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8 March 2015

(신년) 계21:1-7 새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자

[들어가는 말]


2천년 전에, 그 열악한 섬 밧모섬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본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사랑의 사도 요한입니다. 그는 당시 늙은 나이였습니다. 몸은 매여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 귀양살이를 하던 사람입니다. 장래는 깜깜합니다. 불투명합니다.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곁에서 돌봐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친구가 없습니다. 먹을 음식은 말할 수 없이 빈약하고 주거환경은 짐승 사는 곳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추위로부터 굶주림으로부터 보호할 아무런 보호막이 없습니다. 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을 내려다보아도 어두움뿐입니다.
  백발이 성성한 노 사도의 눈에는 눈물이 맺칩니다.
그런데 그 절벽에 선 노 사도의 눈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렸습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순간은 그에게 새 시대의 도래를 의미합니다.
오늘 우리는 새 천년의 길목에 서서 많은 아쉬움과 사도 요한이 바라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1. 다 지나갔습니다.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그가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순간,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의 갱신이 아닙니다.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새 질서의 창조입니다. 이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이 임재하사 그분의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옛 질서, 즉 타락과 죄와 사망으로 가득찬 질서와는 엄격하게 분리된 새 질서입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지만 범죄로 인하여 죄와 사망이 들어와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곳으로 변하였습니다. 이 하늘과 땅은 죄와 사망이 온전히 사라지는 종말론적 구속의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롬 8:31).
'눈물, 사망, 애통, 아픔'은 '처음 것'과 같은 의미로 새 하늘과 새 땅이 되기 이전에 죄와 사망으로 인해 부패되고 변질되었던 옛 질서의 산물입니다. 이 산물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소원(疏遠)하게 된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눈물, 사망, 애통, 아픔'은 새 하늘이 다가오는 순간 흰 눈과 같이 녹아 없어집니다.
슬픔과 애통은 변하여 기쁨이 됩니다.
고난과 아픔은 변하여 영광이 됩니다.
사망은 변하여 영광이 됩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나온 세월 동안에, 금년 한 해 동안에,  어떤 '눈물, 사망, 애통, 아픔'을 당하셨습니까? 이 시간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십시오. 슬픔과 애통은 변하여 기쁨이 됩니다. 고난과 아픔은 변하여 영광이 됩니다. 사망은 변하여 영광이 됩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없습니다.

사43: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
 
         그것이 온 세상에 자랑하고픈 일이라 할지라도 여러분이 하신 일이라면 기억하지 마십시오.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기 원하십니다.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입니다.
     
2. 주께서 새롭게 하십니다.

0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0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주께서 온 우주에 선포하신 약속이 있습니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십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이런 놀라운 약속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새로워 졌습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간음한 여인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베드로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삭개오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영원히 임재 하셔서 처음 눈물, 사망, 애통, 아픔이 모두 사라진 자리에 하나님의 위로와 기쁨과 영광과 하나님과 백성간의 아름다운 교제를 새롭게 하셨습니다.(7:16, 17;사 35;10;고전 15:54)
새 예루살렘은 인간의 능력과 수단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죄와 사망과 모든 고통에서 완전히 분리된 사람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거처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백성 간의 관계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저는 결혼 후에 많은 것이 새로워졌습니다. 거처, 관계, 교제, 생활방식, 만나는 사람들이  새로워졌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들은 이와 같이 많은 것이 새로워졌습니다. 주님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이 약속은 새 천 연도에 우리 안에서 실현될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어떤 부분이 새로워지기를 원하십니까?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께 그 부분을 내어놓으십시오. 주님께서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무엇보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묵은 밭을 기경하고 또 기경하는 새로운 성도들을 통하여 열매를 맺으십니다.

3. 이루었도다.

0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0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0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여러분의 새 천년 소망은 무엇입니까?
이루기 원하시는 소망이 무엇입니까? 그런데 우리가 명심할 진리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태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려는 계획이 있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려는 계획이 있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왕이 되시려는 계획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의 꿈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면서 행하실 일이 있으신 것입니다.
행하실 일이 있으셔서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새 천년에 인정하시렵니까?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가운데 임하셔서 함께 거하시면서 하실 일이 있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속하신 목적도 바로 이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주님께서 분명 선포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십자가에서 모은 것을 이루신 주님께서 주의 성전된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이루실 일이 있으십니다.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 없이 주시면서  이루실 일이 있으십니다. 자기 백성의 필요와 갈급함을 풍족하게 채워주시면서  이루실 일이 있으십니다.
새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고, 주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을 향해 문을 여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면서 여러분의 생애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2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서머나 교회 안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사역의 현장에서 인고하시며,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을 놀랍게 경험했습니다.

사랑실천


 '알파와 처음'은 하나님께서 창조자로서 모든 만물의 근원이 되심을 나타내며 '오메가와 나중'은 하나님께서 모든 창조의 목적을 성취하셔서 온전히 새롭게 하실 분이심을 시사한다(Johnson, Ladd, Morris). 하나님은 이러한 자기 칭호를 밝히심으로 '이루었도다'라는 선언을 보증하고 계신다.


(하루 한번이라 하더라도 위로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전화하기)



   [계21:1-7]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0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0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0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0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0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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