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4 January 2020

시각이 달라진 사람들

한 사람(투루나이젠)이 기도했다.

"하나님 저로 하여금 세계를 바꾸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하지만 그는 그냥 그였다.
마흔이 넘어섰을 때기도를 바꾸었다.

"하나님 나를 바꿔주십시오."

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떤 중세수도사(브루노)가 깊은 산 속 움막에서 기도했다.

"개구리 소리 좀 조용하게 해주세요하나님"

세상은 여전히 개구리 소리로 덮여 있었다.

내면의 깨달음

'개구리도 기도할 권이 없겠니개구리와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여라'

그는 더욱 힘 있게 기도할 수 있었다.

(앤소니 드 멜로의 '개구리 기도')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꼬는 구멍 가게를 시작하였다.

사람들이 그  가게로 몰려왔다.
주변 가게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만큼.

그녀는 가게를 줄이기로 했다.
일부러 어떤 물건은 가져다 놓지 않고
옆 가게로 가세요 권했다.
남은 시간에 소설을 썼다.

'빙점'이란 명작이 이루어졌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던 날,

상원 의회  취임 연설 차 단상에 섰다.

그때,
링컨을 모욕하려고 한 상원 위원이 일어났다.

"링컨씨옛날 당신 부친이랑 우리 가족 구두를 고치려고 드나들던 일을 기억하세요우리 어떤 상원은 당신 부친이 만든 신을 신고 있오."

링컨은 웃으며 말했다.

"나에게 아버지를 생각나게 해주어서 감사하오나의 아버지는 매우 멋진 창조적 예술가셨소나는 아버지를 능가할 수 없어요그러나 만일 나의 부친이 만들어 드린 구두가 당신 발에 맞지 않거든 알려 주시오그때 배운 기술로 당신의 구두를 수선해 드리겠소."

하나님은 시각이 달라진 자 안에서 일하신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