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7 March 2015

데살로니가전서 5: 1-11 빛의 아들이 입을 옷

 [암송할 말씀]

    [10절]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들어가는 말]

    성도가 어떤 존재입니까?

    [5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우리 성도는 어둠의 아들이 아닙니다.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어두움이 시킨 대로 살 수 없습니다.

    우리 성도는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그런 복된 존재입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뜻 가운데 있습니다.

   [10절]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신 것입니다.



    1.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6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독생자를 주시고 사신 값진 아들입니다. 
그러니 완전 무결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흠도 없고 점도 없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 성도가 믿는 순간 그렇게 변화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여전히 어두움의 권세가 기승을 부리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는 이 세상에 할 일이 있습니다.


   [10절]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이것을 놓는 순간, 탕자처럼 아버지의 품을 떠나 별거하는 시간부터 문제가 찾아오게 됩니다

    자, 여기 우리는 좋은 실례의 현장에 초대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서머나 교회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셔서 교회당 건물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운데 누구도 이 건물을 값주고 사서 깨끗하게 리노베이션을 해 두었으니까 영원히 깨끗한 예배당으로 보존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배당이니까, 값비싼 선물을 받았으니까 더 잘 간직하고 보존해야 합니다.

    빛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이니까 더 힘써 지켜야 할 일이 있습니다.

    [6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1] 오늘 날 우리 성도들은 잠들기에 딱 적합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명이란 말이 있습니다.
해가 떠오르기 직전, 그 밤이 가장 깊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님 오실 날, 곧 말세는 여명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은 간단 명료하게 답하십니다.

    [1절]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

    '때'(*, 크로논)는 '시간의 연장'(stretches oftome), 혹은 '시간의 흐름'을 의미합니다,
    '시기'(*, 카이론)는 '파루시아'('강림')를 예측케 하는 시간으로 '질적(質的)인 순간'(opportune moments)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하늘 나라로 올라가시던 때, 궁굼하여 하는 제자들에게 그 '때와 시기'에 관해서 주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행1:6-7]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그러면 하나님께서만 아시는 때와 시기는 우리에게 어떻게 묘사될 수 있습니까?

   "밤에!"
   "도적같이!" 

    이것은 '주님의 날', '인자의 오심'의 시간입니다.

    노아의 홍수 심판 때가 그러하였습니다.

    소돔 성에 멸망의 시간이 그러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평안하다' '안전하다' 말했습니다.[살전5:3]
저들에게도 내적인 평안이 있어 보였습니다. 
외부의 위협으로부터도 안전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깊은 잠이 들기 쉬운 때입니다.
새벽 잠이 얼마나 깊습니까?

    [눅17:26-32]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홍수 전, 노아의 때와  심판 전 소돔성의 모습은 이 세대 곳곳에서 감지 됩니다.

    - 재물의 위력이 온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 자기 중심의 사고 앞에 인륜은 무섭게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 때문에 20대 남성이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하였습니다.
    -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우리 고국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 수많은 동족이 굶주려 죽어가고 한쪽에서는 자식을 삶아 먹었다는 극한 기사까지 나오는데, 어떤 기사는 고국의 어떤 사람들은 곡식을 비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 교회도 위기 가운데 노출되어 있습니다. 혼란스런 교회내 정보들을 빼내 그곳에 신천지 추수꾼을 심어 교회가 더 큰 혼란에 빠졌다는 기사를 접합니다.


    - 홈페이지에 스펨메일이 홍수처럼 쏟아져 오는 것처럼 어두움의 권세 활동은 왕성합니다.

    교회니까 안전하다?
    성도니까 거룩하다?

아닙니다.

    [6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바울 사도는 이미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주의 날'(the Day of the Lord)에 일어날 사건을 준비하며 잠들지 말 것을 권면합니다(살후 2:5).



    2]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며 교회 주변을 돌아봅니다.
물고랑을 내어줍니다.
물이 고여있다가 벽을 타고 새어들어오면 곰팡이가 생깁니다.

