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초대교회가 그 무서운 박해를 이긴 비결이 무엇일까요?
박해하던 자들을 개종자로 만든 비결이 무엇일까요?
박해국가를 그리스도교 국가로 바꾸어놓을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요?
신자들의 숫자가 많아서?
유창한 언변?
그들이 골리앗 같이 엄청 전쟁을 잘해서?
로보캅처럼 신무기로 무장되어 있었기 때문?
아닙니다.
그것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 믿음에는 승리가 따릅니다.
[히11:33]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1] 나라들을 이겼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산자들에게는 승리의 삶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간 여호수아의 이스라엘 민족의 정복 사업은 사사 시대를 거쳐 다윗에 이르러서 최고의 절정에 달합니다.
믿음으로 나아 간 그들이 차지한 영토는 이집트 국경에서부터 유브라데스강까지 확장되었습니다(왕상 4:20, 21).
특히 다윗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었' 습니다. 다윗은 믿음으로 블레셋과 모압과 수리아 그리고 에돔을 정복했습니다.
2] 의를 행하였습니다.
의로운 통치를 믿음으로 그들은 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소유한 사사들이나 열왕들은 자신들이 할 수 없는 의롭고 바른 통치를 감당하였습니다. 사무엘은 무력을 갖지 않았지만, 의로움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삼상 12:3-5, 23)
다윗 또한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공과 의'로 모든 백성에게 행하였습니(삼하 8:15;대상 18:14).
이상 언급된 사사들이나 열왕들은 하나님을 믿음을 가지고 섬길 때 하나님께서 의로운 통치를 하게 하심을 체험하였습니다.
3] 사자들의 입을 막았습니다.
바벨론을 멸망시킨 메대의 다리우스 대왕은 다니엘을 높여서 제국의 제2인자로 세우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신하들이 크게 시기합니다.
이에 이 신하들이 회합하여 왕에게 청하여 앞으로 30일간 어느 신에게도 기도하지 못하게 하고 오직 왕에게만 구하도록 명하는 법령을 만들어 선포하게 합니다.
이는 하루 세 번 기도하는 다니엘을 잡아 제거하기 위한 모략이었으나 다니엘을 아끼는 다리우스왕은 알지 못하였습니다.
다니엘은 그럼에도 자기 방에서 창문을 열어 두고 기도하다가 체포되어 사자굴에 던짐을 당합니다. 그날 밤 왕은 모든 오락을 페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다니엘을 생각하였습니다. 새벽 일찍 왕이 사자굴로 가서 다니엘을 부를 때, 다니엘은 놀랍게도 살아 있었습니다.
[단6: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다니엘의 절대 신앙은 다시 기적을 이루고, 그는 더욱 왕의 신임을 받게 됩니다.
[히11:34]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4] 불의 세력을 극복하였습니다.
다니엘과 함께 바벧론에 포로로 끌려온 세 명의 친구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그 주인공들입니다(단 1:7). 그들은 느브갓네살 왕이 세운 금신상 앞에 절하지 아니한 죄목으로 느브갓네살왕에 의해 풀무불 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저들의 생명은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단3:17]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들은 믿음으로 맹렬히 타는 풀무불앞에서도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 있었습니다
[단3:21-23,29]
21.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 29.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믿는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보호하심으로 조금도 상하지 않고 그곳으로부터 나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단 3:23-37).
5] 칼날을 피하였습니다.
'엘리야'는 믿음으로 우상 숭배자 이세벨에게 맞섰습니다.
그 결과 무서운 핍박에 대면하였습니다
(왕상 19:2)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사벨의 칼날을 피하게 하셨습니다.
(왕상 19:18)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믿음으로 '엘리사'는 이세벨의 아들인 여호람에게서 구원받았습니다(왕하 6:31 ff.).
믿음으로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을 피하여 숨었습니다(렘 36:19,26).
