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8 March 2015

벧후1:1-4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 자

     [들어가는 말]

우리 성도들이 가진 최고의 특권 중 한 가지는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 자라는 사실입니다.

  주님 십자가의 은혜로 구속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성도들은 성령의 은혜를 받음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1.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은 보배로운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벧후1:1]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그리스도인의 기본적인 품성은 믿음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은 믿음을 보배롭게 보십니다.

그런데,  믿음을 왜 보배라고 했을까요?

1) 믿음으로 우리는 죄사함 받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 많은 우리를 구원하시려 오셨으며, 십자가에 달려 보혈을 흘리시고 죽으셨습니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 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3) 믿음으로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며 하늘의 놀라운 복을 받아 누리게 되었습니다.
약 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약 1: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약 1: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4)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는 사람이 됩니다.
   믿음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주시는 복을 받도록 했습니다.

5) 믿음으로 우리는 천국에 들어가게 되고 천국의 모든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이렇게 값진 믿음을 무엇과 비길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믿음을 어찌 보배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마8장에 보면, 말씀만 하옵소서. 전적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로마의 백부장을 만났을 때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말씁하십니다. 그의 보배로운 믿음이 하나님의 의를 덧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을 지나가시는데 가나안 여인 하나가 예수님을 향해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이 귀신들렸나이다'하면서 예수님께 와서 절하며 예수님의 의를 덧입기 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다고 거절하셨습니다.

여인은 대답합니다.

“주님, 그것이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들을 먹나이다.”

예수님의 의를 덧입는 보배로운 믿음을 그녀는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칭찬하시면서 그 딸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초는 믿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2. 주께서 주신 생명과 경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벧후1:3]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여기에 "신기한 능력으로"라는 말은  "신적인 능력으로" 또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성령을 보내어 주심으로 그 구원을 적용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생명"이라는 말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복음 6: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요한복음 1: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면 생명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복음을 기록하시고 그 목적을 이렇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이는 실로 하나님의 신기한 능력입니다.


'경건(godliness)'은 성경이 기록될 당시 헬라 사회에서 왕 앞에서 신하가 행하는, 주인 앞에서 노예가 지키는 바른 언어 행동입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의 전반적인 언어 활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경건이란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올바른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것을 베드로는 "거룩한 행실"(벧후 3:11)이라고 설명합니다. 고넬료는 로마 백부장으로서 경건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행 10:2). 경건한 고넬료는 어떤 삶을 살았습니까? 그는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들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경건한 삶을 사는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들도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경건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건주의자인 윌리암 로오(William Law, 1686-1761)는 그의 유명한 책 「경건한 삶을 위하여」(A Serious Call to a Devout and Holy Life)라고 하는 책에서 경건을 정의하기를 하나님께 드려지고 바쳐진 삶인데, 예를 들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삶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면서 경건의 내용들에 대하여 시간 사용문제, 재물의 사용문제, 기도, 겸손, 순종 등을 예를 들어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야고보서 1:27에 보면 경건을 정의하기를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란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다윗은 시를 쓰기 위해 붓을 들면 그 첫마디가 "여호와는"이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여호와는 나의 산성이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합니다.

우리가 생명이 있어 경건한 삶을 살 때, 신기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3.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벧후1:4]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약속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주님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타락한 육체가 변화되어 썩지 않는 몸’이 될 약속이 성도에게는 있습니다.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은 하나님 나라에 우리를 인도하는 복음입니다.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어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투성이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과 진리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케 하시며, 주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게 하셨습니다.

[약2:5]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고, 천국백성이 될 수 있,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주시려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큰 약속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큰 약속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 자에게 주시는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입니다.

     1]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습을 보셨을 때 보시기에 심히 좋았습니다.

     2]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가 죄 가운데 그 형상을 잃었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이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들을 주셨을까요?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주사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여기에 두 가지 목적이 기록이 되어 있는데, 하나는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 썩어질 것을 피하게 하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신의 성품, 즉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 썩어질 것을 피하게 하려는 것"이지요.
"정욕 가운데 있는", 정욕에 지배를 받고 있는 우리로 신의 성품에 참여케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보배롭고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신 첫 번째 목적은 악한 욕망에 지배를 받고 있는 우리로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살지 않고 신의 성품에 참여케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신자의 아주 중요한 신분적 기초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기한 능력으로 우리에게 신의 성품에 참여케 하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소유하시는 성품, 곧 본질을 공유하는 존재입니다. 그리스도인을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라고 말씀하시는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참으로 존귀한 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같은 성품에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컴퓨터를 켜면 첫 화면에 뜨는 작은 그림들을 아이콘 icon 이라 합니다.

 조그마한 그림이지만, 그것을 클릭하면 그 뒤에 있는 본체가 떠오릅니다.

우리 믿는 자들에게 두신 하나님의 아이콘이 있습니다.
그 아이콘이 바로 신의 성품입니다.
그것은 오래참음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겸손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일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성품을 클릭하면 이어서 하나님을 생각나게 하는 나타납니다.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성도를 클릭할 때 하나님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를 클릭하면 바로 하나님이 떠오릅니다.
짐승이 뜨는 것이 아닙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아름다우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성경 본문]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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