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4 April 2015

(성탄) 눅2:14 영광 돌리는 당신에게 평화가!

[들어가는 말]

우리는 오늘 두 가지 소식을 만납니다.
하나는 황제로부터 온 로마통치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내린 인구조사에 응하라는 로마 황제의 소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온 우주의 구주로서 말구유에 태어나셨다는 구원의 소식입니다. 구주가 탄생하신 소식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식이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한 아기가 인류를 구원하시러 오심으로 인하여 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탄생하셨던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소식은 다 같이 역사상 존재했던 소식입니다.

이 복된 성탄절, 어떤 소식을 어떻게 받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의 선물을 누릴 수 있는지 묵상할 수 있기 원합니다.


1. 로마 황제로부터 온 소식이 있습니다.

황제로부터 온 소식은 호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당시 로마 통치 지경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큰 소식이었습니다. 복종해야만 하는 소식이었습니다. 황제에게 예속시키기 위해 로마 황제인 가이사 아구스도가 로마 제국 전역에 걸쳐 인구 조사를 명하였던 것입니다.
이 잔인한 가이사 황제의 호적령은 예수님의 부모를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자기의 고향까지 가서 호적을 하여야 했습니다.
만삭이 되어 해산할 날이 가까운 마리아에겐 무척 고통스런 소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 같고 세상 권세는 득세하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로마 황제는 이런 명령을 통해 모든 종교의 최고의 위치까지 차지하러 들었습니다.
통치 아래 있는 모든 사람들은 세금을 내어 충성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명령은 준엄했습니다.
나사렛에서 살고 있던 요셉과 그의 정혼녀 마리아도, 해산할 날이 가까운 사람이라도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베들레헴은 그들이 살고 있던 나사렛에서는 약 144Km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해산할 날이 가까운 마리아에겐 무척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복종해야만 하는 무서운 명령이었습니다.

황제의 칙령은 세금 징수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인구 조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구조사의 실시로 말미암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 5:2의 예언을 성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Hendriksen). 하나님은 그의 섭리를 달성하기 위해서 지상의 통치자를 이용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은 당시의 통치자인 아구스도의 칙령을 사용하셨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로마 황제의 중심은 선하지 못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은 그 호적 명령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세상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진행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너무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의 손안에 달려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습니다. 미가 선지자의 예언을 근거로 하여 생각해 보면, 가이사 아구스도가 때마침 명령을 내린 것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권세는 하나님 통치 아래 있습니다(참조, 롬 13:1).


2. 하나님으로부터 온 구원의 소식이 있습니다.

[누2:11-12]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만왕의 왕이시오 만주의 주가 되시는 메시야께서 짐승의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로 오셨습니다.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비천한 신분으로 보잘것없이 너무나도 초라하게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지극히 비천한 자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 곧 메시야가 태어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메시야는 다윗의 동네 곧 베들레헴에서 탄생하리라 예언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 하십니다. 하나님의 예언(미 5:2)이 성취되었음을 보도하는 것입니다. 메시야가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구약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을 영접한 모든 사람의 구주로 오셨습니다.

이 소식은 가난한 상태에 놓인 이스라엘과 죄 아래서 고통당하는 온 인류를 구원하는 소식이었습니다.
온 우주의 주권자시오, 왕 중 왕이신 하나님이 비천한 죄인들을 구원하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비천한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타고난 재능도 없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없고, 지혜도 건강도 없는 자들을 결코 소홀히 대하지 않으십니다. 무관심하지 않으십니다.


