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8 March 2015

디모데전서1:1-11 참 아들이 입을 영적인 옷

 [암송할 성경 말씀]

   [딤전1:11]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라



   [들어가는 말]


   오늘 디모데 전서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은 바울 사도입니다.
그리고 바울 사도는 결혼을 할 겨를이 없이 신앙의 경주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그에게는 가정이 없고, 아들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는 오늘 디모데에게 참아들이란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디모데 전서는사도 바울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을 구속하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파송하신 바울 사도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메섹 도상에서 만나 이방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전할수 있는 사도로 사명을 받은  바울 사도가 사도적 권위를 가지고 디모데에게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디모데 전서를 받는 대상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입니다. 신앙 안에서 디모데가 바울의 영적 아들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당시에는 '선생과 제자'의 관계를 나타낼 때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2차 전도 여행 때 루스드라에서 디모데의 가정을 만났습니다. 디모데는 그리스도인의 유대인 모친과 헬라인 부친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행16:1-3).


    "○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행16:2)였습니다.

  그 후로 디모데는 바울 사도의 전도 여행에 동행을 하면서, 바울 사도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수없이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그는 바울 사도를 멘토로 삼아 지근 거리에서 바울 사도의 영적 보살핌 속에서 영적 성장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서 바울 사도가 가장 신임하는 후임자요,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행19:22]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로마서 16:21]  

   ○나의 동역자 디모데!


   고린도 교회에 보낸 서신서를 보면 디모데가 얼마나 신실하게 영적 아들 사역을 잘 감당하는가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4:1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디모데는 또한 믿음 안에서 훌륭한 사역팀의 멤버가 되어 바울 사도의 수족과 같은 역할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2]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데살로니가전서 3:6]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빌레몬서 1:1]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신약 성경에 디모데는 모두 26차례에 걸쳐 그 이름이 활약상과 함께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 모든 존재와 사역은 바울 사도와 접목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디모데는 바울 사도에게 있어서 영적으로 양육(養育)한 아들이라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빌 2:19-22).

   이런 모든 것들을 종합해 볼 때, 그가 왜 단지 '영적인 아들' 정도가 아니라 '참 아들'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참 아들 디모데에게 목양지를 맡기면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가 그 맡은 목양지에서 어떤 신앙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지와 무엇을 힘써야 할 것인가를 영적 부모로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디모데가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사역을 할 때 입어야 할 영적인 옷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 은혜와 긍휼과 평강의 옷입니다.

   2절]

   ○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바울 사도는 참아들 디모데에게 참 아들이 입어야 할 옷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많은 사람들이 서신서를 받으면서 이 말씀을 대하면 그냥 인사 정도로만 치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술렁술렁 인사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중심을 담아 인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음을 담고 사랑을 담아 인사하는 것이 옳습니다.

    참 아들된 디모데에게 바울 사도는 진심으로 축복하고 있습니다.

   "○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은혜'는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구원의 선물입니다.
'긍휼'은 하나님이 인간의 모든 상황을 지배하시고 한없는 사랑과 위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긍휼은 죄인들을 고통에서 구원하여 항상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평강'은 죄인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카리스) '하나님의 긍휼'(엘레오스) '하나님의 평강'(아이레네)!

    이 세 가지는 우리 하나님의 참 아들들에게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손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친히 입혀주시는 3색의 색동 저고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큰 일을 하지 못해도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카리스) '하나님의 긍휼'(엘레오스) '하나님의 평강'(아이레네)이 세 가지는 우리 하나님의 참 아들들에게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손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친히 입혀주시는 3색의 색동 저고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꼭 입고 있어야 하는 영적인 옷입니다.

하나님의 참 자녀이길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참 자녀이길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긍휼을 입을 수 있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참 자녀이길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평강을 입을 수 있기 바랍니다.



   2.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의 옷입니다.

    [5절]

    ○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하나님의 은혜'(카리스) '하나님의 긍휼'(엘레오스) '하나님의 평강'(아이레네)!

    이 세  가지 축복을 받은 사람에게 피어나는 꽃이 있습니다.

    "○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입니다.

    강대상에 국화꽃 화분을 올려놓았습니다. 참 아름다운 꽃입니다. 그러나 이꽃이 시들시들합니다.
했빝을 제대로 보지 못하여 그렇습니다.
물을 충분히 받지 못하여 그렇습니다.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은 너무 귀한 영적 열매이지만, '하나님의 은혜'(카리스) '하나님의 긍휼'(엘레오스) '하나님의 평강'(아이레네)!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이렇게 시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마게도냐로 선교 여행을 떠날 때에 디모데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도록 하였습니다. 바울 사도가 디모데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도록 한 이유는 에베소 교회에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실한 동역자요, 믿음의 참아들인 디모데에게 교회를 부탁하고 정통 교리의 사수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디모데로선 바울 사도와 함께 마게도냐로 가기를 원했으나, 바울 사도 디모데가 에베소에 머물도록 했습니다. 거짓 교훈에 대한 경계 때문이요,복음 사역을 감당하도록 '간절히 원하였습니다'.
 
