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들어가는 말]
4월 부활주일 다음 주일(4/13)에 우리 서머나 교회에서는 교회일꾼을 선출하는 공동의회를 갖습니다.
일꾼 선출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교회 일꾼을 [명예직]으로 생각하는 통념이 피선거권자나 선거권자의 마음 한 자락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일꾼을 선출한다]는 의식이 피선거권자나 선거권자의 마음 밑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아도 일꾼은 말 그대로
'명예직 이전에 일하는 봉사직이요 청지기'일 뿐입니다.
또한, 일꾼을 세우시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꿈)을 이루시기 위한 종을 직접 뽑으십니다.
일꾼은 그분의 뜻에 쓰임을 받겠다고 몸을 내어놓을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우들은 그런 사람이 누군가를 기도하는 가운데 투표 용지에 적음으로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것입니다.
교회 일꾼된 바울 사도를 살펴보면서 일꾼이 교회에서 어떤 존재며 교회를 위해 어떤 수고를 해야 할 것인가를 살펴보겠습니다.
교회 일꾼된 우리가 무엇을 위해 수고해야 할 것인가를 깨닫기 원합니다.
1. 교회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수고하는 사람입니다.
바울 사도는 골1:25에서 자신이 교회의 일꾼이 된 사실과 그 직분을 받은 목적을 적고 있습니다.
[골1: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교회와 교회 일꾼이 무엇이며 그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1] 교회는 궁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계신 집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일꾼은 이 하나님의 궁정에서 명예를 누리는 사람이 아니라 봉사하는 청지기입니다.
[2] 교회는 가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화목, 우애로 뭉쳐진 하나님 권속들이 살고있는 사랑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일꾼은 이 가정에서 하나님 권속들의 화목과 우애에 앞장서는 일을합니다.
[3] 교회는 학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리를 배우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일꾼은 이 학교에서 진리를 배우고 전하는 일에 쓰임을 받습니다.
[4] 교회는 방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식과 쉬임을 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일꾼은 이 공간이 안식과 쉬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수고하는 사람들입니다.
[5] 교회는 가장 격조 높은 미장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를 성화시키는 汰堅?때문입니다.
교회 일꾼은 이곳에서 그리스도의 신부를 아름답게 다듭는 미용사들과 같습니다.
[6] 교회는 훈련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복음의 일꾼을 양성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일꾼은 복음의 일꾼이 될 뿐만 아니라 복음의 일꾼을 훈련시키는 일을 돕는 직분입니다.
[7] 교회는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교회 일꾼은 천국과 같이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도록 자신이 주님의 통치를 받을 뿐만 아니라 교우들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돕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룬다는 뜻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는 이루시고 싶으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는 행하시고 싶으신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는 이루시고 싶으신 꿈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의지요,
하나님의 꿈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요1:1-3]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말씀이 없이는 된 것이 없습니다.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빛이 있었습니다.
뭍이 드러나라 말씀하시니 뭍이 드러났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꿈이요 뜻이요,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분의 말씀을 이루시는데 성도의 직분을 사용하셨습니다.
얼마전까지 사용한 개역한글 성경에 보면,
[골1:25]
내가 교회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로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륜, 내게 주신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오늘 내가 여기서 일하고 있습니다.
내게 주신 경륜, 오이크노미안, 오이코스라는 말은 집이란 말입니다.
오이크노미안이라는 말은 바로 집을 섬기는 자, 즉 집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맡은 자', 곧 직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개역 개정에서 경륜을 직분으로 번역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세우신 직분이 바로 교회 일꾼이라는 뜻이지요.
이 집이라는 것을 보십시오.
기둥은 기둥이 할 일이 있고,
창문은 창문이 할 일이 있고,
지붕은 지붕이 할 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합쳐서 하나의 집이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경륜적 구조입니다.
그 속에 내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밀입니다.
보통 사람은 잘 모릅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오묘한 경륜입니다.
하나님의 경륜은 즉시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내가 믿음 생활하면서 세월이 가면서 조금씩조금씩 알기도 합니다.
이 경륜을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직분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서 일꾼 곧 직분자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세워지고, 하나님의 뜻하는 곳에서 사용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을 채우는 '청지기직'입니다.
교회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득하게 하'는 청지기입니다.
교회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을 '완성하'는 청지기입니다.
교회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을 충분히 '전달하'는 청지기입니다.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역할에 따라 그 위치가 다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채운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신의 뜻을 교회에서 이루려 한다면?
