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3 March 2015

행18:24-28 교회를 세워가는 사람들

[들어가는 말]

오늘은 서머나교회가 두 살이 되는 주일입니다.
어린이가 꿈을 가진 것처럼, 새 천년을 33일 앞두고 지난 2년을 은혜 가운데 자라온 서머나교회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서머나교회에 살아 계셔서 새 천년에 서머나교회를 세워 가는 사람들과 함께 하십니다. 누가 이 교회를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꿈에 동참할 수 있을까요?
1. 전도의 길을 열어주는 징검돌 형제들

고린도에서 바울 사도 일행은 일년 반 동안 열심히 심었습니다. 그의 열정과 믿음으로 많은 씨를 뿌렸습니다. 고린도라는 척박한 땅에 복음의 씨를 심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물을 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물을 주어 잘 가꾸어야 할 아볼로 같이 충성된 일꾼이 필요합니다. 아볼로는 이 사역을 매우 충성스럽게 잘 감당할 일꾼입니다. 다만 아볼로를 그들에게 연결시켜 줄 징검돌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그 때, [형제들]이 저를 장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하여 영접하라 합니다.

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하니 [형제들]이 저를 장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하여 영접하라 하였더니 저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하니 [형제들]이 저를 장려하여 고린도 교회에 연결시켜 준 것입니다.

       1999/11/26일자 동아일보에 알코올 중독자 살린 50대 트럭운전사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이 한 사람의 소식은 美대륙 전역을 감동시켰습니다.

돌아온 탕자 이야기(뉴욕타임스)

뉴욕 맨해튼 39번가의 회사에서 트럭운전사로 일하는 빈센트 존스(56). 3년 전 어느 날 존스는 출근길에 25센트(약 300원)를 구걸하는 부랑자와 마주쳤다. 부랑자는 서 있기도 불편한 듯, 한 손은 벽을 짚고 다른 한 손으로 구걸했다.
도심에서 부랑자를 보는 것은 흔한 일. 그러나 존스는 평소와 다른 느낌을 받았다. 존스는 25센트 동전 두개를 주고 커피와 샌드위치도 사주었다.
부랑자에게도 ‘구역’이 있다. 이 부랑자는 날마다 39번가에 나타났다. 그는 알코올중독자였다. 술을 사기 위해 구걸을 계속했다. 존스는 부랑자를 볼 때마다 술을 사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고 돈을 주었다. 어느 날은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보다 못해 스스로 술을 사주기도 했다. 존스는 부랑자가 안타깝기도 하고 부랑자에게 한없이 끌려들어가는 듯한 자기자신이 안타깝기도 했다. 그래서 존스는 때로 “하나님, 왜 이 사람이 계속 나에게 나타납니까?”하고 원망하기도 했다.
부랑자는 레이몬드 로렌스(51). 그는 존스를 만나기 전까지 죽음으로 치닫고 있었다. 어느 날 로렌스는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신발을 다른 부랑자에게 빼앗겨 맨발로 길에서 자다가 동상에 걸려 발가락을 모두 잘라 내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존스는 불행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로렌스의 가족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놀랍게도 로렌스는 열자리 숫자 전화번호 하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누이동생 캐설린의 전화번호였다. 캐설린도 날마다 39번가로 출근했지만 오빠가 그 거리에서 동냥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더욱 놀라운 것은 로렌스의 과거. 로렌스는 보스턴에 있는 명문 버클리 음대를 다닌 재즈 피아니스트였다. 바흐의 전주곡을 멋지게 연주했던 로렌스는 알코올중독으로 파멸의 길을 걸어왔던 것.
로렌스의 어머니 알버타(73)의 소재도 확인됐다. 알버타는 고향 버지니아주 포츠머스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다. 알버타는 날마다 동네교회에서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
처음에 존스는 로렌스를 바로 고향에 데려다 줄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음을 고쳐먹었다. 존스는 로렌스를 자기 집에 데려왔다. 정성스럽게 먹여 주고 몸도 씻어 주었다. 한달동안 술을 끊게 했다. 로렌스는 거의 정상인으로 되돌아 왔다. 그제서야 존스는 로렌스를 포츠머스에 데려갔다. 10월하순이었다. 아들을 맞은 어머니 알버타의 눈에서는 눈물이 끝없이 흘러내렸다. 그러나 로렌스는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술을 갑자기 끊은 데 따른 후유증이었다. 로렌스는 3주일 동안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추수감사절이 시작되는 주일인 21일 존스는 로렌스의 고향을 찾았다. 로렌스는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의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았다.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말 들으사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찬송가 피아노 연주에 울음과 합창이 뒤범벅됐다. 자비로운 주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성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존스는 혼잣말로 “내 친구 레이몬드 로렌스”하고 부르며 조용히 교회를 빠져나갔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트럭 운전사 죤스의 관심과 수고는 뉴욕 한복판의 삭막한 광야에서 죽어가는 한 사람(로렌스)을 인애하신 구세주의 품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죤스는 로렌스를 인애하신 구세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연결의 고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죤스는 전도의 길을 열어 준 복된 형제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를 세웁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를 채웁니다. 초대교회의 개척기는 가는 곳마다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눈물 없이 못 가는 길이었습니다. 복음의 댓가는 그야말로 피흘림 자체였습니다. 악한 사탄의 방어 벽은 견고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형제들이 일체가 되어 복음전파의 징검돌이 되었습니다. 견고한 어두움의 벽에 갇혀 사는 로렌스와 같은 사람을 구해나갔습니다. 인애하신 구세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연결의 고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전도의 길을 열어주는 형제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복음을 전하러 가는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은혜 가운데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아볼로를 지원하는 형제들처럼 시간과 물질로 도왔습니다. 어떤 분은 기도를, 어떤 분은 가정을 개방했습니다. 어떤 분은 선교비를 매달 실행하고 있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복음을 전하러 가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믿음의 형제들이 일체가 되어 복음전파의 징검돌이 되었습니다.

