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9 January 2020

포기할 수 없는 일


물거품이 되는가
하나님의 꿈은
무효로 돌아가는가
돌판에 새겨진 하나님 언약은
 
금송아지 우상을 부어만들고 춤추는
세상으로 신명난 저 백성을 하나님은 포기하시는가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고
너로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14)
 
모세 손에 들린 두 돌판은 깨뜨려지고
언약은 휴지조각처럼 찢어지는가
 
남은 건 오로지 하나님의 심판뿐인가
 
엎드리는 한 사람
사십 주야
먹지 않아도
마시지를 못해도
마음을 쏟아 간구하는 한 사람
 
이 백성의 죄악을 보지 마옵소서
주의 백성을 멸하지 마옵소서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
주님의 이름을 위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붙든 모세
 
심판 아래 놓인 소돔 성을 붙들고 기도하던 아브라함처럼
앞에 놓인 사망의 벽을 눈물로 뚫던 히스기야처럼
 
주의 큰 능력과 펴신 팔을 붙든 한 사람의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네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쓴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하나님의 은혜가 두 번째 돌판에 내리고 있었네.
 
회복된 언약을 안고
그 백성 중에 돌아오는 용장이며
이스라엘의 온유와 겸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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