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8 March 2015

디모데후서 2: 7-13 인내로 사역을 감당하라

  [들어가는 말]

    토론토에서는 빠른 감이 있지만, 3월이 오면, 세상은 봄 모드로 바뀝니다. 만물이 살아나는 봄으로의 변화는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식인종 출신의 아프리카인이 영국의 유명한 대학에 유학을 하였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어느 지방의 추장 아들로서 공부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10년 후, 어떤 백인 동창생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다가 그를 찾아 가 만났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동족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훌륭한 추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양복을 입고 매우 세련된 모습이었습니다. 이 추장은 동창생을 만나자 반갑게 맞으며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추장은 다른 식인종들과 마찬가지로 사람 고기를 먹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는 너무 놀라서 "아니, 영국에서 명문 대학까지 나온 분이 어떻게 사람 고기를 먹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추장은 한 손을 높이 들어 보이면서,  "아, 그래서 나는 이렇게 포크로 먹고 있지 않습니까?  보세요, 다른 사람들은 손으로 먹고 있지요?"

    웃자고 만든 이야기가 아니겠나 싶지만 사람을 살리는 복음 사역의 약점을 돌아볼 수 있는 말입니다.
    성도라고 하는 우리 크리스찬들에게 이런 약점이 곳곳에 남아서 우리를 당황하게 합니다.
    추장처럼 배운 것도 많고 아는 것도 많지만 옛사람에 속한 나의 모습은 겨울 산천처럼 꽁꽁 얼어붙어 변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받은 우리 성도들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변화될 수 있습니까?
    복음 사역의 핵심을 바로 알아 생동하는 봄날 같은 성도들로 새롭게 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1. 복음 사역의 기초는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8절]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1) 복음의 핵심은 부활을 통한 그리스도이십니다.

    (고전15:3-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고전15:4)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2]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 성도에게 구원을 주십니다.


     (롬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성도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1)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우리로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려고 살아나셨습니다.

    (롬4:25)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흘리신 보혈은 우리의 죄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백성에게 의의 세마포 옷을 입혀주십니다.
이 세상의 어떤 빨래하는 사람이 그렇게 희게 할 수 없는 그런 의의 옷을 입혀주십니다.



    (2)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로 거듭나게 하시며 산 소망이 있게 하십니다.

    (벧전1: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3) 부활의 주님께서 성도를 통치하십니다.

    [에베소서1:20-23]


    (4) 부활의 주께서 믿는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사도행전2:32-33]


   [전해야 할 메시지]

  “죽어있는 사자보다 산 고양이가 생쥐라도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자가 아니요, 그와 같은 용맹이나 힘이 없을 수 있습니다. 사자보다 연약한 고양이와 같이 왜소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덧입고, 생명력 있는 성도가 되었다는 정체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는 어떤 존재다고 내세우는 명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께서 내 안에 살아계시는가가 중요합니다.



   2. 복음 사역은 인내를 통해 성취됩니다.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으시는 것을 기다리는 농부는 인내합니다.

   1] 복음 사역자는 주와 함께 죽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와 함께 죽은 사람은 주와 함께 살 것을 믿고 인내할 일입니다.

   [11절]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복음 사역은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하십니다.성령께서 그 종들을 통해 하시는 것이지요.
자아가 살아 있으면 내가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일을 성취하려면 자꾸만 조급해집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간 곳 없고 나만 피곤합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제한하게 되고 망치고 합니다.

   그러므로 복음 전하는 자가 명심할 제일 첫째 일은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어야 합니다.


   2]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은 자들을 위하여 복음 사역자는 인내해야 합니다.


   [10절]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농부가 보리를 심었으면 그것이 자라고 이삭을 내고, 무르익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당장에 익지 않았다고 해서 목을 뽑으려들면 안됩니다.
감이 얼마나 맛이 있습니까? 그러나 무르익기 전까지는 떫어요.
사과가 얼마나 맛이 있습니까? 그러나 무르익기 전까지는 써요.잘
익은 과일이 무르 익을 때 과일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인내해야 합니다.

    바나바의 위대성이 어디 있습니까?
마가 요한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기까지 인내하고 기다린 것입니다.

    스코틀란드의 어느 교회 주일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보비라고 하는 사내아이가 새로 등록하였습니다. 그런데 보비는 교회 안에서 하도 말썽을 부려서 아무도 그 아이의 반을 맡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보비도 더 이상 주일학교에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 선생님이 보비의 담임을 맡겠다고 자청하였습니다. 담당 부장도 그녀에게 새 옷을 주며 보비를 잘 타일러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보비의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보비의 머리는 새둥지처럼 흩어지고 얼굴은 땟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그녀는 보비에게 새 옷을 입힌 후 잘 타일러 교회에 나오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일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만 포기해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보비를 찾아가 씻겨주고 빗겨주고 갈아입히며 약속을 받는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고집스럽게도 장난이 심했던 이 아이는 성장하여 후에 어려운 한문과 중국의 역사를 통달하고 수억 중국인의 구령을 위하여 영어 성경을 중국어로 번역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로버트 스미스 목사가 이 사람입니다.