내 의지대로 좌지우지 하려 한다면 ?
그는 이미 교회 일꾼이 아닙니다.
2. 교회 일꾼은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세상에 알리는 직분입니다.
[골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4일에는 초전도 연구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 사립대 물리학과 교수 이모(58)교수가 “좋은 논문을 내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사망했습니다. 이 교수는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국과학상 물리학 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 초전도체 분야에서 최고 석학으로 존경받아 왔습니다.
이런 분이 왜 인생을 포기하였을까요?
그 놀라운 업적 안에서도의 소망을 발견하지 못하였다는 말씀입니까?
그러나
1]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서 자신을 회심케 하신 분 안에 감추인 비밀, 영광의 소망을 만났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 주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내가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죽이려고 다메섹으로 갈 때에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그가 내 죄를 이미 사하시고 나를 구속하셨다고. 벌써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다……'
십자가 사랑과 부활의 주님에 나타난 하나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체험한 후,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헌신했습니다.
그리고 고백하였습니다.
'나의 나 됨이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라.'
하나님 영광의 풍성함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비밀의 영광을 만나고 나서 그는 자신의 자유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영광의 풍성함을 전하는 종으로 자신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이루는 종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태로부터 택정함을 입어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노라.'(갈라디아서 1장 15절)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것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은혜로 태어났고, 은혜로 살았고, 이렇게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그런고로 나는 자랑할 것이 없다. 아무리 수고해도 자랑할 것 없고 아무리 희생을 해도 아무 자랑도 없는 바로 그런 일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영광의 풍성함을 체험한 자는 세상 영광이란 하잘 것 없는 누더기와 같음을 압니다. 그래서 그는 세상 영광에 목말라 하지 않습니다.
교회 일꾼은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세상에 알리는 직분입니다.
2] 골로새 교인 안에 이루신 그리스도의 은혜의 풍성함입니다.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공동 번역에서 "이방인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는 사실과, 또 영광을 차지하게 되리라는 희망"이 또한 그리스도의 비밀입니다.
이방인인 골로새 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는것 즉 골로새 교인들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임재한다고 하는 것, 이것은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성취된 것을 말해줌과 동시에, 이방인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누어 가질 소망의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미켈란젤로라는 유명한 화가를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는 시스틴 성당 그 천장에 동그란 천장에다가 창조로부터 시작해서 선지자까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1508년으로부터 1512년까지 4년 동안 홀로 그 그림을 그린 것입니다.
그는 허리가 좋지 않았고, 그는 호흡기도 좋지 않았습니다.
천장을 향하여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까 목이 굳어졌고 팔도 장애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4년 동안 이 그림을 그려 나갈 때 제자들이 너무 안쓰러워서
"선생님, 몸도 좋지 않으신데 왜 하필이면 이 그림을 그리려고 하십니까?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되는데 왜 이 수고를 자청하시는 겁니까?"
그는 대답했습니다.
"단순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내가 어찌 거절할 것이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4년 동안 그려진 그 그림은 5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그곳에 남아, 쳐다 보는 모든 이의 감동을 받게 합니다.
어떻게 이 그림을 저기에 올라가서 한평생 저걸 그릴 수 있단 말입니까!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렇게 수고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영광이었고, 스스로의 자랑이었습니다.
교회 일꾼은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세상에 알리는 직분입니다.
3. 교회 일꾼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직분입니다.
[골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전도가 중요합니다.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27절)
그러나 구원이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가르침을 듣고 말씀을 따라서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22절) 서기까지 신앙의 진보가 있어야 합니다.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워지기까지 많은 수고가 필요합니다.
골로새 교인들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궁극적으로 성도의 완전함에 이르는 일입니다.
서머나 교인들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궁극적으로 성도의 완전함에 이르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 일꾼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일을 해야 합니다.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선다는 말이 무엇입니까?
어떤 분은 이런 신앙 고백합니다.
"사건마다, 내장하는 현실 전부가 하나님의 오묘한 사랑이요, 섭리요, 경륜이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었다는 것을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 깊이 깊이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벌써 사랑하고 계셨다는 것을 날마다 매 순간마다 다시 깨닫습니다.
김진경 총장님께서 몇 년 전 평양에 가셨다가 억류되어서 42일 동안을 평양에 계셨습니다.
.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특별히 한 열흘 동안 아주 많은 심문을 받았니다.
