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살아가는 데 위기가 있습니다. 사회 생활에서나, 가정생활에서나, 교회생활에 이르기까지 위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위기를 만날 때, 극도로 긴장합니다. 절망하기 쉽습니다. 과연 위기는 탈출할 수 없는 늪입니까? 오늘 우리는 본분에서 바울에게 찾아온 위기를 만납니다. 그 위기가 오히려 위대한 기회로 바뀌는 것을 봅니다. 그 비밀은 무엇입니까?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 06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고린도에 있는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1년 반의 사역이 진행되는 동안 고린도에서는 치열한 영적 전쟁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고린도에서도 무서운 음모와 핍박의 바람이 다시 유태인들을 통해서 휘몰아치고 있었습니다. 그중 무엇보다 무서운 적은 유태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재판 자리로 데리고 왔고 바울은 고난을 받게 될 차례입니다. 위기가 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재판 자리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치 아니하니라
엉뚱한 유태인 회당장이 몰매를 맞고 바울은 오히려 복음 전파의 자유를 얻어 여유 있게 고린도를 떠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1.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이를 갈고 있던 유태인들은 기회를 노리다가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으로 부임하자 재빨리 선수를 쳤습니다.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재판 자리로 데리고 와서 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어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갈리오'란 아가야 총독은 로마가 자랑하는 `세네카'(스토아 철학자로서 황제 네로의 스승이었음)의 형님으로 덕망을 갖춘 지도자였습니다. 세네카는 `우리 형님처럼 착한 사람은 없다!'고 자랑했다는 바로 그 갈리오입니다. 그는 로마 원로원의 회원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인품도 있고 존경도 받는 학자가 주후 51년 6월에 아가야 총독으로 부임했습니다. 유태인들은 기회가 왔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철석같이 유태인들이 믿었던 갈리오는 이 고소 사건을 대하자 정확히 그 사건의 본질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의 소원과는 정반대로 선포했습니다.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무슨 부정한 일이나 괴악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주는 것이 가하거니와 15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이 일로 인하여서 혹을 때러 갔던 유태인들은 오히려 혹을 붙여 왔습니다. 유태인의 횡포는 부당한 행위였음을 공적으로 승인 받게 된 것입니다. 반대로 죄수처럼 정신없이 끌려갔던 바울은 무죄로 석방이 되었습니다. 기독교의 전파가 로마 통치 아래서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과 같은 것입니다.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유를 공인받은 셈입니다. 몰려오던 핍박의 그림자는 말끔히 걷히었습니다. 고린도에 있는기독교인들에게 햇빛이 비추인 것입니다.
누가 이 일을 하셨습니까? 우리는 이 일을 하나님께서 행하셨다고 믿습니다.
0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하나님께서는 빈말로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빈말로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책임지실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면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일제히 일어나 여러분을 대적한다고 생각되는 그 무엇이 있습니까? 그 대적으로 인하여 심령이 흐립니까?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라 약속하시는 주님을 영접하십시오. 그분이 우리에게 햇빛을 주실 것입니다.
2.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후원 덕분입니다.
18 바울은 더 여러 날 유하다가 형제들을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 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의 또 다른 위기는 경제적인 위기였습니다. 자기 한 목숨 연명하는 것이야 어려움이 없는 바울입니다. 그러나 그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인 입니다. 누군가 후원해 주지 않으면 안될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후원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바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입니다.
[아굴라의 출생지인 '본도'(Pontus)는 소아시아 북부 지역에 있었습니다. 아굴라는 로마식 이름인데 로마의 기사나 호민관들 중에는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아굴라는 유대인 노예였다가 후에 로마에서 자유민이 되어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브리스가 가문(gens Prisca)과 관계있는 유대인 여자와 결혼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브리스길라는 브리스가의 애칭입니다. 롱게네커(Longenecker)에 따르면, 아굴라에게는 기술이 있었고 브리스길라에게는 돈과 연줄이 있었으며, 이들은 공동으로 천막 제조와 가죽 수공 상사(商社)를 소유했고 또 이 상사의 지점이 로마와 고린도, 에베소에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로마를 떠나 고린도에 온 것은 글라우디오의 유대인 추방령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가장 헌신적인 바울의 동역자들이 되었습니다(3, 18, 19, 26절; 롬 16:3; 고전 16:19; 딤후 4:19).][주석]
롬16:3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04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고전16:19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다!
얼마나 아름다운 헌신입니까?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헌신, 바로 그것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을 만나고 나서 삶의 깃발을 발견하였습니다. 무엇을 위하여 일해야 하는가, 누구를 위하여 돈을 벌어야 하는가를 발견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제 한 평생을 바울의 생애를 초점으로 하여 움직이게 됩니다.
바울은 더 이상 돈을 벌기 위해 텐트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복음만 전하면 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은 선교 후원자가 발을 벗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사도 바울 만큼 유명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사도바울의 사역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면 그들이 함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의사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노벨상을 이 땅에서 두 차례나 수상한 의사들은 `국경없는 의사회'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노벨상을 이 땅에서 수상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천국에서 그 보다 더 값있고 영원한 상을 수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상은 공동수상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독불장군이 없습니다. 공동수상자만 있습니다.
3. 일사각오를 한 바울 사도입니다.
18 바울은 더 여러 날 유하다가 형제들을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 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 서원이 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19 에베소에 와서 저희를 거기 머물러 두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치 아니하고 21 작별하여 가로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22 가이사랴에서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의 특별한 모습을 봅니다. 일사각오를 한 결연한 사도의 모습을 대합니다. 수많은 핍박을 해쳐온 그에게는 언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할 지 모르는 절박함이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일찍 서원이 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에베소에 와서 저희를 거기 머물러 두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치 아니하고...떠나
그의 생명을 복음을 위해 온전히 주 앞에 내놓은 것을 봅니다.
행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위기 탈출에 가정 중요한 것은 일사각오한 바울의 신앙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믿음이 중요합니다. `그리 아니 하실 지라도'의 신앙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단3:18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나와 나의 집은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여호수아의 결의가 필요합니다
수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
맺는 말
우리는 사회적으로 위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위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위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위기는 우리를 사망으로 몰아가지 못합니다. 탈출할 수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좋은 동역자를 통해서입니다.
일사각오로 하나님 앞에 서면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좋은 동역자가 됩시다. 일사각오로 하나님 앞에 섭시다.
[성경본문]
12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재판 자리로 데리고 와서 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어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14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무슨 부정한 일이나 괴악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주는 것이 가하거니와 15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고 16 저희를 재판 자리에서 쫓아내니 17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재판 자리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치 아니하니라
18 바울은 더 ㈆?날 유하다가 형제들을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 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 서원이 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19 에베소에 와서 저희를 거기 머물러 두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치 아니하고 21 작별하여 가로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22 가이사랴에서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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