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7 March 2015

행 28:1-15 마침내 로마에 도착하다

들어가는 말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주님의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로마에 오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바울을 대적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14일간의 광풍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독한 방울뱀이 바울을 뭅니다. 그러나 바울은 마침내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로마를 복주시려는 주님의 뜻은 적대심을, 강풍을, 뱀의 독까지도 극복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로마를 복주시기 위해 바울을 인도하시?하나님을 알기 원합니다.


1. 강풍이 막지 못했습니다.

로마로 가는 길은 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로마에 갈 것을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강풍이 바울에게 몰아쳤습니다. 한 시간이나 하루 정도가 아닌 두 주일 동안 무섭게 내리쳤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자였지만, 강풍이 면제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강풍을 허락하신 주님은 강풍 속에서 바울을 복음을 전하는 사자로 쓰셨습니다.

24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바울은 또한 하나님의 사자로서 복음 전하는 사명을 다했습니다.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강풍 속에서도 바울은 고난 당하는 자들을 위로하는 위로자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바울은 강풍이 면제된 자가 아니라 강풍 속에서 삶으로 외침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선포하는 자입니다.
강풍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은 강풍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선 바울을 지켜주셨습니다.

요셉은 젊은 나이에 강풍을 만나 애굽에 팔려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끌려간 요셉을 통해서 애굽과 온 천하를 구원합니다.
다니엘은 어린 시절에 강풍을 만나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끌려간 다니엘을 통해서 바벨론과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바울은 죄수의 몸으로 강풍을 만나 멜리데 섬까지 밀려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강풍 속에 있는 바울을 통해서 로마 복음화의 기초를 세우십니다.

김춘근이란 분이 계십니다. 그는 36세의 젊은 나이에 미국에서 최우수 교수상을 받은 분입니다. 그러한 그가 강풍을 만났습니다. 간 기능이 멈추었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만삭된 여인처럼 배가 부어 오르고 물을 한 모금만 마셔도 배가 터질 것 같습니다. 결국 몸을 긁다가 기억력을 잃고 죽을 것이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높은 산에 올라갔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몸부림치며 기도하다가 '영혼의 독소 때문에 그의 영혼이 죽어가는 심각성'을 발견하고 죄를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장 52페이지의 죄를 적어 '괴수 중의 괴수'임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92년도에는 1917년이래 알래스카 역사상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는 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강풍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독사의 독이 상하지 못했습니다.

로마로 가는 길에 장애물은 강풍만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강풍 속에서 살아남은 겨우 살아남은 바울에게 독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강풍으로부터 살아남은 일행을 토인들은 따뜻하게 영접해 주었습니다. '토인들'은 '섬 사람들'(islanders)입니다. 멜리데 섬에 사는 '원주민들'(natives)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은 배에서 내린 바울 일행에게 적대 행위를 하지 않고 동정을 베풀어 불을 피워준 뒤 추위에 지친 몸을 녹이도록 배려(配慮)해 주었습니다. 불을 피워 따뜻이 바울 일행을 영접하였습니다. 특별한 친절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불을 피우려기 위해 사람들은 불을 쬐는 틈틈이 마른 나무를 주워 모아야 했습니다. 바울은 죄수 이전에 섬기는 그의 성실한 생활 태도 때문에도 열심히 마른 나무들을 주워다 넣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마른 나믓가지를 한아름 주워다 불에 넣고 옆에 앉아 불을 쬐려니까 그 나무 속에 있던 독사 한 마리가 뜨거움을 참지 못하고 뛰어나와 바울의 손을 물었습니다.
원주민들은 바울이 독사에게 물리자 매우 놀랐습니다. 그가 죽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바울이 바다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왔으나 끝내 독사에게 물려 죽게 된 것입니다. 원주민들은 그가 살인자와 같은 죄인이기 때문이라 단정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공의'가 끝까지 응보한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태연히 손을 흔들어 뱀을 불 속에 떨쳐버렸습니다.
바울이 독뱀에 물렸으므로 당연히 그의 손이 부어오르고 조금 있다가 그 자리에서 죽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일어났어야 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원주민들은 바울이 죽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바울에게는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런 현상은 그 원주민들에게는 상상조차 못할 일이었습니다.
원주민들은 바울더러 신(神)이라 하였습니다. 신의 심판을 받아 죽게 되었구나 생각했던 그들이 이제는 정반대로 바울을 신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바울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이고 그분의 은총을 입고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Haenchen).
멜리데 섬의 무서운 방울 뱀도 바울 이 로마를 향해 가는 길은 막지 못했습니다.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요셉도 뱀에 물린 적이 있습니다. 종살이의 설움이 녹아들 즈음에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다 독에 물려 감옥에 떨어졌습니다.
다니엘도 뱀에 물린 적이 있습니다. 국무총리가 되어 포로생활의 아픔이 없어져갈 그 시점에서 간교한 신하들의 음모에 몰려 사자굴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 안에 인도함을 받는 그들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로마로 가는 길에는 강풍과 독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강풍과 독뱀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곳곳에 말씀에 순종하는 바울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게 하십니다.

