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들어가는 말]
작년(2009년 6/26)에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성형 수술의 중독 이유를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이 싫어서'였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미국 MTV에서 방영한 'His Story: Michael Jackson')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 무서웠던 아버지에 대한 미움 때문에, 그 많은 재산 가운데 일푼도 아버지를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생 전체가 망가지기까지 아버지를 닮고 싶지 않았다는 팝 음악의 천재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지만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는 가장 닮고 싶은 아버지가 계십니다. 우리를 그분의 형상대로 지으신 하늘의 아버지시요, 또한 하늘의 아버지 형상을 온전히 세상에 드러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아가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는 서로 닮고 싶은 믿음의 선후배, 그리고 형제 자매가 있습니다. 이는 얼마나 큰 행복인 지 모릅니다.
오늘 말씀은 아버지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리 성도가 어떤 구체적인 일들을 하고 있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주의 말씀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도록 기도합니다.
[1절]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부탁하는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주의 말씀이 데살로니가에서처럼 다른 곳에서도 복음의 진보가 계속되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는 일입니다.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복음을 위해 힘 있게 '달음질'하는 경주자는 그 경주로 인해 면류관을 받고 영광스럽게' 됩니다.
경주에서 면류관을 받은 사람은 승리하기까지 계속해서 달려가서 영광에 이르게 됩니다. 이처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는 면류관을 얻기까지 달음질하여 세상에 영광스럽게 되기를 원합니다.
[예화]
지난 주간에는 옥한흠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20대 말, 갓 결혼한 저의 부부는 서울 강남 지역 5개 교회(강변,남서울,사랑의.영동,할렐루야)가 연합하여 집회를 주도하실 때, 김명혁, 옥한흠 홍정길 손봉호 이종윤 목사님의 메시지를 신선하게 메시지를 듣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곳 토론토에서 그분이 집회차 오셨을 때는 집회 후, 식사 시간이나 숙소로 모시고 가면서, 또 나이아가라 호텔로 모시고 가면서 귀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에게 그분은 제자 훈련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지만, 저 역시 그분의 제자 훈련이 무엇인가를 알고 싶어서 한 주간 동안 제자 훈련 지도자 세미나에도 참석하여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제게 있어서 옥한흠 목사님은 복음에 올인한 분입니다. 복음을 가진 사람의 자랑스러움과 자신감으로 빛나던 그분의 얼굴을 30년이 지난 오늘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저는 복음이 그토록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옥목사님을 통해 간접체험하였습니다. 저는 그분께 이전 찬송가 266장을 배웠는데요. 그분이 너무 힘 있게 찬송하던 확신 때문에 저도 그 찬송을 배워 자주 부르게 되었습니다.
주의 피로 이룬 샘물(복음) 참 깊고 넓도다.
구원하는 크신 능력 다 찬송할지라
찬송하세 주의 보혈 그 샘에 지금 나아가
죄에 깊이 빠진 이 몸 그 피로 씻어 맑히네.
이 찬송에서 샘물을 그분이 사랑한 복음으로 바꾸면 이 찬양은 그분이 사랑한 복음에 대한 확신과 어울려서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그분이 평소에 가장 힘주어 외치던 말씀 한 구절을 나누고 싶습니다.
[롬1:15-16]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아직도 그분에게 복음을 힘있게 들어야 할 많은 사람들을 남겨둔 채 천국에 입성하셨지만, 복음에 푹 빠져 사셨던 한 평생 그분이 누렸던 영광에 비하면 그것들은 사소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는 일을 저?그분의 장례식 모습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의 말씀이 사람들 가운데서 퍼져 나가는 일에 쓰임을 받는 사람은 그의 삶 자체가 영광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이 사람들 가운데서 퍼져 나가는 일에 쓰임을 받는 교회는 그 교회 자체가 영광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주의 말씀이 사람들 가운데서 퍼져 나갈 때 주님의 형상은 회복됩니다.
우리 고국에서 지난 100여년간 '주의 말씀이 사람들 가운데서 퍼져 나갈 때 주님의 형상은 회복됩니다.
주의 말씀이 열방 모든 민족 가운데서 퍼져 나갈 때 주님의 형상은 회복됩니다.
주위 말씀이 온 세상에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주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역사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2. 우리를 보호해 주시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2절]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우리 아버지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이 너무 중요하지만,
세상에는 시험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동방의 의인 욥도 시험을 당하였습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 서머나 교회에 귀한 일꾼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청년부를 위한 김종철 목사님
EM부를 위한 David 전도사님
유초등부를 위한 박충은 전도사님
찬양대를 위한 김혁, 권은경 집사님
이 귀한 분들이 서머나 교회 주인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주관 아래 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저와 연합하여 주 안에서 100여가정의 교우들과 함께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우리가 몸담고 있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성도간에도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예화]
어떤 목사님께서 교인이 준 애완견 한 마리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별로 값이 나가지 않는 그렇고 그런 강아지였는데요.
어느날 개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수의사에게 데려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개가 위암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느냐 했더니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죽도록 포기하든지 해야 한대요.
