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6 March 2015

갈3:15-29 그 언약 속에 새롭게 피어나라

     [들어가는 말]

    유권사님께서 봄이 오자 꽃 씨를 화분에 심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새싹이 푸릇푸릇 돋아났습니다.
너무 기뻐하시며 소식을 알려 왔습니다.
이 꽃의 묘목을 어떻게 잘 키워 교회 화단에 꽃피게 할 것인가!
이것이 요즈음 유권사님의 관심사입니다.
저는 이것이 어떤 꽃으로 피어날 것인가 궁굼합니다.
이 화초가 교회 화단에서 꽃피는 그날의 아름다움이 지금부터 기다려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씨앗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하나님의 약속이란 씨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약속의 씨를 믿음 속에 잘 심으면 아름다운 인생의 꽃과 열매를 얻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전해주신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그리스도께 피어나고 우리 인생 안에서 열매를 맺게 되는가를 알려주십니다.


1.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씨를 아브라함 믿음 속에 심으셨습니다.


     1] 약속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씨앗입니다.

     3:15 형제들아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언약'(디아데케)은 주로 '유언이나 유언장'이라는 의미로 사용었습니다. 사람 사이의 언약이 유언처럼 견고(堅固)하게 지켜져야 함 때문입니다.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합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겠습니까?


     2] 하나님께서는 이 언약의 씨를 아브라함 믿음 속에 심으셨습니다.

     사람들 간의 언약도 유언처럼 신실히 지키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언약이겠습니까?

     창 15장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새롭게 하시는 중요한 사건이 담겨 있습니다.

     창14장에서 아브라함은 적에게 사로잡혀 간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하여 위대한 결단을 합니다. 집에서 길리운 자 318명을 데리고 감히 동방 4대 강국 연합군을 밤에 기습하여  전쟁에 승리하고 조카 롯을 구출합니다.
     그러나 새날이 밝아오며 그에게는 큰 두려움이 몰려 옵니다. 동방4대 강국이 어떤 나라입니까?
소돔과 고모라를 비롯한 다섯 나라가 합력하여 방어전을 폈으나 그 앞에 패배한 강대국 아닙니까?
잠깐 방심한 사이에 생각지 못한 밤 기습 작전에 말려 잠깐 패배하기는 하였지만, 만일 겨우 318명의 아브라함 민병대에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들이 다시 세력을 모아 연합하여 쳐들어 온다면.....   .
정말 두려운 일이 아닙니까?

     그때 주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창15: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한 번 두려움이 사로잡아 오자 아브라함의 마음 속은 하나님께서 하셨던 그러나 아직까지 응답이 없는 여러 사건에 대한 의심에 사로잡혀 하나님께 묻습니다.

     [창15: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믿음의 확신이 흔들리고 있는 아브라함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말씀과 위로를 주십니다.

     [창15:4-5]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심중에 언약의 씨앗을 뿌리십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이루시기 원하시는 언약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브라함의 반응입니다.

     [창15:6]

     -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아브라함이 마음을 활짝 열고 하나님께서 뿌려주신 언약의 씨앗을 심령 깊이 받아들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것입니다.

     -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15:6]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그의 의로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언약식을 거행합니다.

     하늘로부터 내린 불이 아브라함이 쪼개어 올린 짐승 사이로  지나갔습니다.
하나님이 언약의 주체이셨고
하신 약속을 이루시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히 6:13-15).
영원토록 불변하시는 하나님의 언약(16절)을 온 천하에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언약을 아브라함의 믿음 속에 심으셨습니다.


     3] 하나님의 언약은 그리스도께 성취되었습니다.

3: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유명한 [갈3:16] 말씀은 창 15장 하나님과 아브라함 언약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갈3:16이 전해주는 그 언약의 핵심은 누구이십니까?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자손'(스페르마)은 단수의 의미로 사용함으로써 궁극적인 메시야의 축복이 한 사람을 통해 이루어질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Boice).

     언약의 내용은?

     "곧 그리스도라!"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맺은 언약의 핵심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제시된 언약은 당대의 육신적인 자손들이나 율법에 의하여 성취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믿음 속에 심으신 하나님 약속의 꽃 그리스도 안에서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2.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 안내합니다.

