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8 March 2015

(신년) 살전 5:1-11 새해 어떻게 살 것인가?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사람이 암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보아야만 하는 암 전문의사가 그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나 중학교 때까지 교회 다녔는데, 그 동안 쉬었다가 어제부터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나님께 그녀를 부탁했다. 이게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야.

인간은 참으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우리 성도가 어떤 존재입니까?

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우리는 빛의 아들입니다.
성도는 낮의 아들입니다.

성도에게 지나간 금년 한 해의 날들은 무엇이며, 오는 새해의 날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2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주님의 날과 연관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우리 성도를 위해 예비된 한 날, 곧 주의 날을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
도적같이 임하신다는 말씀은 주의 재림이 사람의 인식 밖의 일이란 말씀입니다. 바울은 주의 재림의 때와 시기에 관하여서 만은 성도들에게 쓸 것이 없음을 진술했습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평안하다고 생각하며 안심하고 자신들의 쾌락을 좇아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들로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때에, 돌연히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때에 악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심판을 결단코 피할 수 없습니다.
노아의 홍수 심판 때, 사람들은 아무런 준비 없이 일상 생활을 누리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홍수심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새해를 맞이하면서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돌아보면서 새해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는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중요한 주제입니다.


1. 구원받은 자는 입어야 할 옷이 있습니다.

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계화삼 목사님 생애에 남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가운을 목사님을 위해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 가운을 입고 강단에 섰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가운을 입어서는 안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주장에 따라서 그 다음 주일은 가운을 입지 않고 강단에 올라갑니다. 이렇게 몇 주가 지나면서 교회는 상처가 깊어져 갑니다. 양편에서는 각 자의 주장에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덕을 세우고 있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합니까?

성도들은 빛의 아들들로서 낮에  속하였기 때문에 입어야 할 옷이 있습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옷입니다. 그리스도의 심판 날의 뜨거운 불심판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옷은 열이 스며들지 않는 어떤 특수 방열의 옷이 아닙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옷입니다. 이 옷만 입고 있으면 말세지말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빛의 아들의 중요한 재산입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입니다. 모두가 다 있어야 할 것이고 소중합니다. 그러나 고린도 교회와 같이 진흙탕 밭에서 서로 반목하고 싸우는 교회에게는 주님께서 그 중에 사랑이 제일 빛을 발합니다. 그러나 재림을 기다리는 데살로니가 교회에게는 소망의 투구가 가장 유효할 것입니다.

변호사 밀라도 풀러는 28세에 벌써 천만 장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아내가 떠나겠다고 했습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인 줄로 아는 당신의 인생에 환멸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집을 제외한 모든 것을 팔아 무주택자에게 집을 지어주는 운동에 헌신하였습니다. 자유의 메달을 받았습니다. 마틴 루터 킹의 상을 받았습니다. 욕심을 버려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자신을 버려 이웃을 찾았습니다. 쾌락을 잃고 영향력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카터가 계승한 -사랑의 집짓기-헤비타트 운동의 창시자 이야기입니다.

2004년을 맞는 서머나 교우 여러분,
우리에게는 어떤 옷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낮에 속한 자들 다웁게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옷을 견고히 입으시는 이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자나깨나 함께 살아야 할 분이 계십니다.

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라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함께 도우면서 살아야 할 우리 동족이 서로 다투며 삶을 살아야 하니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죄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는 우리가 죄인 되어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에 독생자를 주심으로 죄문제를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은 이 죄문제를 떨쳐버리고 하나님과 함께 사는 일입니다.
자나깨나 함께 살게하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도 성도의 구속을 완성시키시어 자신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박카스가 있습니다. 한국 역대의 최고 상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리온 초코파이, 새우깡 모나미 볼펜 등의 쟁쟁한 상품들과 함께 한국인을 즐겁게 하는 공로 1호가 된 것입니다. 연 매상 2000억이 넘는다는 이 음료수는 지난 40년간 줄곧 선두를 유지해온 청량 음료입니다. 동아제약 회장인 강신우씨가 1963년 독일 유학 중 개발했다는 이 음료수가 141억 병을 생산하여 지구를 42바퀴 돌만큼 많은 생산을 할 수 있었던 까닭은 그 안에 타우린이란 들어 있어서 간과 심장을 건강하게 한다는 내적인 요인을 갖고 있지만, 사람들의 입에 변함이 없는 상쾌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2004년을 선물로 받는 서머나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과 함께 사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3. 덕을 세우는 삶을 원하십니다.

