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31 March 2015

(부활)마28장 復活과 성도의 사명

[들어가는 말]

   일제 시대에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전한 최권능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분이 전하는 메시지는 오로지 “예수 천당!”이었습니다. 하루는 일본 경찰이 길을 지나가는데 목사님이 큰 소리로 “예수 천당”이라고 외쳤다가 경찰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기에 이상한 소리를 외치고 다니는 거요?”라고 일본 경찰이 묻자, 목사님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다시 “예수 천당”이라고 외쳤답니다.
그러자 일본 경찰이 약간의 호기심이 담긴 어투로 목사님께 이렇게 물었답니다.
“당신은 예수 천당이라고만 외치는데, 진짜 천당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오? 만일 있다면 예수를 보여주던지 천당을 보여 주던지 하시오?”
그 때 목사님은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답니다.
“지금 당장 천당 본점은 보여 줄 수 없어도 천당 지점은 언제든지 보여줄 수 있소. 바로 내 마음이 천당 지점이라오.”(이동원목사님이 모은 예화집에서)


예수님은 진실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명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천국 백성의 삶을 오늘 이땅에서도 누리게 하시는 사건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오늘은 특히 천당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부활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기 바랍니다.


   1. 예수님께서  천당을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미국 한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답니다.

  “우리는 돈으로 어디든지 다 갈 수 있다. 다만 천국을 빼놓고는."

   세상에서 가진 것이 많으나 천국을  찾지 못한 사람에게는 깊이 생각하게 하는 기사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독교인 가운데서도 천당을 현재 속에서 누리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인 한 사람이 어느 날, 토레이 목사님을 찾아와서 상담을 하였습니다.

  “목사님, 저는 집회에 많이 참석하고, 기도도 많이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실감나지 않습니다. 구원받았다는 사실도 실감나지 않는데 왜 그럴까요?”

  이 말을 듣고 있던 토레이 목사님은 고민하는 이 부인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

   부인, 오늘부터 집에 가서 다른 기도는 하지 말고 이 한 가지 기도만 계속하십시오. 하나님께 부인 자신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한 주간만 계속 기도하십시오.”

그래서 목사님의 충고에 따라 이 부인은 집에 돌아가 이 기도만을 계속해서 했습니다.

   "하나님, 제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십시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 주십시오.”

   그녀는 마침내 자신의 모습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추하고 불결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더러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마침내 부인은 자기의 죄악을 보며 절망한 채 일 주일만에 토레이 목사님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이제는 죽고 싶습니다”

   "이제부터는 십자가를 보여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이 부인은 집에 다시 돌아가 두 번째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보여 주십시오.”

   그때야 이 부인은 십자가의 의미를 진정으로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내 자신이 나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완전히 포기하고 절망을 선언했을 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그 분을 통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심으로써 나의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셨으며 그로 인해 깨끗하게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 8

   천국을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녀의 마음 가운데 임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이루어지기를 소원하십니까?
   나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죄인인가를 인정하십시오. 내 안에 하나님을 만족시킬 만한 의가 없음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의 죄와 부족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사랑, 외아들까지 내어주신 사랑을 생각하십시오.



   2.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믿음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초자연성에 의문을 제기하려고 하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저들의 특징은 기독교에서 기적과 같은 초자연성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갖가지 노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부인하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분명히 선포하는 진리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죽은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1]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그 현장의 증인이었습니다.

   "안식일이 다하여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정말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와 요한까지 허겁지겁 달려와 보았지만 이미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갔다고 모함하는 일이 있었지만, 그것은 터무니 없는 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무덤에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나신 사건을 가장 믿지 못한 사람들이 제자들이었습니다.
도마는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에 자신의 손가락을 넣어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다고 큰소리쳤습니다.

   2] 예수님의 열 한 제자들도 그 증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을 찾아가 만나셨습니다.
고기잡으러 간 디베랴 바다까지 찾아가서 제자들을 만나셨습니다.

   "열 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

   그리고 그들에게 평강이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손가락을 손과 옆구리에 넣어보고 부활하셨음을 믿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진실로 부활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라고 선포하신 예수님께서는 진실로 부활하심으로 부활이심을 만천하에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눅 24장에는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2000년 전에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2000년 전에 살아나셨습니다.

    이 부활의 주님을 믿는 우리에게 오늘도 천국을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할렐루야!



