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5 March 2015

고전12:1-11 성령의 은사

[들어가는 말]

     성탄절이 가까워 옵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어떤 선물을 주기 원하십니까?
아이들은 게임기를 사주면 좋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돈이 있어도 게임기를 사주는 데 많은 생각을 하실 줄 압니다.

     그 선물이 유익한 지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 은사는 신령한 선물을 알아야 합니다.

[고전12:1-3]

       1.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2.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갔느니라.
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이 '신령한 것'에 관하여 알려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에게 좋은 소식을 원합니다.
요즈음 독일에서는 손흥민이란 약관의 청년이 축구를 잘하여 축구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승리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경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주식의 오르내리는 소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은 '신령한 것'에 관하여 성도에게 알려주십니다. 신령한 것에 관하여 알기를 원하십니다.
신령한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은사'를 가리킵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은사에 대하여 알기를 원하십니다.

이방의 우상 종교를 좇아갔던 과거 상태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있는 현재 상태와 대조됩니다. 그것은 생명이 없어서 사람의 요구에 반응할 수도 없고,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나타낼 수도 없는 우상에게 끌려 다녔다는 것입니다. 이런 헛된 우상을 섬긴 것은 우매함과 세속적 탐심의 결과이고, 그 상태는 비극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변하였습니까?
주인이 달라진 것입니다.
우리가 이방인으로 있을 그때에 말 못하는 우상의 종노릇하던 우리가
이제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닙니다.
주인이 바뀐 것을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나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이렇게 성령 안에서 고백하는 것이지요.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십니다'  고백이 된다면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영으로 그런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원수처럼 생각합니다.

     얼마 전 파키스탄 All Saint Church에 자살 폭탄을 안고 공격한 두 이슬람청년의 기사를 접했습니다. 130명의 순교자를 발생하게 한 비극에 대해서 정경철 선교사님이 어제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사람만 예수님을 저주하는 것이 아닙니다.

     All Saint Church가 위치한 시알콧, 그곳은 기독교 역사에는 매우 소중한 곳입니다. 우리는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을 기억하면서 우리 한국 기독교 역사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기독교 역사는 평양대부흥운동의 거의 동 시대에 이 130명의 순교자를 발생하게 한 바로 시알콧에서  성령의 대 부흥이 일어났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캐나다에서 간 하디 선교사님의 회개가 그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불씨를 지폈다면, 시알콧에는 스코틀란드에서 건너간 하이디 선교사를 통해 성령의 불이 타 올랐던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평양도 시알콧도 기독교인들에게 고통받는 땅으로 바뀌었습니다.

     정경철 선교사님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불같은  역사가 일어난 그곳에 고난의 길은 어쩌면 예견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값진 보혈과 오순절 성령운동은 분리된 사건이 아니라 함께 가는 사건이라는 것이지요.


     우리 믿는 성도들은, 오늘 우리 어버이 선교회를 비롯한 여러 분들이 그곳 순교자들의 유족을 위해 구제헌금에 참여하였습니다만, 그런 아픔들을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생각하면서 받아들이면서 그 고난에 동참하는 긍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 가던 때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을 우리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성도들이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인도하시는 역사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때에 우상에 매여 5000년 동안 종노릇하던 우리 민족이 이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주시라 고백하는 지점에 이른 것입니다.



2. 성도의 유익을 위해 은사를 주십니다.

[고전12:4-7]
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12:4] 은사는 무엇입니까?
본문에서는 여러 가지로 소개됩니다.

     성령(은사를 주시는 주인)께서 같으신 한 분이신데 반하여 은사는 여러 가지라 말씀하십니다.
은사(카리스마톤)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 '은혜의 선물'을 뜻합니다. 이 단어는 바울 서신에 16회 나옵니다. 바울은 이 단어를 특별한 사람들만 받을 수 있는 어떤 신기하고 특별한 은사라는 의미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이 성령을 통하여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을 주로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시는 성령의 은사는 어떤 특정한 것들만이 아닙니다. 성령의 선물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나 그 다양성 위에 한 성령의 역사가 있습니다.


은사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면 겸손합니다.