    어제는 지붕에서 내려온 물흐르는 수로가 잘 소통이 되어서 감사해요. 그런데 그 가운데 두 개가 이상합니다. 물이 흘러내리지를 않아요. 
막힌 것입니다..
입사귀같은 것이 함께 흘러내리다가 쌓이고 쌓여 막힌 것입니다.

    [6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교회는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성도는 마음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어거스틴은 성자로 태어난 사람이 아닙니다.

소년 시절에는 굉장한 문제아였습니다. 
남의 과수원에 친구들과  들어가 서리를 했습니다. 
카르타고에 가서 그곳에서 타락생활을 했습니다.
세시로에게 매혹되었습니다.
마니교에 미혹되었습니다.
어머니 모니카가 어거스틴의 문제로 깊은 비탄에 빠졌습니다. 
여자 문제에 빠졌습니다.
점성술에 빠져들었습니다.
어머니의 소망을 거슬러 타락의 도시 로마로 떠났습니다.
마니교의 교리와 잘 알려진 과학적인 사실과 그 속에서 파생되는 모순되는 문제들이 마니교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성 어거스틴이 마니교에 실망하고 회의를 느꼈습니다. 마니교 교리에 회의를 가질 수밖에 없었으면서도 마니교의 교리에는 회의를 가로마에서 마니교도들과 어울렸습니다. 
신플란톤주의 자들에게 매혹됐습니다.

    어머니 모니카는 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성 암브로스의 설교를 듣고 감명을 방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정기적으로 성 암브로스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기독교에 대해 이전에 어거스틴이 알고 있었던 것이 오해되었던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 성서는 지구에 얽매여 이해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롬13:11-14]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 마니교를 떠났습니다.
- 정부를 물리쳤습니다.
- 다만 세속에 대한 야망과 순결의 어려움 때문에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는 것을 주저했습니다 
하나님을 영적인 존재로 여기는 것과 악을 해명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개종하려고 애쓰나 세속적인 야망과 순결의 어려움으로 주저하곤 했습니다 

성서의 한 부분인 성바울의 서신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 하나님 안에서만 참된 행복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 완전한 개종을 했으며 어머니가 기뻐했습니다. 
그의 개종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를 위해 기도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 여러 가지 육체의 유혹을 극복하는 능력을 시험했습니다 
-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의 은총뿐임을 깨달았습니다 
-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우리들은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었습니다. 


    빛의 옷을 입으십시오.




    2. 믿음, 사랑, 소망의 꽃을 피워야 합니다.

    [8절]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 가장 갚진 옷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믿음 소망 사랑의 옷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 빛의 아들은 어두움의 옷은 벗어버려야 합니다.

롬 13:12 말씀은 '어두움의 일을 벗으라'고 권면하십니다.

    '파루시니아의 영광에 참여'할 빛의 아들들은 어둡고 칙칙한 옷을 벗어놓으라 권면합니다. 
불신의 옷을 벗어 버리라.
미움의 옷을 벗어 버리라.

빛의 자녀여,
불신앙의 어두움을 배격합시다.
'임박한 멸망에 대하여 민감합시다.
부도덕한 일들에 무감각하지 맙시다.

    신앙 속에 감추어져 있는 위선의 옷을 벗어버립시다.

    어떤 캐톨릭 국가에서 택시 운전사가 한밤중에 여자 손님을 태우고 가다가 으슥한 곳에서 차를 세웠다. 그리고 여자를 살해한 후 가방을 뒤져보니 값비싼 보석과 햄버거가 들어 있었다. 운전사는 보석만 취하고 가방과 시체를 강에 버렸다. 

그는 다음 날 체포되었고, 경찰은 살해자에게 “왜 햄버거를 먹어 치우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지금은 사순절이지 않습니까? 가톨릭 신자인 제가 어떻게 고기가 들어있는 햄버거를 먹을 수 있겠습니까?’ 


