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26 March 2015

벧전3:18-22 하나님의 친백성으로 살자

[들어가는 말]

전 경북대 박찬석 총장의 일화가 인터넷 상에서 감동적인 일화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읽혀지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이란 시골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교를 대구로 유학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일에 정신을 팔고 있었던 모양으로 성적이 아주 나쁘게 나왔습니다. 68명인 학급 학생 중에서 68등이었다니 참 무던했습니다.
그는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를 부모님께 차마 보일 수 없어서 68등을 지우고 1등으로 바꾸어 적어놓았습니다.
성적표를 받아드신 그분의 아버지는 그 아들이 조작한 등수를 아는 지 모르시는 지 이웃 사람들에게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는 마을 사람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것도 그 집안의 재산 목록 1호인 돼지를 잡아서요.

밖에서 돌아와 이 사실을 접한 그는 기절할 듯이 놀랐습니다. 그는 아버지께 달려가 "아버지-" 부르고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 달음으로 그는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뒤에서 자기를 부르는 아버지의 소리를 듣는 둥 마는 둥 마냥 달렸습니다. 물에라도 몸을 던져 죽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물속에 머리를 쳐박고 버티기도 했고,
주먹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17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는 열심히 공부한 결실을 얻어 대학 교수도 되고, 마침내는 유명 대학의 총장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훗날 알게 된 사실인데 그 아버지는 그가 등수를 고친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귀한 학비를 낭비하고도 모자라 꼴등인 등수를 1등으로 속여 가지고 아버지에게 들이미는 아들의 불의를 알면서도 마을 사람들에게 재산 1호인 돼지를 대접하며 아들을 자랑스럽게 세워준 아버지,
자신의 잘못을 통렬히 자성하고 새로운 인생관으로 남은 인생을 헌신한 아들,
이 두 믿음이 합하여 이루어낸 감동을 우리는 그의 생애에서 만나는 것이지요.

오늘 우리는 불의한 우리를 찾아오시고,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자신을 십자가에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며,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을 주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납니다.

그 놀라운 은혜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겠습니까?

자신의 잘못을 통렬히 자성하고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걸맞게 반응함으로 하나님 앞에 은혜를 얻기를 소원합니다.



1. 우리를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벧전3:18]

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 “그리스도께서는 한번 죄를 위하여 '고난당하였습니다.”

[벧전3:18]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일입니다.
죄의 결과로 죽습니다.

[히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한 것이요"

예수님께서도 죄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도 자신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말입니까?
아니지요.

[벧전3:18]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 하셨으니"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죄 때문에 죽기는 하셨지만 정작 예수님의 죄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의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의인이신 예수님이 왜 죽으셨습니까?
'불의한 자' 곧 우리들을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의인으로서 버림을 받아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불의한 우리들을 대신하여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사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 시키셨도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불의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영원토록 버림받아야 마땅한 존재였음을 아십니까?
그런데 우리 불의로 인하여 예수님께서 버림을 받으셨음을 아십니까?


2] '대신하셨으니'는 그리스도의 죽음이 대속적인 죽음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불의한 우리를 대신 하여 죽으신 것을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은 인격적으로도 대신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당시 총독 빌라도에게 고소를 하면서 예수님을 가리켜 "행악자"라고 하였습니다.(요18:30)
여기 행악자라는 말은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거짓말을 하여 남을 해롭게 하는 사람들'을 말할 때 행악자란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사기꾼으로 인정받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강도”로 오해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강도와 함께 못 박히시되 강도들 사이에서 못 박히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강도로 인정되었다는 증거입니다.(요 19:18)
그런데 예수님은 강도 중에서도 흉악한 강도 수준으로 비하되었습니다.
흉악한 강도 바라바를 놓아주기를 원했습니다. 사람들은 흉악범 바라바보다 예수님을 더 악한 존재로 인정을 했습니다.

이는 인격적으로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얼마나 큰 고난을 당하셨는지 알려주십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주님께서 이렇게 인격적인 고난을 당하신 사건이 예수님의 죄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당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죄를 속죄하는 제물로 희생을 당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구약 시대에 죄를 속죄하는 희생 제물처럼 대신 죽으셨습니다.

[겔 43:18]

1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
제사장에게 너는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를 주어 속죄제물을 삼되

짐승이 속죄제물이 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습니다. 속죄 제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죽으신 것입니다. 그의 죽음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단번에 드린 대속적인 죽음이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신 의인이시지만 죄를 지은 불의한 인간을 위하여 대신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사 53:5,6)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 53:11,12)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대속적인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불의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습니다.


3]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은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으신 목적입니다.

예수님께서 의인으로서 불의한 우리를 대신하여 버림받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18b)

죄인을 법관 앞으로 데려올 때 사용된 용어가 인도하다는 단어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과 부활을 통한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불의한 우리를 대속하여 죽으심으로 불의한 죄인이던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인도되어 죄 용서함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에게 버림받으시고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려는 뜻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속에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귀며 살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불의한 자로 있을 때에는 우리가 하나님과 사귀면서 살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설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은 물론이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도 누릴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어두움에서 빛으로,
우상에게서 하나님으로 나아가 교제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하며 하나님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려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여러 해 전에 미국에 어떤 돈 많은 부인이 딸 삼 형제가 있는데 이들을 데리고 여름에 구라파와 성지를 구경하기 위하여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불행이 그 배가 가다가 파선을 당해서 많은 사람이 대서양에 빠져 생명을 희생당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배로 얼마를 구원하느라고 했지만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결국 이 부인은 구원을 받았는데 딸들은 다 죽고 말았습니다.

