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우리가 사람이요, 저만 해도 50여년을 사람으로 살아왔으니까 사람을 어느 정도 알만 한데 막상 사람에 대해 말해보려면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께 여쭈어 보는 것입니다. 성경이 인간을 어떻게 말해줍니까?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
2]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 형상대로 지으셨다.
3] 인간이 범죄함으로 죄 아래 떨어졌다.
4] 하나님께서 인간을 은혜 언약 아래 부르셨다.
하나님께서 '의와 화목'을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죄아래 떨어진 인간을 어떻게 '의와 화목' 가운데 부르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로마서 5장7절-11절에 담아두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인간과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바랍니다.
1.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1] 모든 인간은 죄인이 되었습니다.
죄를 히브리어에서 '하타-트', 신약 헬라어에서 '하마르티아'라 합니다. 모두 표적을 맞추지 못함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를 세워 가시려는 목적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맞추어 살지 못하는 것이 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목적이란 궤도를 벗어나 살아가는 것은 죄된 삶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경주할지라도 그것은 죄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목적을 자신의 목적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목적이란 궤도를 제대로 가고 있는가 아니면 벗어났는가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바로 율법입니다. 하나님의 법에 불순종하고 산다면 우리는 죄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8절에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다'는 말씀은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였다는 의미입니다.
피조물이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다니 참 나쁜 죄지요.
[2] 하나님의 법도를 무시하였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는 하나님의 법도가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법도가 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법도가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감옥에 가지 않습니다. 우리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되었지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 법입니다.
[3] 하나님의 마음을 떠나 살았다는 말입니다.
좋은 자녀는 부모의 마음을 읽습니다. 좋은 신앙인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합니다.
- 아담만 죄를 범한 것이 아닙니다.
- 노아가 죄를 범하였습니다.
- 아브라함이 죄를 범하였습니다.
- 모세가 죄를 범하였습니다.
- 여호수아가 죄를 범하였습니다.
- 다윗이 죄를 범하였습니다.
- 욥과 같은 의인이 죄를 범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 의의 옷을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입혀주셨습니다.
[롬5:9]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하나님의 사랑은 죄인을 의롭게 하심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롭다하시는 의(Justification)는 , 죄인이니까 의롭지 않은데 의롭다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것이지요.
어린 아기를 예로 생각해 보십시오. 하는 행동이 별로입니다. 미운 짓을 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나 어른들은 예쁘게 보아주십니다.
미운 짓을 곧잘 하는 나를 하나님께서 예쁘게 보아주시는 것이지요.
허물많은 나를 허물없는 존재로 대해주십니다.
나는 죄를 행하였는데 나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을 인하여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의롭다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소를 대신 죽여도 흡족치 않을텐데 아무 공로가 없는 덮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쏟아주십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지요?
모든 사람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죄를 싫어합니다.
죄에 대한 소원은 있을지라도 죄를 범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약하기 때문에 죄를 범합니다.
죄의 세력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런데 죄를 범하게 되었을 때 인간의 모습이 무엇입니까?
아담과 하와는 자신을 가렸습니다.
자신의 죄를 덮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에 있습니다.
그 죄를 회피합니다.
내가 그 죄를 지었습니다. 이렇게 회개하고 나오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자신의 죄를 부인하려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남의 탓으로 떠넘기려 하는 것이 본성입니다.
환경 탓으로 떠넘기려 하는 것이 본성입니다.
그러나 죄를 부인한다고 해서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죄를 남에게 떠넘긴다고 해서 죄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눈덩이와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남에게 떠넘기면 더 불어납니다. 더 강해집니다.
서로 오고가다 보면 서로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자신을 삼켜버릴 만큼 커집니다.
그러므로 죄가 있을 때 자신이 그것을 가지고 있지 마세요.
그것을 남에게 전가시키려 하지 마세요. 전가시키면 더 심각해집니다.
죄를 해결하는 방법은 빨리 회개하는 것입니다.
죄를 발견한 사람이 먼저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 씻어버리는 것입니다.
죄가 우리 곁에 상주하지 않도록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Tim Hortons와 함께 있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가 이를 어떻게 대처합니까?
빨리빨리 치워버립니다.
그 이유는 아버지의 집 뜰이 더러워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그대로 두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버려도 되나 하는 마음으로 더 버리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쓰레기는 쌓아놓지 않습니다. 쓰레기나 치워야 합니다.
