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6 March 2015

에베소서4:1-12 부르심을 받은 백성이 입을 옷

성도들이 입을 옷


[들어가는 말]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빨간 트럭을 보더니 웁니다.
미친 사람이 아닌데 웁니다.
사연이 있었던 것입니다.
얼마 전, 자기가 치일 뻔한 위급한 상황에서 그의 친구가 자기를 밀쳐 내고 그런 빨간 트럭에 치여 죽었던 것입니다.
그 후로 그는 그런 빨간 트럭을 보면 자기 대신 치여 죽은 친구가 생각나고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때문에 눈물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에베소서 1-3장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십자가의 사랑에 대하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주님이 감사하고 생각이 나서 그냥 옛날처럼 살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백성에게는 갖추어 입어야 할 옷이 있게 된 것입니다.


 1. 부르심에 합당한 삶입니다.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오늘 그리스도인의 삶을 전하는 분은   "주 안에서 갇힌" 바울 사도입니다. 왕이신 그리스도께  충성하다가 감옥에  갇혔던 사도가 그 사랑하는 교회에 메시지를 보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라!“

    들보를 하나 더 세우듯이 그리스도인들이 삶 속에서 어떤 기준을 세우라는 말씀입니다.
    이 들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목적을 기둥으로 세우고 그 기둥에 부합되는 삶을 실현하며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부르심을 입은 성도가 세울 기둥 되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1) 겸손입니다.

    겸손이란 자신의 부족과 무가치함을 깨닫고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 자세입니다(빌 2:3).
    당시 '겸손'은 비열한 마음과 노예 상태를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었기 때문에 결코 미덕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심으로 친히 낮아지시는 모범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겸손의 미덕을 보여주셨습니다(빌 2:6-11; 벧전 5:5)

    이 예수님의 모범을 인하여 겸손은 기독교 신앙의 모든  미덕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 온유함입니다.

     온유함은 '이해심 깊고', '정중함'에 사용되는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다고 겸손과 함께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온유함은 그리스도의 성품입니다.(고후 10:1)
그리고 온유함은 9가지 성령의 열매 중 하나입니다(갈 5:22, 23)
    온유함은 '중용'(中庸)에 설 때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성품은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온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본능적인 욕구 등을 스스로 자제할 때 온유할 수 있습니다(약 3:3-8).


(3) 오래 참음입니다.

    죄인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이 바로 오래 참음입니다.(롬  2:4;9:22;  벧전3:20; 벧후 3:15)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통을 당하시는 가운데 오래 참으시는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입맞춤으로 배신하는 가룟 유다와 그를 따라 예수님을 압송해가려는 군사 말고의 귀를 베는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것까지 참으라”

    그래서 오래 참음은 9가지 성령의 열매 중 하나입니다(갈 5:22, 23)
    그리스도인들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래 참음의 열매를 나타내야 합니다.(고전 13:4; 고후 6:6; 갈 5:22; 골 3:12),

    어떤 사람이 복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복수하지 않았다면 그런 정신은 바로 오래 참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야고보서 5:7

]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 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4)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여야 합니다.

     ‘어떤 보상이나 조건을 내걸지 않은  자기희생적 무조건적 '사랑'을 통해서 서로 용납함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오직 성령에 의해 공급되어지는 것입니다.

. 사랑 안에서 서로 용납하는 것은 상대방의 연약함과 결점을 포함한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Lincoln).

    사울 왕을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는 은사도 받은 사람입니다.
월등한 능력자입니다.
왕으로 기름을 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겸손하지 못했어요.
오래참지 못했어요.
온유하지 못했습니다.
용납하지 못했습니다.
부르심에 합당하지 못한 삶으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삼손은 나실인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의 중반 인생은 부르심에 합당하지 못한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눈이 뽑히고 비참한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그의 후반전 생애에 대역전을 이룹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삶으로 돌아옴으로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부르심에 합당한 삶으로 하나님 앞에 큰 영광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 민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2.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교회를 힘써 지키는 일입니다.

 [3절]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1]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 유기체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원수된  관계를 어떤 족쇄보다 강한 결속력으로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끊어질 수 없는 화목을 이루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화해를 이루셨습니다.(2:14-18)
하나님께서는 이방인과 유대인으로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 곧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과 유대인으로 구성된 교회란 통일된 유기체를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를 이루고 있는 이방인과 유대인은 '한 몸'입니다.

  [2] 성령을 통해 이루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부르심을 입은 교회가 하나의  유기체적인  통일성을 이루는 일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성령이 하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특별한 소망을 위해서 부르셨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이는 교회를 하나로 통일시키고 화해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됨'을 유지(維持)하도록 평화의 대사요 화해의 대리자로 세상에 파송하셨습니다.(고후 5:18).

 이렇게 볼 때, 성도의 일치됨은 궁극적으로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배입니다(Calvin,  Bruce).


  [3] 평안의 메는 줄로 교회 통일을 지키십니다.

 하나됨의 생활 곧 일치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수단은 '평안의 매는 줄'입니다. '평안'은 하나님께서 주신 일치가 분열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매는 줄'은 성도들을 서로 묶어 주는 족쇄보다 강한 결속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성도는 하나님께서 하나 되게 하신 교회를 힘써 지킬 일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평안한 가운데 하나됨을  목적으로 삼고   진지하고  열심있는  태도를 유지할 일입니다.


 [5] 하나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에 합당하게 행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한 몸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므로, 연합하여 하나 됨으로 행하는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3장에서 위로부터의 부르심에 대해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우리가 하나 됨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생활을 살아가도록 우리에게 권고하십니다.

  [6] 연합을 유지하십시오.