다윗은 은사가 빼어났습니다.
돌물매질, 하프, 전쟁, 시 등등
그러나 그의 중심은 한결 같습니다.

[시116: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나의 은사는 무엇일까요?

내가 잘하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열매가 빼어난 것입니다.
그 열매는 좋아(옳아)요.
이게 나의 은사랍니다.


[12:5] 직분은 여러 가지지입니다. 직분('디아코니온')은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봉사를 가리킵니다. 사랑을 밑바탕으로 한 섬김을 뜻합니다. 특별한 의미로는 '어떤 의무의 수행'을 뜻하여 사도들이나 전도인들이나 마가 같은 조력자들이 맡은 책무를 수행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은사를 받은 성도가, 받은 선물이 감사하여 자신이 받은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충성하는 것이 직분이지요.

        주님은 직분을 주시는 주인이십니다. 은사가 다르듯이 직분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직분은 달라도 직분을 주신 주님은 한 분으로 같으십니다. 직분은 개개인의 공명심으로 말미암아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 같은 주를 위한 것입니다. 성도가 그 직임에 따라 각자에게 부여된 영역 속에서 봉사하는 것은 곧 주를 섬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직임의 열등성 또는 우월성을 따지고 그에 치중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머리되심을 잊은 일입니다.

[12:6] 사역:
여러 가지입니다.
하지만 사역을 맡기신 하나님은 같습니다.
은사는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을 말하는데, ‘값없이 주어진다’는 측면은 은혜와 같지만, 구원에 관계된 것이 아닙니다. 은사는 사역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각 그리스도인에게 은혜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지혜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과 통역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교회의 공동 유익을 위해서 쓰라고 주신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각기 다른 성령의 은사를 주셨습니까?

     [고전12:7] 유익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주시는 은사를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유는 사랑 때문입니다. 은사에 대해 말하면서 사랑을 무시해선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여러 은사를 주신 까닭은 성도의 유익입니다.
내가 받은 은사로 남을 위해 봉사하면 그만이다.

고기의 부위별 용도가 다르듯 은사도 용도가 다릅니다. 미역국에는 양지머리나 사태가 적합합니다. 불고기감으로는 부드러운 육질의 우둔살이나 목살이 좋습니다. 잡채에는 씹히는 맛이 좋은 다용도의 홍두깨살이 그만이랍니다. 물론 상급 고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제대로 된 맛을 원한다면 적합한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회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3. 은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는 선물입니다.

     [고전12:8-11]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은사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한 것이오,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은사는 나의 노력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은사란 받으면 기쁜 선물입니다. 선물은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은사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은사 자체보다 은사를 주신 분입니다. 선물보다 귀한 것은 선물을 주신 분이듯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시는 또 다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고전12: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성령은 인격자로서 은사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사용하십니다.
기계의 각 부품이 하나의 완성된 제품 안에서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각 지체들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특별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어떤 성도가 은사를 받았다고 하면 성령께서 그 성도에게 특별한 뜻을 가지고 나타나셨다는 증거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성도를 통해 받으실 영광이 있어서 은사를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에게 나타나셔서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뜻이 있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다니엘을 통해 받으실 영광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충성스럽게 그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다메섹으로 가는 사울에게 주님께서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은사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통해 하시고 싶은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수많은 은사가 나타나는 까닭은 그를 통해서 하시기 원하시는 뜻이 간절하셨기 때문입니다.

은사를 받은 성도는 하나님께서 왜 이 선물을 주셨을까를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은혜를 선물로 주신 은혜에 보답할까 고민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직분을 사모하고
그 직분을 가지고 충성하면서 은사를 주신 하나님과 화답하여야 합니다.


       [12:8] 어떤 사람에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식의 말씀을 주십니다.
은사는‘지혜’든 '지식'이든 성령의 결정에 좌우되는 것입니다.

