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1:27a]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들어가는 말]
어제 고국에서 야구 코리안시리즈에서 우승한 감독이 마음에 품고 훈련하였던 한 명언이 신문 기사에 나옵니다.
"잠자면 꿈 꿀 수 있지만, 자지 않으면(깨어 있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분은 참 좋은 생각을 품고 있었습니다.
1. 바울 사도에게는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있었습니다.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그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1:19b]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자신의 몸에서 그리스도께서 존귀히 되는 것이었습니다.
[1] 살든지’, ‘죽든지’
[21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2] 그리스도를 존귀히 되게하자
내 몸에서 그리스도만 존귀히 된다면 나는 살아도 좋습니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만 존귀히 된다면 나는 죽어도 좋습니다.
내가 살고 죽는 것은 내 삶의 목적이 아닙니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깨서 존귀히 되는 것이 바울 사도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사도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사도 바울의 간절한 꿈은 그리스도가 자신의 몸 안에서 존귀히 되는 것이었습니다.
[로마서 14장 8절]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몸에서 존귀히 되는 것은 사도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었습니다.
그가 살아가는 삶의 목적이요 동기였습니다. ‘
사도 바울의 꿈이었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는 꿈 속에는
1] 사도 자신의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바울에게는 「간절함」이란 말(‘아포카라도키아’)은 ‘απο’(빼내어)+καρα(목을)+‘바라봄’(δοκε?ν)의 합성어입니다. 목을 쭉 뽑아내어 바라본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학이 목을 길게 빼어 멀리 바라보는 경우에 쓰이는 말입니다.
하나의 열망하는 바에 집중하기 위하여 다른 모든 것에서 떠나서 한 목적만을 대망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9절에는 ‘피조물이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는 것을 고대’하는 경우에 쓰였습니다.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코트(Ellicott)는 ‘바울의 몸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연출하는 극장이 된 것이다'라 말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존귀가 그의 삶의 절대적 목적이 된 것입니다.
몸으로 ‘산 제물’(롬 12:1)이 되는 것도 좋습니다. 오직 그의 몸에서 ‘그리스도만 존귀히 되’고 싶었다는 말이다. 바로 이것이 바울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었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생사를 걸고 그리스도 예수님만을 존귀케 하고 싶습니다(빌 1:20). 죽고 사는 이유가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빌 1:21)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있을까요?
나의 간절함은 무엇일까요?
바울 사도의 간절함은 그 답이 됩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는 꿈 속에는
2] 성도의 간구가 담겨 있습니다.
[빌립보서 1장 19절]
19. 이것이 너희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줄 아는고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몸에서 존귀하게 되는 일에 우리 성도들의 간구는 필수입니다.
[빌4:6-7] 말씀처럼 기도와 간구로 성도는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존귀하게 된다는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위대하게 만들어 진다’는 말씀입니다.
성도들의 간구 속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위대하게 만들어' 집니다.
그리스도인이 학수고대하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존귀히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그리스도를 존귀히 여기는 일입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는 꿈 속에는
3] 성령의 도우심이 담겨 있습니다.
[빌립보서 1장 19절]
19. 이것이 너희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줄 아는고로
바울 사도는 성령의 도우심이 그의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이란 로마서 8장 9절, 베드로전서 1장 11절에는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이라고 함은 성령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도에게 보내신바 되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서는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이라고 하십니다. 또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 자신이 성도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요 14:20). 성령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임재와 내재를 입증하십니다.
지금 바울은 자신이 당하고 있는 ‘이것’이 자신을 구원에 이르게 할 줄을 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빌립보 교인들의 ‘기도’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움’이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사도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2. 복음에 합당한 생활입니다.
[27절A]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잠자면 꿈 꿀 수 있지만, 자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사도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이루기 위해
잠을 자지 않고 훈련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어떤 선수는 15kG의 몸무게가 빠졌습니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 꿈을 이루게 한 것입니다.
무엇이 복음에 합당한 생활입니까?
1]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의 진보입니다.
[25-26절]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한국 시리즈 우승팀 감독에게 기자가 우승소감을 묻자 그는 담담히 말했습니다.
"나를 위해서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는 이렇게 인터뷰에서만 그럴싸한 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경기 중 격한 상황 속에서도 상대편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습니다. 상대 팀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칭찬 일색입니다.
"정말 대단한 팀인 것 같다. 지치지도 않는다. 기술적인 측면이나 정신적인 측면이나 선수들은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우승이 결정된 순간 상대편 감독을 찾아가 인사를 깎듯이 하였습니다.
'최강팀과 승부를 하기 위해선 힘과 기술보다 사람이 더 중요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저는 그분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이분에게는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향이 잘못되면 담장을 넘겨도 파울!"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잠을 자지 않고 노력해도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 없으면 파울일 수 있습니다.
