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8 March 2015

벧전1:18-25 성도들이 간직한 보석

[들어가는 말]

한 성형외과 의사에게 모녀가 찾아와서 한참 앉아 있습니다.
드디어 어머니가 어렵게 말을 꺼냅니다.

"선생님, 제 딸이 곧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딸이 어릴 때 손이 부서져 몇 차례 수술을 했습니다. 다른 손가락은 괜찮은데 반지를 낄 약지가 없습니다. 제 손가락을 잘라서 제 딸의 손가락을 만들어 주세요."

그 딸의 약지에 끼어진 보석! 그것은 어머니의 사랑이 있어서 늘 감동으로 딸의 심장을 적실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는 이보다 더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보석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빛나는 보석 몇 가지를 나눌 수 있기 원합니다.



1. 대속함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1]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적인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화해시켰습니다.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은 우상 숭배와 관련된 이방인의 생활 양식입니다. 고대 로마의 노예 제도에서 비롯된 용어입니다.

(1) 돈을 지불하고 사다.
(2) 속박에서 해방시키다.

성도들이 구속받기 위해 치른 대가가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금과 은'과는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담당하신 구속사역은 완전하여서 이러한 세상적 보석으로 대가를 치룰 수 없는 무값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돈을 지불하고 속박에서 해방시키셨습니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내놓으셨습니다.


출 12장에 나타난 유월절 어린양을 주심으로 그 피를 믿는 자에게 대속함을 허락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의 어린양과 같이 죄와 허물이 없으신 유일한 분으로서 그의 구속은 보다 완전하고 귀한 것입니다.

미국 텍사스 주에서 어느 날 달리는 기차 안에서 흑인 노예와 백인이 싸움을 하였습니다.
백인이 흑인을 죽이려고 칼을 던졌습니다. 그때 마침 옆에 있던 백인 목사님이 순간적으로 흑인의 가슴을 향해 날아드는 칼을 손으로 막았습니다. 흑인 노예의 가슴에는 칼이 안 꽂혔으나 그 목사님의 손에는 심한 칼자국이 나고 피가 흘러 내렸습니다.
흑인 노예는 자기를 살려 준 은혜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어디를 가도 노예 생활하기는 마찬가지이니 이왕이면 목사님을 모시고 일평생을 바쳐 충성하고 싶습니다. 나를 데려가 주십시오"
이 목사님은 그의 소원대로 그를 집에 데려가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흑인은 원래 난폭하기 때문에 그 버릇을 쉽게 고치지 못하고 가끔 자기의 주장만 내세우고 고집을 부리며 거만하게 목사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려 하는 때가 있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말없이 흑인 때문에 불구가 된 손을 내보이며 그 상처를 가만히 들어보이곤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 노예는 잊었던 목사님의 은혜를 다시 생각하고 겸손하게 머리를 숙이고 순종을 했습니다.


2] 하나님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시키신 분이십니다. 곧 예수의 부활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근거가 됩니다.

3] 영광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부활시키실 뿐만 아니라 영광을 주신 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도 미래에 영광을 누리게 하십니다.

영국의 위대한 설교가 스펄전목사가 하루는 길을 가다 새장 속의 새를 괴롭히는 불량소년을 보았습니다.
『새를 어떻게 할래?』
스펄전이 묻자 소년은
『괴롭히다가 죽일 거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스펄전은 2파운드를 주고 그 새를 사서 멀리 날려 보냈습니다.
이틀 후 부활주일. 스퍼전은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마귀는 인간을 괴롭히다가 결국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내주는 엄청난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이 사건이 예수님의 십자가요, 부활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2파운드로 자유를 얻은 게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영원한 자유란 보석을 얻은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거듭남

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그리스도인만 가진 값진 보석은 거듭남입니다.
모든 자연인은 마르고, 떨어지고 썩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의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기로 하신 언약입니다.

[사 40: 6-8]

6.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7.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마르고 시들어 갈, 풀과 같은 그 백성들
그 위에 하나님의 기운, 곧 성령이 불어올 것인데,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히 서게 될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고난 받고, 부활하시고, 성령 강림하신, 오순절 사건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당시 핍박받고 흩어져 방랑하는 수신자들에게 큰 위로였습니다.

[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모든 육체의 영광 즉 세상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없어질지라도 말씀은 영원하며 약속하신 말씀을 통해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영원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주 비행사인 가가린(Yurii A. Gagarin)은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를 타고 1시간 29분 만에 지구의 상공을 일주함으로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그는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 감상을 이렇게 말했다.
“지구는 푸른빛이었다. 하나님은 우주의 그 어느 곳에도 없었다.”

