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16 March 2015

에베소서4:23-32 명품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법

 [들어가는 말]

    명품이 있고 짝퉁이 있습니다. 어떻게 구별하는지 아십니까?

    우산 없이 가던 사람이 갑자기 비가 내릴 때, 가방을 머리 위로 올리면 짝퉁이요, 가슴에 품으면 명품이랍니다.(박정현 논설위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명품일까요? 짝퉁일까요? 고난의 비가 내릴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슴에 품는 명품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예수사관학교를 운영하는 변충구(62·세계로교회) 목사님은 이런 명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인생은 하루를 잘살아야 합니다.
작품으로 살 것이냐, 상품으로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상품은 많지만 작품은 하나입니다.
상품 인생은 ' 9∼5'(오전 9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시간대에 살지만 작품 인생은 '5∼9'(새벽 5시 출근, 오후 9시 퇴근)시간대에 삽니다.
하루를 살아도 명품으로 삽시다."

     명품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인가 짝퉁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인가!
이것은 우리 기독교인의 본질적 질문입니다.

    김치오사론(死五論)으로  '고난·역경 딛고 우뚝 선 디지털 김치장수' 심동철 집사님은 이런 명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너는 아직 상위로 올라갈 김치가 아니다. 좀더 기다려라. 엄동설한이 오면 네 것을 꺼내 쓸 것이니.”

    이를 위해 우선 5번은 죽어야 한다.
대지에서 뽑힘으로 한번
배를 갈리며 두 번
소금에 절여지며  세 번
고춧가루, 마늘, 젓갈 등 강한 양념들에 묻히며 네 번.
마지막으로 컴컴한 장독에 담기어 땅속에 묻힘으로 다섯 번!

이렇게 죽기 전까지
너는 아직 상위로 올라갈 김치가 아니다.
좀더 기다려라.
엄동설한이 오면 네 것을 꺼내 쓸 것이니
그 날이 오기까지는 아직 너는 김치다운 김치가 아니다

    배추가 김치로 거듭나기 위해 이토록 죽고 또 죽는데 우리 인생은 얼마나 새로워져야 명품이 되겠습니까?

    김치다운 맛이 나는 김치
명품다운 인생
이를 위해 김치든 명품 인생이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져야 하는 특성이 무엇입니까?


1. 언어생활에서 명품이 되어야 합니다.

    [엡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의 명품이 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다운 언어 생활입니다.

    1] 명품이 되려면, 입밖에 내어서는 안될 말이 있습니다.

    [1] 더러운 말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더러운 말'은 문자적으로  '부패한'  혹은 '썩은'이란 의미로 악의 있는 험담과 중상 모략입니다.


    [2] 명품이 되려면, 떠듦과 훼방과 악의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떠드는 것"이 무엇입니까? 분노를 자제하지 못하고 소리지르는 것입니다.

    "훼방하는" 언어가 우리 상품 인생 중에 있습니다.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모욕적인 언사를 사용하여 사람을 깎아내리는 언어생활입니다,(막 7:22; 골 3:8; 딤전 6:4; 딤후 3:2).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사 63:10)

    이상에서 언급한 5 가지 부주의하고 옳지 못한 말은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성도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근심케 합니다(고전 3:16; 살전 5:19).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시는 인격적인 안내자이며 지도자이시기 때문에(롬 8:26; 갈 5:17) 우리의 언어가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고 자신을 더럽히면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케 만드는 것입니다(Calvin).


    2] 명품이 되려면, 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1] 덕을 세우는 선한 말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4:29)


    '선한 말'은 도덕적으로 건실하고 옳은 말입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 상호 간에 덕(德)을  세우는 말입니다.

    어떤 칼럼니스트가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착한 남자와 아둔한 남자를, 착한 여자와 주관 없는 여자를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착한 사람은 대체 누구냐? 물으신다면, 한 마디로 ‘예의 있는 인간’이라 답하겠다. 생명에 대한 예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겸허한 예의 말이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이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흔히 말하는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더 넓게는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그 사람의 ‘착하지 않은 성품’이 드러난다
    시인 정호승의 시 구절처럼, 백화점에서 수십만원짜리 물건은 당연한 듯 사면서 좌판 할머니의 콩나물 값은 악착같이 깎고야 마는 여자에게서, 골프장 캐디를 마음대로 주물러도 된다고 믿는 남자에게서, 지하철에 엎드려 구걸하는 장애인을 노골적으로 경멸하는 이들에게서 착함과는 거리가 먼 천박한 성품을 읽는다. 내 눈에 이들은 절대 착하지 않다.

제 애인에게는 입 속 혀처럼 상냥하게 굴면서 늙은 어머니에게는 죽어라 땍땍거리는 년도, 죄 없는 길고양이에게 돌을 던져야 직성 풀리는 놈도, 전화 상담원에게 다짜고짜 반말부터 던지는 놈도, 착하지 않다. 참 못됐다. 어쩌면 착함이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나 동물, 사물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이 아닐까.


