한 삶을 살게 됩니다.
58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생명을 가지면 마지막 날에 다시 삽니다.
이 세상이 끝이 아닙니다.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오는 그를 마지막 날에 살리리라는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빅토로 위고는 죽음의 순간에 중요한 유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나는 무덤에 들어갈 때에 하루의 일과를 마쳤다고 말할지언정 내 일생을 마쳤다고는 말하지 않으리라 나는 그 다음 날에도 여전히 일할 것이기 때문이다. 죽음은 막다른 골목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향한 통로이다."
생명의 역사는 육신의 장막이 무너진다고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육신이란 제한이 무너질 때 생명의 역사는 더 창대하게 일어납니다.
이런 비밀을 알았던 김활란 여사는 이런 유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내가 죽거든 눈물을 흘리거나 슬픈 찬송가를 부르지 말아라. 그 순간은 내가 천국에 입성하는 순간이다. 모두 기쁘게 찬송가를 불러다오."
그리하여 장송곡 대신에, 헨델 메시아 중 할렐루야가 힘차게 퍼졌습니다.
[마무리하는 말]
육체적 목숨이 중요합니다.
장기려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사회적 생명 또한 중요합니다.
그러나 영적 생명이 가장 중요합니다.
육체적 목숨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육체가 생존하는 동안 있다가 육체적 죽음과 함께 끝납니다.
사회적 생명은 사회생활 속에서 이 사회적 질서를 지키고 유지하며 사람들 상호간에서 영위하는 생명이고 체면이고 자존심입니다. 이것이 깨어지면 심한 자존감의 상실을 하게 됩니다.
영적 생명은 인간 속에 있는 영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영적 생명이며 이것이 깨어지면 영적 파멸이 옵니다.
따라서 인간이 건강하다는 것은 육체, 정신, 영 그리고 사회와의 관계가 각각 건강하며 또한 함께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육체를 위하여 수많은 종류들의 약품이나 식품을 먹어서 육체적 건강을 얻었다고 할지라도 정신적으로 나약하거나 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져 있으면 그것은 건강이 아닙니다. (이건호)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육신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그 안에서 영적인 건강을 누리세요. 이 생명은 우리 목숨보다 귀중한 것입니다.
[주일설교성경본문]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52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참고 예화]
[예화] 현대重 해양영업부 “2% 확률을 성공으로… 실력으로 승부”
2년여간 기도하는 심정으로 뛴 끝에 조선해양부문에서 단일 계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16억 달러 해양설비 공사를 따낸 현대중공업 해양영업부 직원들. 이들은 기술력을 앞세워 외국 업체로는 처음 아랍에미리트의 원유, 천연가스 개발 관련 사업을 맡았다. 사진 제공 현대중공업
“수주확률 2%에서 98%까지 극과 극을 몇 번이나 오갔습니다. 2년여 넘게 진행된 입찰 경쟁 기간에 기도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현대중공업 해양영업부 김종도 이사는 세계 최대인 16억 달러(약 1조5200억 원) 규모의 해양설비공사를 따낸 감회를 이렇게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합작석유회사인 아드마옵코사가 발주한 조선해양설비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공사(단일계약금액 기준)를 수주했다.
결국 현대중공업은 정공법을 택했다. 입찰가격을 오히려 NPCC컨소시엄보다 10∼15%보다 높게 써 낸 것. 그 대신에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오래 쓸 수 있도록 만들어 더 큰 이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가격이 아니라 기술로 승부한 것이다.
현대중공업 해양영업부 직원들은 입찰경쟁이 시작된 뒤 매주 일요일 새벽에 울산 본사 인근 산에 올라 공사수주를 위해 기도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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