 하나됨은 흩어진 마음들을 단합하라고 말씀하있는 것이 아닙니다.  몸 안에 이미 존재하는 연합을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조직적인 통일체, 즉 하나의 "초월적인 교회"가 아닙니다. 이것은 살아 있는 유기적인 연합이며 통일입니다(요 17:20-23).

 4-6절에 열거되어 있는 연합의 근거가 "한 분이신 주님"이십니다. '한 몸"이라는 개념이 하나님의 전체계획과 영적 진리들을 관련지우고 있습니다.

1] 주님이 하나이십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고 주를 따르며 복종한다는 신앙 고백을 주(퀴리오스)란 말로 표현하였습니다. 교회는 한 통치자의  인도하에 있으므로 통일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2]  믿음도 하나입니다.

  내 자신의 삶  전체를  의탁(依托)하는 까닭은 믿음 때문입니다.

3] 세례도 하나입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다고 하는 의식입니다.
세례는 성령의 인치심을 받아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며 그리스도와 연합된 표시입니다(1:13;2:5, 6).

    4]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이십니다.


 [예화]

 어떤 술 취한 사람이 가로등 밑에서 무엇을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무엇을 찾으시는지 물었습니다. 지갑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어디서 잃어버렸습니까 물었더니 놀랍게도 저 뒤편에서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여기서 지갑을 찾으십니까?
그는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그곳에는 가로등이 없지 않소!

   근거가 명확해야 합니다.

  온 우주의  아버지이신 '한 하나님'은 교회의 통일성을 위한 근거가 되십니다.

    아나니아는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거짓으로 채움으로 인하여 패망하였습니다.

    바나바는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킴으로 인하여 예루살렘 교회를 살립니다.
    안디옥 교회를 세계적인 선교의 본산지로 만듭니다.
    세계적인 인물을 배출합니다.

    적용해 봅시다.
    우리의 삶에서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교회에서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그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그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받은 은사로 봉사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입니다.

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 1-6절이 한 몸과 그 연합을 다루고 있는 반면에 7-11절은 여러 지체들과 은사들의 다양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땅에 '내리셨던('성육신')하셨던 주님께서  하늘 높은 보좌에 앉으신 까닭이 무엇일까요?
온 우주에 임재하여 계실 뿐만  아니라, 만물을 그의 주권 아래 두시고, 온 우주를 통치하는 통치자가 되셔서 모든 존재들의 생명을 주관하심인 줄 압니다(Bruce).

  이때 교회 성도를 인도하시는 방법이 몇 직분이 있습니다.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가 있는데 이들은 전체 교회를 대상으로 사역했습니다.
나머지 두  직분  곧  '목사'와 '교사'는 지역 교회에 국한된 직분자입니다.

사도 - 하나님에 의해서 보냄을 받은 자로 교회를 설립하고 교회를  섬긴  자입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 바울 자신과 바나바(행 14:14), 실라(살전 2:6) 등, 예수님을 목격하고 부활하신 주를 증거하였던 분들을 말합니다(행 14:4,  14;  고전15:5; 갈 1:19).
선지자 - 하나님의 계시를 중재하며, 죄를 깨닫게 하고(고전 14:24) 교회를 훈계하기도 하였습니다(행 15:32).
복음 전하는 자 - 선교의 차원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자로 빌립(행 8:4-7),  디모데(딤후 4:5), 에바브라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목사'는  교회를  양육하고 돌보며 인도하는 자이며
'교사'는 사도적 교훈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보면 직분이 다양합니다(고전 12:5). 교회는 한가지 직무나 은사만으로 운영될 수 없으며 각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개성이나 은사로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유기체적  하나됨을 확인하게 됩니다.
   직분이 통일성을 가집니다.  비록 직분은  다양하지만 이 직분들은 서로 협력하여 한 몸을 이루는 영적인 유기체입니다.


   [2]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대적한 자를 정복하신 후 하나님 보좌에 오르셔서 자기 백성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승리의 찬송인 시 68:18의 인용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3]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교회 전체를 이루고  있는 각 지체는 누구나 '은혜' 곧, '은사'(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롬 12:1; 고전 12:4). 이런 은사의 다양성은 하나된 교회의 하나 됨을 충만한 상태로 계속 유지하게 합니다(Calvin).
그리스도는 모든 은혜의 수여자이며 성령을 통해서 은사를 수여하십니다.

   [4]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은사들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은사 받은 사람들을 지 교회들에게 보내셨습니다.

바울은 교회 안에 다양한 직분을 세우신 목적에 대해서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1] 성도를 온전케 하며 - 외과 의학에서 부러진 뼈를 맞추거나 찢어진 그물을 수리할 때(마 4:21), 또는 범죄한 자를 바로잡는다고 할 때(갈 6:1) 사용되었습니다. 즉 복음을 가르침으로 인하여 성도들을 온전케 하고, 회복시키고 훈련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고전 1:10; 살전 3:10,).

   2]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 이것은 교회의 구성원들이 각자 직분이나 기능을 따라 감당할 수 있도록 '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3]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신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성도 각자의 특별한 직분을 사용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온 성도들을 영적으로 성장시키는 일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해마다 물이 풍성한 계절이 오면, 우리 서머나 교회는 대청소를 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만납니다.
지하에 물이 넘치는 것입니다.
방수벽 공사를 하였더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방수벽 공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밤에는 장로님과 집사님들 여섯 분이 봉사를 함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넘길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여러 성도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헌신으로 인하여 파킹장이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 부르심에 합당한 삶입니다.
 2.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교회를 힘써 지키는 일입니다.
 3. 받은 은사로 봉사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입니다.
   

[설교할 성경 본문]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5.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6. 하나님도 하니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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