그분은 그 고통 가운데서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었답니다.
'나는 너무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다.'
유서를 쓰라고 해서 유서를 쓰는 가운데 너무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나를 계속 사랑하고 계셨구나!' 그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벌써 나를 사랑했다는 것 그것을 깨닫는 그리스도인이 내가 그리스도를 사랑한다는 그리스도인보다 완전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교회 일꾼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직분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돕는 직분이요,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깨달아 가도록 돕는 직분입니다.
나의 존재, 나의 나됨, 나의 사역! 나의 살아가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큰 사랑 속에 그 속에 있음을 알 뿐만 아니라 그 사랑을 깨닫도록 돕고 사는 직분자가 복이 있습니다.
[예화]
전 세계를 돌며 희망을 전하는 닉 부이치치(28)가 23일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절절하게 신앙간증을 했다. 팔다리가 없이 작은 왼발에 발가락 2개를 가지고 태어난 그는 “자살 충동에 시달릴 때 요한복음 9장에서 소경을 고치신 예수님 이야기를 읽고 내가 소중한 사람이란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또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1982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선천적으로 ‘테트라 어멜리아’라는 병을 지니고 있었다. 또래 아이들이 걷고 뛸 무렵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서 삶의 기쁨보다 좌절과 고통을 먼저 배웠다. 응석받이 어린 아이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아야 할 열 살 즈음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앙을 가지면서 수영 줄넘기 골프 농구 등 스포츠를 해냈고 호주 그리피스대에서 회계학과 재무학을 복수 전공했다
“장애는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라며 “하나님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느냐고 묻곤 하죠. 제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게 여전히 많지만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한답니다. 오히려 가진 것이 많아 더 외롭고 어두운 세상입니다.” 그의 행복론은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말로 요약된다.
부족해서 감사하다는 닉 부이치치
“저는 팔다리가 없지만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자랑스러운 피조물이니까요. 여러분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불완전한 장애인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에서 교회 일꾼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직분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교회 일꾼이 교회에서 어떤 존재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수고하는 직분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세상에 알리는 직분입니다.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직분입니다.
그러나 교회 일꾼이 명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골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교회 일꾼이 일을 행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일하는 것입니다.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분이 바로 일꾼의 주인이십니다.
바울 사도 자신은 자신의 사도직 능력의 원천이 바로 자기밖에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2] 힘을 다하여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사도직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의 원천이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더 유의할 점은 능력의 원천이신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셨으면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종답게 자신의 best를 다해야 합니다.
개척 10년 맞은 거금도 옥룡화평교회의 꿈 “세례 교인 15명 채우고 예배당 건축하는 일입니다.
이 교회에서 시무하시는 장종태(47) 목사님은 낡은 빈집에 거처를 마련하고, 그 집에 딸린 창고를 헐어 손수 조립식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60가구, 1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이 마을은 김씨 집성촌으로 유교적 색채가 강한 곳입니다. ''육지사람''인 장 목사는 마을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정화조를 묻는 일이나 보일러 수리하는 일을 자청했습니다.
"교회에 나오시라"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 명, 두 명씩 성도들이 찾아오더니 지금은 2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은 나이 70이 넘은 노인들입니다.
옥룡화평교회는 이제 마을의 든든한 ''자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마늘 양파 참깨 등의 파종과 수확을 돕고, 여름에는 마을 도배나 페인트칠, 제초 작업을 합니다. 겨울에는 노인정 점심식사 봉사를 하는데 매번 30여명의 노인들이 모입니다.
백령도에 복음이 전해진 것은 1816년입니다. 영국해군 H. J. 클리포드와 바실 홀이 업무수행차 백령도에 상륙하면서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 인천 제물포에 첫 발을 디딘 해보다 50년이나 앞섰습니다.
1898년에 설립된 중화동교회는 백령도 교회들의 모태가 된 곳입니다. 15년째 중화동교회를 지키고 있는 전응류 목사는 “클리포드와 홀이 상륙한 지 82년만에 중화동 교회가 설립됐다”며 “1900년에 언더우드 선교사가 예배당을 방문, 첫 세례식을 거행한 이 교회는 한국기독교사의 서막을 연 관문으로 기록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초기 기독교 복음화 과정에서 백령도는 사울의 탄압을 피해 다윗이 몸을 숨겼던 아굴람굴과 같은 땅이었습니다. 조선왕조의 부패로 고통받던 이들의 피난처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 기독교의 서막을 연 백령도, 백령도 주민들은 일요일에는 고기잡이와 농사일을 일절 하지 않습니다. 백령사랑교회 김주성 목사는 “백령도 주민에게 기독교는 생활의 뿌리”라며 “철저한 주일성수와 예배생활이 몸에 배어있다”고 말합니다. 백령도는 복음화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힙니다. 12개 교회(2개는 군인교회)가 있고 주민 4300여명 중 90% 이상이 기독교인입니다.