3: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세상에서 가장 귀한 씨앗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약속이란 씨앗입니다.
이 약속의 씨앗을 아브라함 믿음 속에 잘 심었을 때, 이삭이란 아름다운 인생의 꽃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4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애굽에서 430년간을 고통 가운데 지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 심으셨던 하나님의 약속은 계속 그 민족 안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때가 차고
모세와 함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소중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계명이었습니다.
율법이었습니다.
행하기만 하면 삶을 얻을 하나님의 율례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 율법을 몽학선생이란 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몽학선생(파이다고고스)은  '아이를  돌보는 자', '어린아이에게 시중드는 자'라는 의미로 원래 6세에서 16세까지의 아이들을 돌보는 노예 신분의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였습니다. 몽학 선생은 가정 교사로서  가정의  예법(禮法)을 가르치기도 하며 아이가 학교에 오고 갈 때에 길을 인도하는 노예였습니다.

     몽학선생,

얼마나 귀한 존재입니까?
그러나
이 귀한 몽학 선생도 사명을 마치는 날이 있습니다.

3: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날입니다.

     비유]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는 결혼식입니다.
신랑이 입장하고
이어서 신부의 아버지는 신부의 손을 잡고 신랑을 향해 나갑니다.
신랑은 신부를 맞이하러 신부를 마중 나오고
신부를 맞이할 때, 신랑은 신부의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를 합니다.
드디어 신부는 아버지의 손을 놓고 신랑의 손을 잡고 주례자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렇게 하여 이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 부부가 하나가 되는 의식을 시작합니다.

     [3: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이 몽학선생이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는 역사적인 성육신 사건에 의하여 임무를 마쳤습니다. 우리를 그리스도 십자가 앞으로 인도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성취한 것입니다.

     따라서

     1] 율법은 하나님의 언약을 무효화시킬 수도 시키는 존재도 아닙니다.

3: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없이 하지 못하여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은 하나님의 약속을 거스리지 못합니다.

     율법은 중보를 통해 사람들에게  간접적으로 주어졌으나 하나님의 약속은 중보를 내세우지 않고 직접 세우셨습니다.
창15장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약속은 주권적이며 무조건적인 일방성(一方性)에 의하여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율법보다 먼저 주어졌다는 점에서 우선순위를 가질 뿐만 아니라,
직접 하나님께서 언약을 주셨다는 점에 있어서도 우선순위를 갖는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2]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입니다.

     [갈3: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율법은 죄를 비춰주는 거울과 같고,
율법은 영적인 죄를 진단하는 X-Ray와 같아서
'죄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려고' 주신  것입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20)

하나님께서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죄를 죄되게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인식하도록 하려고 주신 것입니다.(롬 5:20).

따라서 율법을 통해 죄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거나 율법을 통해 의롭게 되려는 행위는 너무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3] 율법은 하나님의 언약이신 그리스도께 우리를 안내하십니다.

     [3: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율법은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김익두 목사님은 설교문 속에 이런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형제여!
생명이 중하십니까? 계명이 중하십니까?
저는 계명이 중하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계명을 아담과 하와가 범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을 사망에 버려 두셨습니다.
그리고 주는 그 계명을 완전케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지금도 율법은 변함없이 . 그리고 우리를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의의 옷을 입는 순간 율법은 그 임무를 다하고 영광스럽게 퇴장합니다.

     신랑을 만난 신부가 아버지를 감사히 보내드림과 같이 율법주의를 떠나시기 바랍니다.
대신 신랑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꾸리시기 바랍니다.



     3.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언약의 열매가 맺힙니다.

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1] 하나님의 약속은 율법이 아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속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열매를 맺습니다.

    (1) 죄 아래 놓여 있던 자들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창조주 하나님과 바른 관계로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모든 만물을 만드신 자이시며(행 17:28) 모든 인간들의 아버지가 되시나, 죄 아래  매인 인간들을 이제 죄로 부터 해방되어 회복된 질서 속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는  특권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아들로서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성령에 대한 약속
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14절). 왜냐하면 성령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증거하시기  때문입니다(롬8:14-16).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성령께서 증거하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2] 그리스도로 옷입었습니다.

