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13 February 2020

요일4:1-21 소속과 현주소



들어가는 말
제 친구 김강용 화백은 한 평생 벽돌 그림을 그립니다이 세상에서 무엇이 미인가에 대하여 말하는 사람도 많고 그리는 사람도 많지만그분은 미를 벽돌에서 찾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알았습니다.
유행가 중에 당신을 알고부터 사랑을 알았어요란 말이 있습니다예수님을 알고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은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에서 그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루터는 하나님의 심판을 알고 많은 신앙의 진보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도 요한처럼 예수님을 만나 풍성한 하나님 사랑을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꽃피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만날 수 있습니까?
1. 소속이 하나님께 있어야 합니다.
자녀들아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4)”
사랑은 하나님께 속하였나니”(7)
“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6)”
하나님께 속할 때하나님의 사랑을 만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소속은 중요합니다.
소속이 같다는 것이 얼마나 맹목적인 공감을 이루는지에 대하여 제가 체험한 실례를 한 가지 말씀드립니다.
전도사 시절이니지금부터 10년 전어느 날의 이야기입니다설교를 마치고 내려오는 저에게 전도사님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하시는 8순의 권사님이 계셨습니다제 손을 꼭 잡으시고이어서 하시는 말씀인즉 고향 말씨로 설교를 들으니 참으로 은혜스럽다는 것이었습니다제 말씨가 그분과 같은 고향에 속하여 있다는 사실이 그분께 은혜가 된 것입니다제가 어떤 내용의 설교를 했느냐는 그 다음 문제였던 것입니다.
소속은 이렇게 중요합니다인간은 주로 자신이 소속된 자의 말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그 내용을 초월하여 소속이 같으면무조건 좋다는 것이 소속입니다.
노예제도가 있을 때노예는 주인의 말을 들었습니다.
자녀는 자신이 소속한 가정 부모의 말씀을 듣습니다.
공자에 속한 사람은 공자님의 말씀을 하늘처럼 듣습니다.
우리 기독교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습니다우리가 하나님께 속하여 있으므로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소식은 무조건 좋아 보입니다.
우리 초대교회는 물고기를 그려보이며 소속감을 확인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그 때얼마나 기독교가 순수하고 세상에 강한 영향력을 미쳤는가를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서머나 교우 여러분우리가 무엇을 진리로 믿는가는 양심의 자유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오늘 성경은 소속의 문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하나님께 속했는가 세상에 속했는가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집사람이 갑상선 암 수술을 받았습니다하나님의 은혜로여러분들이 기도를 응답해 주셔서 좋은 수술 결과를 선물로 받게 되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수술 과정에 감사한 일이 많지만좋은 나라에 소속되어 있음을 새삼 감사했습니다제가 소속된 나라가 좋은 나라이기 때문에제가 어려운 일을 어렵지 않은 것처럼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나의 소속이 북한이었다면아니 한국에 소속해 있다고 하더라도 앞에 닥친 어려움을 +이렇게 가볍게 생각할 수만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학연지연혈연 등을 무척 소중히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 소속되심을 분명히 하고 아버지 집을 현주소로 삼아야 합니다.
자녀들아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4)
참된 승리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이 나사렛 사람이라 하여서 무시하려 하였지만하나님 나라에 소속되심을 분명히 하셨습니다내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신대로 하나님 아버지 집을 현주소로 삼으심으로 승리하셨음을 봅니다.
자녀들아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앞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니라.(4)
이러한 승리를 바라보면서 우리 성도들은 시험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속입니다.
하나님께 소속되어 있느냐 하는 그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만날 수 있습니까?