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피차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같이 하라


[히] @jE (chen) [그] ajrethv (arete) [영] Virtue 세상에서 덕이라 하면 일반적으로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도덕을 말합니다. 고대 희랍인들은 지혜, 절제, 용감, 공정을 인생의 4대 덕으로 생각했습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지, 인, 용(智仁勇)을 삼달덕이라 부르고, 유교 방면에서는 인의예지(仁義禮知), 즉 사람의 몸에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마음씨-어질고, 의롭고, 예절 바르고, 지혜가 있는 것을 총칭하여 덕이라 말했습니다. 노자(전 5-4세기 중국 老子道德經 저자)의 해석은 이것과 달라, 우주의 원칙인 도의 다음에 위치하는것으로서 덕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창시절에 도덕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생활 중에 당연히 갖추어야할 품성을 말합니다.(빌 4:8, 벧후 1:5).
신약에는 이 원어로는 4회 씌어져 있습니다(빌 4:8, 벧전 2:9, 벧후 1:3, 5), 바울은 여기서 하나님의 찬미에 관련하여 하나님의 탁월하심과 권능의 의미로 쓰고 있다] (빌 4:8 viture). 베드로는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일](벧전 2:9)이 바로 빛의 자녀의 할 사명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벧후 1:4)로 된 자는 이 덕을 자기의 몸에 지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덕을 갖춤에 있어 믿음은 필수요소이지만 믿음만 있다고 덕은 그냥 갖추어지지 않습니다. 열심히 구해야 합니다(벧후 1:5). 믿음이 중요하지만 믿음이 있다고 그냥 덕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숙한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 갖추어주시는 선물이 바로 덕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으로 덕을 사모하면서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의 의의 열매가 더하게 하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공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벧전 4:11).

덕이란 이웃의 집을 세워주는 것과 같습니다. 부덕이란 이웃의 집을 허는 일과 같습니다. 어떻게 이웃을 세우는 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
사랑의 집짓기(헤비타트) 운동에 앞장 선 카터 대통령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한 채의 집을 세울 때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세워지는 것을 봅니다.
대통령 후에 이런 일을 하라고 나를 대통령으로 세워주셨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피차 권면하고 피차 덕을 세우기를 힘쓰라고 권면하십니다. 믿음 충만한 사람들이 교회를 세웁니까?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믿음 충만한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교회를 허는 사람도 많습니다. 상대편이 믿음이 없다고 생각하여 함께 세워져 가는 일을 할 때 가능합니다. 교회는 마치 건물을 세워 나가는  것과 유사합니다. 믿음도 좋고, 은사도 좋은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워 나가는 데 정말 필요한 요소는 덕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종말을 살아가는 서머나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재림을 말씀하셨습니다.
빛의 자녀답게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옷을 입고, 하나님과 함게 덕을 세우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며 항상 하나님과  교통하는 가운데 천국 시민으로서의 합당한 삶이 이루어집니다.

마지막 때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너무 현실에 안일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믿음이 있다는 성도들 간에도 신앙생활에서 부조화를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분이 오실 날을 기다리며 준비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입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며,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십니다(요 8:12). 우리 그리스도인은 낮에 속하였으므로 빛 가운데서 살아야 하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비하여야 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세상은 마치 1912년 "가라앉지 않을 것 같은 배"였으나 빙산에 부딪혀 침몰해 버린 타이타닉호에 탄 사람들과 같습니다. 해안 경비대는 타이타닉호에 빙산을 주의시키는 전보를 몇 차례나 보냈으나 무선사는 이 경고를 무시하였으며, 마지막에는 "나를 괴롭히지 마시오! 나는 바쁘단 말이오"라고 전신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한 시간도 안 되어 그 배는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것을 두 가지로 묘사하였습니다. 도둑의 예를 들었습니다.
해산하는 여인의 예로 갑작스러운 진텅에 비유하였습니다.
깨어서 주님오실 날을 준비하는 복된 서머나 교우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11]

1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3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
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라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피차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같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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