믿음으로 '다윗'도 사울 왕의 칼날을 무사히 피하여 도망하였습니다(삼상 18:11).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진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방패가 되십니다.
(시 18:2)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6]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었습니다
기드온은 므낫세 지파 중에서 제일 보잘 것 없는 가문 출신으로 연약한 자였습니다.(삿 6:31 ff.) 그러나 믿음으로 연약한 300명의 군사만을 가지고 15만명의 미디안 군대를 이기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위엄을 이룩하였습니다.
삼손(삿 16:28-31)이나 하스기야 왕(왕하 20장;사 38장)은 연약한 중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하나님의 권능덧입고 다시 강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에스더는 연약한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금식하고 죽으면 죽으리라 나아가 자기 동족을 죽음으로부터 구할 수 있었습니다.
7]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쳤습니다.
여호수아가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쳤습니다.
사사들이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쳤습니다.
다윗이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쳤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의 사람들은 이 세상의 어떠한 권세나 군대의 세력 혹은 모든 위험을 물리칠 수 있었으며 자신들이 바라던 바를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8]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였습니다.
[히11:35]
35.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구약성경의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가 말한, ‘가루 한 움큼으로 끝난 인생’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서 ‘계속해서 가루가 끊이지 않는 세계’ 속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기근 속에 있을 때 그 여자만 기근에서 벗어나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그녀는 하나님께서 죽은 아들을 살리시는 이적을 체험하였습니다.
[왕상17:21-24]
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23.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의 어머니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아났느니라
24.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수넴 여인(왕하 4:18-37) 믿음으로 그녀의 죽은 아들을 살림 받았습니다. (왕상 17:17-24)
나인성 과부(눅 7:11-14) 자신의 자녀를 부활로 되돌려 받았습니다.
[눅7:12-16]
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마르다와 마리아(요 11장)는 믿음으로 오빠 나사로의 부활을 체험하였습니다.
[요11:25-27]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다비다(행 9:36, 41, 도르가)는 부활을 체험했습니다.
다비다는 구제와 선행을 전적으로 맡아 헌신한 그리스도의 여 제자였습니다.
그녀는 풍족한 생활은 아니었으나 옷을 만드는 재봉의 기술로 가난한 과부나 이웃들에게 속옷을 만들어 나누어주는 일을 열심히 하며 성도들을 섬겼습니다.
다비다는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에 사도 베드로가 욥바에서 19 km 떨어져있는 가까운 도시 룻다에 머물고 있음을 들은 성도들은 그 곳에 가서 베드로를 청하여 욥바로 오게 한 다음 다비다의 죽음을 알렸습니다.
그 때,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시던 장소에 함께 있었던 일을 기억했습니다. 성령님의 역사에 방해를 받지않기 위하여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홀로남아 무릎을 꿇고 주님께 다비다를 살려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행9:40-41]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2. 믿음에는 고난도 따릅니다.
[히11:35-38]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1] 심한 고문을 달게 받았습니다.
[히11:35b]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그런데 오늘 주님의 말씀은 믿음으로 승리만 말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승리 이상의 값진 보석을 말씀하십니다.
순도가 높은 보석이 더 강한 풀무를 거치는 원리를 말씀하십니다.
믿음으로 부활을 누렸지만 '더 좋은 부활'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더 좋은'의 헬라어 '크레이트토노스'(*)는 질적인 차이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따라서 '더 좋은 부활'은 앞의 '부활' 즉 일시적인 부활과는 대조를 이루는 표현으로 영원한 생명을 부여받게 되는 종말론적 부활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믿음은 더 좋은 부활 곧 영원한 생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요 3:15, 16,36;5:2).
어떻게 더 좋은 부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까?
믿는 이에게 주시는 더 좋은 부활은 믿음 중에 지키는 고난의 열매입니다.