2. 하나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서 아느니라.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순종합니다양이 목자에게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상당히 좋은 아파트먼트에 삽니다그런데 좀 오래되다 보니 엘리베이터가 자주 고장이 납니다며칠 전에는 8층을 눌렀는데 12층에 도착하여 문이 열립니다너무 가만히 눌렀나보다 하고 다시 8층을 눌렀더니 3층에 내려와 섭니다이번에는 한 번만 눌러서 그런가 하여 여러번을 눌렀습니다이번에도 12층에 섭니다저는 그만 내려서 8층까지 걸어내려왔습니다제멋대로 가는 이 엘리베이터에 탈 이유가 없지요.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움직여야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우리를 사용하세요내 마음대로 다니면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사도의 말을 듣는다는 말씀입니다예수님을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얼른 이해가 되는데목회자가 전하는 말을 듣는다는 것입니다목회자가 전하는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다는 것입니다세상 신문 기사는 믿지 않더라도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 말씀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기쁘게 듣습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은 세상에서 들려오는 뉴스에 민감합니다세상 사람들이 쓴 책 이야기는 진리로 믿습니다.
진화론이라면 성경이 창조론보다 과학적인 진리라 믿어요.
세상 철학자의 이론을 성경보다 논리적이라 믿습니다.
인간의 경험과 이성전통을 성경보다 앞세웁니다.
이는 세상에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적 그리스도영이 있습니다그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께 속하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세상이 저의 말을 듣지요왜냐하면 세상이 그에게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적그리스도의 영에게 속한 부분은 없습니까?
우리가 믿음에 있다고 하면서도 이런 이론에 늘 솔깃해 있지 않습니까우리가 지금 세상에 속하여 있지 않은가 확인해 보실 수 있기 바랍니다.
그러나 진리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삶에서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슈퍼맨도 아니지만환상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역사에 성육신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이 육신을 입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인류의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죄를 대신 담당하셨을 뿐만 아니라다시 살아나셔서 오늘 우리 성도와 동행하십니다.
함께 계셔말씀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녀입니다.
하나님께 소속된 신앙인은 영적인 환상을 추상적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현실 속의 주관자이십니다.
우리 성도를 거느리시는 목자장이 되십니다.
우리는 오늘도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는 양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지 않으시면우리는 지탱할 수 없습니다삶의 가파른 낭떠러지에 실족합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양은 현실의 삶 속에서 목자에게 속해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소속된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3.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7)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11)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거죠.
사랑을 말할 때감정적으로 이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흥미있는 이야기 하나 소개합니다.
교회 가기를 꾸물거리는 아들의 이불을 들치며 어머니가 성화하자부시시 눈을 뜬 아들이 어머니께 답합니다.
제가 교회를 가기 싫어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교인들이 저를 싫어하구요, [2]저도 교인들이 싫습니다
네가 교회를 가야만 하는 이유가 두 가지 있다.
[1] 올해 네 나이가 50이요[2] 너는 그 교회 담임목사이기 때문이다.
웃자고 만든 이야기일 수 있지만한가지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사랑은 감정으로 생각할 일이 아니란 거죠.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12)
포도가 열려 있으면이것이 포도나무구나 알 수 있습니다사랑하는 모습(사랑할 수 없는 사람까지도)을 보면이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구나 알 수 있습니다.
손양완 목사님처럼 말입니다.
사랑하십니까?
서로 사랑하십니까?
이는 “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6.25 고아원에 사망률이 높아서 조사 연구해본 결과입니다고아원의 여러 조건이 부모가 있는 자녀보다 나쁘지 않은데 사망률이 높은 것은 사랑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란 것입니다그래서 보모 제도가 생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이 구슬과 포도를 비교해 놓았습니다.
구슬은 부딪치면 깨어질망정 절대로 하나가 되지 않습니다그러나 포도는 부딪치면자신이 깨어집니다.
서로 껴 앉고섞여집니다.
피를 흘리면서까지 하나가 되어갑니다.
결국 주인이 마실 수 있는 포도즙으로 변화가 됩니다.
이것이 서로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7)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구슬 같이 자신의 찬란함을 상대방에 과시하는 것이 아닙니다자신이 깨어짐으로자신의 즙과 향기와 삶을 줌으로 상대방에게 섞여짐으로 예수님의 실체를 생활 중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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