이 여인이 처음에는 어떻게 할 줄 모르고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고통과 슬픔을 통해서 이 세상에는 자기 부모가 없어서 바로 자라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내 딸을 잃었다고 그저 슬퍼만 하고 있는 대신 다른 사람의 아들 딸 들을 기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예루살렘에 가서, 자기 사재 전부를 다 드려「아메리칸 캐론」이란 유명한 고아원과 탁아소를 세웠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십자가 고난을 믿음으로 죄의 권세에서 자유함을 얻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인도함을 받습니다.



2. 보좌에 앉으신 주님의 통치에 참여합니다.

[벧전3:22]

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우편에서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옥에 가셔서 주님께서 인간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음과
부활하셨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케뤼소(하나님의 하신 일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에반겔리초(지옥에 있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받도록 전도 하심)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어서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고난 후에 승귀하여 영광의 자리에 계십니다.

하늘에 오르심은 계속적인 승리와 전진을 나타냅니다.
그는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셔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최고의 권세와 모든 피조물로부터 존귀를 받으시는 영광 중에 거하십니다.

[시 110: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롬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저에게 순복하십니다.
'천사'와 '권세', 그리고 '능력'은 강력한 힘을 지닌, 영적 세력입니다. 이들은 영적 존재로서 일시적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으나 결국 하나님 우편에 계셔서 온 세계를 다스리시는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습니다.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면서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을 주관하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우리 주님께서는 그 놀라운 하나님 왕국의 통치에 우리가 참여토록 인도하십니다.

이것은 놀라운 기이한 일입니다.

어떤 분이 묻더래요.

"어찌해서 주님께서 가룟 유다 같은 이를 택하셨습니까? 그건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 말을 들은 목사님은 망서리다가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그것보다 더 이상한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주께서 왜 나 같은 사람을 택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 성도는 세례 받음으로 그 구원에 참여하였습니다.

[벧전3:21]

21.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노아의 가족을 구원한 물은 물세례를 상징합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장사됨을 상징하는 표가 세례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표가 곧 세례입니다.
세례의 형태에 참여한 것을 곧 구원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구원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에 세례를 받음으로 참여하여 연합되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세례는 그리스도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하여 구원 얻었음을 고백하는 표시입니다.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입니다. 세례는 오직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한 선교사님이 유브라데강 근방에 있는 이란 열악한 지역에 갔습니다.
이란은 물이 있어서 비교적 풍성하지마는, 대체로 비가 적게 오는 지방에는 일 년에 몇 번밖에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전혀 우물이 없었습니다. 그 지방 사람들은 비가 올 때와 소나기가 올 때에 파두었던 고인 엉덩이에 받아 두었다가 여러 달 비가 안 올 때에 그 물을 마시고, 그 물로 밥 짓고, 그 물로 메마른 곡식에 주고, 이렇게 전부 그 웅덩이 물로 살아갑니다.
그 웅덩이 물이 오래되니까 더러워지고, 여러 가지 벌레도 생기고, 위생적으로도 도무지 먹을 수 없는 물이 됩니다.
그러나 하도 물이 없으니까 그냥 그 물을 먹고 삽니다.
이 선교사가 어떻게 하면 생수를 공급할 수 없을까 하고 연구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땅 속에 있는 원유를 뽑아 휘발유를 공급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겉으로는 메마르고 몇 M 파면 물이 안 나오지마는, 깊은 곳에는 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특별히 미국에 기계를 주문해서 수십 m 뚫어 보았습니다. 뚫고 보니까 수십 미터 아래에서는 지하수가 풍성했습니다. 그 지대에서 물이 솟아 나왔습니다. 깊은 곳에서 생수를 얻어 맑은 물을 마시게 되었고, 다른 곳에 가서 그런 우물을 파주고, 또 다른 곳에 가서 그런 우물을 파주고해서, 그 일대의 쓸쓸한 광야가 변해서 문자 그대로 풍성한 꽃동산으로 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땅밑으로 흐르게 하신 지하수에 믿음으로 파이프를 내려 그 풍성함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풍성한 지하수가 있어도 눈앞에 펼쳐진 삭막한 광야만 살아가면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은 오직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세례를 통하여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 때 구원의 물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우리 삶의 현장에서 생수가 솟아나도록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미국 수잔 앤더슨이란 여인이 수술을 받다가 그만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남편은 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도와주었습니다.
얼마 후, 길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싶은 때, 그녀의 남편은 말했습니다.

“여보, 계속 이럴 수 없으니 내일부터는 혼자 출근해요.”

그 말을 들은 수잔은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을 하였습니다.

여러번 넘어졌습니다.
그때마다 서러워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출퇴근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홀로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운전사가 무심코 말했습니다.

“부인은 좋으시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셔서요.
매일 한결 같이 부인을 살펴주시네요.”

알고 보니 남편은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같이 차에 올라 차 뒷자리에 앉아 아내의 출퇴근길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등 뒤에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불의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려고.
3]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모든 권세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4] 성도는 세례 받음으로 그 구원에 참여합니다.

요즈음 서구 교회에서 제기하는 주요한 신학적 물음이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다원주의 시대에서 기독교 신앙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입니다.

나를 위해서 죽으시고
나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려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께서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세상 권세를 주관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다른 종교에 없는 구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행4:12을 자신 있게 전하는 이유입니다.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사랑,
이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가 하나님과 사귀며 교제하는 이 영광된 자리에서 천국을 향하는 축복

이 기독교 신앙은 우리의 생, 역사, 우주, 현세는 물론 영원한 생애까지 깊은 의미를 부여해 주는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벧전3:18-22]

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21.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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