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9 January 2020

출애굽 해야 하는 거야


 
몸은 버얼써 출애굽 하였고
아침마다 내리시는 만나를 먹으나
속사람은 여전히 애굽에서 종사는
이스라엘의 아픔이여!
 
그리도 소중한 보석들을 모아
금송아지 만들고
흐드러지게 춤을 추는
불안한 족속이여!
 
그래,
그 말은 맞아
나의 옛사람에 속한 죄와
그 안에서 자라는 모든 죄의 유산들은
갈고 갈아
맹물 된 자아에 타 마셔야 하는 거야.
 
그 안에서 이룬 곤고한 생각의 파편들과
, , 말버릇까지
모조리 배설물로 쏟아 버려야 하는 거야.
 
향도 썩으면 악취가 날새라
소금을 치게 하시잖나?
 
지명하여 주심도 감사한데
지혜로 채우시고
건축기술이면 될 법한데
성령으로 채워
성전 되게 하신 주님이시기에
 
나는
정녕
출애굽 해야 하는 거야.
옛사람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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