    [2] 듣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끼치는 말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언어 생활의 목적은 타인에게 은혜를 끼치는 일입니다.

    이종선씨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책에서 성공의 조건으로 '사람'을 말합니다.

    "능력만 있으면 회사가 붙잡는다고 믿는 것은 오산이다. 세상에는 당신 말고도 실력 있는 사람들은 많으며 중요한 것은 좋은 인간관계와 공감 능력"입니다.

    "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고 끝"이다.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말에는 기꺼이 설득당하며, 그와 함께 일하면서 최고의 성과를 이뤄내려고 한다"

    "몇 차례 대표 후보에 올랐다가 번번이 탈락한 한 임원이 자기 실적을 근거로 회사에 억울함을 호소했어요. 탈락에 대한 회사의 변이 뜻밖이었죠. '유머가 전혀 없고, 직원들에게 인간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경비아저씨나 청소하는 아줌마에게 한 번도 먼저 인사한 적이 없다'는 거였어요. 평판의 '3A'인 외모(appearance)·능력(ability)·태도(attitude), 쉽게 말해 '꼬라지·싹수·싸가지'가 제대로 돼있느냐는 나이·직급 불문하고 가장 중요한 자질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해서는 안될 말을 금하고
해야 할 말들을 적극 실천함으로
명품이 되어 갑니다.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인치심'은 하나님께서 이런 그리스도인이 명품임을 표입니다(1:13, 14).

    '구속의 날'은  구원과 심판의 완성을 동반하는 '주의 날'(고전 1:8;  살전 5:2; 살후 2:2) 혹은 '그리스도의 날'(빌 1:6, 10;2:16)입니다.
    성령은 구속의 날에 명품 성도의 확실한 보증이 되십니다(요 14:16; 요일 3:2, 3).



2. 재물관에서 명품이 되어야 합니다.

    [엡4:28]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1] 재물관에서 탐심을 제할 때 명품이 됩니다.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제7계명을 우리는 여기서 다시 만납니다(출 20:15; 신 5:19).
도적질이란 모든 종류의 부당한 착복을 가리킵니다.
사람의 판단으로  정죄할 수 없는 사소한 도적질까지 포함됩니다(Calvin).

         대도 조세형이란 사람이 명품 기독교인이 되어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회개하고
감옥에서 통신으로 신학도 하고
아리다운 여성과 결혼도 하고
이곳저곳 초청을 받아 간증도 하며 명품 기독교인처럼 살아갔습니다.

    그러던 조세형씨가 일본 방문 중에 절도혐의로 구속되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2005년 3월, 조세형 씨는 서교동 치과의사 집 절도사건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도 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해요. 마치 홀린 듯이 남의 집 담을 넘었고, 정신이 들어보니 수갑이 채워져 있더래요.


재물에 대한 탐심을 작은 부분까지 극복할 일입니다.


    2] 재물을 선한 일에 적극 사용할 때 명품이 될 수 있습니다.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명하십니다.
제 손으로 수고하여 재물을 모으라 명하십니다.
나아가 그 재물로 빈궁한 타인을 도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생활의 본질적인 노동 윤리입니다.
성도가 노동하는 목적은 부의 축적이 아니라 궁핍한 이웃을 돕는 선한 일을 하자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갈 6:1).


     최광선씨가 쓴 책 중에 "인간관계 명품의 법칙"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6] 인색하지 마라. 사람은 돈 쓰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인색한 사람은 부모라도 그 자식을 싫어한다. 돈을 잘 쓰면 그 돈이 그 사람을 빛나게 한다.그러나 인색하면 사람들과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없다

    [7]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고 배려하라. 낚시를 갈 때, 아이스크림을 가져가지 않고 물고기가 원하는 미끼를 가져가는 것처럼 사람을 낚으려면 내 주장만 하지 말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으로 채워주어라.


     KAIST에 300억 재산 기부한 서전농원 김병호 대표
KAIST 거액 기부자 중 이 대학과 아무런 연고 없이 스스로 기부 의사를 밝힌 김병호 대표

김 대표의 인생 신조는
‘부지런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다(勤爲無價之寶)’
 버는 것은 기술이요, 쓰는 것은 예술이다

이쑤시개도 8개로 잘라서 사용

“우선 이쑤시개를 가로로 두 토막으로 잘라요. 그런 다음 면도날로 다시 4등분 하죠.

가족에겐 “10원 한장 기대말라”
기부엔 관대… 시신기증 약속도



3. 명품은 무엇보다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엡4:23-24]

    4:23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심령'은 인간의 영과 마음을 가리킵니다(Lincoln). '너희 마음의 영을 새롭게'라는 의미입니다. 성령에  의해서(고후4:16; 딛 3:5, Wood) 날마다 계속적으로 새로와져야 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에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고 이르고 있습니다.
물론 하루 24시간을 계속 기도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삶을 기도하는 자세로 살아갈 수는 있습니다.