그러나 1971년 아폴로 15호의 승무원으로 달을 탐사한 미국의 우주 비행사 제임스 어윈(James B. Irwin)은 가가린과 달리 이렇게 말했다.
“달나라에 있는 동안 나는 하나님을 아주 가까이서 체험했다.”

주님께서 '씨'를 '말씀'에 비유하셨습니다.

[막 4;14-15]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눅 8: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오늘 말씀에서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이라고 진술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거듭남은 살아 있는 말씀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시 33:9]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사55:10,11]

10.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당대 최고의 지성인이라 할 수 있는 니고데모가 깊은 밤, 예수님을 찾아 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요3:1-3]

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예수님은 다시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성도의 거듭남이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어제는 죄악
오늘은 유혹
내일은 지옥으로 난
길을 가던 이가
어제는 은총
오늘은 축복
내일은 영생으로 난
새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주연<산마루 서신>



주께서 전한 말씀인 복음이 영원토록 변치 않는 말씀으로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이 됩니다.
주님께서는 마르고 시들어 갈, 풀과 같은 인생 에게 거듭남이란 보석을 주셨습니다.

겨울 안에 봄이 있고 여름 속에 가을, 겨울이 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고, 아니 지금 죽어가고 있는 것을 모르고

바닷가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속살을 보호해 주던 단단한 옛 껍질을 스스로 벗어 버리고 더 커다란 새 껍질을 뒤집어 써야 한다. 이처럼 낡은 껍질을 벗어 버리는 과정을 ‘탈피’라고 부른다. 바닷가재는 5년간의 성장기를 보내면서 무려 25번의 탈피 과정을 거치며, 다 자란 뒤에도 1년에 한 번씩 껍질을 벗는다. 탈피는 끔찍하고도 성가신 과정이다. 낡고 단단한 외피가 압력을 받아 쪼개지면, 바닷가재는 모로 누운 채 근육을 꼼지락거려 벌어진 각질 사이를 빠져나온다. 낡은 껍데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외피가 생길 때까지(피터 스카지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남을 통해 영생을 현재에 접목시켜 주셨습니다.






3. 믿음, 소망, 사랑이란 보석

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1] 믿음

성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입니다.
믿음이란 보석은 우리 성도들에겐 굳건한 반석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이유가 그리스도의 구속과 부활로 그리스도인들을 안위하기 위함입니다.

중국 내지 선교의 개척자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중국에서 선교하고 있을 때, 한 청년이 “신자가 되는 데는 몇 년이 걸립니까?”라고 물었습니다.

테일러 선교사는 즉답 대신에 “램프의 심지에 얼마 동안 불을 붙여야 빛을 발합니까?”라고 반문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그야 심지에 불이 붙는 순간부터 빛을 내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테일러 선교사는 청년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구원하셨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새로운 삶에 비친 그 영혼에서 빛이 타오르게 됩니다.”


2] 소망

그리스도인은 소망이란 보석을 가졌습니다. 이 소망은 하나님께로서만 옵니다.
참된 소망이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우리 성도가 자랑할 보석이 무엇입니까?

“소망 없는 우리를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입니다.

영국의 에드워드 모트는 37세까지 캐비닛 제조공으로 일했다.이 사람은 공장에서 일하면서 열등의식과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그의 삶은 전혀 의미가 없었고 소망이 없었다.

어느 겨울 그는 런던 거리를 배회하다가 한 교회를 보고 예배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존 하야트 목사가 요한복음 3장으로 ‘거듭나는 도리’에 대한 설교를 하고 있었는데 그 말씀을 듣는 순간 ‘그래, 나도 거듭나야 한다’는 강렬한 소원을 가지게 됐습니다.성령께서 그의 마음의 문을 여셔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것입니다.

그의 일기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내 망치 소리는 이제 노래하기 시작했다.내 망치는 이제 춤을 춘다.그리고 내 눈동자에는 생기가 돌고 마음속에는 생수가 솟는다.예수께서 내 마음에 오셨기 때문이다. 나는 거듭났다”

그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졌습니다.
그 소망은 산 소망이었습니다.