    요 12:36의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엡 5:8의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하나님 자녀들의 삶은 '빛'에 의해 특징져 집니다(Bruce). 
하나님과 그 법에 무감각하지 않습니다.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오직 빛의 자녀는 깨어 근신할지라.
일상 생활에서 영적인 각성(覺醒)이 있습니다.
군인들처럼 근신합니다.
'술취하지 말고 맑은 정신을 가지라' 
도덕적으로 단정한 생활을 합니다.
밤에 근무하는 초병(哨兵)에게 맑은 정신이 필요한 것처럼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자들은 '근신'합니다. 

다시 오실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낮에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2] 대신 믿음 사랑 소망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믿음과 사랑의 흉배가 필요합니다.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씁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신앙의 3요소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 앞에서 구원의 소망을 가질 일입니다. 
주의 재림에 초점을 둔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은 예수의 재림과 함께 완성되는 종말론적 의미를 붙듭니다.

    [예화]

    2000년 7월 30일. 추돌사고 후 발생한 차량 화재는 이지선(32)씨의 예쁜 얼굴만 아니라 유치원 교사의 푸른 꿈도 앗아가 버렸다. 삶의 이유도 사라졌다. 초등학교 때부터 삶의 주인이었던 하나님께 "차라리 저를 데려가 주세요"라며 울부짖었다. 스스로 생명을 끊고자 발버둥을 치기도 했다. 살아남는 것이 죽는 것보다 힘들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생명을 거둬 주세요''라는 그녀의 절규를 외면하셨다. 대신 소망을 주셨다. 삶의 이유를 알게 해 주셨다. "지선아, 모든 고통에는 뜻이 있단다." 

    여러 차례 피부이식 수술을 하느라 그녀의 다리는 성한 곳이 없다. 피부의 55%나 화상을 입어 체온 조절도 안된다. 땀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버린 피부에서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새살이 돋아났다. 새살과 함께 감사와 희망의 새 삶이 시작됐다. 누가 봐도 악몽 같았던 그날, 하지만 그녀에겐 이제 5월 24일 생일보다 더 소중한 진짜 생일날이 됐다. 

지선씨는 아직까지 범인과 대면하지 못했다. 이름도 모른다고 했다. 용서할, 아니 감사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지만 나타나주질 않았다. 용서는 가당치 않다고도 했다. "용서라뇨? 저는 그런 단어를 쓸 자격도 없는 걸요. 하나님이 저 같은 사람을 배려하시고 용서하신 걸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할 따름인 걸요."

    그 엄마의 고백입니다.
지선이에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여주신 거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지선이를 지켜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얼마나 많이 경험했는지 모릅니다. 지난 10년은 우리 가족에게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 감사의 시간이었어요." 

    두 번의 마라톤 완주 경험을 지선씨는 이렇게 표현했다. "마라톤을 뛰다보면 반드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고요. ''이 짓을 왜 할까'' 하는 회의도 들고, 죽을 것만 같은 위기도 오지요. 그런데 포기하지 않으니까 기적이 오더라고요. 내 형편으로는 10㎞도 힘든데 포기하지 않고 뛰다보니 42.195㎞도 극복이 되더라고요. 제 인생에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파이널 지점이 있을 텐데, 그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짝 한 발짝 내디뎌야겠다고 생각했죠." 

    몸은 비록 망가졌지만 그는 정말 아름다운 믿음 소망 사랑의 옷을 입었습니다.


    제가 본문을 묵상하면서 깨달음을 시로 적었습니다.


    나의 옷장에는 넥타이가 많이 걸려 있다.
빨간 넥타이, 노란 넥타이, 검정  넥타이, 하얀 넥타이, 여러 무늬가 어울어진 넥타이들  
아마 평생 맬수 있을 만한 양의 넥타이다.
내가 무슨 넥타이 수집 벽이 있어서 이렇게 여러가지 넥타이를 소유한 것은 아니다.
나를 사랑하는 교우들이 여행 때나 절기 때 정성껏 선물한 것들이다.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쓰고 싶지만,
선물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저마다 큰 정성을 들여 선물한 것이니 
아무에게나 나누어 주면 결례가 될 것 같다.

예배를 드리러 가는 주일이나 수요일이면
나는 그 가운데 한 가지를 골라서 그 사랑의 마음을 목에 두른다.