“강화군 기독교인들은 4∼5대를 거쳐 신앙생활을 계속하는 인구가 많습니다. 할아버지와 어머니, 아버지와 어머니가 예배를 드리는 곳에 자녀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어떤 말로 묘사해도 그 소중함을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이 소중한 교회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선포하고 있습니다.
[성경 본문]
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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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어부지리 '동' 딴 미국, 심판 '미숙' 비난
2010-02-26 06:45 (한국시간)
24일(현지시간) 열린 밴쿠버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한국이 실격 당하는 바람에 미국은 어부지리로 동메달을 땄다.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의 상황이 재연된 것이다.
한국은 1위로 들어오고서도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중국에 금메달을 빼앗겼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당사국은 한국과 중국이지만 미국은 이 덕분에 예상치도 못한 동메달을 손에 넣어 어정쩡한 상황에 내몰리게 됐다.
야후의 스포츠 전문 칼럼니스트인 크리스 체이스는 슬로 비디오를 면밀히 판독한 결과 한국선수의 범핑(bumping), 곧 밀치기 충돌은 분명해 보였다고 썼다. 그러나 실격을 선언할 정도의 반칙은 아니라는 것이다.
개인 쇼트트랙 경기는 엄격한 룰이 적용되지만 계주는 단체경기여서 심판들이 비교적 느슨하게(loose) 판정을 내린다.
그래서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대부분 주심인 짐 휴이시(호주)가 이를 묵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3분이나 꼼꼼하게 비디오를 분석, 한국선수의 범핑이 중국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을 선언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주심이 '오버'했다는 게 체이스의 분석이다.
체이스는 주심의 판정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올바른 결정(right decision)은 아니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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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제임스 휴이시 심판, 당시 오심으로 2년 출장못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에 실격 판정을 내린 제임스 휴이시(James Hewish·호주) 주심은 8년 전에도 한국 쇼트트랙에 악몽을 가져다준 장본인이다.
휴 이시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남자 1500m 결승의 심판이었다. 당시 한국의 김동성은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와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한 바퀴를 남기고 김동성에 따라붙었고, 김동성이 안쪽으로 접어들며 마지막 코너를 돌려는 순간 오노가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두 손을 살짝 들었다.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할리우드 액션'이었다. 신체 접촉도 없었고, 김동성이 시선을 돌리지도 않았지만 휴이시는 김동성이 반 바퀴를 남겨둔 상태에서 오노의 진행방향 쪽으로 한 번 크게 스케이트를 하면서 오노를 방해했다며 '크로스 트랙킹(진로 방해)' 반칙을 선언했다.
▲ 제임스 휴이시 주심(왼쪽)은 8년 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김동성을 실격시킨 바로 그 심판이었다. 오른쪽 사진은 2002년 올림픽 당시 실격당한 후의 김동성. / 연합뉴스
이때도 휴이시 주심의 판정은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다. 상당수 외신도 '웃기는 판정', '오노의 금메달은 가짜'라며 판정의 부당함을 꼬집기도 했다.
당시 한 독일 언론은 "당시 김동성의 동작이 약간 크기는 했지만, 반칙으로 선언하기엔 애매했다. 더구나 올림픽에 앞선 몇 차례 뮐┫潤맙【?그런 행위를 전혀 문제 삼지 않다가 갑자기 올림픽에서 김동성에게만 반칙을 선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 선수단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부당함을 제소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이경 SBS 해설위원은 "휴이시가 김동성 오심 이후 2년 동안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며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휴이시는 2006년 4월 세계선수권에서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안현수가 트랙 안쪽으로 들어갔다며 실격 처리한 바 있다.
“아사다는 지난해와 달리 프로그램에 두 번의 트리플 악셀을 넣었지만 당신은 지난해와 똑같 았다.” 김연아가 대답했다. “프로그램 구성이 같은 건 그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가장 잘하는 걸 가장 잘 했고, 아사다는 가장 잘 해야 하는 걸 그냥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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