3. 로마로 가는 길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셨습니다.

1] 섬 주민들이 바울을 통해 복을 받습니다.

이 섬에서 제일 높은 사람 보블리오는 이 섬 토착민 추장이거나 이 섬의 최고 행정 책임자입니다, '프로토스'(*)가 로마에서 파견한 최고 행정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된 용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바울 일행을 자기집에 영접하여 사흘간 친절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아마 이 사람은 꽤 많은 토지를 소유하여 소작인들을 거느닐 만큼 여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부친은 열병과 이질에 걸려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이 열병은 멜리데와 지브랄타의 지중해 해역에 오랫동안 널리 퍼져있던 말라리아와 같은 병이었습니다. 이 열병에 걸리면 그 고통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데 보통 4개월 이상 고통을 당하였고 긴 경우에는 2-4년간 지속되기도 했으며 심하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병이 멜리데의 염소 젖을 먹고 발병한다는 것과 그 병원체가 미생물 '마이크로코쿠스 멜리텐시스' (Micrococcus melitensis)라는 것이 1887년, 의학적으로 규명되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질병 '이질'은 곱똥이 나오고 뒤가 잦은 질병을 가리킵니다. 누가는 의사다웁게 보블리오의 부친이 앓고 있는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병을 고쳐주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바울과 그 일행은 후한 예로 대접을 받습니다. 바울 일행을 섬 사람들은 정성껏 바울 일행을 대접했습니다. 바울의 고마운 행동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넘쳤습니다(Haenchen). 섬 사람들은 바울 일행이 머물 때뿐만 아니라 떠날 때에도 항해에 필요한 물품들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아마 식량과 의복 같은 필수품들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바울 한 사람으로 인하여 풍랑 속에서 구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있던 275명의 사람들이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떠날 때에도 항해에 필요한 물품들을 제공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당신의 자녀들을 돌보시고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해 주는 것이었습니다(27:24).

2] 형제들의 환영 속에서 로마에 입성했습니다.

멜리데 섬에서 겨울을 지낸 바울 일행은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멜리데로부터 약 150K 떨어져 있는 수라구사(이 도시는 유명한 수학자 아르키메테스(Archimedes)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에 대고 사흘을 지난 후,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바울과 로마 교인들과의 만남은 매우 감격적인 것이었습니다.
바울로서도 일찍이 와보려고 했었고(19: 21), 또한 주님께서도 그가 로마에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소명과 약속을 주신 일이 있던(23:11;27:24) 로마에 오게 되었으니 그 기쁨과 감사가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로마에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어서 그를 환영해주었습니다. 로마의 기독교인들이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마중을 나왔습니다. 로마의 기독교인들은 100-150리밖에 있는 곳까지 두 곳에서 바울을 맞기 위해 나와서 기다려고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의 '맞으러'는 '아판테신'(*)으로 어떤 도시의 대표단이나, 왕이나 장군을 맞이할 때 쓰는 단어임을 생각할 때 로마의 성도들이 바울을 하나님의 위대한 사도로서 얼마나 뜨겁게 환영했는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비록 죄수의 몸으로 그 길을 걷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 길을 복음으로 로마를 정복하기 위한 영광의 길로 바꾸셨습니다.




1 우리가 구원을 얻은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02 토인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비가 오고 날이 차매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03 바울이 한뭇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을 인하여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04 토인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달림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으나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 하더니 0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06 그가 붓든지 혹 갑자기 엎드러져 죽을 줄로 저희가 기다렸더니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려 생각하여 말하되 신이라 하더라
07 이 섬에 제일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유숙하게 하더니 0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웠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0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올리더라
11 석 달 후에 그 섬에서 과동한 알렉산드리아 배를 우리가 타고 떠나니 그 배 기호는 디오스구로라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난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 거기서 형제를 만나 저희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유하다가 로마로 가니라 15 거기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저희를 보고 하나님께 사례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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