     지식이 이론적인 지식이라면, 지혜는 실제적인 적용입니다.
     지식을 '하나님을 아는 것'(고후 10:5)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고후 4:6)이며,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빌 3:8)으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지식의 말씀'은 그 다음의 직임인 '교사'의 직임과 밀접한 관계를 맺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들어 있는 비밀을 설명하는데 쓰이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지혜느'사도들'과 '선지자들'의 직임으로 설명합니다.
이 은사들은 성령의 조명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결합되어 '구원의 계획'(Heilsplan)이나 '구원의 내용'(Heilsgut)을 설명하는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고전12:9]에서 성령의 은사인  믿음(피스티스)은 영적인 것을 실제적인 것으로 발휘하는 능력의 개념을 내포합니다. 믿음의 능력은 예언하고(히 11:3), 기적을 행하는(마 21: 21; 고전 13:2)데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피스티스'는 모든 은사들의 기본이며, 이 '믿음'의 정도에 따라 은사는 보다 영향력있게 행사(行使)될 수 있습니다.

       (12:9) 병 고치는 은사는 단지 사람의 육체 뿐만 아니라 영혼자 마음과 정신의 치료까지 포괄하는 말입니다.

       [고전12:10] 능력 행함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지체(肢體)들에게 주신 특별한 역량으로서, 자연의 법칙을 초월한 기적적인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도록 하여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게 합니다(C.P.Wagner). 이 은사는 '병 고치는 은사'보다 더 포괄적인 힘을 지닙니다. 이것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갑작스런 죽음(행 5:1ff.), 박수 엘루마를 소경으로 만든 일(행 13:11) 등과 같이 마귀를 대적하며, 그 추종 세력을 축출하는데 사용되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능력 행함으로 나타나는 기적은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방편이 되며(Calvin) 동시에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역사하심을 계시하는 수단이 됩니다.


       [고전12:10] 예언함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가르치기 위해서 베푸신 가장 큰 은사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에 의해 수여된 통찰력입니다.
예언은 교회를 신앙의 기초 위에 세우며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말씀을 설명해 줍니다.
신약 성경에서 '예언'이란 구약 성경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계시가 완결된 현재에 있어 '예언'이란, 예언의 말씀인 성경을 바로 이해하여 가르치며 현재의 삶에 적용시키는 것을 가리킵니다(계 1:3).

 [12:10] 영들 분별함은 초대 교회 당시에도 거짓 선지자가 많았으므로 교회의 순결성을 지키기 위해 그릇된 가르침을 분별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시험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요일 4:1). 하지만 당시에는 기록된 말씀이 없었으므로 영들을 분별하는 은사가 필요했습니다.
이 은사는 교회를 거짓선지자들의 미혹으로부터 보호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발로(發露)였습니다. 영들을 분별하는 은사는 어떤 현상의 이면에 있는 정신적인 영향력을 간파하는 능력으로 특수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졌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마음에 '거짓말 하는 영'이 들어 있는 것을 알았고(행 5:1-10), 마술사 시몬의 마음이 '악독하고 불의한 영'에 얽매여 있는 것을 간파하였습니다.

[행 8:19-23]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이러한 은사를 활용한다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고 주장하는 어떤 행위가 신적인 것인지 혹은 인간적인 것인지, 아니면 사단으로부터 나온 것인지를 확실히 식별할 수 있습니다.

[12:10] 각종 방언은 원래 ‘각종'에 해당하는 헬라어 '게네'(*)는 '혈통', '민족','종류' 등을 의미하므로 방언의 종류가 여러 가지임을 가리키고 각 민족들이 사용하는 언어였습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를 보면, 각기 다른 민족들이 사용하는 언어뿐만 아니라 어떤 종교적 흥분 상태에 이르렀을 때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말로 하는 것까지도 포함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교회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하였습니다.


(12:10) 방언들 통역함이란 특별한 방언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경우에 이 방언에서 유익을 얻고자 한다면 이 방언을 통역할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통역할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방언이 그 자체로는 교회에 유익이 되지 않으므로 자제할 것을 권면합니다(14:28).
방언의 은사와 함께 통역함의 은사가 언급되는 것은, 은사가 교회에 유익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함을 전제로 합니다.

[12: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십니다.
그리고 성령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십니다. 은사들은 그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공통된 기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어떻게 행하십니까?
성령께서는 은사들을 발생(發生) 시키실 뿐만 아니라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십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서로의 은사들을 자기들의 관점에 비추어 비교하여 열등 의식이나 우월감에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심리학자들이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수상 장면과 인터뷰 장면을 녹화해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선수들의 표정을 보고 각각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등급을 매겨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은메달 딴 사람보다 동메달 딴 사람들이 훨씬 더 행복해 하더라는 겁니다.