2. 날개를 달아 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아볼로! 그는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였습니다.
일찍 주의 도를 배운 사람입니다.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합니다.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이는 아볼로와 그의 사역이 봉착한 한계입니다.

 이런 아볼로의 사역 위기탈출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사람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였습니다. 그들은 한계에 봉착한 아볼로를 찾아옵니다.
요한의 세례에서 막혀 날 수 없다는 사실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무엘 스티븐슨은 이런 시를 썼습니다.
교회가 가득 한 도시
설교자와 유식한 사람도 많고
화려한 음악과 거대한 성가대
이 모든 것을 못하면 어떻게 될까?
진실하고 열정적인 훌륭한 일꾼들
쉬지 않고 열심히 수고하는 사람들
그러나 내 형제여,
하나님의 권능은 어디 있는가?

교회와 교육!
사람들은 가장 좋은 것을 바라며
계획과 준비는 더없이 완전하고
쉴새없이 뛰면서 일하고
재능 많은 사람들이 어디나 있어
최선을 다하면서 애를 쓰는데
그러나 내 형제여,
하나님의 성령은 어디 계신가?

많은 시간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지혜로운 학문으로 설교하되
교육은 하나님의 백성을
오히려 빈곤하게 만들고 있구나

과연 하나님의 성령은 어디 계십니까?

아볼로는

진실하고 열정적인 훌륭한 일꾼입니다.
쉬지 않고 열심히 수고하는 사람입니다.
계획과 준비는 더없이 완전하고
쉴새없이 뛰면서 일하고
재능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볼로는
최선을 다하면서 애를 쓰는데
그러나 내 형제 아볼로여,
하나님의 성령은 어디 계신가?

예수에 관한 것은 중요한 지식이지만 들은 소문에 그칠 때, 하나님의 성령은 역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수에 관한 소문은 지식일 수 있지만 생명은 없습니다. 승리는 없는 것입니다. 생명을 주지 못하는 예수에 관한 지식은 불완전한 지식입니다.  
이런 아볼로의 사역 위기탈출할 수 있도록,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그의 불완전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물고를 열어 줍니다. 아볼로는 요한의 세례, 곧 회개의 차원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례는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연합한다는 표시'입니다. '은혜 언약의 모든 유익에 참여함과 주님의 사람이 되기로 하는 약조'입니다.

그런데 아볼로는 요한의 세례, 곧 회개의 차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회개만으로는 신앙의 뿌리가 온전하지 못합니다. 신앙의 뿌리는 회개를 거쳐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까지 내려져야 합니다. 회개의 세례만 알아가지고는 하나님의 성령이 아볼로의 사역에 함께 할 수 없습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를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


세례를 받을 때,
1] 우리가  그리스도께 연합했다!
2]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함으로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가 되었다!
3] 은혜 언약의 모든 유익에 참여하는 주님의 사람이 되었다!

이 열쇠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아볼로에게 준 것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한계에 봉착한 아볼로에게 물고를 열어 주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온전한 지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의 불완전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복음의 열쇠를 쥐어 주었습니다. 아볼로에게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적용]
우리 서머나 교회는 날개를 달아주는 교회입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쓰는 사역자들을 격려해주는 교회입니다. 봉사를 하는 일에서나, 선교를 하는 일에서나, 교육하는 일에서 서로간에 날개를 달아주는 그 사랑에 힘입어서 우리는 여기 서 있습니다.

3. 놓아준 징검돌을 딛고, 달아 준 날개로 날아 다니며 마음껏 사역하는 아볼로

아볼로가 복음의 열쇠를 받았을 때, 아볼로의 메시지는 즉각 '예수님께서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라는 복음 전합니다. 명 연설이 명 설교로 바뀝니다.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여 공중 앞에서 유력하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일러라

아볼로는 성경에 능한 사람입니다. 성경에 대해 뛰어난 지식을 가졌습니다.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다만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복음의 열쇠를 갖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라는 복음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있는데, 아볼로는 이 복음에 대한 온전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그를 초청하여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주자 즉각 이해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지 않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합니다.
오늘날도 그리스도를 떠난 열심을 봅니다. 지식도 있습니다. 교회 일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볼로가 갖는 한계 속에서 몸부림을 칩니다. 그래서 생명이 없는 것입니다. 마치 씨가 없는 과일처럼 분명하게 과일 맛이 나긴 나는데 생명이 없는 것입니다. 씨 없는 수박처럼 맛은 있는데 먹으면 끝입니다.


맺음말

새 천년이 33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누가 서머나 교회를 세우겠습니까?

1] 전도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징검돌이 되는 형제들입니다.
2] 아볼로와 같은 사역자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입니다.
3] 깨우쳐 준 복음을 붙들고, 형제들이 놓아 준 징검다리를 따라서 그들이 달아 준 날개로 날아다니며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아볼로입니다. 바울 사도가 심어놓은 복음의 씨에 물을 주는 사람, 아볼로를 새 시대는 갈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서머나 교회를 자라게 하실 것입니다. 새천년을 감당할 구원의 방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당신은 이 거룩한 사역에 동참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성경본문]
24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라 25 그가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를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 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하니 [형제들]이 저를 장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하여 영접하라 하였더니 저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28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여 공중 앞에서 유력하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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