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7 March 2015

행24:10-27 아름다운 변론

들어가는 말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을 당해 보셨습니까? 예수님 믿다 정말 억울하고 기막힌 일을 당해 보셨습니까? 그때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어떻게 하셨습니까?
오늘 하나님의 사람 바울 사도의 대응 자세를 바라보면서 아름다운 답을 찾으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예수님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

오늘 사도바울 또한 기막힌 비방을 받았습니다.
 염병!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
나사렛 이단의 괴수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한 자

이만한 비방을 받고 나면 정말 열이 받칠 것입니다. 더구나 이처럼 근거도 없고 악의에 찬 중상모략에 의해 자신의 인생이 세상에서 매도당하다니요.
그런데, 오늘 우리는 참 아름다운 변론을 읽습니다.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쁘게 변명하나이다

1] 사람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의 누명과 억울함을 풀어 줄 재판권을 가진 벨릭스 총독에게 한 마디 달콤한 아부가 없습니다.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단지 이 한마디뿐입니다. 더둘로의 현란한 아부의 말과 너무 대조적입니다.

2] 기쁨이 있습니다.

지금 바울 사도는 사느냐 죽느냐 하는 위기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아나니야와 더들로는 고발만 해놓고 빠지면 그만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급합니다. 발등의 불을 꺼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누명입니다. 비방입니다. 중상모략입니다.  
억울합니다. 기가 막히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기쁨이 있습니다.

'내 사건에 대하여 기쁘게 변명하나이다'

우리는 이런 바울 사도의 모습을 대할 때 예수님이 생각납니다.


3] 맞대응을 하지 않습니다.

오늘 바울은 그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들으면서도 기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기쁨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는 우리가 체험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억울하고 잠이 안 오고 그래서 맞대응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신문 광고란을 가득 채워서라도 해명과 맞대응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의 변론은 가시가 없습니다.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 이틀 밖에 못되었고 12 저희는 내가 성전에서 아무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과 또는 성중에서 무리를 소동케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송사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저희가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그는 화목을 위한 평화의 사자입니다. 화목을 심는 하나님나라의 대사입니다. 바울은 사람들을 들쑤셔서 정치적인 소요를 일으키고 성안이나 성전에서 사람들로 더불어 토론을 벌이도 회당과 성안에서 사람들을 선동한 일이 없습니다. 그럴 의사도 없었습니다.
'하나님나라를 위해 사는 대사요,
화목을 위한 평화의 사자'입니다.
'유대인들을 들쑤셔서 정치적 소요를 일으키는 유대민족의 애국자'로 인정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위의 것을 위해 땅의 일에 대해서는 '아니오'를 할 수있는 사람입니다.

약1:02 내 형제들아 !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마5:11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그래서 우리가 바울 사도의 아름다운 변론을 읽으면 자꾸만 예수님이 생각납니다.

4] 육체를 좇아 경영하지 않습니다

17 여러 해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저희가 보았나이다

민족을 구제할 구제금을 모아 귀국했습니다.
하나님께 제물을 가지고 와서 드렸습니다.
결례를 행하였습니다.
모임도 없었습니다.
소동을 일으키지 않고 성전에 있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일찍이 이런 고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고후1:17 이렇게 경영할 때에 어찌 경홀히 하였으리요 혹 경영하기를 육체를 좇아 경영하여 예, 예 하고 아니,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었겠느냐

하나님나라를 위해 경영하는 대사, 바울 사도는 육체, 곧 자기 이익을 따라 임의로 계획을 변경하기보다는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했고 성도들의 유익을 구하였습니다(2:1-3;행 16:6;고전 16:7).
육체를 좇아 경영하는 일에는 언제든지 '아니오'를 했습니다.

이러한 바울 사도의 변론은 불신자인 재판장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아름다운 변론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때문에 억울한 비방으로 고난을 당하고 계십니까?

1] 사람을 바라보지 맙시다.
2] 기쁨으로 그 사건을 대합시다.
3] 맞대응을 하지 맙시다.
4] 육체를 좇아 경영하지 맙시다

인간적인 맞대응을 하지 말고, 바울처럼 기쁨을 가지고 하나님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로 선용합시다.
하나님께서 그 결과를 책임지실 것입니다.

2. 복음적 입장에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나는 저희가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저희의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14-15)

이단이란 말만 들어도 열이 오를 일인데, 바울 사도는 그렇다고 말합니다. 유대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하나님을 섬겼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 유대인과 같지 않아서 이 핍박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도(道)를 좇아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이단(異端, 하이레시스)이란 말은 '어떤 특정한 가르침에 집착하여 형성된 그룹'을 의미합니다. '어떤 특정한 원칙과 종교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무리들'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데 유대교인들과는 다른 원칙과 종교적 견해를 가지고 하나님을 섬겼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다릅니까?