'죽도록 때림', '고문'을 하였습니다. 고문대 위에 사람을 묶어놓고 때려서 죽이는 형벌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한결 같이 부활에 대한 희망으로 모든 고문과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이들은 이 세상에서 구차하게 생명을 연장하기 보다는 새로운 삶과 부활이 있다는 믿음의 확신에 근거해서 하나님과 그의 의를 위해 자신들의 생명을 기꺼이 바칠 수 있었습니다.
2] 조롱, 채찍질, 결박, 옥에 갇히는 시련을 받았습니다.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예레미야는 한때 바스훌에 의해 매를 맞고 착고에 채워지기도 하였습니다.(렘 20:2)
사람들로부터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었습니다(렘 29:7ff.),
구덩이속의 진흙에 던져지기도 하였습니다(렘 38:6).
기독교 역사상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그 믿음으로 인해 수많은 핍박과 고난과 희롱을 당하였습니다.
3] 비인격적인 죽임과 학대를 받았습니다.
[히11:37]
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돌로 치는 행위는 유대인들 사이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지던 처형법이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애굽의 유대인들이 우상숭배를 그치지 않을 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그들에 대해 끊임없이 회개를 촉구하자 유대인들이 그를 돌로 쳤다 합니다.(Tertullian, Scorpion Antidote 8;Jerome, Against Jovinian 2.37).
그밖에도 선지자들이 돌로 침을 당하였습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여호와의 전뜰 안에서 돌에 맞아 죽은 예언자 스가랴에 대하여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하 24:17-21]
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18.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19.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
20. ○이에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그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21.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령을 따라 그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죽였더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라고 탄식하셨습니다(마 23:37, 눅 11:51).
스데반의 돌로 침을 당하여 순교하는 장면은 장엄하게 사도행전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행7:54-60]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칼로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이세벧로부터 피할 수 있었으나 그 외의 다른 예언자들은 칼에 죽임을 당했습니다(왕상 19:10).
여호야김이 집권할 당시 예언자 우리야가 칼에 죽임을 당했습니다.(렘 26:23),
야고보 사도는 칼로 죽임을 당하였습니다(행 12:2).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습니다.
톱으로 켜는 형벌을 받은 분도 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이사야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세상이 그들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핍박과 환난이 문제시 될 수 없었으며 세상적인 부귀와 영화가 그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한 소망이었습니다.
3. 믿음에는 궁극적인 약속이 따릅니다.
[히11:39-40]
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구약 시대의 믿음의 사람들이 약속을 받지 못한 것은 그들의 믿음에 결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증거는 얻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우리를 위해 더 좋은 약속을 예비'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약 시대의 믿음의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누릴 수 있는 구원의 온전함을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날에 약속을 얻을 것입니다.
저들의 온전함이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믿는다고 하는 우리의 믿음도 온전하지 못하지만, 그래서 우리의 구원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온전케 됩니다.
구원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놀란트 헤이즈라는 흑인 가수가 독일의 베를린에서 독창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독창회에 모여든 사람은 모두 백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헤이즈가 노래를 부르려고 할 때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흑인의 노래는 들을 수 없다. 검둥이 노래를 집어치워라"
욕설과 함께 물건이 날아왔습니다. 얼마나 치욕스러운 일입니까?
가수 자신도 이예 맞선 욕설을 내 뱉았습니다.
그렇게 맞받아 욕을 하고 돌아서는데 그의 앞을 가로 막는 환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빌라도의 법정에 서신 예수님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온갖 모욕을 당하시면서도 아무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헤이즈는 그 환상을 보고 청중 쪽을 향하여 돌아섰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묵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소란스럽던 청중들도 그 모습을 보고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모두들 조용히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렇게 10분쯤 시간이 흘렀을까? 헤이즈는 목소리를 다듬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청중을 뜨겁게 사로잡는 훌륭한 독창회가 되었습니다. 노래가 끝났을 때 우뢰와 같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이 있다고 하여 반드시 이 땅에서 안락함과 평안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큰 고통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에는 승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의 보상은 세상에서 다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받게 됩니다.
이 복음으로 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경본문]
33.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35.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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