오늘도 넥타이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서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내려 주신 많은 사랑과 믿음과 소망,
그리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축복들을 생각한다.

어떤 날은 내게 주신 이 사람을 사랑하리라 
마음을 정하고
사랑이란 넥타이를 목에 매고
그 사람을 만나러 간다.

나와 만난 그 사람은 내가 맨 사랑의 넥타이를 보고
나에게서 사랑을 느낀다.

이런 방식으로
난 내 심령의 옷장에서 구원의 모자를 꺼내어 쓰고
의의 셔츠를 입고
겸손의 허리 띠를 매고
평강의 신을 신고
세상에 나간다.

원망과 불평의 슬리퍼를 신고 투덜거리며 세상에 나아갈 수 있지만
난 일부러 감사의 양말을 신고
평안의 매는 줄로 구두를 신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이 소중한 선물이지만
세상 사람들이 보는 나란 존재는 
그 풍성한 사랑 가운데서 내가 좋아서 골라 입은
나의 선택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늘 좋은 마음들을 골라 입는 것이고,
구태어 어두움의 옷을 입지 않아도
시기 질투 모든 의심 걸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즐거워 하시는 그 옷들을 입는 것 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한 것이고
세상은 감격한다.

오늘도 한 날을 시작하면서
어떤 신앙과 인격으로 하나님과 세상 앞에 나타날까를 꿈 꾼다.


    3. 서로 덕을 세워야 합니다.

    [11절]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빛의 자녀가 입을 또하나의 아름다운 옷은 덕이란 옷입니다.

    1]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를 세우셨습니다.

    [9.-10절]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하셨습니다.

    [2]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3]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셨습니다.


    2] 구원받은 성도는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힘써야 합니다.

    
    덕을 세우기를'로 번역된 헬라어'오이코도메이테'(*)는 원래 '집을 세우다'의 뜻입니다.

    [마 7:24]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덕을 세운다는 데 사용되는 이 말은 '교회를 세운다'을 의미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행 9: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엡 2:20-22]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4:11-12]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도우라'는 말씀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어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하여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살지 말고 서로의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빛의 아들들은 나를 세웁니다.
    빛의 아들들은 교회를 세웁니다.

    예화]

    이웃 가운데 개똥을 늘 교회 잔디밭에 남기고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2년 전에는 새벽기도에 오신 권사님께서 마침 그 현장을 발견하고 쫓아가서 혼쭐을 내주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넘게 그런 일은 없었는데 요즈음 다시 그 버릇이 도졌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짓인지 계속 개똥이 발견됩니다. 
    처음 개똥을 발견하였을 때, 몹시 불쾌하였습니다. 
교회뜰이 얼마나 소중한 장소인데 .......   .
우리 교우들이 혹시나 밟을까 하는 마음과 교회 뜰에 그런 것이 있는 것이 덕스럽지 못해서 얼른 치웠습니다.
    이런 일이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되는 가운데 제 안에는 아무리 무신한 인간들일지라도 이럴 수가 있나 하는 분노 같은 것이 솟구쳤습니다.
    몰래 지키고 있다 한 번 혼쭐을 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던 어느 날, 최장로님과 저는 나무 한 그루를 옮겨 심기 위해 거름을 사러 갔습니다. 그곳에서 양의 똥을 다른 거름보다 비싼 값에 사 왔습니다. 그러면서 생각을 고쳐 먹었습니다.
    '그래 양의 똥이나 개의 똥이나 그것이 그것 아닌가? 이웃이 나무 화초 잘 기르라고 날마다 거름을 남겨주고 가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고쳐 먹으니 마음이 편합니다. 개 똥이 보이면 오늘도 거름을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얼른 삽으로 파다 나무 밑에 묻습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정말 불쾌한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특별한 뜻이 있으셔서 주셨으리라 믿고 그 더러운 것들을 묻어버리는 것이 덕스럽다 생각이 듭니다. 
별로 좋지도 않은 그것 동네방네 알리고 싸우러 들면 나만 불쾌하여집니다. 
내 입만 더러워집니다.
나의 마음만 더 상합니다.
'언젠가 하나님께서 그 사람도 깨닫게 하시는 날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설령 깨닫지 못하고 그짓 평생하다 가는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 맡기는 것도 믿음이라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하는 말]