그 감독에게는 다른 명 감독에게서 볼수 없는 믿음의 진보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신 분들께 대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사람들은 변화를 피하며, 안전한 곳에 머무릅니다. 하지만 변화를 피하면서 동시에 진보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믿음의 진보를 통한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전합니다.
2] 기쁨입니다.
바울 사도는 순교와 산제물이 되는 삶 사이에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빌립보서 1장 22절b]
'무엇을 가릴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바울에게는 살아서 이 세상에 더 머무는 것이 빌립보 교회(교인)를 위하여 더욱 유익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런 자기의 존재론적 의의가 빌립보 교회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쁨의 노래(박기범 작사 이지음 곡)라는 복음송이 있습니다.
주가 지으신 주의날에
우리다 함께 기쁨으로
즐거워하며 주께 나가세
여호와는 내 빛과구원
하나님은 내 힘과방패
내영혼이 주를 기뻐하네 (ye yey eye)
할렐루야
선하고 인자하신하나님
이 구원의기쁨 감출수없네
할렐루야
모든전쟁을 승리하신 왕
이 승리의노래 멈출수없네 (곱하기 2)
기뻐 기쁨으로 노래하네 노래해
나를 구원하신주 생명주셨네
기뻐 기쁨으로 춤을추네 춤추네
승리하신 왕의왕 다스리시네 (기뻐해)
그에게는 이 두 사이에 끼인 혼란 중에서도 기쁨이 있습니다.
왜 감옥에 갇혀 자유를 유보당하고 있는 상황이 그에게 기쁨이 됩니까?
복음의 진보(빌 1:12-17)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가 감옥에 갇힘으로 그리스도가 전파된 이 사실 때문에(빌 1:18). 바울은 기뻐하고 기뻐합니다.
결국 그는 교회를 위한 남은 사명 편을 택함이 주의 기쁘신 뜻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3] 자랑
[빌립보서 1장 26절]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이 세상을 떠나서 주와 함께 거하는 것(죽음)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살아있음으로서 빌립보 교회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일으킬 수 있다면, 그것이 결과적으로 빌립보 교회(성도)들에게 자랑이 되는 것이라면 살아 있어야 할 이유가 됩니다.
바울은 자신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자랑이라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기쁨이라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믿음의 진보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그렇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존재하는 목적이 살아있을 때, 하는 일이 규모도 있고 열매가 있습니다.
바울 사도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복음에 합당한 생활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마무리하는 말]
예화]
지난 몇 주 동안 저의 큰 관심은 교회 안에 침투하여 살고 있는 쥐를 잡는 일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병균이 쥐를 통해 옮긴다는 말이 많은데, 교회에 쥐가 눈에 띄니 정말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어떻게 든 쥐를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 장로님께서 쥐덫으로 몇 마리를 잡은 것을 제가 버렸던 생각이 나서 저도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경험이 있는 분들의 조언을 따라 쥐덫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쥐약도 생각해 보았지만 죽은 쥐가 교회 구석에서 죽은 후, 썩으면 좋지 않다는 조언을 받아들여서 그 생각은 접었습니다.
처음 몇 차례 쥐덫 설치는 연전연패였습니다.
맛있는 음식만 빼앗겼을 뿐, 철저히 농락을 당했습니다.
너무 속이 상하고 속이 뒤집히는 거예요.
우선 달러 샵에 갔더니 쥐덫을 싼값에 쥐덫을 많이 줍니다.
끝에 먹이를 끼어놓아야 하는데 저는 그냥 놓았더니 조심스레 먹고 도망하였던 것입니다.
몇 차례의 시도와 실패를 거듭한 후, 황장로님의 노하우를 빌어 두 마리를 잡았습니다.
불량품은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을 알고 Canadian Tire 샵에 가서 좀더 좋은 쥐덫을 사가지고 와서 또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경험이 생기면서 쥐와의 전쟁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기 시작하였습니다.
쥐를 잡고자 하는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에 많은 진보가 있습니다.
쥐를 잡고 나니 엄청 기쁨이 있습니다.
쥐를 잡은 일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저는 쥐를 잡자는 일에소 성취가 있을 때,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간절한 기대와 자랑이 있습니다.
[마무리하는 말]
사도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무엇입니까?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시 인근에 최근 문을 연 빌리 그래함 라이브러리가 있답니다.
빌리 그래함 라이브러리 입구 좌측에는 재작년(2007.6.14) 먼저 세상을 떠난 루스 그래함 여사의 소박한 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전 어느 날 빌리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한 거리 모퉁이에 “공사 끝, 그 동안의 인내를 감사드립니다”는 표지판을 본 루스는 그 순간 빙그레 미소지으며 그 표지의 글을 자신의 마지막 묘비 말로 삼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의 인생은 아직은 공사중이어서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본의 아닌 상처를 입히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설교할 성경본문]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찐대 무엇을 가릴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24.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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