이는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하나님께서는 목자에게 온백성에게 미칠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온 백성은 우선 이스라엘 백성을 말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민족적 울타리를 넘어 세계 만민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이스라엘에게 주시고 그들을 통해 온인류에게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사실 자체가 기쁜 소식이며, 그리스도의 전 생애가 곧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것이 왜 기쁜 소식입니까?
예수님은 세상의 구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악에 찌들은 세상과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구세주이십니다. 구원자이신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셨습니다. 사람이 천하를 얻고도 생명을 잃어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다만 버리워 밟힐 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생명을 구원하시는 구주로 오셨습니다. 이 소식은 온백성에게 미칠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것이 왜 기쁜 소식입니까?
그리스도 주(퀴리오스)이시기 때문입니다. 인류 구속의 대사명을 이루시는 '그리스도'께서 바로 우리 성도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은 영원전부터 그리스도와 주로 예정되셨습니다.(엡 1:4;3:11;골 4:3), 본체상으로는 영광과 찬양과 경배를 받으실 왕이십니다.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육신하신 제사장이십니다. 자기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는 선지자이십니다. 이를 위해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입니다. 이 예수님께서 우리 성도들의 주인이십니다.



3.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눅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이십니다. 이는 성육신하신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이유는,
(1) 하나님의 영윈하신 신성과 영광이 그리스도 안에 충만히 거하시기 때문입니다.(요 1:14).
(2) 그리스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함을 받고 찬양과 경배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뜻이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이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입니까?
(1) 그리스도의 중재와 대속으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들 간의 막혔던 장벽이 제거되고 화해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엡 2:14).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서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놓여 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불화 속에서 허덕입니다. 평화가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근본적 화해를 이룬 사람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놀라운 평강을 선물로 소유하고 삽니다.
(2) 그리스도의 역사로 말미암아 세상의 모든 죄악이 제거되고 사람들 간에 화해가 이루어집니다(엡 2:16-18).
평화는 메시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인하여 이루어지는 구원을 통해 오는 평화입니다. 예수님은 근본 평강의 왕이십니다.(히 7:2) 예수님은 왕의 공생애를 백성들이 하나님과 평화를 이루도록 하시려고 보내셨습니다.(7:50;8:48) 그 평강을 위한 사역을 완성하시려고 십자가 상에 달리셨습니다.
이를 아는 수많은 천군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평화를 갈망합니다.
샬롬을 갈망합니다.

샬롬을 사람들이 인사말로 사용합니다.

안녕하시냐는 인사도 사실은 평화를 갈망하는 우리민족의 좋은 인사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평화를 외친다고 평화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전제될 때 평화는 저절로 옵니다.
진정한 평화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십시오.



[맺는말]

많은 사람들은 세상으로부터 오는 소식에 목말라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 많은 사람들은 신문이나 TV를 켜면서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정치인들의 신선한 소식을 기다립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응원하는 선수의 승리의 소식에 목말라 합니다.
그러나 세상으로부터 오는 소식은 대부분 우리를 노예로 삼아가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구원의 소식이 있습니다.

이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이 소식 자체가 지극히 높은 하나님께는 영광인 소식입니다.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평화가 되는 소식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때, 그런 사람들에게 사람들에게 봄날의 햇살처럼 평화가 오십니다.

기쁨의 소식을 받은 목자들처럼 삶의 현장을 지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목자들은 충실한 천국 일꾼의 모형입니다. 그들은 아기가 탄생하신 그 캄캄한 밤에 '들에'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한낮의 피로를 씻고 잠자리에 든 그 시간에 그들은 여전히 들판에 있었습니다. 양떼를 믿고 맡겨 준 주인의 뜻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깨어 있었습니다. 천국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신실한 성도의 모형입니다. 하나님께서 천국의 기쁜 소식을 깨어있는 목자들에게 전하였다는 것이 매우 상징적입니다.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들은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마 25:1-13).



[설교성경 본문; 누가복음2:8-14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설교요약]

1. 로마황제로부터 오는 소식

1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 마리아와 같은 사람들에겐 괴롭고 힘든 일

2.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소식

3]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2] 말씀의 언약이 이루어짐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예화] 구주: 클린톤을 우상처럼 모시는 세르비아

1] 하나님의 겸손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예화] 안자의 마부(18사략)

4]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에게 평화가 되는 소식

13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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