    서머나 교회가 이 교회당으로 이사를 온 후, 감사한 일들이 너무 많지만 조금 난감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심각했던 것은 일 년에 몇 차례 친교실에 물이 넘치는 일이
었습니다.
    처음 한두 번은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일 년에 몇 차례 대청소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나님께서 일을 시키시나 보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추운 겨울에 많은 눈이 녹아내릴 때, 어제처럼 많은 비가 내릴 때면, 예외없이 물이 차오르는데 이건 보통 일이 아닙니다.
관리부가 총동원되고, 새벽기도팀이 동원되고, 탁구하러 오신 분들이 동원이 되고, 몇 시간 동안 큰 노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더구나 바쁜 시간이면 곤혹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이 중지를 모았습니다. 어떻게 이 넘치는 물을 방지할 수 있는가?
몇 차례 의논을 거듭한 끝에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교회 물이 모이는 하수구로 모을 것이 아니라, 그 물을 밖으로 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집사님께서 바닥 공사를 할 때, 물이 새어나오는 벽쪽을 막았습니다..
    그 후로부터 아직까지 물이 넘친 적은 없습니다.

    세상에서 우리 성도들에게 가장 소중한 성전이기에 물이 넘쳐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소중한 성전이기 때문에 더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우리가 빛의 아들이기 때문에 더욱 힘써 할 일이 있습니다.

    1.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2. 믿음 사랑 소망의 옷을 입읍시다.
    3. 서로 덕을 세우기를 힘써야 합니다.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깝기 때문에입니다.
빛의 아들들은 더욱 힘써 무장하고 준비합시다.

    [10절]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설교 성경 본문]

1.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
[참고예화]

    중견 탤런트 김민정 권사는 사극 장희빈으로 인기를 얻고 1970년대 드라마와 연극 등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배우였습니다. 
    대중들의 눈에 잊혀져 허무함과 우울증과 만성위염등으로 육신과 정신이 모두 피폐한 상태에 떨어져갔습니다. 시한부 선고 받은 그때 입버릇처럼 미쳐버리고 싶다, 동반자살을 해야겠다 그의 마음이었습니다.
    다행히 친구 따라 간 기도원, 예수님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잡사 중의 잡사’로 무늬만 종교인으로 세상과 적절히 분위기에 타협하면서도 잘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는 감옥살이로 귀결되었습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 파편에 중상을 입은 것입니다.
    감옥에서 성경만 읽기로 결심한 그는 세 가지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첫째로 제 몸이 죽지 않고 살아있음에 감사, 
둘째, 예수님이 아직 재림하시지 않았음에 감사 , 
셋째, 아직 가족 친지들이 곁에 살아있어 전도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그때 바로 죽었다면 재판장되신 예수님 앞에 어떤 선택도 없이 그냥 지옥 백성됐을 겁니다. 제가 다름아닌 시한부 선고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감옥에 있는 6개월간 아침에 눈을 뜨면 말씀 읽고 예배드렸습니다. 평소에 한 장도 안 읽던 성경을 20일만에 1독 했습니다. 그렇게 2독을 마쳤을 때 같은 방에 있던 불자가 새벽 4시에 찾아왔습니다. 

“성경 좀 볼 수 있습니까?”

대뜸 묻는 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불자는 예수를 영접해 함께 예배 드렸습니다. 
그 후 같은 방에 있던 사람들 모두 함께 예배드리고 전도에 힘썼습니다. 

    며칠 전 교회 간증집회에서 60세가 넘은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들었지만 "신랑이 오기 전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 같은 모습으로 살고 싶다"며 “지난 날의 화려했고 세상적으로 부유했던 스타의 삶보다 복음 전하며 하늘나라의 스타로 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간증했습니다. 

    ""많은 것 가져도 불만이던 제가 지금은 범사에 감사하며 삽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