   어떻게 이 힘든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 '하나님의 은혜'(카리스) '하나님의 긍휼'(엘레오스) '하나님의 평강'(아이레네)! 가운데서 피어난 "○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의 열매를 맺을 때입니다.

   1] 참아들이 입어서는 안 될 옷이 있습니다.

   [1] 참 아들 그리스도인은 '거짓 교훈'을 입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과 그 사도들을 통해 일어난 초대 교회에는 입어야 할 정통 기독교 교리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정통 교훈과 배치(背馳)되는 이단적 사상은 입어서는 안 될 옷입니다.
   또, 참 아들 그리스도인은 신화와 끝없는 족보를 입어서도 안 됩니다.  영지주의자들과 유대교의 학자들은 가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접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  약점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경륜'은 믿음 안에 있는 복음, 즉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만 전달되고 사람들이 믿음으로서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신화와 족보는
첫째, 끝없는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둘째, 일반 성도들로 하여금 그것을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신화와 족보는 변론만 일삼게 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방해거리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옷들은 참 아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입니다. 벗어버려야 할 옷입니다.

    [후메내오와 알렉산더]

    18.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20.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오늘날도 우리는 매우 구분하기 힘든 영적 상황 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신문에 세계적인 과학자가 무신론적인 저술을 세상에 내놓았다고 해서 대문작만하게 내놓았습니다.

    (신이 없다는) 그의 주장이 왜 기독교 신문에 탑 기사가 되어야 하는지도 의아한 일이지만 그의 주장은 전에도 있었고 장래에도 있을 한 견해에 불과합니다.
    어떤 분은 호킹 박사의 견해는 과학자가 언급할 '과학적인 주장도 아니라”공박한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문제는 이미 과학의 영역을 넘어선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분은 스티븐 호킹에 대해 “뛰어난 과학자이겠지만 과학이 답할 수 없는 문제에 답하는 오류를, 아니 오만을 저지른 것”이라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리학자는 존재하는 것들 즉 유(有)의 세계의 문제를 다룰 수 있지 무(無)의 세계의 문제를 다룰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역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고하는 신앙의 영역이지 과학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논쟁은 신화와 족보 논쟁과 같아서 변론만 일삼게 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방해거리가 될 뿐입니다.

    이런 옷을 벗어버려야 하는 옷입니다.


    [2] 율법의 옷을 입는 것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불행하게도 어떤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의 기초인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벗어나 쓸모없고 무의미한 말만 늘어놓았습니다. '헛된 말', '공허한 지껄임'입니다.

    당시 에베소에 있는 거짓 교사들은 율법에 관해서 갖고 있는 그들의 잘못된 견해들을 그대로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성도들은 미혹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율법은 선하고 거룩한 것입니다.
율법은 죄인의 구원을 완성시킬 수 없으나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롬 7:7). 이러한 의미에서 율법은 인간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몽학 선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갈 3:24). 율법을 원 목적(原目的)에 맞게 사용할 때 그 효용성이 발휘됩니다.

율법이 세워진 목적이 무엇입니까?
율법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까?

    범죄를 억제하자는 목적과 죄를 고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의 법은 악한 범죄를 다스리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결코  의로운 사람의 행동을 제약하라고 만든 것은 아닙니다.

    빨간 신호등이 불법한 사람들의 교통질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범죄자를 추적하는 경찰이나, 응급환자를 살리자고 달려가는 앰뷸런스를 막자는 신호가 아닙니다.

    율법은 사람을 의롭게 하지 못합니다. 성도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자'를 가리키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완전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Calvin).

   그러면 참아들이 입을 영적인 옷은 무엇입니까?

   2]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1] '청결한 마음'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청결한 마음'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록키 산맥 속의 루이스 호수가 담고 있는 청결한 물처럼 참 하나님의 사람은 청결한 마음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8]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욥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청결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돌보시고 그 처소를 평안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욥기 8:6]

    ○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누가 하나님의 산에 오를 수 있습니까? 누가 그분의 거룩한 곳에 설 수 있습니까?
누가 하나님께 복을 받고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습니까?

    마음이 청결한 사람입니다.

    [시24:3-5]

    ○ 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5.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마음이 청결한 사람 속에 하나님이 보이고, 하나님이 생각나는 것입니다.