   3] 인내하면 함께 왕 노릇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12절]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새로 복음을 들은 신자가 복음 안에서 익기까지 복음 사역자는 인내해야 합니다.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입니다.


   [전해야 할 메시지]

   복음 사역자여, 인내하십시오!




   3.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복음 사역을 반드시 축복하십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습니다.

   [9절]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복음 사역 자는 때로 세상에서 고난을 받습니다.
바울 사도와 같이 때로 매임을 당하기도 합니다.
죽임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복음 사역이 끝장이 납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매이지 않습니다.
땅에 떨어졌고 30배 60배 100배로 결실하게 되어 있습니다.




   2] 주님은 항상 미쁘십니다.

   [13절]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1] 우리는 미쁨이 없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1. 다른 이가 기발한 일을 할 땐 ----홍두깨라고 하고
 자신이 그럴 땐              ---- 새로운 착상이라 한다.
2. 다른 이가 뜻을 바꾸지 않을 땐 - 융통성 없는 사람이라 하고
 자신이 그럴 땐                 - 추진력이 대단하다고 한다.
3. 다른 이가 농담할 땐 ---------- 실없는 사람이라 하고
 자신이 그럴 땐       ---------- 유머감각이 있다고 한다.
4. 다른 이가 시간 걸릴 땐 ------- 꾸물거린다 하고
 자신이 그럴 땐          ------- 꼼꼼하다고 한다.
5. 다른 이가 팍팍쓸 땐 --------- 낭비한다고 하고
 자신이 그럴 땐       --------- 화끈한 사람이라고 한다.
6. 다른 이가 약점을 들출 땐 ----- 헐뜯는다 하고
 자신이 그럴 땐            ----- 충고한다고 한다.
7. 다른 이가 우유부단할 땐 ----- 줏대가 없다고 하고
 자신이 그럴 땐           ----- 처세술이 좋다고 한다.
8. 다른 이가 화려하면 --------- 사치한다 하고
  자신이 그럴 땐     --------- 멋쟁이라 한다.
9. 다른 이가 모험할 땐 -------- 무모한 짓이라 하고
 자신이 그럴 땐       -------- 과감한 시도라 한다.
10.다른 이가 유순할 땐 -------- 맥없는 사람이라 하고
 자신이 그럴 땐       -------- 사회적이라고 한다.

    인간이 미쁨이 없다는 표시입니다.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기독교에 대해 안 좋은 느낌을 가지는 이유 1위가 “교인들이 진실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34%)이고 2위는 “교인들이 이기적이기 때문”(11.8%)이었다는 것입니다.


    2] 그러나 주님께서는 친히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 죄와 허물을 담당하시었습니다.


   3] 살아계신 주님께서 범사에 총명을 주십니다.

   [7절]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전해야 할 메시지]

   신실하신 주께서 메일 수 없는 복음으로 범사에 총명을 주심으로 복음 사역을 진행하십니다.


   [마무리하는 말]


    자기의 명예를 위하여 자기 이름을 넣은 기념교회를 크게 짓고 싶어하던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아무에게도 건축헌금을 못하게 엄격히 명령하였습니다.
그래야 후대에 이 거대한 교회는 자기가 지은 교회로 영원히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건축이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머릿돌에 자기 이름을 새겨 넣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아주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한 천사가 나타나더니 자기 이름을 지우고 그 위에 한 가난한 과부의 이름을 새겨 놓는 것이었습니다.  이같은 꿈이 세 번이나 반복되었습니다.

    왕은 하도 이상하여 꿈에서 깨어 그 이름대로 과부를 찾았습니다.  왕은 그 가난한 과부에게 "교회를 지을 때에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 호통을 치면서 물었습니다.  그 과부는 벌벌 떨며 겁에 질린 목소리로 대답하였습니다.

    "왕이시여! 나는 아무 일도 한 일이 없습니다. 왕께서 헌금 못하게 하시는데 어떻게 헌금을 하겠습니까?  교회 건축 현장에는 접근도 못하게 되어 있는데 어떻게 헌금을 하겠습니까?  다만 너무나 교회건축에 동참하고 싶어서  벽돌을 나르는 말들에게 건초먹이를 주었을 뿐입니다."

    왕은 건축자를 시켜서 그 교회의 머릿돌에서 자기 이름을 긁어내고 이 과부의 이름을 기록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리고 싶어 몸부림치는 사람을 하나님은 너무나 기뻐하십니다.





   [설교 성경 본문]


  7.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8.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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