우리 젊은 청년들이 지난 주간에 보니까 설거지를 잘 하더라구요.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어제는 눈을 치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옆 Tim Hortons에서 커피를 사와서 마시다가 아무데나 그냥 두고 갑니다. 쓰레기는 치워야 합니다.
죄는 쓰레기보다 더 지저분한 것입니다. 바로 회개함으로 치우기 바랍니다.
[예화]
두 승려가 절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냇가에 이르렀을 때, 개울을 건너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아리따운 처녀를 만났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승려는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개울을 건너서 앞만 보고 나아갔습니다.
뒤를 따라오던 젊은 승려는 그 아가씨에게 다가갔습니다. 날은 어두워져가는데도 개울을 건너지 못해 당혹하고 있는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장마끝이라 불어난 물을 혼자 힘으로 건널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물이 깊으니 제 등에 엎이시지요."
무사히 건넜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길로 갔습니다.
절에 거의 다달았을 즈음에 나이든 스님이 말했습니다.
"자네 오는 길에 큰 죄를 지었네."
"침묵을 잘 지켰는데요."
"처녀를 엎은 일 말일세."
그러자 젊은 중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시냇가에 처녀를 내려놓았는데 스님은 아직도 그 처녀를 엎고 계시는군요."
"
죄는 빨리 내려놓아야 합니다.
더구나 죄는 남에게 전가시켜서도 안됩니다.
[찬송 363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내 모든 괴롬 닥치는 한란 주예수 앞에 아뢰이면 주께서 친히 날구해주사넓으신 사랑 베푸시네
[후렴] 무거운 짐을 나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때 불쌍히여겨 구원해줄 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회개하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롬5:7-8]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담아두신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2.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 화목을 이루신 사랑입니다.(10-11)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11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1] 범죄 이후에 인간은 하나님과 화목하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원수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사는 곳에는 늘 불화가 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상처가 있습니다.
오해가 있습니다.
슬픔이 있습니다.
어디나 마찬가지예요.
그런 꼴 보기 싫어서 사람들을 피하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지혜로운 방법 같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불화를 막는 방법이 없을까요?
[예화]
우리가 좋아하는 옛날 이야기 가운데 형님이 어느 날 달밤에 볏짐을 지고 동생 논으로 갑니다. 이제 갓 살림을 나고 어린 아기를 키워야 하는데 식량이 부족하겠다는 생각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달밤에 동생이 볏짐을 지고 형님 논으로 갑니다. 형님은 딸린 자식도 많고 건강도 약하신데 저 농사 가지고 어떻게 살랴 싶어서지요. 두 형제는 서로 마주칩니다. 서로 마음을 알고 웁니다.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는 말씀이 생각나지요.
[사례]
미국 네브라스카 의대 로버트 엘리옷 교수는 불화를 막는 지혜 한 가지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작은 일에 연연하지 말라"
작은 일에 연연하다보면 불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말이 더 걸작이예요.
"모든 일은 다 작은 일이다."
크게 보기 시작하면 많은 불화가 사라집니다.
같은 일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작게 보면, 화목해질 수 있습니다.
상당히 지혜로운 말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세상을 작게 여기는 자세는 불화와 스트레스를 이기는 지혜일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진정한 화목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이루셨습니다.
구약시대에도 화목은 가장 아름다운 신앙의 주제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화목제사는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감사하는 제사였습니다.
[레위기 17:5]
그런즉 이스라엘 자손이 들에서 잡던 희생을 회막 문 여호와께로 끌어다가 제사장에게 주어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요
[레위기 10:14]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는 너와 네 자녀가 너와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 희생 중에서 네 응식과 네 자손의 응식으로 주신 것임이니라
3]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할 일입니다.
[고린도후서 5:20]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요한일서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한일서 2:2]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화목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십자가 안에서 이루신 화목에 동참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친구로 삼으시기 위해 화목제물로 외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로마서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3.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으니 더욱 의와 화목을 위해 앞장서야 합니다.
[롬5:10-11]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11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우리가 많이 사랑하고 암송하는 고린도 후서 5:17 이하의 말씀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고후5:17-19]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19.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무엇입니까?
