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탁구를 잘 하지 못합니다.
우리 교회에 탁구를 하는 형제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뒤에서 몇 번째에 저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합을 할 때면 이길 때가 많습니다.
제가 시합에 능해서가 아닙니다.
제가 별로 실력이 없기 때문에 제일 잘하는 사람과 짝을 지어주거든요.
그래서 웬만큼만 보조를 맞추면 곧잘 승리를 누리는 겁니다.
하하하!
새해가 되었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승리를 기대하십니까?
정말 실력이 있는 분과 동역하시면 됩니다.
그런 분이 어디 있느냐구요?
천지를 창조하신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동업을 하시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같은 분이 어디 있습니까?
주님을 사랑함으로 가슴이 쓰라린
그런 아픔이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지요.
저는 노아를 묵상하면서
그는 바로 그런 사랑을 하였던 사람이란 생각을 했어요.
노아가 120년간 약속의 배를 지어갈 때, 얼마나 고독하였을까요?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그렇게 외롭고 쓰라릴 수 없었겠다 싶어요.
그러나 노아는 그분을 끝까지 사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무섭던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날,
마음이 찢기도록 쓰리던 사랑은
단 열매로 나타났고
그는 그 무서운 심판 가운데서도 사랑하던 분의 손에 안길 수 있었습니다.
심판보다 무서운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그러나 하나님을 가슴이 쓰리도록 사랑했던 의인은 오늘도 웃고 있네요.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하심으로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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