은메달리스트들은 ‘조금만 더 잘했으면 금메달을 땄을 텐데’라며 후회를 감추지 못한 반면

동메달리스트들은 ‘하마터면 메달을 못 딸 뻔했는데 얼마나 행운이냐’며 기뻐했다는 겁니다. <신나는 편지>

은사는 자랑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그 은사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주신 것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교회가 건강하기 원하면 교회 지체들이 받은 은사를 잘 살려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입니다.

     선물을 받고도 쓰지 않으면 그것은 선물을 주신 분께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을 주님의 몸된 교회의 유익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을 위해 써야 합니다.

     따라서 교우들은 나의 은사가 무엇인지를 알아서 잘 활용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야 합니다.

     은사가 내 삶에 빛이 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감사해야 합니다. 은사를 주신 성령 하나님께

     선물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이 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은사를 주셨으니 감사하는 것입니다.

고훈 목사님이 이런 시를 적었습니다.

주여
나의 입술은
감사로 열고
감사로 닫게 하십이오
내가 모든 것을 다 잃어도
감사를 잃을 수 없는 것은
오직 감사만이
나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주여
나의 호흡은
감사로 숨쉬고
감사로 멈추게 하십시오
감사를 멈출 수 없는 것은
오직 감사만이
나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주여
나의 생활은
감사로 시자하고
감사로 마치게 하십시오
감사로 살 수 밖에 없는 것은
오직 감사만이
나의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주여
나의 손길은
감사로 받고
감사로 드리게 하십시오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은
오직 감사만이
나의 주인께 드리는 보답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셀 수 없이 주신 은혜
말할 수 없이 주신 은혜
갚을 수 없이 주신 은혜
모든 것을 다 주신 은혜


2] 은사는 사용해야 합니다.

“어느 날 집안을 정리하다 녹슨 열쇠와 자물쇠를 발견했다. 좋은 물건이라고 해서 비싸게 샀는데, 잊고 오래 동안 쓰지 않아 녹이 슬고 만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열쇠와 자물쇠가 아니었다. 내 삶이 녹슨 열쇠와 자물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겐 자신만이 받은 옥합과 같은 달란트가 있다. 그 옥합 같은 달란트는 제대로 사용돼야 그 가치가 더 빛난다.”(양병희 목사)

20세기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인 크라이슬러는 또한 훌륭한 작곡가였습니다. ‘사랑의 기쁨’과 같이 아름다운 노래를 많이 작곡한 그는 원래는 의사가 되어 아버지의 병원을 물려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기 원했던 크라이슬러는 의사가 되는 것과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본 뒤에 음악을 선택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일이 생겨 동네의 골동품 가게에 들렀는데 좀처럼 볼 수 없는 훌륭한 바이올린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곧바로 바이올린을 사겠다고 했지만 한 수집가가 이미 구매했기 때문에 팔 수 없다고 했습니다. 크라이슬러는 바로 바이올린을 들고 수집가를 찾아가 자신에게 팔 것을 간곡히 부탁했지만 수집가는 박물관에 기증할 것이라며 거절하고 말았습니다. 크라이슬러는 그렇다면 그 바이올린을 한 번만 연주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지친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마음을 담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넋을 놓고 음악을 감상했고 마침내 연주가 끝나자 수집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이 바이올린은 당신 거요. 이것은 박물관에 있어야할 물건이 아니란 걸 당신의 연주를 듣고 깨달았소. 어서 가지고 가서 방금 그 연주를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해주시오.”
박재훈 목사님이 어떻게 저렇게 교회음악에서 대가가 되었습니까?

교회에서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하고 지냈다고 간증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입니다.’

보관만 하고 있는 재능이나 은사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재능을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에게는 더 큰 것을 맡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지금부터라도 사용하십시오.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마음껏 사용함으로
주신 분을 기쁘시게 하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경본문:고전12:1-11]

1.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2.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 갔느니라
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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