결국 불화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우리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이 화목의 대사가 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들은 형제끼리도 화목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3]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예화]
제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 가운데 한 가지는 화목하는 형제들 틈에서 자란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풍요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늘 형제들을 먼저 배려하는 형제들로 인하여 행복했습니다.
형님들은 공부할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하셨지만, 동생들을 공부시키는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셨습니다. 누님은 동생인 저를 공부시키고 뒷바라지 하는 일에 많은 힘을 기울이셨습니다.
음식을 밥상 가운데 놓고도 서로 먹으라고 권하는 화목하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이번 주간이 설날이었는데요. 두부찌게에 돼지 고기를 띄워 맛있는 찌개를 보글보글 끓여 밥상 가운데 놓고 함께 먹었습니다. 젊은이들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그런데 저는 그 돼지 고기가 늘 마지막까지 남는 것을 많이 보았어요. 어린 제가 무엇을 배웠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재산을 가지고 싸우지 않았어요.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저 역시 재산에 대하여 조금도 애착을 갖지 않았어요. 나를 공부시켜주신 것만 해도 감사해서 형님이 모든 재산을 가지셔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화목은 우리 믿는 자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로마서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11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하나님과 화해하고 나아가 화목의 대사로 세상에 설 때, 세상은 우리 안에서 예수님을 봅니다.
[예화]
우리가 좋아하는 작가 가운데 빙점을 남긴 미우라 아야꼬란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크리스챤 작가입니다. 그녀의 저서 '빛이 있는 곳에서'란 책에서 읽은 기억이 새롭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 가정이 정직하고 친절하게 식품 가게를 잘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그 가게를 사랑하여 대부분의 손님이 그 가게로 옵니다.
문제는 이웃 가게가 망하게 된 것입니다.
그 부부는 새로운 전략을 짭니다. 이웃 가게를 살리는 전략입니다. 일부러 어떤 물건을 가져다 놓지 않고, 그 물건을 찾는 손님들에게 그 가게에 가면 살 수 있다고 친절하게 소개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로 인하여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던 가게는 좀 한가해졌고 그 한 가한 시간에 쓴 소설이 바로 1000만 엔을 상금으로 받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빙점'입니다. 그로 인하여 그녀는 그 가게에서 평생 일해서 벌 수 없는 돈을 상금으로 받았고 명성도 얻었습니다.
[마무리하는 말]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갖는 두 가지 반응이 있습니다.
1] 어떤 사람들은 받은 구원과 무관하게 살아갑니다.
2] 그러나 구원받은 자다운 삶을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누리기 원하십니까?
네로는 원래 노예였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눈에 들어 그의 양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네로는 그 귀한 기회를 황제다웁게 살지 못하고 옛사람 그대로 살았습니다. 신분은 노예가 아니었지만, 많은 백성들을 불행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어두운 권세의 노예가 되어 비참한 최후를 마쳤습니다.
자신을 노예의 자리에서 황제의 자리까지 오르게 한 은혜를 잊지 않고 화목을 세웠다면 그의 생애는 참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영접하심으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아름다운 의와 화목의 열매를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본문]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11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여담]
저는 일 년에 몇 차례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합니다.
그런데 나이아가라를 감상할 때 원근법을 사용하면 감동이 더 큽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해 흘러오는 큰 강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호텔이나 높은 지대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내려다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어떤가에 따라, 폭포를 보는 시각을 바꾸어 봅니다. 해가 화창한 날씨에는 솟아오르는 물보라 속에 찬란히 뜬 무지개와 함께 창공을 나는 갈매기들과 어우러진 폭포를 감상하는 묘미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를 타는 곳에서부터 서서히 캐나다 폭포 쪽으로 접근합니다.
로마서에 접근하는 법이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의 진수를 누리기 위해서 접근하는 지혜와 상합하는 면이 있습니다. 로마서를 이해하기 위하여 나이아가라에 접근하는 지혜를 활용하는 것이지요. 로마서를 한꺼번에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로마서에 담긴 위대한 복음을 몇 마디 언어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원근법을 이용하여 나이아가라 폭포에 접근하는 것처럼 서서히 묵상하며 주시는 은혜를 사모합니다. 로마서를 몇 번 뚝딱 읽어서 진수를 이해하겠다는 발상은 오만입니다. 진지하게 복음을 듣고 묵상하고 순종하는 가운데 로마서의 그 진가를 접할 수 있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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