가족이 모여 회의한 결과, 개가 늙기도 했으니까 안락사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문제는 어린 딸이 이 개를 너무 사랑하는데, 너무 불쌍하니 수술을 시켜달라고 아빠에게 매달리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분수에 넘는 돈을 써서 그 개를 수술하여서 살려냈습니다.
많은 값을 지불하고 개를 살려놓으니 전보다 애지중지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돌아보지도 않던 개를 비싼 값을 지불하고 살려내놓고 보니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일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외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값비싼 댓가를 치루시고 하나님 자녀로 살려 주셨습니다.
그러면 무엇입니까?
어떤 분은 말합니다.
"우리가 얼마 짜리인가?"
나의 가치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을 내어주셨으니 백만불짜리나 천 불 짜리가 아닌 예수님짜리라는 것입니가.
내가 가치있는 까닭은 나 자신의 무엇 때문이 아니라, 백만 불이나 천만 불짜리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가진 존재라는 것이지요.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이런 사실을 모든 사람이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엄청난 일을 하셨을지라도, 우리가 그 소중한 가치를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믿음이 없는 증거입니다.
믿음이 있다는 것은 나의 존재가 어떤 값을 치루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일입니다.
2절]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3. 행함의 열매가 열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4절]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사도적 가르침을 따라서 그 가르침에 온전히 반응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그의 확신은 '주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갈 5:10)
"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하게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
(빌 2:24)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발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이해할 수 없는 방주를 짓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 왜 이러십니까?' 반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바로 반응함으로 인하여 심판 속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을 때나,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 가서 번제로 드리라고 그에게 말씀하셨을 때에 아브라함은 얼마든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23.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안디옥 교회는 그 교회의 가장 핵심맴버인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도록 선교사로 파송하도록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명령이 불가능한 것처럼 불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불순종하였다면 복음은 얼마든지 지체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는 순종하였고, 그들의 바른 반응으로 인하여 복음은 힘있게 뻗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신자들은 주님과의 연합으로 말미암아 그가 그들에게 권고한 것을 행하였습니다. 나아가서 그 일을 시작하셨을 뿐 아니라 완성시키시는 주님의 신실성(빌 1:6)에 바로 반응하며 말씀을 준행하였습니다.
[예화]
최하진 선교사님은 그의 반응이란 책에서 이런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과거에 '못해' 신앙이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몰랐다. 내가 계속해서 못하겠다고 버티는 것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주님 앞에서 우리가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안돼요. 나는 못합니다."
대신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나는 능력이 없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최하진 선교사님이 하나님께 말씀에 예로 순종하고 반응하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50억이 되는 건축비를 보내주셔서 할빈에 열방학교를 짓고 얼마나 놀라운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우리 서머나 교회에 동족을 위한 탁아소를 짓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여서 상당한 건립헌금이 모였습니다.
이번에는 실무적인 일이 진행되도록 안수집사님들을 파송하기 원하는데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도 송민남 윤종칠 안수 집사 두 분이 자원을 하였습니다.
남은 안수집사님들은 가시는 분들을 적극 후원하시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은 여러분들에게도 동족에게 나아갈 길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소원에 바르게 반응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수 있는 비밀입니다.
4. 마음에 하나님 사랑과 그리스도 인내의 열매가 열리도록 기도할 일입니다.
5절]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바울 사도는 주님만이 사람들의 속사람을 주장하시며 변화시키는 분임을 믿고 있기에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자신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근본 바탕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깔려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사랑'이요
'하나님을 향한 우리들의 사랑'입니다.
'인내'로 혹독한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그의 목적과 신앙에 대한 충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성도를 위한 그리스도의 인내'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모든 박해를 참고 견디신 그리스도의 인내를 우리는 본받습니다.
'그리스도를 향한 성도의 인내'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인내를 본받아 인내하고 있었습니다.
반응에서 최하진 선교사님은 세상에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한 과정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상사가 그를 불러 외국에서 오는 귀한 손님 접대를 부탁했습니다.
그는 상사를 찾아가서 1차 식사대접은 하겠지만, 2차 접대는 못하겠다고 고충을 전했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눈밖에 난 그는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어렵고 결과도 나올 것 같지 않은 프로젝트를 맡아야 했습니다.
1년 동안 내내 씨름하며 몇 번이고 실패를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다가 6전 7기를 하여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에서 좀 지체가 되더라도 하나님 사랑 위에 서야 하고, 그 사랑을 가지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곳에 열매가 맺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인내하면서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특별히 밀어주시는 은혜를 체험하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타이밍이 있습니다.
기다림과 인내는 우리 성도가 가져야 할 덕목입니다.
내 힘을 빼고, 하나님 타이밍에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의 의지를 좀 내려놓고 하나님께 주도권을 드리는 것이 바로 인내요, 기다림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서머나 교우들이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아버지를 닮아가는 일은 자녀에게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서머나 교회에는 이런 비전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진리에 순종하고, 하나님 가족답게 사랑하며, 세상에 나가 선교함으로,
함께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1. 주의 말씀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2. 우리를 보호해 주시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3. 행함의 열매가 열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4. 마음에 하나님 사랑과 그리스도 인내의 열매가 열리도록 기도할 일입니다.
[성경본문]
1.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2.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4.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5.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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