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7 March 2015

행27:1-12 함께 가는 우리


1 우리의 배 타고 이달리야로 갈 일이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사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0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행선할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03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받음을 허락하더니 


들어가는 말

오늘 바울에게는 적어도 두 사람의 '우리'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비록 죄수의 몸으로 묶여 로마를 향해 가고 있었지만 적어도 두 사람의 '우리'가 있습니다. 그의 연약한 몸을 늘 제 몸처럼 돌보는 의사 누가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가 바로 그런 '우리'입니다.
그러나 좀더 생각해 보면, 많은 기독교인들이 몸은 함께 하지 못하고 있지만, 진심으로 그와 '우리'로서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힘써 기도하던 사람들!이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의 목을 껴안고 울며 작별하던 에베소교회 장로들이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극한 가난 가운데서도 바울의 선교에 동참하던 빌립보 교인들은 그를 위해 헌금을 모으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의 '우리'로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행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행23:11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재판을 받으실 때, 고난의 길을 가실 때, 함께 가는 '우리'가 없었습니다. 십자가 곁에는 오직 그를 비난하는 강도만 달랑 매달려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독의 슬픔을 당하신 것입니다. 어제 밤, 어떤 다락방에 들렀다가 '왕따'를 당하여 너무 슬픈 나머지 자살을 했다는 학생 이야기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철저한 왕따를 당하셨습니다. 자살하신 것이 아니라 처형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슬픔을 당하는 성도들의 고독을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 그리고 그들 곁에 '우리'가 되셔서 함께 계시기를 원하십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곁에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함께 가는 '우리'로 계셨습니다. 
밤이 마치도록 맥없이 그물만 던지고 있던 제자들 곁에 예수님은 '우리'로 서 계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예수님은 배반한 제자 베드로의 '우리'가 되어주셨습니다.

광야에서 쫓겨가는 다윗과 그를 따르는 몇백 명의 백성들에게는 생사를 함께 하는 '우리' 관계였습니다. 그들은 비록 신분도 없고, 가진 것 없었지만 생명을 함께 나누는 '우리' 관계였습니다. 
그러나 다윗 또한 그와 생사를 함께 하는 수백 명의 백성들보다 더 든든한 분은 하나님께서 그와 '우리'가 되셔서 함께 계신 사실입니다. 그의 선한 목자로 한우리에 거하셨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하지만 하나님과 한우리에 거하는 것은 인위적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과 '우리'로 그분과 함께 거할 수 있습니까? 

여호와를 기뻐하며, 그분의 말씀을 잘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선적인 기도의 응답이 있습니다.

예화]
R.A.Torrey의 '기도의 영력'이라는 책에 보면 열성 있는 한 신앙인이 어떻게 교회를 떠났다가 회복되었는가를 진솔하게 적고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참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남편이 병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믿고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성경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죽었습니다. 그녀는 그 이후로 성경의 약속을 그저 그런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그녀는 토레이 목사님을 만나고 그 약속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나 기도만 하면 응답하시겠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 구하는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했음을 새롭게 깨달았던 것입니다.

요일3:21 사랑하는 자들아 !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우리'는 기도응답의 전제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우리가 기도할 때,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관계가 되어 있는 성도는 참으로 복된 성도입니다. 
발락이 아무리 기도응답을 받고 싶어도, 발람을 아무리 대려 온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먼저 하나님과 대적하는 일을 그만 두어야지요.

모세는 패기가 넘치던 젊은 날, 그 백성들과 '우리'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백성들을 학대하는 애굽의 학대자를 쳐죽였습니다. 그러나 그 백성들은 모세를 '우리'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를 살인자로 고발했습니다. 
40년 후, 하나님과 '우리'가 되고 난 후, 그 백성을 찾았을 때, 그는 진정한 백성들과의 우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서머나 교회는 환난과 핍박의 길을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많은 교우들이 그 힘든 길을 '우리' 관계로 걸어왔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 중심을 가지고 걸어왔습니다.
2년하고도 반이 넘어가는 오늘 되돌아보면서 더욱 감사한 것은, 주님께서 우리들의 '우리'가 되셔서 곁에서 동행하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서머나 교회의 소망은 모든 교우들이 하나님과 남남이 아니라 '우리' 관계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이 바로 우리의 일이요, 
하나님의 기쁨이 바로 우리의 기쁨이요, 
하나님의 생각이 바로 우리의 생각인 
'우리'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우리로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10: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다! 

이는 분명 경종이 되는 말씀입니다. 분명히 한우리에 거하여야 하는데 아직 한우리에 들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이 어서 빨리 한우리에 들기 원하십니다. 그들도 인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주께서 아무리 좋은 목자이시지만 '우리'에 들지 않은 양을 인도하시지 않습니다.

당신은 바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입니까? 당신은 주님과 '우리' 관계입니까? 주님과 한 가족으로 같은 배를 타고 있습니까? 
주기도문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줍니까? 6회나 반복되는 것은 '우리'입니다. 우리 회복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옵시고

오늘 어버이 주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가정은 하나님을 부모님으로 잘 모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없으면, 우리들의 '우리'가 되셔서 곁에서 동행하기 원하시는 주님을 모셔들이십시오. 그분을 '우리'로 온전히 모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우리에 살게 됩니다. 
또한 가족 구성인끼리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며, 부모님과 자녀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나아가 이 세상의 외로운 사람들의 '우리'가 되어야지요. 북한 동족과 우리 의식을 회복해야 합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여론조사를 해보니까 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이 60%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극입니다. 이기적인 발상입니다.
제가 다음주에 중국에 가려고 떠납니다. 바라는 바로는 여러 북한 동족이나 조선족들을 만나 우리 가족을 회복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1. 하나님과 한우리에서 살아갑시다.
2.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과 우리가 됩시다.
3. 독족들과 한 우리에 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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