유대인은 율법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기 보다는 율법적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율법을 따르는 것도 하나님 중심적이라기보다 그들의 공로 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안식일을 예로 들어봅니다. 이 안식일 문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핵심적인 사건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안식일에 일하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쉬임을 갖는 것이 그들이 안식일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안식일에 병을 고치지 말라고 했습니다. 병을 고치려면 엿새 동안에 고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율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습니다. 문자적으로 볼 때, 예수님이 하나님을 잘 섬기지 못하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은 유대인과 다릅니다. 예수님께는 안식일이야말로 생명을 살림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행함으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이란 시간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더욱 힘써 행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충만하게 하는 것입니다. 주일 한 날은 세상과 구별해 놓습니다. 세상의 분요한 모든 자기를 위한 일들을 정돈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신령과 진리고 예배하는 일을 위해 모든 생활을 정돈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에게 편지를 쓸  수 있습니다. 양로원을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성도간에 교제를 할  수 있습니다. 양이 웅덩이에 빠졌으면, 안식일이라도 건져내는 것처럼 주일에 죽어 가는 영혼들을 살려내기 위한 수고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이런 복음주의적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어떻게 대할까?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한 자를 어떻게 대할까?
슈퍼마켓에서 고깃덩어리를 가방에 몰래 집어넣은 여인을 어떻게 대할까?

우리 기독교인들은 복음을 따라 하나님을 섬깁니다. 복음 안에서 하나님께 대한 독특한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일을 위해
1] 하나님의 아들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셨습니다. 성육신 하셨습니다.
2] 그분이 우리 대신 고난 당하시고 죽으신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3]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고 심판 주로 다시 재림하십니다.
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구원을 어떻게 얻습니까?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할 때 구원을 얻습니다. 그분을 통해 이루어 놓으신 구원의 방법을 받아들여서 왕으로 믿어 모시고 섬기는 자에게 구원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도(말씀=복음)을 좇아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시고 천국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을 자랑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길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고 계십니까?

그런데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도(말씀=복)를 좇아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고후1: 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3. 하나님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15 저희의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

여기서 우리 믿는 성도들이 가진 하나님께 향한 소망이 무엇입니까? 부활입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신앙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자리에는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부정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 유대교 신앙은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두개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부활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하나님께 바칠 때. 부활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히11:19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 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예수님께서도 부활 시에 시집도 가지 아니하고 장가도 가지 아니할 부활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은 하나님께서 산 자의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는 성경적 근거가 됩니다.(마22:23-33)

눅22:31 죽은 자의 부활을 의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 하시니

한편 바울 사도는 이 부활을 언급함에 있어서 의인과 악인의 동시적 부활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의인과 악인의 부활을 말씀하신 바 있고(요 5:28, 29)
28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바울 사도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그 부활을 이야기했습니다.  바울이 주로 의인의 부활에 대해 언급한 것도(고전 15:12-58);살전 4:13-5:11) 곧 영원한 심판으로 이어지는 악인의 부활까지를 염두에 두고 한 말입니다.  기존의 그리스도교인들을 향한 목회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자연히 악인에 대한 관심보다는 의인의 부활에 대한 관심이 집중하였기 때문입니다.


4. 맺 는 말

예화 [겨자씨만한 믿음을 끄지마라. ]

불놀이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장작을 모아두고 불을 지피려면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불씨가 소중합니다.
겨자씨 만한 불씨가 소중합니다.
우리는 잘 마른 지푸라기들을 모아서 그 불씨 위에 쌓고 조심조심 입으로 후-후- 붑니다.
남아있는 불씨는 조금씩 그 불씨의 영역을 넓혀 가다가 마침내 불이 타오르지요.
그 불은 이내 마른나무에 옮겨 붙고, 마침내 장작까지 태웁니다.
축축이 젖은 장작까지도 태워 열을 냅니다.

믿음이란 것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작은 것일지라도 하나님께는 너무 소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겨자씨 만큼밖에 되지 않는 작은 믿음을 소중한 불씨와 같이 붙드시고 그 불꽃을 살리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불씨와 같이 작은 믿음을 불어 준비된 하나님의 일꾼들을 태우시고,
생나무와 같은 불신자들까지 태우셔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에너지로 쓰십니다.

백부장의 겨자씨 만한 믿음의 불씨를 살려
주님은 그 하인의 병을 고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꺼져 가는 허드슨 테일러의 믿음의 불씨를 살려 중국을 태우셨습니다.
지금도 아시아에서는 그의 믿음의 불씨를 받아 일 천 명의 오엠 선교사들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행24: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쁘게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 이틀밖에 못되었고 12 저희는 내가 성전에서 아무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과 또는 성중에서 무리를 소동케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송사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저희가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저희가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저희의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 16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 17 여러 해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저희가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저희가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송사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저희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가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고로 연기하여 가로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을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며 친구 중 아무나 수종하는 것을 금치 말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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