-샤론 제이너스의 ‘엄마 미션스쿨’ 중에서-


     1] 명품이 되기 위해 벗어버려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4:31-32]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1] 모든 악독

    [4: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 명품이 되려면, 악독을 쏟아내지 말아야 합니다.

      악독은 옛사람 성품 속에 있습니다. 사람은 과거에 당한 손해나 모욕에 대한 원한을 버리지 않고 마음 속에  품어두어서 이웃과 화해하기를 거부하는 마음이 있습니다(행 8:23; 롬 3:14; 히 12:15; 약3:14).

      사람의 내면에는 누구나 이런 악독이 있습니다. 명품 인생은 내면에 가라앉아 있는 악독을 그리스도의 피로 정화시켜 갑니다. 정제되지 않은 악독이 밖으로 나올 때 명품은 훼손됩니다.


    [2] 노함과 분노

    - 명품이 되려면, 화나 분노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노함과 분냄은 동의어로 사용되나 엄밀히  구별하면,'노함'은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분노입니다. 분노가 타오를 때 한 감정이 폭발하게 마련입니다(고후 12:20; 갈 5:20). 악독한 적의가 마음에 자리잡아서 지속적이고 습관적으로 표현될 때 분노가 됩니다(딤전 2:8; 약 1:19, 20).
그러나 명품이 되려면, 화나 분노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세상에는 사람으로 하여금 화나고 분하게 하는 일들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의분'(義憤)을 내신 적이 있었습니다(막 3:5; 요 2:13-17).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을 금지시킨 이유는 그릇된 방향으로 변질된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해가 지도록'은 '분'을 처리하기 위한 시간제한입니다.


    [엡4:26-27]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4:27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분노를 마음에 오래 품음으로 탐닉(眈溺)하게 되면 사단에게 자유롭게 영을 유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밤에 의로운 예수 그리스도를 잡으러 온 군병을 보았을 때, 의분에 넘치는 칼로 한 병사의 귀를 잘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것까지 참으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말고의 귀를 온전케 고쳐주셨습니다.

    화나 분노는 벗어버려야 할 옷입니다.


     최광선씨가 쓴 책 중에 "인간관계 명품의 법칙"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1]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최고의 컨디션은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스러움이다.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스러움을 간직하는 것이 자신을 잘 관리하는 일입니다.

    [2] '3비'를  금하라'3비'란 비난, 비판, 불평을 말한다.링컨의 성공비결은 절대 비판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3] 정중한 예의를 갖춰라. 실력없는 것은 용납이 돼도 예의없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

    [4] 상대방을 존중하고 세워주라. 사람에게는 인정받고 대접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상대를 높여 주어라. 인정해 주어라. 칭찬을 아끼지 말아라.

    [5]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 주어라. 마더 테레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내가 한 일은 사람들이 내게 와서 무언가 말할 때 그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준 것뿐입니다"




    2] 품어야 할 심령이 있습니다.


    [1] 인자와 긍휼


    [4: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인자'는 하나님의 품성입니다.(2:7). 이것은 타인의 필요를 생각하고 관심을 갖는 성품입니다(고후 6:6; 갈 5:22;  골3:12). 또한 '불쌍히 여기는 것'은 '자비', '인자'와 함께 신약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타인의 필요에 공감이요 동정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 모두가 '서로'에게 표현해야 하는 마음입니다.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하라 -

    그리스도인의 행동의 기준과  근거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용서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도 타인에 대해 용서해야 하며 그리스도인 상호간의 용서 자세는 반드시 사랑으로부터 출발되어야 하는 마음입니다(Wood). 서로 용서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교제 가운데서 반드시 드러나야 할 마음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내 죽어 하느님 앞에 설 때

/여기 세상에서 한 일이 무엇이냐
/한사람 한사람 붙들고 물으시면
/나는 맨 끝줄에 가 설 거야
/내 차례가 오면 나는 슬그머니 다시
/끝줄로 돌아가 설 거야/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세상에서 한 일이 없어

/끝줄로 가 서 있다가/어쩔 수 없이 마지막 내 차례가 오면
/나는 울면서 말할 거야 /정말 한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무엇인가 한 일을 생각해보라시면
/마지못해 울면서 대답할 거야
/하느님, 길가의 돌 하나 주워/신작로 끝에 옮겨놓은 것밖에
/한 일이 없습니다. (정종수, '길가의 돌' 中에서)

    명품은 해당 상품을 가진 사람의 사회적인 지위와 성품을 대변해줍니다


[설교할 성경본문]

4:23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4:27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4:28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4: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4: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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