     세례는 믿음을 통해서  이미 이루어진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룹니다.
즉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새 생명에 연합하게 되고 이로써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로 옷입었다는 말씀은 '세례받는 자'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옷 입었느니라'는 말씀은 새로운 인격과 연합한 삶의 모습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되곤  하였습니다(롬13:14).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은 세상 가운데서 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따라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의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옷입는 것은 세상의 정욕과 썩어져 가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입니다(엡 6:11,14)
구원의 옷을 입는 것입니다(사 61:10).


     3] 모든 성도들이 하나되어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잇습니다.

     갈3:28]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3:29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로서 하나가 됩니다. 즉 '믿음'을 공통 분모로 하는 자들은 인종이나 신분이나 성별의 차이에 상관없이 하나이며 믿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자라면 마땅히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유대주의자들은 율법을 통해서만 유업을 이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유대인이 되려면 먼저 할례를 행해야 한다고 확신했습니다. 할례를 행하는 자들만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수 있으며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유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상태에 있는 갈라디아 교회의 유대주의자들을 염두에 두고 율법이 갖는 역할과 의미를 아브라함의 약속과 견주어 설명하고 나서 지금까지의 논쟁을 결론짓습니다. 곧 진정한 의미에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라는 결론입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자'는 신분이나 사회적 지위나 인종에 관계없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主)로 영접한 자를 가리킵니다.




     [마무리하는 말]

     우리가 서두에서 나누던 이야기를 좀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 꽃 씨로 말하자면, 작년에 우리 교회에 방문하신 김성숙 자모님께서 꽃 씨를 유권사님께 전해주고 한국에 들어가셨습니다.
김성숙 자모님께서는 화초를 많이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화단을 더 아름답게 가꾸었으면 하는 마음에 한국에서 가져오신 꽃씨를 유성진 권사님께 전해드린 것입니다.
유성진 권사님은 봄이 오면 심기로 하고 기다리다 온도가 따스하여지니까 먼저 집 안 양지쪽에 화분을 마련하고 그곳에 씨앗을 심은 것이지요. 그리고 그것이 며칠 전인데 놀랍게도 씨앗이 벌써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율법은 온도를 측정해주는 온도계와 같습니다.
지금 이 날씨에 화초를 심으면 움이 돋을 것인가 돋지 않을 것인가 온도를 측정해주는 기계 같은 것이 바로 율법입니다.

지금 화초를 밖에 내놓으면 괜찮을까요?
온도계가 무엇을 말해줍니까?
율법은 그래서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전해주신 하나님의 약속이 죄악으로 꽁꽁 얼어붙은 인간 세상에서는 결코 꽃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온도계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따뜻한 봄볕이 다가와서 온 세상이 하나님의 은혜로 녹아들 때에 꽃씨를 심어야 움틀 수 있음을 알려주는 몽학선생과 같은 존재가 바로 율법입니다.

     그러나 온도계가 날씨를 따뜻하게 하거나 움이 돋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꽃씨에 아무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합니다.
지금 꽃씨를 심으면 움이 곧 돋을 온도라 알려주는 것이 온도계의 하는 일입니다.
이 화초를 지금 밖에 내놓으면 얼어죽는다 알려주는 것이 온도계의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온도계는 분명 중요한 기기지만 온도계로 구원을 이루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이란 씨가 어떻게 우리 인생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게 되는가를 알려주시는 몽학선생이 보배로운 온도계(계명)입니다.

     율법과 약속은  폐할 수 없거니와 폐하지도 않습니다.
율법과 약속은 서로 대립되지 않습니다.
다만 약속과 율법은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하여 주어졌습니다.
율법이 죄인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면,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 둘은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구속 경륜에 필요합니다.

   

[설교본문]

3:15 형제들아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3: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3: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없이 하지 못하여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3: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라

3: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3:20 중보는 한편만 위한 자가 아니니 오직 하나님은 하나이시니라

3: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을 거스리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3: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니라

3: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3: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3: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3:29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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