    [2] 선한 양심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인간을 동물과 구분 짓는 결정적인 차이 중 하나는 바로 양심입니다. 양심은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악의 판단을 내리게 하는 도덕적 잣대입니다.
“양심이란 우리 마음에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이라 극찬한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 1875~1965) 박사의 지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양심은 소중한 것입니다. 양심이 오염되어 죄에 빠진 인간은 하나님의 음성을 제대로 들을 수 없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인 줄 압니다.
    언젠가 고국 신문을 보니까, 인터넷을 통해 투시 안경을 판매한다고 속여 사기를 친 혐의로 전과 14범의 정모씨(39세)가 구속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 같은 죄를 지은 정모씨나, 투시 안경을 구입해 사용하려했던 사람들 또한 비양심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현금 9,000여만 원이 든 돈 가방을 우연히 주워, 이를 경찰에 신고한 우모씨가 찾아 준 돈은 어느 무역 회사가 다음날까지 지급해야 할 거래 대금이었습니다. 덕분에 회사는 큰 어려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선한 양심이 한 회사를 살린 것입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 1732~1799)은 “당신의 가슴속에 있는 정직한 양심의 불꽃이 꺼지지 아니하도록 힘껏 노력하라” 권합니다.
양심이 오염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양심이 무감각해지는 일이 없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선한 양심을 가지는 일입니다.

    [베드로전서 3:16]

    ○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3:21]

    ○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그러면 어떻게 선한 양심을 가질 수 있습니까?

    영국의 청교도 목사 리차드 백스터(Richard Baxter ; 1615~1691)도 “악한 양심을 가진 우리는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만날 때, 비로소 깨끗해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사역자는 성도들을 그릇된 이단 사상에 미혹되지 않도록 권고해야 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아가페 사랑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이란 토양 속에서 자라납니다.

   [3] '거짓이 없는 믿음'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디모데의 믿음은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그 어머니와 할머니의 믿음의 뿌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디모데가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던 원인은 디모데의 가정, 곧 어머니와 할머니 믿음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거짓이 없는 신앙이 아들 디모데에게 그대로 전해졌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짓이 없는 믿음은 부모님들로부터 이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십니다
외조모와 어머니의 거짓 없는 믿음을 자녀인 디모데는 보고 자라므로
자신도 거짓 없는 순수한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고 복음을 위해서 고난을 받는 축복의 자리에 나아가게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디모데가 가진 거짓이 없는 믿음이란 어떤 믿음일까요?

   '거짓이 없는’ 이라는 말은 원어로 아뉘포크리토스(ἀνυπὀκριτος)라 합니다.

이 말은 "성실한"뜻입니다. 헬라어 문헌에서 아뉘포크리토스는 '배우로서 경험이 적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 단어의 뜻을 통하여 볼때 디모데가 가진 거짓이 없는 믿음은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주의 명을 따라 사는 믿음이며, 주의 말씀이 내안에 있고 자신이
주안에서 사는 믿음입니다.

    첫째, 외식이 없는 믿음을 말합니다.

    외식이라는 말은 겉과 속이 다른 것을 말합니다. 거짓이란 "참이 아닌 것을 참처럼 꾸미는 것"입니다. 즉 진짜가 아닌데 진짜처럼 흉내를 내어서 믿게 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겉은 경건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은 더러움과 거짓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15:7~8]

    ○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오염되지 않는 믿음입니다.

    사도행전14:16에 루스드라를 방문했을 때부터 기독교인으로 나타납니다. 두번째 여행 때는 이미 바울의 동역자였습니다. 그후에 디모데는 교회의 장로회에 의해 안수를 받았습니다. 바울이 떠나면서 에베소에서 목회를 하였습니다. 거기에서 디모데는 거짓교사들과 싸웠습니다. 그 당시에 많은 미신과 타락이 어느 곳에서나 넘치고 있었습니다. 이단이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디모데는 그런 상황에서도 세상에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된 믿음을 거짓없는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기에 거짓이 없는 믿음 안에 하나님의 선물인 성령님이 충만히 거하고 계십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믿음입니다



   3. 하나님 영광의 복음 옷입니다.

   11절]

   ○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영광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영광은 하나님을 표현한 말입니다.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거듭나게 하신 그분의 참아들을 영광 안으로 이끄시길 원하십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는 영광에 이르도록  창조된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4:4]

    ○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영광의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우리를 찾아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14]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믿는 이들을 위해 구속을 이루셨습니다.

    [요한복음 12:23]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도록 이루셨습니다.

    [마태복음 5:16]

    ○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광을 그리스도 ㅇㅖ수님 안에서 믿는 성도들에게 주십니다.

    [누가복음 4:6]

    ○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요한복음 15:8]

     ○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되며 우리는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의 목표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31]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누가복음 21:27]

    ○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십니다.



   [마무리하는 말]


    오늘 저는 노 사도가 후임자 디모데에게 참 아들이라 부르는 모습에 은혜를 받습니다. 사도와 온전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뜻이 하나요, 사랑이 하나이기에 참 아들인 줄 압니다.

    바울 사도는 참 아들 디모데가 어떤 옷을 입기 원하십니까?

   1. 하나님 은혜와 긍휼과 평강의 옷입니다.
   2.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의 옷입니다.
   3. 하나님 영광의 복음 옷입니다.

   오늘 복된 말씀을 받은 우리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참 아들이 되셔서 하나님께서 입기 원하시는 이 세가지 옷을 입으시고 남은 평생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설교본문]


1.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3.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6.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7.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8. 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9. 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10.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11.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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