   3. 부활의 증인들을 사명자로 세우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을 왜 찾아오셨을까요?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끼?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나아가 살아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알려 주시고, 제자들이 받은 그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1] 모든 족속으로 제자삼게 하셨습니다.
   2] 모든 족속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알리도록 하셨습니다.

   모든 족속으로 하나님 가문에 들어오는 길을 열게 하셨습니다.
그들로 인하여 천하 모든 족속이 복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 일은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이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외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셔서 완성시키신 목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있어서 너무 소중한 일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계승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두 가지 약속을 말씀해주셨습니다.

1] 이 일을 감당하도록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다."
2] 제자들이 이 사명을 감당하도록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늘 함께 하신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면 동시에 이 두 가지 권능을 체험합니다.

   크고 작은 일상사에서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함께 하심을 체험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지 사흘만에 다시 살리셨다.
다시 사신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
이는 참으로 기쁘고 힘이 되는 복음입니다.

   밴 다이크(Van Dike)는 이러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로마의 어떤 부자가 천국에 갔는데 한 천사의 안내를 받아서 천국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천국을 구경하던 중 매우 아름다운 집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집은 아주 근사하고 멋있는 집이었습니다. 부자는 부러움의 말투로 “도대체, 이 아름다운 집의 주인은 누구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천사는 “그 집은 당신이 종으로 부렸던 사람의 집이오”라고 대답했습니다. 깜짝 놀란 부자는 당황하며 “그럴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그 사람이 천국에서 이런 멋진 집을 소유 할 수 있습니까?”라고 천사에게 불평했습니다. 그의 불평에 천사는 태연하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천국에는 실수가 없고 오류가 있을 수 없는 곳입니다. 우리는 땅에서 그가 보낸 재료로 이 집을 지었을 뿐입니다.”
천사의 단호한 대답에 더 이상 우길 수 없었던 부자는 천국의 다른 장소로 한참을 가게 되었습니다. 더 가다보니 이번에는 너무나 낡고 허술한 집 한 채가 보였습니다. 부자는 천국에도 이런 초라한 집이 있는가 의아하게 생각되어 “도대체 저 집은 누구의 집이요?”라고 천사에게 또 물었습니다. 그러자 천사는 놀랍게도 “당신 집이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더럽고 누추한 집이 내 집일 수 있습니까?”
“천국에는 절대 오류가 없습니다. 실수도 없습니다. 착각도 전혀 없습니다. 이 집은 당신이 세상을 살면서 보낸 재료로 지어진 집입니다.”
지금 우리의 물질은 무엇을 위해서, 어떤 일에 쓰여지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이 이야기 가운데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우리가 부자로 살든 가난하게 살든, 주인으로 살든 종으로 살든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얼마나 잘 감당하였는가 하는 점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는 약속은 이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부활주일 설교 본문]

마28장

1 안식일이 다하여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수직하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할쌔
9 예수께서 저희를 만나 가라사대 평안하뇨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11 여자들이 갈제 파숫군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고하니
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병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 가로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적질하여 갔다 하라
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 군병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16 열 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첨가하는 말]

   이것도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한 것입니까?


   1] 아주 작은 체험을 한번 나누어 볼까요?

   금요일 밤의 성금요일 예배 감동이 가시기 전에 저는 새벽 기도 준비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다음날 새벽이 4월초 새벽 기도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늦은 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 5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그러나  늦지 않은 것만도 감사하면서 운전대 앞에 섰습니다. 교회에 오는 동안 8개의 신호등을 만나는데요. 지켜야 할 모든 신호등은 파랗게 켜 있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해서 예배를 준비할 여유를 그렇게 허락하셨습니다. 어떤 때는 연거푸 빨간 신호등을 만나기도 한데, 그렇지는 않더라도 한두 개 정도는 빨간신호등을 만날 만 한데, 파란 신호등을 연거푸 지나오게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 제 곁에 살아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올렸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손길은 이런 사소한 일에서부터 생활 전반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할 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까지... '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 생활 전반에서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특히 사명자의 생활의 전반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도우십니다.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십니다. 사명자들은 이런 일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동하는 때가 많습니다.

   수없는 고난을 겪으면서 아프리카 선교사역을 감당한 리빙스턴이 글라스고우 대학 대강당에서

   "세상 끝날까지 내가 항상 너와 함께 있으리라" 약속하신 주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셨노라고 간증한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명을 찾아 죽도록 충성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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