그는 전에 하던 일을 계속했지만 행복한 목공으로 완전히 변화됐다.삶도 점점 풍요로워졌다.자기가 일하던 목공소가 그의 소유가 됐고 점점 커졌다.결국 에드워드 모트는 성공적인 사업가가 됐고 예수님의 첫사랑을 기억하면서 감사의 찬송시를 기록했다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우리 주 예수 뿐일세. 우리 주 예수밖에는 믿을이 아주 없도다. 주 나의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3] 사랑

[벧전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그리스도인에게 성취된 이러한 정결(淨潔)은 '진리'에 순종함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받아들며 순종함으로 깨끗하여집니다. 영혼을 깨끗하게 됩니다. 이렇게 진리를 통해 죄로 부터 온전히 깨끗해진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형제애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형제 사랑은 성도를 빛나게 하는 보석입니다. 회개하여 온전히 깨끗하여진 그리스도인은 과거와는 달리 하나님의 속성을 닮아 새로운 품성으로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프랑스의 한 고아원에서는 악한 아이를 감화시키는 실적이 높았는데, 이 고아원 에서는 특이한 규칙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규칙은 한 아이가 잘못하면 엄격한 벌을 주는데 대신 벌을 받을 사람이 있으면 그 아이에게 대신 벌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다른 아이의 팔을 칼로 찌른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고아원 아이들의 공동 결정으로 칼로 찌른 아이를 3주 동안 암실에 가두기로 했습니다. 암실 근처에는 아무도 가지 못하게 하고 한 아이가 빵과 물만 날랐습니다. 한 주가 지난 후 원장이 아이들을 불러놓고 물었습니다.

"이 중에 누가 대신 벌 받을 사람은 없느냐?"

그러자 찔림을 당한 아이가 대신 벌을 받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가 대신 암실에 갇히게 되었고 찌른 아이가 빵과 물을 나르게 되었습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찌른 아이는 깊이 회개하고 원장에게 찾아가 자기에게 벌을 내려 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마무리하는 말]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세 가지 보석을 받았습니다.

대속함을 받고
거듭남을 얻은
우리 성도에게
믿음 소망 사랑이란 열매가 맺힙니다.
성도는 대속함과 거듭남을 통해 믿음 사랑 소망의 보석을 간직해서 행복한 존재입니다.



[성경본문]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1825년부터 1855년까지 러시아를 통치하던 니콜라이 황제는 많은 업적을 남긴 왕입니다. 그는 친히 군대를 관리하였는데, 종종 평복으로 갈아입고 진영을 살펴 직 분을 태만히 하고 자리를 비운 자는 엄히 벌하고 직분을 충실히 수행한 자에게는 포상하였습니다.
하루는 어떤 장교가 처소에 앉아 자기의 빚진 것을 종이에 적어 계산해 보고 있었습니다. 그 빚이 너무 많아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갚을 수 없음을 안 그는 탄식하 며 종이 끝에 "이 산 같은 빚을 갚아 줄 이가 누가 있겠는가?" 라는 말을 적어 그대로 책상에 놔두고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가 자는 사이에 황제가 장교의 처소를 순찰하다가 들어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종이를 보았습니다. 황제는 종이에 적힌 내용 을 읽어 보고는 "이 산 같은 빚을 갚아 줄 이가 누가 있겠는가?"하는 말 밑에 "니콜라이"라고 적어 놓고 나갔다. 장교가 아침에 일어나 종이 위에 쓰여 있는 황제의 필적을 보고서는 놀라 이상히 여겼습니다. 그날 밤 황제는 또 평복으로 순찰하면서 장교의 숙소에 들어와 봉투에 돈을 넣어 장교의 책상에 놓고는 조용히 나갔습니다. 아침 에 일어나 돈을 발견한 장교는 너무 감격하였고, 이후 사력을 다해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 했습니다.


캠벨 몰간 목사님은 어느 광부에게 칭의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해 주시며 구원해 주신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때 광부는 "제가 돈을 내지 않았는데 무슨 구원을 받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돈 없이 받는 것은 가짜라고 생각합니다. 공짜 중에 진짜가 어디 있습니까? 저는 그것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은 목사님에게 통찰력을 주셨습니다. 광부가 매일 엘리베이터를 타고 갱도로 내려가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광부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었죠? 돈은 얼마나 냈습니까?" "돈은 내지 않았는데요!" "왜 돈을 내지 않고 내려갔지요? 왜 공짜로 내려갔지요?" "네? 저야 공짜로 내려갔지만 우리 주인이 엘리베이터를 만드느라고 큰돈을 썼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바로 그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아무 것도 지불하지 않아도 되지만 천국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준비하시느라 하나님은 큰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광부는 그 말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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